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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 시즌 간단 프리뷰 - (3) 싸우스 웨스트 디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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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10-21 18:37:49

NBA.com에 올라온 팀별 간단한 프리뷰를 디비젼 별로 엮어서 6회에 걸쳐서 올려보겠습니다.

3번째 순서는 불지옥의 싸웨’, 싸우스 웨스트입니다.

중간 중간 수정이 필요한 부분 임의로 수정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원문 http://www.nba.com/news/2015-season-preview-index/index.html

 

휴스턴 로케츠

지난 시즌에 18년 만에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던 휴스턴 로케츠는 이제 그 다음 단계인 파이널 진출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1,2옵션이었던 하든과 하워드가 건재한 가운데, 유일한 약점으로 꼽혔던 포인트 가드도 타이 로슨이라는 준수한 자원으로 채운 상태에서 휴스턴은 올라갈 일만 남았다.

 

ICYMI(놓치고 넘어갈 수 있는 사실)

- 제임스 하든은 시즌 내내 스테판 커리와 MVP 레이스를 펼쳤지만, 대부분의 시즌을 혼자서 이끌다시피 한 하든은 결국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퍼지고 말았다.

- 그런 의미에서 타이 로슨의 영입은 의미가 있는 것이 백코트 로테이션에 숨통을 틔여줄 뿐만 아니라, 로슨은 휴스턴에 꼭 필요했던 볼 핸들러이자 혼자서 득점할 수 있는 슬래셔이기도 하다.

- 지난 시즌, 드와이트 하워드는 다리 부상으로 인해 정확히 절반인 41경기에 결장한 바 있다.

 

주목할 3개의 포인트

1. 휴스턴은 하든이 스코어러로써 기량이 떨어지길 원하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공격에서 하든에게 걸린 과부하를 줄여줄 필요는 분명히 있다. 하든에게 쏠린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하든의 체력을 플레이오프까지 쌩쌩히 유지시켜 줄 수 있다면, 그것이 휴스턴의 베스트 시나리오일 것이다.

2. 건강만 하다면, 하워드는 휴스턴 라인업의 중심이 될 수 있다. 지난 시즌에도 다리 부상으로 인해 41경기나 결장하긴 했지만, 경기에 뛸 때만큼은 여전히 공 수에서 모두 위력적이었다. 그리고 2016년 여름에 FA로 풀리는 하워드이기에 이번 시즌이 더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3. 지난 시즌, 휴스턴은 수비 효율성 10위안에 들었는데, 이것은 친정팀으로 컴백한 트레버 아리자의 공이 절대적이었다. 그는 좋은 사이즈와 운동능력을 이용해 상대 스윙맨을 전담수비하며 공격에서도 정확한 3점슛으로 상대방에게 비수를 꽂을 수 있다.

 

주목할 인물 - 타이 로슨

타이 로슨은 덴버에서 깽판(?)을 치고 챔피언 컨텐더인 휴스턴의 조각으로 합류했다. 멘탈 문제가 항상 도마 위에 올랐던 로슨이기에 먼저 그는 자신의 사생활과 멘탈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해 내야 한다. 그 이후에 코트 안에서 로슨은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면 된다. 그의 능력은 세컨드 볼 핸들러와 2옵션이 필요했던 휴스턴에서 가뭄의 단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스타팅 라인업(14-15시즌 성적)

PG 타이 로슨(15.2득점 3.1리바운드 9.6어시스트)

휴스턴이 컨퍼런스 파이널 이상을 바라볼 수 있는 아주 좋은 영입.

SG 제임스 하든(27.4득점 5.7리바운드 7.0어시스트)

엄청난 돌파력과 스텝백 3점을 겸비한 하든은 현 NBA 최고의 공격수이다.

SF 트레버 아리자(12.8득점 5.6리바운드 2.5어시스트)

엘리트 윙 수비수인 아리자는 자신의 수비수를 압살할 뿐만 아니라, 헬프 수비에도 능하고, 그러면서도 3점슛까지 정확한 알짜 포워드이다.

PF 테렌스 존스(11.7득점 6.7리바운드 1.1어시스트)

정규시즌 내내, 부상을 달고 살면서 천당과 지옥을 오갔던 존스는 플레이오프에서는 전혀 존재감이 없었다.

C 드와이트 하워드(15.8득점 10.5리바운드 1.2어시스트)

더 이상 슈퍼맨은 아니지만, 여전히 공 수에서 하워드만한 빅맨을 찾기는 힘들다.

 

핵심 벤치 자원(14-15시즌 성적)

패트릭 베벌리(10.1득점, 4.2리바운드, 3.4어시스트)

포인트가드 포지션에서는 베스트 디펜더라고 할 수 있지만, 항상 부상이 문제가 되는 베벌리이다.

코리 브루어(11.9득점, 3.6리바운드, 1.7어시스트)

엄청난 속공 피니셔이자 슬래셔인 브루어는 평균 이상의 수비수이기도 하다.

도니타스 몬티유나스(12.0득점, 5.9리바운드, 1.8어시스트)

허리 부상에서 돌아온 몬티유나스는 이번 시즌, 대폭발할 준비가 되어 있다.

 

짤막한 한마디

서부 빅4로 불리는 골든스테이트, 오클라호마 씨티, 샌안토니오, 클리퍼스에 묻혀서 상대적으로 휴스턴은 간과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 팀이 휴스턴이었음을 감안한다면, 이는 큰 오산이 될 수 있다. 그들은 분명, 서부의 큰 다크호스이다.

 

멤피스 그리즐리스

All-NBA 센터인 프랜차이즈 스타, 마크 가솔은 멤피스에 잔류했지만 멤피스의 15-16 시즌은 여전히 뻑뻑한 페인트 존과 부족한 외곽슛으로 인해 쉽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ICYMI(놓치고 넘어갈 수 있는 사실)

- 마크 가솔이 멤피스와 연장 계약을 하기 전에 가졌던 유일한 의문은 2016년에 FA가 되니는 주전 포인트가드, 콘리의 재계약 여부였다고 한다. 그렇다면 멤피스와 가솔의 계약은 2016년에 콘리도 팀과 재계약한다는 신호가 될 수 있을 것인지..?

- 201525번 픽으로 뽑힌 루키 포워드, 자렐 마틴은 9월에 워크아웃 도중 입은 부상으로 인해 수술이 불가피하게 되었다고 한다.

- 사람들이 많이 간과하는 이번 여름의 대표적인 굿 무브가 바로 멤피스의 브랜든 롸이트 영입이다. 그는 파워 포워드와 센터를 모두 볼 수 있는 빅맨으로, 멤피스 빅맨 로테이션에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심지어 금액도 저렴하다.)

- 멤피스는 아직까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1경기도 승리해 본 적이 없다.

 

주목할 3개의 포인트

1. 지난 시즌, 오펜시브 레이팅(공격 효율성)에서는 리그 13위로 리그 평균 이상이었던 멤피스이지만, 경기 속도인 페이스 부문에서는 26위로 거의 꼴찌에 가까웠다. 계속해서 이런 흐름을 유지할지 아니면 대세에 따라갈지는 멤피스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2. 한 시즌 한 시즌이 거듭될 때마다 NBA의 대세는 외곽슛으로 가고 있는 데 반해, 멤피스는 여전히 올드 스쿨 식의 인사이드 농구만을 고집했다. 지난 시즌, 멤피스는 3점슛 시도 개수와 성공 개수에서 모두 리그 전체 29위였다. 물론, 가솔과 랜돌프라는 엘리트 인사이드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외곽슛을 통해 스페이싱을 늘린다면, 그 두 명의 공격 효율성이 더 증가하는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다.

3. 멤피스의 가장 큰 딜레마는 토니 알렌이다. 수비에서는 그는 리그 최고의 외곽 수비수로써 수많은 엘리트 스윙맨들을 꽁꽁 묶을 수 있는 선수이다. 반면에, 그가 코트에 있을 때는 팀 전체의 득점이 하락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공격에서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따라서 토니 알렌은 공격 측면에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선수들과 뛰어야 할 때 위력을 발휘할 수 있고, 벤치에서 나오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다.

 

주목할 인물 - 제프 그린

멤피스 대권 도전의 마지막 조각이라는 찬사까지 받으며 지난 시즌 도중에 팀에 합류한 제프 그린은 그러나 계속해서 실망스러운 모습만을 보이고 말았다. 사실, 그린은 3번 포지션에서 포지션 대비 큰 사이즈와 다재다능한 공격을 통해서 득점력이 출중한 선수인데, 멤피스에서 그는 3번에서 자리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과연 다음 시즌에 스몰 라인업의 4번으로도 자주 기용될 그린이 이번에는 제대로 팀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인가를 주목해 보자.

 

스타팅 라인업(14-15시즌 성적)

PG 마이크 콘리(15.8득점, 3.0리바운드, 5.4어시스트)

올스타에 뽑히지 못한 포인트 가드 중에는 가장 뛰어난 선수.

SG 토니 알렌(8.6득점 4.4리바운드 1.4어시스트)

리그 최고의 퍼리미터 수비수.

SF 제프 그린(13.1득점 4.2리바운드 1.8어시스트)

업 앤 다운이 심했던 지난 시즌이었고, 멤피스는 그에게 좀 더 많은 것을 원하고 있다.

PF 쟈크 랜돌프(16.1득점 10.5리바운드 2.2어시스트)

랜돌프는 언제까지 더블더블 빅맨으로써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15-16 시즌, 그가 당신들에게 보여줄 것이다.

C 마크 가솔(17.4득점 7.8리바운드 3.8어시스트)

득점, 패스, 리바운드, 수비 등 팀이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빅맨.

 

핵심 벤치 자원(14-15시즌 성적)

코트니 리(10.1득점, 2.3리바운드, 2.0어시스트)

팀내 독보적인 3점 슈터로써 리 외에 3점 슈터가 없다는 것은 멤피스 팀의 문제이다.

맷 반즈(10.1득점, 4.0리바운드, 1.5어시스트)

멤피스에 어울리는 엄청난 터프함을 갖추고 있고 3점슛까지 넣어준다면 금상첨화이다.

브랜든 롸이트(7.0득점, 4.9리바운드, 0.6어시스트)

다재다능한 빅맨인 롸이트는 오프 시즌 최고의 스틸 영입이 될 수 있는 선수이다.

 

짤막한 한마디

멤피스의 끈적끈적하고 터프한 수비 농구는 정규 시즌 내내, 그 경쟁력을 유지했으나 포스트 시즌에서, 그들은 현재 대세인 스몰라인업 & 외곽 공격 농구의 골든 스테이트에게 무너졌다. 그리고 험준하디 험준한 서부에서 그들은 또 한번 힘든 도전을 해야만 한다.

 

샌안토니오 스퍼스

샌안토니오의 시대가 이제는 진짜로 저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즈음, 라마커스 알드리지라는 대어가 찾아왔고, 샌안토니오의 시대는 다시 현재진행형으로 바뀌었다.

 

ICYMI(놓치고 넘어갈 수 있는 사실)

- 스퍼스는 15-16시즌에 무려 17시즌 연속 50+승에 도전한다.(사실 단축시즌이었던 98-99시즌의 3713패를 50+승에 넣는다면, 97-98부터 50+승을 이어온 것이고, 15-16시즌에는 19시즌 연속에 도전하게 되는 것이다.)

- 카와이 레너드는 2014년 파이널 MVP, 2015년 수비왕에 빛나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올스타에는 선정된 적이 없다.

- 베테랑 빅맨, 데이비드 웨스트는 인디애나에서 무려 12.2M의 금액을 포기하고 샌안토니오와 1.4M에 계약을 맺었다.

- 2년차 포워드, 카일 앤더슨은 지난 서머리그에서 평균 21득점으로 득점 3위에 올랐었다.

- 지난 시즌, NBA 역사상 최초로 어시스턴트 코치로 임명된 베키 헤먼 어시스턴트 코치는 서머리그에서 팀을 맡아서 우승시켰다.

 

주목할 3개의 포인트

1. 빅마켓 팀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의 꿈을 위해 샌안토니오를 선택한 알드리지는 이번 여름에 가장 많이 헤드라인을 장식한 선수였다. 하지만, 공 수에서 발군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카와이 레너드와도 5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도 밝은 이 팀을 선택한 것은 알드리지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 지난 5시즌간, 평균 21점을 넣으면서 득점력에서는 흠 잡을 데 없는 알드리지이지만, 그가 선호하는 롱 2의 효율성은 그리 좋은 선수는 아니다. 그리고 샌안토니오에서는 그가 슛을 쏠 기회가 분명히 포틀랜드 시절보다는 많이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샌안토니오의 유기적인 볼 흐름과 스페이싱을 생각해보면, 분명 효율성은 증가할 것이다.

3. 알드리지 이외에도 오프 시즌에 레이 맥칼럼 등 쏠쏠한 보강을 한 스퍼스는 지노빌리의 정규시즌 출장시간을 더욱더 제한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그것은 아주 바람직한 생각으로, 만약 그렇게 해서 지노빌리가 쌩쌩한 상태로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다면 그것만큼의 베스트 시나리오는 없기 때문이다.

 

주목할 인물 - 라마커스 알드리지

지난 9시즌 동안, 포틀랜드의 에이스로 활약했고 플레이오프에도 자주 출장했던 알드리지이지만,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통과한 경험이 딱 한 번 뿐일 정도로, 높은 무대에 오르지는 못했다. 그리고 그는 샌안토니오를 선택했고, 스퍼스의 문화에 젖어들어야 한다. 30살의 나이로, 4차례의 올스타 경험이 있고 그 동안 혼자서 공격을 풀어가는 것에 익숙했던 알드리지는 이제 샌안토니오의 유기적인 볼 흐름에 녹아들어야만 한다. 하지만, 9시즌이나 에이스로 활약했던 알드리지이기에 신속하게 적응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스타팅 라인업(14-15시즌 성적)

PG 토니 파커(14.4득점, 1.9리바운드, 4.9어시스트)

그는 늙었고 과거만큼 빠르지 않지만, 샌안토니오 시스템 하에서 만큼은 여전히 위력적이다.

SG 대니 그린(11.7득점 4.2리바운드 2.0어시스트)

본인이 가장 잘 맞는 팀, 본인을 가장 원하는 팀에서 페이컷하면서 남은 그린.

SF 카와이 레너드(16.5득점 7.2리바운드 2.5어시스트)

맥시멈 계약을 맺은 레너드는 이제 팀의 미래를 책임지는 큰 손이 되어야만 한다.

PF 라마커스 알드리지(23.4득점 10.2리바운드 1.7어시스트)

2015 FA 최대어였던 알드리지의 합류는 6번째 우승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인가.

C 팀 던컨(13.9득점 9.1리바운드 3.0어시스트)

39, 하지만 던컨은 여전히 위력적이고 6번째 반지에 대한 열망도 크다.

 

핵심 벤치 자원(14-15시즌 성적)

마누 지노빌리(10.5득점, 3.0리바운드, 4.2어시스트)

38, 이제는 그 무엇보다 부상당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데이비드 웨스트(11.7득점, 6.8리바운드, 3.4어시스트)

빅맨 뎁쓰 강화 뿐만 아니라, 웨스트의 리더십은 스퍼스의 대권 도전에 큰 힘이 될 것이다.

패티 밀스(6.9득점, 1.5리바운드, 1.7어시스트)

코리 조셉이 떠난 이 시점에서 밀스가 더 많은 역할을 해줘야만 한다.

 

짤막한 한마디

라마커스 알드리지의 샌안토니오 행 결정은 팀 던컨과 마누 지노빌리의 은퇴를 연기하는 효과까지 불러왔다. 그리고 서부 컨퍼런스 탑 시드 경쟁에 복귀하게 될 스퍼스는 아마도 워리어스를 저지할 가장 유력한 후보가 될 것이다.

 

댈러스 매버릭스

댈러스 매버릭스만큼 이번 오프 시즌에 롤러 코스터를 탄 팀도 없을 것이다. 그들은 엘리트 빅맨인 디안드레 조던을 잡는 데 성공한 것처럼 보였으나 조던이 번복하면서 결국 조던을 놓쳤고 원래 자신들의 빅맨이었던 챈들러도 피닉스로 떠나갔다. 노비츠키가 더 이상 팔팔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노비츠키 시대의 대권 도전은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다.

 

ICYMI(놓치고 넘어갈 수 있는 사실)

- 2011년에 챔피언 반지를 딴 이후, 댈러스는 4시즌 동안 단 한 번도 1라운드를 통과해 본 적이 없다.

- 지난 시즌, 타이슨 챈들러가 있었음에도 리그 리바운드 23위에 그쳤던 댈러스는 이번 시즌에 더욱더 인사이드가 휑해졌고, 인사이드에서 더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 댈러스에서 영입한 저베일 맥기는 이제 고작 27세임에도 불구, 벌써 8시즌간 4개의 팀을 돌아다녔다.

- 지난 시즌 공격 효율성에서는 5위로 여전히 공격력은 출중한 댈러스였지만, 이제 댈러스는 지난 시즌 스타팅 라인업에서 노비츠키와 챈들러 파슨스를 제외하면 모두 새로운 선수로 로스터를 꾸렸고, 특히 주전 백코트 라인이 모두 새로운 얼굴로 바뀌였음을 감안하면 이들의 팀 적응 기간이 필요할 것이다.

 

주목할 3개의 포인트

1. 덕 노비츠키는 지난 시즌, 평균 득점 17.3점으로 루키 시즌 이후에 최저 득점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지난 두 시즌은 몬타 엘리스가 팀내 스코어 1위를 기록하였고 공격 비중 역시 엘리스에게 쏠려 있었음을 감안해야 한다. 올 시즌에는 엘리스가 팀을 떠났고, 37세의 노비츠키가 다시 1옵션으로 무거운 짐을 짊어져야 할 것이다.

2. 디안드레 조던을 장기 계약으로 잡게 되기 직전까지만 해도, 댈러스는 당분간 센터 걱정은 없어 보였다. 하지만, 조던은 결국 오지 않았고 댈러스의 다음 시즌 센터 로테이션은 자자 파출리아, 사무엘 달렘베어, 그리고 항상 포텐셜만 있는 저베일 맥기로 돌려야만 한다.

3. 지난 시즌, 50승으로 7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댈러스이지만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에서 이번 시즌에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들의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는 32세의 데빈 해리스와 바레아나 제레미 에반스 같은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갈리게 될 것이다.

 

주목할 인물 - 데론 윌리엄스

데론 윌리엄스는 3번의 올스타, 2번의 NBA 세컨드 팀에도 뽑혔던 왕년의 스타였다. 유타 때까지만 해도 잘 나가던 윌리엄스의 몰락은 네츠 이적 이후에 시작되었다. 네츠에서 4.5시즌을 뛰고 고향팀인 댈러스로 온 데론은 이제 자신의 리더, 엘리트 포인트가드로써의 명예를 되찾아야 할 시기이다. 만약, 그가 반등하지 못한다면, 댈러스의 플레이오프 진출도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스타팅 라인업(14-15시즌 성적)

PG 데론 윌리엄스(13.0득점, 3.5리바운드, 6.6어시스트)

10년의 NBA 커리어를 보내고 마침내 고향 팀으로 온 데론 윌리엄스.

SG 웨슬리 매튜스(15.9득점 3.7리바운드 2.3어시스트)

3월에 아킬레스 부상을 당했던 매튜스는 계속해서 개막전 출장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SF 챈들러 파슨스(15.7득점 4.9리바운드 2.4어시스트)

지난 시즌에는 무릎 부상으로 자주 자리를 비웠던 파슨스는 이제는 날아올라야 할 때이다.

PF 덕 노비츠키(17.3득점 5.9리바운드 1.9어시스트)

몬타 엘리스가 팀을 떠났고, 다시 1옵션 역할을 해줘야 하는 노비츠키.

C 쟈쟈 파출리아(8.3득점 6.8리바운드 2.4어시스트)

디안드레 조던의 변심 이후, 대체자로 댈러스는 패싱되는 빅맨, 파출리아를 선택했다.

 

핵심 벤치 자원(14-15시즌 성적)

데빈 해리스(8.8득점 1.8리바운드 3.1어시스트)

스피드와 스킬을 모두 갖추고 있어서 1~2번을 오갈 수 있는 알짜 가드.

사무엘 달렘베어(4.0득점 5.3리바운드 0.9어시스트)

다시 댈러스로 돌아온 달렘베어.

제레미 에반스(2.4득점 1.9리바운드 0.3어시스트)

덩크왕 출신 에반스는 이제는 코트 내에서 자신의 실력을 보여줘야만 한다.

 

짤막한 한마디

50승으로 7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댈러스는 수비의 핵이었던 타이슨 챈들러가 떠난 상황에서 플레이오프 진출도 낙관할 수 없는 지금의 상황이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지난 시즌, 앤써니 데이비스 합류 이후에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펠리컨스는 이제 더 높은 곳을 향해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아마도, 그들은 더 훌륭한 팀으로 돌아올 것이다.

 

ICYMI(놓치고 넘어갈 수 있는 사실)

- 몬티 윌리엄스 감독은 팀을 플레이오프로 진출시킨 것에 대해 구단주인 톰 벤슨으로부터 축하 인사까지 받았으나 머지 않아 경질되고 말았다.

- 신임 감독 엘빈 젠트리는 앤써니 데이비스라는 리그 최고의 재능을 가진 선수를 보유한 이 팀에서 성적을 내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고 데이비스는 비시즌에 12파운드를 증량하면서 더욱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젠트리는 펠리컨스의 다음 시즌은 더 빠르면서 수비도 더 좋아지는 농구를 할 것라고 하였다.

- 펠리컨스의 문제는 역시 부상이다. 즈루 할러데이, 라이언 앤더슨, 앤써니 데이비스는 지난 시즌에 모두 20경기 이상 결장한 선수들이다. 그리고 퀸시 폰덱스터 또한 비시즌에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

- 백업 포인트 가드인 노리스 콜은 1년 퀄리파잉 오퍼로 팀과 재계약했고, 이 말은 다음 시즌에 콜은 비제한적 FA로 풀려나게 된다는 뜻이다.

 

주목할 3개의 포인트

1. 이제 고작 3년을 NBA에서 보냈을 뿐이다. 그리고 이제 고작 22세이다. 그러나 그는 지난 시즌에 벌써 NBA 퍼스트팀에 선정되었으며 MVP 투표에서도 5위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새로운 감독인 젠트리는 앤써니 데이비스에게 3점슛까지 갖추라고 시킬 정도로 데이비스의 공격력을 대폭 밀어줄 계획인 바, 데이비스의 이번 시즌은 장밋빛이다.

2. 2013년 드래프트에서 6번 픽을 가지고 있던 뉴올리언스는 너렌스 노엘을 뽑고 그를 통해 필라델피아로부터 즈루 할러데이를 받아왔다. 당시만 해도 동부에서 올스타까지 선정되었던 할러데이는 기대를 많이 모았으나 그는 뉴올리언스에서 보낸 2시즌 동안, 도합 74경기 출장에 그치고 말았다.

3. 펠리컨스가 서부 컨퍼러스 순위에서 더 높은 곳에 위치하기 위해서는 라이언 앤더슨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그는 지난 시즌, 무릎 부상의 여파로 15.6PER를 기록, 본인의 커리어 로우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이제 그는 몸상태가 돌아왔고 웨이트를 통해 근육량도 늘린 것으로 전해진다. 앤더슨이 데이비스를 적극 지원할 때, 펠리컨스는 더 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다.

 

주목할 인물 엘빈 젠트리

엘빈 젠트리는 본인이 이 팀에 왜 왔는지를 정확히 알고 있는 감독이다. 뉴올리언스에서 젠트리를 선임한 이유는 단지 플레이오프에 만족하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젠트리는 공식 석상에서 뉴올리언스는 챔피언에 도전할 것이라고 공언하였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 젠트리는 수비를 바탕으로 한 빠른 공격, 그리고 많은 3점슛을 시도하는 팀으로 뉴올리언스를 변모시킬 것이라고 하였다. 젠트리의 지도 하에 뉴올리언스는 챔피언까지도 노리고 있는 팀이다.

 

스타팅 라인업(14-15시즌 성적)

PG 타이릭 에반스(16.6득점, 5.3리바운드, 6.6어시스트)

PG? SG? SF? 에반스는 그 어느 자리에서도 뛸 수 있는 선수이다.

SG 에릭 고든(13.4득점, 2.6리바운드, 3.8어시스트)

고든은 분명 지난 시즌의 야투 성공률인 41.1%보다는 효율적인 공격을 해야 한다.

SF 퀸시 폰덱스터(9.0득점 3.1리바운드 1.5어시스트)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폰덱스터는 엘리트 수비수이자 속공 피니셔로 뉴올리언스 속공 농구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

PF 앤써니 데이비스(24.4득점 10.2리바운드 2.2어시스트)

모든 GM들이 가장 선호하는 현 NBA 최고의 빅맨.

C 오메르 아식(7.3득점 9.8리바운드 0.9어시스트)

뉴올리언스에서 뛴 첫 시즌에 실망만을 안겨주었던 아식은 반등할 필요가 있다.

 

핵심 벤치 자원(14-15시즌 성적)

라이언 앤더슨(13.7득점 4.8리바운드 0.9어시스트)

뉴올리언스가 서부에서 경쟁하기 위해서 앤더슨의 폼 회복은 필수다.

즈루 할러데이(14.8득점, 3.4리바운드, 6.9어시스트)

분명 스킬은 가지고 있는 선수로, 건강만이 문제.

노리스 콜(9.9득점 1.8리바운드 3.2어시스트)

코트 안팎에서 리더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노리스 콜도 어느새 27세의 베테랑이다.

 

짤막한 한마디

새로운 감독인 젠트리, 더 실력이 향상될 데이비스, 그리고 팀내 코어들의 건강, 3박자가 유지될 경우, 뉴올리언스는 지난 해의 8번 시드를 훌쩍 뛰어넘는 순위를 기록할 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에서도 다크호스가 될 수 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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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5-10-21 17:36:26

잘 봤습니다~

한 가지 멤피스가 프랜차이즈 첫 컨파 진출한게 불과 2년전인데 진출해본 적이 없다고 해서 헐... 했는데, 원문을 보니 컨파에서 아직 승리를 해보지는 못했다고 되어 있는거 같네요. (샌안에게 0:4로 져서..) 그 부분은 수정이 필요할 듯 합니다~

올해도 WWSW지만... 멤피스 샌안의 컨파를 다시 응원합니다 후후후
WR
2015-10-21 18:38:06

수정했습니다

2015-10-21 19:43:41

콜이 벌써 27살이구나..

2015-10-21 19:48:03

으악. 요근래 NBA에 관심을 많이 못두어 적응하기가 힘들었는데


라존롼도님 글들 덕분에 너무 즐겁습니다!!!


정말 저에게 완전 소중한 리뷰, 프리뷰 그리고 15-16 백과사전이네요.


며칠간 두고두고 열심히 더 읽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15-10-22 02:59:30

잘봤씁니니다
사웨를 가장 기다리고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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