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1.이 글은 1차 스탯중 리바운드의 갯수가 주는 의미를 다른 시각으로 조명해보고자 하는 글입니다.
-주로 경합리바운드능력,박스아웃능력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2.단순 리바운드 갯수가 선수 본연의 리바운드 능력을 측정하는데엔 부족함이 있다는 발상하에
그 주제에 관련된 몇 개의 스탯을 제시하여,숫자의 허점을 벗기고 바라보는 리바운드 능력은 어떻게
바라볼수 있고,어떤 선수가 다르게 각광받을지를 살펴보겠습니다.
3.맥락상 중요한 스탯은 2가지입니다.
1) 박스아웃 능력 (DBlockout,OBlockout) : Vantagesport.com제공
2) 경합리바 능력(Contested,Uncontested=free) : stats.nba.com제공,nyloncalculus.com제공
4.맥락상 로빈 로페즈,브룩 로페즈 2선수가 주로 대비효과로 집중조명됩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1차스탯상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는 선수들)
1.경합 리바운드 능력
먼저 Contested REB의 정의는 닷컴에 따르면
Per the SportVU definition of contesting a rebound is being within 3.5 feet, basically arms’s length, of the ball when the rebound is secured. 입니다.
(작습니다.클릭해서 보세요.표본을 한정하기 위해,게임당 6리바이상,총 리바 400개이상이라는
조건식을 넣었습니다.다르게 조건식을 넣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조정하셔서 보세요)
http://stats.nba.com/tracking/#!/player/rebounding/?sort=REB_UNCONTESTED_PCT&dir=1&CF=REB*G*6%7CREB_TOT*G*300&Season=2014-15&SeasonType=Regular%20Season)
1) 가장 우측의 contested reb %순서로 정렬한것입니다.
그리고 우측에서 2번째,3번째 항목도 보시기 바랍니다.리바운드 총 찬스중 경합리바운드와 비경합
리바운드의 비율을 선수별로 아실수 있습니다.
이 조건식 하에(게임당 6리바이상,총리바 400개이상)
올 시즌 가장 경합(contested)리바운드의 강자는
브룩로페즈/타즈깁슨/로빈로페즈/에네스칸터/하산화이트사이드/알렉스렌/안드레드루먼드
아미르존슨/모즈코브/호아킴노아 순입니다.
이 선수들은 리바숫자에 비해 좀 더 가중치를 두고 능력을 평가하는게 옳단 뜻이죠.
2) 반대로 uncontested reb%로 정렬했을때입니다.
(즉 free한 리바운드,경합없이 쉬운 리바운드,혹은 우리편 선수의 박스아웃이 상대선수를 묶어
상대적으로 손쉽게 따낸 리바운드)
르브론제임스/토비아스 해리스/서버럭/케빈가넷/윌슨챈들러/데이빗웨스트 등의 순위로 나옵니다.
이 선수들은 리바운드 수치에 다소 허수가 끼었다 보는게 맞겠죠.
2.FREE 리바운드
링크 : http://nyloncalculus.com/2015/07/06/robin-lopez-and-rebound-value/#fnref-5885-2
위 칼럼에서 따온 수치입니다.
위 사이트의 칼럼도 닷컴과 마찬가지로 sportVU의 트랙킹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결과는 대동소이
합니다.하지만 소팅조건이 다소 다르기에 첨부를 합니다.
표의 좌측은 "FREE''리바운드가 낮은 선수들을 제시한것이고
표의 우측은 "FREE"리바운드가 높은 선수들을 제시한것입니다.
위의 닷컴의 Conteted리바가 좋은 선수가 free리바운드 비율이 낮음은 당연한 결과겠죠.
비슷한 개념을 차용한 수치니까요.
그래도 재차 확인하는 수준의 근거는 될것입니다.
여기서도 로페즈 형제의 뛰어난 리바운드 능력을 알 수 있고,타즈 깁슨,아미르존슨,칸터,드루먼드
등은 공통적으로 나타납니다.
위 칼럼의 결론도 결국엔 리바운드의 가치란것은 숫자로만 보지 말아야 한다는것을 이야기하고 있고
자세한 배경은 본문을 읽어보시면 더 유익할것입니다.
It could just as easily be that Lopez’s job was more to prevent his assignment (usually the opposition’s best offensive rebounder) from getting to the ball, which allowed Aldridge to use his greater mobility to track the ball down
3.박스아웃 능력
출처 :
ROBIN LOPEZ: 25.55 DBLOCKOUTS PER 100 OPPS
BROOK LOPEZ: 21.58 DBLOCKOUTS PER 100 OPPS
The Lopez twins rank 1st and 2nd in this category on the season, showing just how dedicated they both have become to finding their man before finding the ball when rebounding.
아직 본문의 스탯이 리그가 완전히 끝나기전인 5월 18일을 기준으로 작성된것임을 감안해야겠지만 위의 1,2항의 스탯을 감안했을때 큰 차이는 없을거라 추측합니다.
본문의 Dblockouts란 스탯은 밴티지만의 독특한 스탯인데,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Blockout: Player blocks (or boxes) out an opposing player. This requires contact.
그냥 박스아웃보단 약간 상위의 개념이지만,통칭해서 박스아웃이라 해도 무방하리라 생각합니다.
즉 로페즈 형제는 100번의 기회마다 가장 높은 빈도로 상대 선수를 박스아웃해서 본인이 리바운드를
경합해서 따내건 우리편이 리바운드를 따내게끔 도와준다는 말이고,이 수치에서 리그 1,2위를
기록중이란 뜻입니다.
참고로 로빈 로페즈의 커리어내내 RB%를 보면 12~14%왔다 갔다 합니다.당연히 경기당 리바갯수도
낮을수 밖에 없죠.대부분의 빅맨들은 저 비율이 20~30%선에서 형성이 됩니다.
아마 커리어 내내 보인 이 특징적 비율이 그의 박스아웃에 대한 헌신이 낳은 결과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Season Tm ORB% DRB% TRB%
2008-09 PHO 10.3 12.1 11.2
2009-10 PHO 12.6 15.6 14.2
2010-11 PHO 9.5 15.6 12.6
2011-12 PHO 11.5 14.8 13.2
2012-13 NOH 12.4 13.4 12.9
2013-14 POR 13.6 15.3 14.5
2014-15 POR 12.7 13.1 12.9
Career 12.3 14.3 13.3
4.결론
1) 리바운드 숫자만 놓고 리바운드 실력을 논하기엔 무리가 있다.
-팀별 전술 차원의 문제도 있고.
-선수간 욕심의 문제도 있다.(종종 불화로 번지기도 한다)
2) 리바운드 숫자를 기록지에 찍진 못하지만,박스아웃을 통해 사실상의 리바운드를 따내게끔
공헌하는 부류도 있고,그것을 측정하는 방법도 있다.(다른 기여도 있을수 있겠죠)
또한 주어진 기회에서 경합이 치열한 리바운드를 따낸게 좀 더 가치를 높게 줄 수 있지 않을까.
3) 점점 수비를 포함해,기록지에 찍히지 않는 선수의 인게임 공헌도를 측정하는 방식이 다양하고
세분화 되고 있으며,아마 구단별로 이런 것에 점점 더 관심을 크게 두고 있으며,이미 많이 활용하고
있을것이다.그리고 우리가 인터넷을 통해 구할 수 있는 자료보다 더 실제 경기력과 상관도가 높은
여러 분석 스탯들은 우리는 구경도 못한채 구단내 고급자료로 사용되고 있지 않을까.
4) 14-15시즌 가장 리바운드 숫자대비 훌륭했던 리바운더들(즉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은
로페즈형제로 대표될수 있을 것이다.그리고 그 비결은 아마도 리바숫자를 포기하는 대신
팀원을 위해 헌신하는 박스아웃과 경합에서 이겨 리바를 따내는 실력 때문이라 생각된다.
5) 개인의 수치가 낮더라도,팀전체의 리바운드엔 도움이 되는 유형도 분명 존재한다.
리바운더로서 박스아웃의 숫자를 리바수치에 넣고 싶을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런것마저 수치화 되는군요 이런 글을 볼수록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