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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 시즌 간단 프리뷰 - (2) 애틀랜틱 디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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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10-18 17:11:59

NBA.com에 올라온 팀별 간단한 프리뷰를 디비젼 별로 엮어서 6회에 걸쳐서 올려보겠습니다.

두 번째 순서는 동부의 애틀랜틱 디비젼입니다.

중간 중간 수정이 필요한 부분 임의로 수정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원문 http://www.nba.com/news/2015-season-preview-index/index.html

 

토론토 랩터스

랩터스는 젊고 에너지 넘치는 로스터로, 2년 연속 디비전 우승을 차지하였다. 하지만, 포스트 시즌에서는 두 시즌 모두 1라운드에서 탈락하면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였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는 하위 시드였던 워싱턴에 4:0으로 스윕을 당하면서 열광적인 팬들에게 실망만을 안겨주었다. 이번 여름에 랩터스는 로스터 개편을 통해 빠르고 운동능력 넘치는 선수들이 합류하였고, 이는 드웨인 케이시 감독이 조금 더 유동적으로 라인업을 가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ICYMI(놓치고 넘어갈 수 있는 사실)

- 랩터스는 이번 여름에 같은 컨퍼런스의 애틀랜타 소속이었던 드마레 캐롤을 FA 시장에서 영입했다. 캐롤은 공격보다 수비에 강점이 있는 포워드로, 토론토의 부족한 수비력에 도움이 될 것이다.

- 토론토 출신인 20131번 픽, 앤써니 베넷이 미네소타를 떠나 토론토로 왔다. 가족들도 토론토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편안하고 안정적인 환경이 베넷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를 지켜보자.

- 식스맨 수상자이자 지난 시즌 팀내 득점 3위였던 루 윌리엄스가 LA로 떠났고, 지난 시즌 주전 4번인 아미르 존슨도 보스턴으로 떠나버렸다. 두 명의 핵심을 잃은 것은 꽤나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3개의 포인트

1. 13-14 시즌에 평균 이상의 수비팀이었던 랩터스는 지난 시즌에는 수비 효율성이 23위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상대 에이스를 수비할 수 있는 수비수인 캐롤의 영입은 이런 면에서 아주 굿 무브였다. 그리고 케이시 감독은 트레이닝 캠프에서 팀 수비를 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춰서 훈련했다고 전했다.

2. 카일 라우리는 본인의 입으로 많은 체중을 감량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지만 육안으로 보기에도 훨씬 날렵해진 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팀 동료인 드로잔은 라우리가 아주 다이나믹해졌다고 말했다.

3. 라커룸에서 리더 역할을 했던 아미르 존슨이 팀을 떠나긴 했지만, 또다른 베테랑인 루이스 스콜라가 그 역할을 대체해 줄 것이다. 라우리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휴스턴에서 스콜라와 3년 반 가량을 함께 했고, 그가 우리 팀과 사인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너무나 기뻤어요. 저는 그의 가족과 아이들과도 친하게 지냈었고 하루라도 빨리 스콜라와 재회하고 싶습니다.”

 

주목할 인물 - 카일 라우리

항상 저평가 받아왔던 라우리가 마침내 지난 시즌에 수면 위로 올라왔다. 2014년 여름에 4년 연장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15년 생애 최초로 올스타에도 뽑힌 것이다. 하지만 드로잔의 부상으로 인해 전반기에 오버페이스를 했던 라우리는 결국 과부하에 걸렸고,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는 평균 15.1점으로 페이스가 하락했고 부상으로 인해 11경기나 결장하였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는 더욱더 비효율적이었고 평균 12.34.8어시스트를 기록, 팀이 워싱턴에게 스윕당하는 데 결정적 원인을 제공했다. 랩터스의 내년 시즌 성적은 라우리의 두 어깨에 달렸다.

 

스타팅 라인업(14-15시즌 성적)

PG 카일 라우리(17.8득점 4.6리바운드 6.8어시스트)

그동안, 살집이 있는 몸으로도 올스타 가드였던 라우리가 혹독하게 다이어트까지 했다. NBA 가드들이여, 조심하라.

SG 드마 드로잔(20.1득점 4.6리바운드 3.5어시스트)

지난 시즌에 무려 22경기나 결장한 드로잔이 이번 시즌에 올스타 자리를 되찾아 올 수 있을 것인가?

SF 드마레 캐롤(12.6득점 5.3리바운드 1.7어시스트)

꽉 짜여진 시스템의 애틀랜타 농구의 최대 수혜자인 드마레 캐롤이 과연 토론토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PF 패트릭 패터슨(8.0득점 5.3리바운드 1.9어시스트)

데뷔 이후, 5시즌 동안 3개의 유니폼을 갈아입었던 저니맨, 패터슨은 토론토에서는 어느 정도 정착한 듯 하다.

C 요나스 발렌슈나스(12.0득점 6.0리바운드 0.5어시스트)

토론토와 장기 계약을 체결한 이후, 유로 리그에서 발렌슈나스를 맹활약했다.

 

핵심 벤치 자원(14-15시즌 성적)

코리 조셉(6.8득점, 2.4리바운드, 2.4어시스트)

스퍼스에서 4시즌을 보낸 캐나다 보이, 조셉은 아마 토론토에서는 더 많은 롤을 받을 것이다.

테렌스 로스(9.8득점, 2.8리바운드, 1.0어시스트)

캐롤의 합류로 인해 로스는 벤치로 내려가게 되었다.

루이스 스콜라(9.4득점, 6.5리바운드, 1.3어시스트)

35세의 노장이지만, 여전히 뛰는 시간만큼은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공헌할 수 있다.

 

짤막한 한마디

랩터스는 애틀랜틱 디비전에서는 분명 베스트 팀이지만, 이제는 플레이오프에서 디비전이 의미가 없어지게 되었고 디비전 우승의 메리트도 사라졌다. 하지만, 토론토가 플레이오프 안정권이라는 것에 변함은 없다.

 

보스턴 셀틱스

보스턴 셀틱스의 영광스러웠던 빅3(+ 라존 론도) 시대를 뒤로 하고, 대니 에인지 단장은 과감하게 리빌딩을 선언, 레이 알렌, 케빈 가넷, 폴 피어스, 라존 론도를 모두 떠나보내고 유망주들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 로스터에는 훌륭한 영건들이 아주 많고, 능력있는 젊음 감독, 여유있는 샐러리 캡, 미래 픽도 다수 보유중이다. 이런 보스턴이 더 치고 올라가기 위해 필요한 건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슈퍼스타이다. 하지만, 이번 여름에 각종 노력에도 불구하고 스타 플레이어를 데려오는 데 실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보스턴은 매력적인 팀으로,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스타 플레이어만 데려오면, 더욱 높은 곳까지 바라볼 수 있는 팀이다.

 

ICYMI(놓치고 넘어갈 수 있는 사실)

- 지난 시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보스턴은 2010패를 기록했다.

- 샐러리는 여유있었고 베테랑은 부족했던 보스턴은 이 두 개를 딱 충족시켜줄 수 있는 올스타 파워포워드, 데이비드 리를 워리어스로부터 데려왔다.

- 그리고 FA 시장에서 영입한 또다른 빅맨, 아미르 존슨 역시 리더의 역할과 셀틱스 인사이드의 뎁쓰를 넓히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 수많은 부상 이슈를 달고 있는 자레드 설린져는 부단한 노력으로 현재는 자신이 데뷔한 이래로 가장 좋은 몸상태라고 밝혔다.

- 플레이오프에서 무릎 부상을 입었던 제이 크라우더는 트레이닝 캠프에 100%의 몸상태로 합류했다고 한다.

- 지난 시즌, 보스턴은 무려 22명의 다른 선수들을 기용하였다.

 

주목할 3개의 포인트

1. 셀틱스가 2년차 가드인 마커스 스마트에게 보내는 신뢰는 대단하다. 그는 공을 가진 선수를 수비하는 온 볼 디펜딩능력이 발군인 선수로, 스마트와 에이브리 브래들리의 보스턴 앞선은 상대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토나오는 백코트이다.

2. 피닉스에서 트레이드되어서 보스턴에서 21경기를 뛴 아이재아 토마스는 21경기에서 벤치 멤버로만 출장, 무려 19점을 넣었다. 그는 공격력으로만 봤을 때는 보스턴에서 최고이고, 따라서 다음 시즌에도 큰 공격롤을 부여받을 것이고 클러치 타임에서 슛을 쏠 선수는 아마도 토마스일 것이다.

3. 지난 시즌, 셀틱스는 막판까지 플레이오프 진출과 탈락 후, 로터리 픽을 획득하는 것에서 갈팡질팡했으나, 결국 7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비록, 르브론의 클리블랜드에게 40으로 완패했지만, 플레이오프 경기 경험은 보스턴의 많은 어린 선수들에게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

 

주목할 인물 - 대니 에인지

대니 에인지가 빅3를 결성, 보스턴 우승에 큰 공헌을 했다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그 이후의 행보에 대해서는 많은 설왕설래가 있었다. 특히, 방향성도 없이 픽만 수집하고, 프랜차이즈 스타들을 내치면서 샐러리 캡을 확보하는 과정에서는 많은 비난도 있었다. 만약,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지 못한다면, 여전히 에인지는 비난을 피하기가 힘들 것이다.

 

스타팅 라인업(14-15시즌 성적)

PG 마커스 스마트(7.8득점, 3.3리바운드, 3.1어시스트)

보스턴은 그의 수비를 사랑한다. 그리고 이제는, 공격적으로도 스텝업 할 시기.

SG 에이브리 브래들리(13.9득점 3.1리바운드 1.8어시스트)

엘리트 수비수이자, 퍼리미터 슈팅은 보스턴에서 넘버원이다.

SF 에반 터너(9.5득점 5.1리바운드 5.5어시스트)

지난 시즌, 시작은 좋지 못했지만, 터너는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었다.

PF 데이비드 리(7.9득점 5.2리바운드 1.7어시스트)

계약 마지막 해인 이 올스타 파워 포워드는 분명,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을 것이다.

C 타일러 젤러(10.2득점 5.7리바운드 1.4어시스트)

25세의 이 빅맨은 지난 시즌 보스턴에서 82경기 전 경기를 출장하였다.

 

핵심 벤치 자원(14-15시즌 성적)

아이재아 토마스(16.4득점, 1.8리바운드, 4.2어시스트)

식스맨 상의 강력한 후보. 자유투를 얻어내는 데 탁월하다.

제이 크라우더(9.5득점, 4.6리바운드, 1.4어시스트)

6-7로 다소 언더사이즈이지만, 터프함만큼은 리그 최고이다.

켈리 올리닉(10.3득점, 4.7리바운드, 1.7어시스트)

캐나다 국가대표에서 진가를 보여준 올리닉은 보스턴에서도 더 많은 역할을 노릴 것이다.

 

짤막한 한마디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의 셀틱스는 더욱더 완성된 팀으로 돌아올 것이고, 당연히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것이다. 하지만, 슈퍼스타가 부족한 이 팀은 아마도 플레이오프 진출, 그 이상을 노리기는 힘들 것이다.

 

브루클린 네츠

3년 전, 네츠는 뉴저지에서 브루클린으로 연고를 옮겼고 새로운 구단주인 미하일 프로호로프 구단주는 거액을 투자해 판타스틱한 라인업을 만들었었다. 하지만, 그들은 팀 케미스트리 측면에서는 좋지 못했고 감독 또한 매 시즌 바뀌면서 그것을 전혀 잡아주지 못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은 마침내 미래를 보고 시작하는 시즌이 되었지만, 방향성은 아직도 마땅히 없는 것이 사실이다.

ICYMI(놓치고 넘어갈 수 있는 사실)

- 브루클린은 2011, 데론 윌리엄스를 데려왔고 그것은 암흑기를 종결시키는 리빌딩의 신호탄이었다. 그리고 데론은 이번 여름, 2년의 계약을 남겨놓고 바이아웃을 통해 팀을 떠났다. 백코트 파트너였던 조 존슨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뜻밖이에요. 그가 바이아웃한 것은. 하지만, 우리 팀 입장에서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 지난 몇 년간, 각종 트레이드를 통해 스타들을 수집해왔던 네츠는 그 대가로 자신들 고유의 1라운드 픽은 2019년까지 행사하지 못한다.

- 네츠는 현재 50M을 들여서 짓고 있는 Sunset park 지역에 있는 새로운 훈련 시설이 내년 2월에 완공되기만을 기대하고 있다.

 

주목할 3개의 포인트

1. NBA는 현재 포인트 가드 전성시대인데, 네츠의 주전 포인트 가드는 재럿 잭이다. 재럿 잭이 마지막으로 풀 타임 주전 포인트 가드를 맡았던 때가 11-12 시즌에 호네츠에서 뛸 때였고, 재럿 잭은 그때에 비해서는 훨씬 더 잘 수행할 수 있다고 자신감있게 말했다. “저도 어느덧 NBA에서 11년을 뛰었고, NBA의 스펙트럼에 대해서 이제는 완벽하게 알고 있습니다. 특정 선수를 개인적으로 도와주거나 팀 전체를 끌어올리는 것, 두 가지를 해야 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죠.”

2. 어느덧 34살의 백전노장이 된 조 존슨은 지난 시즌, 평균 14.4득점을 올렸고, 이는 02-03시즌 이후 자신의 최소 평균 득점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존슨의 계약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좀 더 동기부여도 되었을 것이고, 현 네츠의 로스터로 봤을 때 존슨의 공격 롤을 분명 지난 시즌에 비해서는 늘어날 것이다.

3. 네츠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게 되는 라이오넬 홀린스 감독은 지난 시즌보다 이번 시즌이 훨씬 더 편안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고 했다. “지난 시즌은 제가 막 부임해서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해야만 했고, 자기만의 스타일이 뚜렷한 선수들이 있어서 과감하고 극단적인 전술을 쓸 수밖에 없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제가 멤피스에서 하던 농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개인이 아닌 유기적인 시스템을 통한 농구를 펼칠 계획입니다.”

 

주목할 인물 - 브룩 로페즈

선수 구성이 많이 변화된 네츠에서, 브룩 로페즈는 진정한 리더로써의 역할을 보여줘야만 한다. 지난 5시즌 동안, 평균 19.2점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로페즈는 사실, NBA 탑급 센터로 분류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로페즈는 자신의 막중한 역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저는 코트 위에서 리더의 역할, 그리고 플레이메이커의 역할까지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사실 저는 프로 생활 내내, 득점하는 역할에만 치중해 왔어요. 하지만, 이제는 동료들에게 패스를 하고 플레이를 만들어가는 역할을 해야 할 때인 것 같아요. , 그렇다고 득점을 하지 않는다는 건 아니죠. 제 득점력을 유지하면서도 동료들을 살려줄 것입니다.”

 

스타팅 라인업(14-15시즌 성적)

PG 재럿 잭(12.0득점, 3.1리바운드, 4.7어시스트)

풀타임 주전 가드로써, 자신의 진가를 보여줘야 하는 시즌이다.

SG 보얀 보그다노비치(9.0득점 2.7리바운드 0.9어시스트)

이번 시즌에는 보다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고, 잘해줘야만 한다.

SF 조 존슨(14.4득점 4.8리바운드 3.7어시스트)

전성기에 비해 득점력은 많이 약화되었지만 내구성만큼은 최고이다.

PF 테디어스 영(14.1득점 5.4리바운드 2.3어시스트)

이번 여름에 450밀 계약을 맺었고 이제 26세밖에 되지 않은 영은 아직도 성장중이다.

C 브룩 로페즈(17.2득점 7.4리바운드 0.7어시스트)

보드장악은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핵심 벤치 자원(14-15시즌 성적)

안드레이 바르냐니(14.8득점, 4.4리바운드, 1.6어시스트)

닉스에서는 각종 비난을 다 들었던 바르냐니이기에, 절치부심할 가능성이 크다.

셰인 라킨(6.2득점, 3.0리바운드, 2.3어시스트)

바르냐니와 함께 지역 라이벌인 뉴욕 닉스에서 건너온 유망주이다.

론대 할리스-제퍼슨(루키)

브루클린에 지명되었기 때문에, 팀을 위해서 할 일이 분명 있을 것이다.

 

짤막한 한마디

네츠는 이번 시즌에 정말 어려운 미션을 수행해야만 한다. 그것은 바로 리빌딩하면서 성적도 내는 것. 그것은 정말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한 가닥 희망은 애틀랜틱 디비젼에 속해있다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성적도 유지하면서 리빌딩도 할 수 있을 수도 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 식서스

이제는, 필라델피아는 유망주를 그만 수집하고 승리를 쟁취해야 할 시점이다. 하지만, 적어도 샘 힌키가 GM으로 있는 동안에는, 필라델피아는 하위권을 벗어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인다. 왜냐하면 그는 가치가 높아진 현재 자원을 또 다시 미래 자원으로 바꿔버리는 행동을 계속해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두 시즌 간 도합 37승에 그친 필라델피아는 그렇다고 해서 뚜렷한 답이 현재까지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래도 15-16 시즌에 그나마 한 가닥 희망은 너렌스 노엘과 자릴 오카포의 트윈 타워이다. 이번 시즌에 식서스는 적어도 포스트 존재감만큼은 확실할 것으로 예상된다.

 

ICYMI(놓치고 넘어갈 수 있는 사실)

-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 무려 25명의 선수를 기용했으며 41개의 다른 스타팅 라인업을 가동하였다.

- 2014 로터리 픽인 조엘 엠비드는 지난 시즌을 통으로 날린 데 이어, 15-16 시즌도 통째로 아웃될 가능성이 커졌다.

- 필라델피아는 크로아티아의 21세 포워드인 다리오 사리치의 권리를 가지고 있으나 유럽 팀과 계약이 되어있는 사리치는 적어도 내년 여름까지는 팀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다.

- 필라델피아는 현재의 느림보 리빌딩을 멈출 생각이 없어 보인다. 구단주인 조슈아 해리스는 이렇게 말했다. “계속해서 지는 팀을 운영하는 것은 저에게도 정말 괴로운 일입니다. 저도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요. 저도 당연히 이기는 팀을 운영하고 싶죠. 하지만, 저는 큰 그림을 포기하고 당장의 승리에 집중하는 것은 원하지 않습니다.”

 

주목할 3개의 포인트

1. 첫 시즌을 부상 회복으로 인해 통째로 쉬었던 너렌스 노엘은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는 75경기에 출장해서 평균 블락 1.9개로, 리그 전체 7위를 차지하였다. 그리고 노엘은 이번 오프 시즌에 미드레인지 슈팅을 부단히 연습했다고 알려졌다.

2. 감독인 브렛 브라운은 계속해서 형편없는 로스터로 인해 지칠 법도 하지만, 한 인터뷰에서 점점 발전해나가는 로스터를 보면서 힘을 얻는다고 하였다. “제가 부임하고 3년차가 되는 이 시점에서 저는 우리 선수들에게 자랑스럽습니다. 다음 시즌 기록을 보십시오. 우리는 수비와 공격, 모두 발전이 있을 겁니다. 점점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우리 팀을 보는 것은 분명, 흥미로울 것입니다.”

3. 힌키 단장에 따르면, 조엘 엠비드가 또다시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팀의 재활과 식단 조절 지시를 어겼다고 전해졌다.

 

주목할 인물 - 자릴 오카포

많은 사람들은 오카포를 1픽으로 예상했지만, 그는 3픽까지 미끄러졌고, 결국 필라델피아는 2015 드래프티에서 가장 공격력이 뛰어난 빅맨을 데려올 수 있게 되었다. 오카포는 당장 많은 기회를 받을 것이며 골밑 파트너인 너렌스 노엘이 오카포의 부족한 수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브라운 감독은 두 명이 같이 코트에 서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했다. “아주 훌륭해요. 아마도, 이 두 명의 트윈 타워의 동반 성장을 보는 것은 짜릿한 일일 겁니다. 평범하지 않은 특별한 콤비에요, 이 둘은. 아마도, 이런 트윈 타워를 가지고 있는 팀은 NBA 전체에서 2~3팀 정도밖에 되지 않을 겁니다.”

 

스타팅 라인업(14-15시즌 성적)

PG 토니 로튼(16.9득점, 2.9리바운드, 5.2어시스트)

무릎 부상 전까지 대단한 활약을 펼쳤었다. 건강만 하다면, 필라델피아의 해결사가 될 수 있는 선수.

SG 닉 스타우스카스(4.4득점 1.2리바운드 0.9어시스트)

공격력이 정말 취약했던 필라델피아에 오아시스 같은 외곽포를 제공해 줄 선수.

SF 로버트 코빙턴(13.5득점 4.5리바운드 1.5어시스트)

루키 시즌이었던 14-15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기에 더욱 기대가 되는 포워드.

PF 너렌스 노엘(9.9득점 8.1리바운드 1.7어시스트)

부상 이슈, 그리고 부족한 공격력의 향상이 노엘의 이번 시즌 키 포인트가 될 것이다.

C 자릴 오카포(루키)

바로 주전 센터 롤을 맡아서 첫 시즌부터 스텝업 할 기회를 잡았다.

 

핵심 벤치 자원(14-15시즌 성적)

아이재아 캐넌(12.6득점 2.5리바운드 3.1어시스트)

토니 로튼이 코트에 없을 때, 팀을 진두지휘할 선수.

제레미 그랜트(6.3득점 3.0리바운드 1.2어시스트)

닉스의 신인, 제리언 그랜트의 동생.

T.J.맥코넬(루키)

가장 기대되는 언드래프티 루키.

 

짤막한 한마디

그 동안의 과정이 아름답고 순탄치는 않았지만, 식서스는 마침내 지난 두 시즌간의 희생을 달콤한 열매로 바꾸는 시작점에 서 있다.

 

뉴욕 닉스

2013-14 시즌이 끝나고, 필 잭슨이 뉴욕 닉스의 단장으로 부임하였고 변화는 예고된 수순이었다. NBA에서 몇 되지 않는 프랜차이즈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는 카멜로 앤써니와 재계약에 성공하였고, 앤써니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축들은 트레이드를 통해 로스터를 대폭 정리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에이스인 앤써니가 후반기를 통으로 결장하면서 닉스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악의 성적인 1765패를 기록하였다. 15-16 시즌, 닉스의 리빌딩은 시작되었다.

 

ICYMI(놓치고 넘어갈 수 있는 사실)

- 로빈 로페즈가 자신의 쌍둥이 형이 있는 뉴욕 씨티로 왔다. 로빈은 인터뷰 중 이런 농담도 하였다. “제가 뉴욕으로 온 유일한 이유는 형을 자주 볼 수 있기 때문이죠.”

- 또한, 마스코트와 극도로 사이가 나쁜 로빈 로페즈이기에, 닉스에게 마스코트가 없다는 점도 매력적이었을 것이다.

- 카멜로 앤써니는 무릎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되었다고 전해지고, 여름에 팀메이트들과 픽업 게임을 통해 농구를 시작하였다.

- 2013-14 시즌에 있었던 닉스 선수들 중, 지금 로스터에 있는 선수는 카멜로 앤써니가 유일하다.

- 1라운드 픽 가드인 제리언 그랜트는 라스베가스 서머리그에서 평균 11.84.8어시스트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 새로이 팀에 합류한 슈터, 샤샤 부야치치는 과거에 레이커스에서 필 잭슨과 함께 2연패를 합작했던 선수인데, 해외 리그를 전전하다가 15-16 시즌에 NBA로 컴백했다.

 

주목할 3개의 포인트

1. 필 잭슨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4순위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를 픽함으로써 자신의 단장 재임기간 중에 대권에 도전할 의사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낳았다. 그 이유는 포르징기스는 프로젝트형선수로, 즉시전력감이라기보다는 멀리 내다봐야 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 성장 가능성만큼은 2015 드래프티 중에 최고라고 할 수 있다.

2. 필 잭슨에 따르면, 데릭 피셔 감도은 이번 시즌에는 코칭 스태프 선임에 있어서 자신에게 많은 권한을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센터인 로빈 로페즈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필 잭슨이 좋은 선택을 했어요.”

3. 최악의 성적을 보낸 지난 시즌에 대해서 카멜로 앤써니는 지난 시즌을 떠올리는 것은 최악이라고 말한 바 있다.

 

주목할 인물 - 데릭 피셔

데릭 피셔의 감독 데뷔 시즌은 악몽과도 같았다. 하지만, 습자지 같았던 로스터를 감안하면 그 결과를 피셔 본인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것은 옳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765패는 너무 심하긴 했지만..다음 시즌, 피셔는 감독 데뷔 시즌보다는 훨씬 더 자유롭게(필 잭슨의 그늘에서 벗어나) 감독직을 수행하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닉스는 필 잭슨의 팀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로스터 또한 트라이앵글 오펜스에 맞춰서 구성을 하였다. 닉스는 1765패의 악몽에서 벗어나 높이 올라가야 하고, 관건은 데릭 피셔에게 달려있다.

 

스타팅 라인업(14-15시즌 성적)

PG 호세 칼데론(9.1득점, 3.0리바운드, 4.7어시스트)

필 잭슨이 선호하는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펼치는 데 있어서 칼데론만큼 좋은 가드는 없다.

SG 애런 아프랄로(13.3득점, 3.2리바운드, 1.7어시스트)

평균 18.2득점을 기록했던 13-14 시즌으로 돌아가길 기원해 보자.

SF 카멜로 앤써니(24.2득점 6.6리바운드 3.1어시스트)

닉스 구단은 본인 스스로 컨디션이 아주 좋다고 밝힌 앤써니가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주기만을 바랄 것이다.

PF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루키)

여차하면, 포르징기스는 주전 자리를 뺏길 수도 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유럽에서는 5번으로만 뛰었는데, NBA에서 5번으로 뛰기에 포르징기스의 웨이트는 너무나 약하다.

C 로빈 로페즈(9.6득점 6.7리바운드 0.9어시스트)

림 프로텍터와 리바운더가 부족했던 닉스에게는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 아마도 앤써니와 포르징기스의 수비력을 많이 보완해 줄 것이다.

 

핵심 벤치 자원(14-15시즌 성적)

랭스턴 갤러웨이(11.8득점 4.2리바운드 3.3어시스트)

비보장 계약으로 시즌을 시작했던 언드래프티, 랭스턴 갤러웨이는 14-15 시즌 올 루키 세컨드팀에 뽑혔다.

데릭 윌리엄스(8.3득점, 2.7리바운드, 0.7어시스트)

2번 픽 출신의 데릭 윌리엄스는 닉스에서 산뜻한 시작을 기대하고 있다.

카일 오퀸(5.8득점 3.9리바운드 1.2어시스트)

뉴욕의 홈타운 보이인 카일 오퀸이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는 프런트라인의 뎁쓰를 넓혀줄 것이다.

 

짤막한 한마디

뉴욕의 팬들은 인내심이 크지 않고, 당장의 성적 향상을 원하지만, 필 잭슨은 당장의 가파른 성적 상승은 기대하지 말라고 하였다. 물론, 14-15 시즌보다는 좋아지겠지만, 우승 컨텐더가 되기 위해서는 아직도 시간이 많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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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10-18 23:45:39

번역 감사드려요 잘보고 있습니다.

2015-10-19 01:38:19

잘봣어요~ . 여기 디비전을 보면 최근 리그 체제를 바꾸어야 한다고 말이 오간다던데

그래야 되는거 같기도 한 디비전이네요 ...  어서 보스턴과 닉스가 부활하길!

2015-10-20 18:34:11

뉴욕 설마 포르징기스가 주전으로 나오지는 않겠지요...

로로와 아프랄로가 온것은 분명히 플러스 요인이니 플옵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2015-10-21 19:49:00

정말 좋은 글과 정보들 감사드립니다!!!

2015-10-22 16:20:30

잘 봤습니다
응원하시는 분들 이 글 찾아보시면 로스터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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