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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이 레너드 디펜시브 하이라이트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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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9 02:10:00

백투백 DPOY 로 뽑힌 기념삼아 관련 글로서 조금 작성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나중에 누구한테 부탁해서 영상이라도 만들어볼까 생각중이라
이래저래 경기에서 레너드의 좋은 장면이 나올때마다 하나하나 기록 중인데,

중요성과 의미하는 바, 그리고 대상 등 이거저거 따져가면서 나름 선별했기에..
멀티미디어 게시판 보다 여기에 어울릴거라고 생각했습니다.



10.
16시즌 VS 포틀랜드
데미안 릴라드 블락

올시즌 리그 탑 텐 플레이어에 들만한 선수로까지 발전한 데미안 릴라드가 첫 출연자입니다.
가드 중에서도 스피드하면 일가견이 있다는 릴라드의 돌파를 뒤에서 쫓아가서 블락하는
모습은 속도가 빠르다고 해서 나에게서 벗어날 수는 없다는 선언과도 같아보입니다.
같은 컨퍼런스에 속해있고 앞으로 성장하면서 계속 부딪히게 될 비슷한 나이의 에이스이자
차세대 리더를 상대로 보여준 멋진 블락이었습니다. 




9.
14시즌 VS 히트
르브론 제임스 스틸

레이 알렌의 역대급 클러치 3점과 함께 건네준 우승컵, 그리고 리벤지의 해에 스퍼스는 조용히
칼을 갈았고 그 안에서 레너드의 수비는 더욱 물이 올랐는데 그러한 노력은 14 시즌 히트 상대로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르브론으로서도 저러한 평범한 리딩 상황에서 스틸을 당하는 경우는 
거의 드문 일일거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생각치도 못한 순간에 뻗어져나오는 손이 압권입니다.
카와이 레너드의 스틸이란 이런 것이다, 라는 걸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장면 같습니다. 
그 르브론을 상대로.. 


(2분 20초부터)


8.
16시즌 VS 뉴욕
카멜로 앤써니 블락

15시즌까지만 해도 레너드는 아직 폴조지나 멜로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이 다수였죠.
그런 상황서 16시즌은 마치 기존의 스포 3대장에게 도전이라도 하는 느낌을 많이 주었는데 
이 날 멜로의 돌파를 찍어누르는 듯한 느낌으로 공을 강탈하던 그 블락은 
마치 이제 자신이 스포 3대장이다 라고 세대교체를 선언하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젠 레너드를 현 리그에서 세 손가락에 드는 스몰포워드로 봐도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7. 
15시즌 VS 레이커스 
제레민 린 백투백 스틸 

린새니티, 야오밍의 뒤를 잇는 아시아 최고의 NBA 스타이자 가드인 린이 출연합니다.
다만 이건 영상에 나올때 보면 스틸 한번 하는걸로 끝나는게 많아서 아쉽더군요.
근데 이 스틸이 정말 유니크한 점이 처음 린의 드리블에서 공을 스틸한 후 속공 덩크를 하고
바로 이어서 다음 포제션에서 또 린을 상대로 똑같은 장면처럼 공을 가져옵니다.  
한 선수에게 연속된 포제션에서 반복하는 백투백 스틸은 정말 드물지 않을까요?


(1분 50초부터)


6. 
16시즌 VS 오클라호마 
케빈 듀란트 블락 

개막전에 듀란트 상대로 좋은 수비를 보여주면서 16시즌의 시작을 알렸던 그 경기입니다.
비록 경기는 서브룩의 활약 속에서 넘겨줬지만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꼽히는 그 
케빈 듀란트를 따라가서 블락을 하는 그 집요함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상깊게 남았습니다.
이 날 레너드는 공수 양면에 걸쳐 대활약을 하며 자신이 공수겸장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시작했죠.
마치 전에 듀란트가 폴조지와 자신을 비교했던 것에 반박하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자신이 정말로 그 MVP 케빈 듀란트와 승부를 벌일 위치까지 왔다는 것을 보여준 블락이었습니다.

물론 얼마전에 듀란트가 레너드는 더이상 시스템 플레이어가 아니다, 라는 말을 했지요. 
고마워요 듀란트! 




5. 
14시즌 파이널 VS 히트
르브론 제임스 블락

리그 역사상 최고의 터미네이터라고도 할 수 있는 르브론 제임스를 상대로 파이널에서 
그렇게 화려한 인상 깊은 블락을 할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던컨의 수비를 뚫고 들어오는 르브론 앞에 순간적으로 레너드가 나타나서 그야말로 
찍어누르듯 막아버리는데 코트 위로 쓰러지게 만든 강렬한 블락이었습니다.

(이건 보시려면 아마 3차전 풀 영상을 구하시는 길 밖에는.. 검색해도 찾기 힘들더라구요)

4. 
15시즌 VS 클리퍼스
크리스폴 클러치 스틸 

4쿼터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순간.. 안정감 하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무결점의 총사령관
그 크리스 폴에게 클러치 상황에서 순간적인 스틸에 성공합니다. 그야말로 누구도 예상하기 힘든 
찰나의 타이밍에 이뤄졌던 엄청난 스틸이었죠. 클러치 상황에서 그 크리스 폴에게서 스틸이라니..
불과 3점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뺏어온 포제션으로 결국 스퍼스는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르브론에게 했었던 스틸과 비슷한 레너드를 대표하는 디펜시브 무브인데 클러치 상황서 
폴에게 했다는 점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3. 
15시즌 VS 골든스테이트
스테판 커리 스틸 

15시즌 MVP 스테판 커리가 등장합니다. 올시즌엔 언터쳐블이 되었지만 이때는 아직..
여느때와 다를 것 없이 드리블을 치며 리딩을 해나가던 커리에게서 레너드만이 볼 수 있는
미세한 틈이 있었는지, 순간적으로 드리블 하던 공을 쳐내고 스틸 후 속공 덩크로 연결합니다.
이 장면을 중요하게 꼽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레너드가 작년 디포이를 따내는데 이 날의
스틸들이 정말 큰 역할들을 했다고 생각하며 그 중에서 백미가 바로 이 스틸이기 때문입니다.




2. 
14시즌 파이널 VS 마이애미 히트
드웨인 웨이드 스틸 

스틸을 저렇게 하는 방법도 있구나.. 마치 스틸이 아니라 강탈을 보는듯한 느낌을 주던 수비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당시에 파이널을 시청하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던 바로 그 수비 장면이죠. 
상대가 방심한 순간에 공을 쳐서 가져오는게 아닌, 그야말로 너의 공은 내꺼니까 내놔..
정말 무언가 농구가 아니라 폭력이란 느낌을 줄 정도의 강렬한 수비였고, 전성기가 지났지만
2번 포지션 역대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그 웨이드를 상대로 보여준 최고의 스틸이었습니다.




1. 
14시즌 컨퍼런스 파이널 VS 오클라호마 
러셀 웨스트브룩 클러치 스틸

많은 분들이 보셨을 장면입니다. 개인적으로 컨퍼런스 파이널 최종 6차전 연장전 클러치에서 
일어난 정말 값어치 있으면서도 보고도 믿기 힘든 스틸&블락이기에 저는 이걸 1위로 꼽습니다.
오클라호마의 원투 펀치이자 리그 최고의 운동 능력을 지닌 괴인 러셀 웨스브트룩을 상대로
어느 누가 이러한 수비를 보여줄 수 있을지 정말 봐도 봐도 놀랍다는 말 밖에는.. 





카와이 레너드의 지금까지 베스트 수비 장면들에 대해 써보았는데 잘 감상하셨으면 좋겠고,
다시 한 번 카와이 레너드의 백투백 수비왕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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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6-04-19 02:14:41

자기 전에 굉장한 모음집을 발견했네요. 고생하셨습니다. 모아놓고 보니 굉장하네요.

2016-04-19 03:15:58

영상도 그렇고 배경설명도 잘 보았습니다.


1,2,3위의 영상은 정말 어마무시 하네요.
2016-04-19 06:58:01

역시 빅 핸드... 진짜 엄청나고
베스트 10 의.희생양 (?)들의
네임밸류 또한 엄청나네요

1
2016-04-19 08:02:53

거리가 저렇게 떨어져 있는데도 스틸할 때 손이 공에 닿는다니.. 무시무시하네요

2016-04-19 08:13:57

던컨은 부럽겠네요.

카와이는 백투백~~캬 축하합니다.
2016-04-19 08:35:28

이젠 스몰포워드 3에 꼽아도 무리 없는 정도가 아니라 그게 가장 무난한 선택이 아닌가 싶습니다. 수비왕이 고효율로 20득점 하고 있는데 말 다했죠 껄껄

2
2016-04-19 10:46:28

웨이드 스틸은 정말 쥐잡듯이 잡네요 저앞에서 드리블 쳐야한다고 생각하면 이미 숨막힐듯한 

2016-04-19 15:16:17

8위는 파울이네요-

그리고 2위가 후덜덜하네요.
웨이드가 드리블하고 있었는데,
어느순간 카와이가 드리블을..
2016-04-19 16:59:27

1위 장면 라이브로 봤었는데 진짜 와 웨스트브룩이다 역전이구나 생각했는데 어느새 공이 카와이의 손에 붙어 있는걸 보고 한참동안 어이가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2016-04-19 17:43:11

1위 장면은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너무나 중요한 주춧돌이 됐죠.
라이브 보면서 당근 파울인 줄 알았는데 그냥 넘어가서 의아해 했는데 리플레이보고 소름돋았습니다.

Updated at 2016-04-19 22:34:00

1위 ..  이 스틸로 우승이라는 결과까지 이끌었다고 봅니다.

2016-04-21 10:17:14

꼭 그런건 아니지만, 이상하게 수비왕들은 뭔가 결여된 선수들이 많았는데, (특히, 득점력이 부족하고, 수비전문의 특성상 거친 선수들이 많아서, 감독들이 다루기가 쉽지 않았죠) 


말이 수비왕이지, 득점력, 멘탈, 태도 등등 뭐 하나 나무랄데가 없는 선수가 오랜만에 수비왕 부분에서 나온 것 같습니다.
2016-04-21 11:47:43

그래도 우리팀이 하나 건져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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