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NBA Maniazine
/ / /
Xpert

하워드에 미쳐서 떠난 팀하워드의 40일간의 미국원정기 -시작하며-

 
147
  6941
Updated at 2016-01-24 09:52:07

매니아 가족분들께.

안녕하세요 매니아 가족여러분 팀하워드 입니다.

하워드에 미쳐서 무작정 계획하고 떠난 미국여행이 저도 모르는사이에 이렇게 많은 분들께

희망도 드리고 힘도 드렸다는것이 참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함을 느끼며

제가 할 수 있는일은 지금까지 40일간의 미국을 여행하면서 생긴소소한 일들과

역시 가장 궁금해 하실 직관팁, 그리고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여러화에 걸쳐서 풀어드리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직장 다니시는 가족분들도 그러시겠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개인일을 하는 사람의 입장으로

불특정 시간대에 다음화가 올라 갈 수 있다는 점 미리 사과와 양해의 말씀 드리며

최대한 시간과 힘이 되는대로 맞춰 보도록 노력을 해보겠습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읽기 불편하고 답답하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릴께요.

그럼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

 

이 여행기는 멀리 4년전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시작을 하게 됩니다.

(2012년 4월18일 밤8시 셀틱스 VS 매직 티켓)

 

여행을 끝내고 사진을 정리하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 모든 일들과 여행이 위의 한장의 티켓으로 부터 시작된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티켓이 왜 4년이나 지난 지금와서 이런 나비효과를 불렀을까를 생각해보니

하워드에 대한 팬심으로 처음 미국땅을 밟아 그의 경기를 보기위해 마련했던 첫 티켓이었으나

그의 부상으로 볼 수 없었던 정말 피눈물을 흘리면서 아쉬움에 돌아서야 했던 티켓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NBA직관의 설램보다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던 TD가든)

 

미국에 오기전에 두근거리던 처음과 달리 스타팅 라인업에 빠져있는 하워드의 이름을 보며 출전하지

못할것을 알면서도 못내 아쉬워 자꾸 전광판만 들여다 보던 저의 첫 직관은

두고두고 큰 아쉬움으로 남아서 여행이 끝난 후 도착한 인천공항에서 까지도 제 발길을 멈추게 하였죠.

허나 이시절 저는 NBA보다는 MLB를 더 좋아했었고 

뉴양키스타디움과 펜웨이파크 100주년 경기를 관람했다는게 더 뿌듯했었습니다.

물론 하워드를 못본건 두고두고 아쉬웠고 그 다음해에 제가 미친짓을 하는 계기가 됩니다.


(첫직관의 TD가든과 펜웨이파크 개장 100주년경기)
약 한달간의 여행을 하면서 MLB 2경기 NBA 2경기를 관람하고 돌아와서 약간의 백수짓과 후유증으로

도피성 유학을 결정하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말도안되는 꿈을 꾸길 약 10개월 쯤 하다보니 제가 무엇을 하고있나 싶기도 하고 뭘 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너무도 많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인터뷰를 몇일 앞두고 보스턴 마라톤 테러라는 안타깝고 불행한일로 인하여 비자가 거절당하고

정신없고 무기력한 생활이 저의 앞에 닥치게 됩니다.

그와중에 8월달에 하워드가 내한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꼭 그의 모습이 보고싶어서

이번에는 그를 보고야 말리라는 다짐을 하면서 의지를 불태우게 됩니다.

얼마만에 그렇게 열성적으로 뭔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지 축쳐져서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았던

날들에 찾아온 단비같은 행사였습니다.

가족여행으로 인해 18일 행사밖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어서 아쉬움도 많았습니다만 그것이 오히려

 이렇게 된거 하루라도 제대로 보고오자며 오히려 저를 더 불타게 만들었죠.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2013년 8월18일 타임스퀘어)

 

오전 일찍부터 집인 수원에서 친구와 함께 열차를 타고 타임스퀘어로 향했습니다.

첫 행사인 클리닉 행사에서 두근거리는 맘을 잡고 그가 등장하길 기다리면서

만약에 그와 대화 할 기회가 있다면 어떤 이야기를 할까 수없이 생각하고 싸인을 꼭 받아야겠다며

싸인 부탁해요를 머릿속으로 수천번 되새기며 행사를 구경했습니다.

하지만 참가 학생들의 불성실한 태도와 분위기로 인해 하워드가 큰 불만을 가지고

표정도 좋지 않음을 보고서 어이도 없고 화가 많이 나더라구요.

만약 내가 저 자리에 있다면 정말 열심히 할 텐데 더 많이 물어보고 더 많은 대화를 나눌텐데...

이래저래 썩 좋지 않았던 첫 행사가 끝나고 그가 이동하는 벤으로 뛰어가서 싸인을 요청했는데

이게 왠걸!!!!!!! 웃으면서 싸인을 해주는게 아니겠습니까?!!!

진짜 그 순간에 너무 좋아서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하워드의 일행들이

그런 모습이 재미있었는지 웃으면서 1따봉을 날려주고 다음 행사장소인 명동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그순간 제 머릿속에는 명동을 가야한다! 와 싸인을 받았으니 여기서 집에갈까? 라는 두가지 생각이

저를 고민하게 만들어서 점심을 먹으면서 생각을 하고 결정을 하게 됩니다.

그래.. 이왕 이렇게 된거 언제 또 기회가 올지도 모르는데 오늘 뽕을 뽑자!

그리하여 명동으로 향하게 되고 거기서 또 다시 만난 하워드는 헤이! 브로! 라는 말과 함께 손을 흔들며

반가워 해주었습니다.


(직접 찍은 사진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하워드의 웃음사진)

명동 행사가 끝나고  다시 타임스퀘어로 돌아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하하 정형돈씨와의 농구대결을 비롯해 많은 행사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저같은 경우는 명동을 찍고 다시 영등포로 오느라 시간도 많이 걸렸고 다행히 친구녀석이

스케줄을 끝내고 자리를 맡아주어서 앞자리에서 구경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행사 내내 아이컨텍도 많이하고 소리도 많이 지르고 했더니 저를 알아봤는지 와서 쓰던 수건도 주고가고

이래저래 참 고맙고 떨려서 덜덜덜 하고 있다가 멀리 명동에서 저와 소소한 대화를 하며 같이 일행에서

명동을 거닐수 있게 해주었던 메이어 트레이너가 보이는 것 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혹시 하워드와 사진을 같이 찍을 수 있겠냐며 물어봤더니

그가 벤 근처에서 기다리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말도안되는 일이 벌어졌죠.

하워드가 저와 사진을 찍고싶다는것 아니겠습니까.....

이게 꿈인지 생신지 온몸에 짜릿한 전율이 흐르고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승천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란남자 해낸남자)


악수와 함께 웃으며 브라더 라는 말과함께 포옹과 하이파이브 그리고 이 사진을 남기게 되었죠.

트위터도 서로 맞팔해주고 정말 꿈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그의 벤이 떠날때까지 그자리에 서서 멍하니 바라보다가 그 한여름 더운날씨에 10시간동안 물도 제대로 못마시고 앉지도 못하며 그를 따라다녔던 순간들이 쭉 떠오르더라구요.

그날 저는 그에게 팬으로써의 진심을 보여주고 싶었고 한국에 너를 이만큼 좋아하는 팬도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었던 진심이 닿지 않았나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저는 다시 다짐을 하게 됩니다.

언젠가는 내가 다시 미국을 가서 그가 플레이 하는 모습을 꼭 보고야 말리라는 다짐을 말이죠.

 

============================================================================

 

여기까지 제 여행의 시작 아닌 시작이었습니다.

다음 화는 40일 여행 계획과 휴스턴으로의 출국이 되겠네요.

글쓰는게 이렇게 힘듭니다 잘쓰시는 분들 존경스러워요!!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16-01-19 20:42:23'Free-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67
Comments
6
2016-01-19 20:27:49

이런 열정이면 뭘해도 성공하실듯~!

WR
1
2016-01-19 20:41:05

이런 정신으로 제 일을 열심히 해서 성공해야겠어요!!!

 

5
Updated at 2016-01-19 20:55:04

좋은 글은 마음을 움직이는 글이죠. 그리고 팀하워드님의 이 글은 읽는내내 설레었습니다 다음편도 기다리겠습니다

WR
1
2016-01-19 20:44:20

그렇게 생각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ㅜ 글쓰기 참 어렵네요 허허

1
2016-01-19 20:29:14

오 구독하겠습니다! 기대되네요

WR
1
2016-01-19 20:44:37

감사합니다^^ 열심히 한번 써볼께요!!

1
2016-01-19 20:31:59

보는사람이 긴장되고 설레네요
역시 진심은 통하는 것 같아요 부럽습니다!
다음 편 매우 기대됩니다

WR
1
2016-01-19 20:45:15

최대한 기대에 부응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근데 능력이 허허허..

1
2016-01-19 21:18:07

본문에 글재주가 없다고 하셨는데.. 허허
정신없이 읽어내려갔네요

WR
2016-01-19 21:29:04

장편소설 작가님들은 글 정말 어떻게 쓰시는지 존경스럽네요

1
2016-01-19 20:34:47

단언컨데 팀하워드님은 대한민국 넘버원 하워드팬입니다

WR
1
2016-01-19 20:47:32

하워드 많이 사랑해주세요 헤헤헤헤헤

1
2016-01-19 20:35:04

존경합니다

WR
1
2016-01-19 20:48:16

헐... 존경까지야

쑥스럽네요 허허허허

1
2016-01-19 20:41:36

멋져요!!

WR
1
2016-01-19 20:48:51

감사합니다

1
2016-01-19 20:41:50

정기구독 합니다.

WR
1
2016-01-19 20:50:17

열심히 써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1
2016-01-19 20:50:45

정말 멋지십니다

오늘 경기보니까 하워드가 건강해보여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WR
1
2016-01-19 20:51:57

저도 오늘 경기 보면서 졌는데도 불구하고 기분이 나쁘진 않더라구요

드디어 올랜도 시절 하워드로 돌아오고 있는 기분이들어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2016-01-19 21:11:30

가기전에도 한번 만났었군요...

혹시 궁금한데 이번에 갔을 때 하워드 선수가 팀 하워드님을 기억하시던가요?

WR
1
2016-01-19 21:14:27

신기하게도 살도 많이 쪘는데 한번에 알아보더라구요 허허허

2016-01-19 22:38:06

대단...!

WR
2016-01-19 22:41:14

솔찍히 기대도 안했는데 알아봐줘서 기분좋았죠

2016-01-19 21:37:49

진심을느껴지는너무좋은글이네요
nba팬으로서 감사합니다

WR
2016-01-19 21:51:28

오히려 제가 더 감사드려요. 많이 힘이 됐거든요

2016-01-19 22:15:03

열정이대단하시고 글도정말재밌네요 구독할게요!

WR
1
2016-01-19 22:25:35

감사합니다ㅜ 노력해보겠습니다

2016-01-19 22:17:26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을줄은..
본 편 시작하기도 전인데 기대가 되네요..

WR
2016-01-19 22:24:32

아주 기분좋은 우연의 연속이었던것 같습니다

2016-01-19 22:22:33

정말 멋집니다

무언가에 미치도록 빠진다는 느낌은 정말 좋은거죠

WR
2016-01-19 22:26:17

그리고 그것들이 하나씩 이루어질때 기분은 참

2016-01-19 22:29:08

마치 선생님이 해주는 첫 사랑 얘기같습니다

WR
2016-01-20 07:48:01

중고딩 여학생들이 왜 연예인에 미쳐서 따라다니는지 그 심정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2016-01-19 23:08:39

즐겁게 읽었습니다.

WR
2016-01-20 07:48:53

감사 합니다 더 노력해서 다음화는 더 잘 써보도록 할께요

2016-01-20 00:03:03

다음글이 너무 기대됩니다
언제 연재되는건가요

WR
2016-01-20 07:50:23

적어도 일주일에 한편 많으면 두편 생각중인데 딱 언제 올릴 수 있다고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2016-01-20 01:01:02

정말 멋지십니다

WR
1
2016-01-20 07:52:36

코비님도 코비 잘 만나고 오세요

2016-01-20 01:14:49

순수한 열정이 넘치는 글이네요. 다음 글도 기다리겠습니다!

WR
2016-01-20 07:53:11

감사합니다 다음시간에 만나요~

2016-01-20 01:43:05

(비록 팀은 졌지만)하워드가 대활약하고 난 경기 직후에 이 글을 읽으니 더 큰 감동이 밀려오네요. 부럽습니다!

WR
1
2016-01-20 07:51:57

다시 기량이 회복세에 있다는것이 팬으로써 어찌나 기쁜지

2016-01-20 07:09:26

숨막힘이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하아.....

이런 압박은 너무 싫으시겠지만 정말로 다음편이 몹시 기대됩니다... 
WR
1
2016-01-20 07:50:56

풀코트 프레싱인가요?

2016-01-20 08:04:02

그정도까진 아니고...


전방위압박 입니다;;; 
2016-01-20 08:12:03

소름 돋았습니다
글의 흡입력이 장난 아니예요!

WR
2016-01-20 12:30:16

크...쑥스럽네요

2016-01-20 08:54:01

읽는 내내 뭉클했습니다. 정말 부러우면서도 저도 꿈으로만 가지고 있던것들을 용기내서 실현해 봐야겠다라는 모티베이션이 되는갓 같네요. 다음화가 너무 기다려집니다

WR
2016-01-20 12:32:29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지만 행동이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죠. 그 행동까지가 너무 힘든걸 잘 알고 있습니다. 수많은 장애물들도 가로막을테구요. 누군가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는것 참 기분 좋은 일 입니다. 힘내시고 꼭 이루시길 바래요

2016-01-20 09:22:39

어마어마한 열정에 감복하고 설레였습니다.
다음회도 기대하겠습니다.

WR
2016-01-20 12:33:49

진짜 열심히 써야겠네요

2016-01-20 11:30:31

글 읽기 귀찮아하는 저인데
참으로 금방 끝이나네요
어서 다음편이 보고싶어집니다

WR
2016-01-20 12:34:22

글이 짧아서 금방 끝났을거에요

2016-01-20 11:57:04

무언가에 미친 사람은 추천!!!!  

WR
2016-01-20 12:34:51

이젠 제 일에 미칠 시간이네요

2016-01-20 13:44:21

아 현기증 납니다. 다음편 어서요..

WR
2016-01-21 20:15:34

주말에 올릴께요! 기다려주세요!

2016-01-21 02:20:28

너무 멋있으십다 글을 보다가 핸드폰에 따봉을 날려버렸네요..

WR
2016-01-21 20:16:03

저도 1따봉 드릴께요!

2016-01-21 13:47:46

제가 하워드가 된것같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멋진팬이시네요!

WR
2016-01-21 20:17:24

멋질 수 있게 만들어준 매니아 가족분들 감사합니다

2016-01-21 14:57:06

리얼 수퍼맨

WR
2016-01-21 20:18:19

슾맨! 이예아아아아!

2016-01-21 19:44:07

내한 때가 생각나네요. 저도 정말 무슨 짓을 해서든 가고 싶었는데... 마침 제가 목표를 정하고 결실을 이루려고 일본을 가기 위해 있는 돈 없는 돈 다 긁어 모으고 있을 때였습니다. 갈까 말까 행한테 손 벌릴까 말까 엄청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안 갔는데 정말 나중에 얼마나 후회했던지... 어쩌면 하워드가 한국에 오는 건 평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기회였는데, 하루 정도 정줄 놓아도 됐지 싶어요 지금 생각하면 껄껄. 그래도 요즘 TeamHoward님께서 하워드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 해주시는 것만 봐도 정말 제가 하워드를 본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 좋습니다. 또한 요즘 하워드의 성격 등에 대해 안 좋은 말이 많이 나왔는데 TeamHoward님과의 에피소드를 보면서 많은 분들이 하워드를 다시 보게 된 것 같아 더더욱 좋네요. 마음 같아서는 추천을 100개 정도는 박고 싶습니다. 다음 이야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WR
2016-01-21 20:03:06

제가 사실 활동을 하기보다는 눈팅족이었고 로켓뽕님 활동하시는것 보면서 제일 많이 생각났어요. 다른 회원분들께 죄송하지만 한번도 뵌적없는 켓뽕님이 많이 생각나더라구요. 저보다 더 사랑하시는것 같았거든요. 가끔 제가 이런 죽이는 경험과 행복을 경험해도 되는지 싶으면서도 다른분들을 위해서라도 겪은일을 제대로 푸는게 맞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제가 할일은 정말 잘 쓰는것이아닌가 싶어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해요.

hou
52
8771
24-03-23
bos
122
27983
24-03-18
atlgsw
86
20356
24-03-18
bosden
57
7111
24-03-16
den
122
24428
24-03-14
lal
44
8565
24-02-24
den
92
18749
24-02-20
dal
80
16253
24-02-17
dal
79
8875
24-02-06
bos
54
6248
24-02-15
dal
72
11543
24-02-14
cha
69
21212
24-02-14
orl
36
6246
24-02-09
phi
42
6878
24-02-10
indphi
60
6387
24-02-08
atlbkn
45
10625
24-02-08
sas
50
16925
24-02-05
phi
46
11126
24-02-04
cle
40
12456
24-02-04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