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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미들턴의 가치분석.(번역 겸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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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7-04 00:04:38

들어가면서

0.http://www-staging.vantagesports.com/story/VYMS3SwAACwArHZr/bucks-get-value-by-re-signing-khris-middleton
1.밴티지스포츠닷컴의 위 칼럼을 번역했습니다.
다만 강점 부분은 거의 번역을 했으나,약점 부분은 제가 자의로 요약해서 기술했습니다.
자세히 보시고 싶으신분은 원문 링크를 참조해주세요.(혹시 오역이 심하다면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2.이 칼럼을 번역한 의도는 리그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킨 밀워키 벅스의 수비를 좀 더 이해하게 하고  그 수비조직력의 핵심선수인 크리스 미들턴의 가치를 소개 시키고자 함입니다.
3.중간중간 푸른색 글씨는 이해를 돕기 위해 지시된 스탯의 뜻을 소개하거나,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것입니다.그래서 글이 다소 가독성이 떨어지고 난잡함을 양해바랍니다.

(이하 본문입니다.)

캐쥬얼한 NBA팬들은 벅스가 크리스 미들턴과 FA로 5년/7천만불에 계약한것에 당황할수 있다.
무엇이 단지 13.4pts,4.4reb,2.3ast를 기록했을뿐인 미들턴이라는 선수를 저 돈이 어울리는 선수로
만들었을까?밴티지 스탯에 의거해 통상적으로 간파하기 힘든, 가려진 그의 강점들을 살펴보자.

강점

수비는 미들턴이 올 해 두각을 나타낸 영역이다.그는 espn기준 리그에서 8번째로 높은 Defensive RPM을 기록하였다. (http://espn.go.com/nba/statistics/rpm/_/sort/DRPM)
이것은 이전 DPOY급 선수인 챈들러나,호아킴 노아,마크 가솔보다 나은것이며,올 해 DPOY인 카와이
레너드에게도 미세하게 뒤졌을뿐이다.

무엇이 그를 그토록 효과적인 수비수로 만드는가? 우린 그의 강점은 클로즈아웃에 있다고 생각한다.
(클로즈아웃 개념에 대한 정의나 이해는 제가 예전에 쓴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것입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27272

시즌에서 1000번이상의 수비기회를 가진 372명의 선수중 미들턴은 클로즈아웃per찬스 수치에서
전체 23등을 기록했다.그는 클로즈아웃 point allowed 부분에서 훨씬 잘했고,그의 클로즈아웃 
참여 숫자를 생각한다면 그리 놀랄일이 아니다.
(클로즈아웃수비 참여빈도나,효율모두 우수하단뜻)
(리그에 3점슛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빅맨이건 스윙맨이건 클로즈아웃 수비는 매우
중요한 지표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시카고 불스와의 1라운드 3차전에서 미들턴이 그의 클로즈아웃 수비센스를 발휘하는것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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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가솔이 엘보우에서 엔트리 패스를 받았고,자레드 더들리와 미들턴은 타즈 깁슨을 더블팀으로
에워쌌다.그 결정은 순간적으로 지미 버틀러가 퍼리미터에서 오픈되게 하였고,곧 가솔은 버틀러에게
패스를 넘겼다.그러나 미들턴은 즉시 버틀러에게 달려들어 클로즈아웃 수비를 행하였고,
버틀러는 어쩔수 없이 브룩스에게 공을 스윙패스해서 넘길수 밖에 없었다.보시다시피 브룩스의
3점은 실패했다.(주 : 브룩스의 3점에도 클로즈아웃해주는 선수가 소개엔 빠져있죠.쿤보입니다)

미들턴의 수비 임팩트는 비단 클로즈아웃에만 있는것이 아니다.미들턴은 리그에서 전체 3위를
기록중인 수비분야가 있는데,그것은 스크린수비당 득점허용수치이다.
최소 100번의 스크린 수비기회를 가진 444명중 미들턴 좋은쪽으로 전체 3위를 기록했다.

불스와의 플옵에서 미들턴은 포제션마다 던리비,니콜라 미로티치,버틀러등과 파이트 스루해가며
무수한 스크린을 수비해냈다.그 시리즈중 4차전의 한 장면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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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티치는 3점라인밖에서 노아에게 공을 건넸다.그리곤 타즈 깁슨이 그를 향해 다가와 오프볼스크린을 서서 그것을 받아 그는 최단거리로 페인트존에 들어갔고 즉시 뒤로 물러나서 노아에게서 퀵패스를
건네받아 3점을 던졌다.이 과정엔 노아가 클로징 아웃해오는 미들턴을 막아서는 또다른 오프볼스크린을 구사했다.하지만 이 모든건 미들턴에겐 소용이 없었다.미들턴은 그것을 뚫고 훌륭한 수비를 했다.
(즉 타즈깁슨1번,노아1번 총 2번의 스크린을 헤쳐 뚫고서 슛경합을 붙어줬습니다)

미들턴의 수비에서의 집요한 방해력은 디스럽션 영역에서도 빛이 난다.

그는 372명중 턴오버유발력에서 27위를 기록하고 있으며,비록 스틸을 기록하지 못하더라도 그는상대팀의 패싱레인을 방해하고 좋은 포지셔닝으로 턴오버를 유발시킨다.
불스와의 시리즈에서 그런 수비 장면을 2개만 살펴보자.
http://streamable.com/9sym (gif변형이 되지 않아 링크로 첨부합니다.혹은 원문링크에서 확인)

미들턴의 풋워크는 정말 위협적이다.첫번째 클립에서 그는 데릭로즈와 바스켓 사이에 그의 몸을 
위치하고 로즈가 턴동작으로 베이스라인타고 코너에서 림어택을 하는것을 방해했다.
두번째 클립에서 그는 첫번째 로즈에 대한 수비처럼 몰아세우지 않고 발로 넓게 자리잡고 공에 위협을
가해 던리비가 등을 돌리게 했고 위협으로 그가 공을 흘리게 수비했다.

연장전에서 그는 또다른 요령있는 수비로 턴오버를 유발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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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턴은 다리를 넓게 벌린후,그의 6-10.75 윙스팬을 이용하여 질식시키듯 토니 스넬에게 압박을
가했고,스넬이 왼쪽으로 가려는 순간 이미 자리를 선점하고 스틸을 따낸후 이지 레이업을 성공했다.

미들턴은 이제 겨우 24살이고,나날이 수비를 발전시키고 있다.그는 비록 눈에 띄는 스탯을 찍진
못하겠지만,수비포지셔닝에 대한 통찰력과 센스,그리고 손과 몸을 이용해 핸들러에게 가하는 
프레싱은 대단히 큰 자산이다.그는 2번,3번을 막을만큼 빠르고,6-8의 사이즈와 거대한 윙스팬은
때론 스몰라인업에선 4번과 스위치수비도 가능케 한다.리그에서 손꼽히는 스위치 사용빈도팀인 
밀워키에겐 이것은 대단한 호환성을 지닌 자산이다.

미들턴은 공격에선 도미넌트하진 않다.그러나 그의 브레이크아웃 시즌인 14-15시기에 그는 
몇몇 희망적인 사인을 보여주었다.최소 100번의 컨테스트슛을 쏜 선수들 337명중 그는 31등의
Contest+ FG%를 보여주었다.아마도 마카윌의 트레이드와 자바리 파커의 부상아웃이후 그는 공격에서 보다 자신감과 적극성을 가지고 임하는것 같다.

http://streamable.com/94ot?t=7.5(gif변형이 되지 않아 링크를 붙입니다)
위 2개의 슛장면에서 그는 공을 잡고 즉시 스크리너를 뚫는 드라이브를 치고 불스 수비들의 재빠른
클로즈아웃을 개의치 않고 슛을 쏜다.

그랜트랜드의 잭로와의 대화에서 그는 슛퍼스트 마인드(혹은 난사)가 그의 내츄럴한 본능과 
맞지 않음을 고백했다.선수단이나 코치,프런트들은 그가 슛을 쏘지 않고,패스플레이를 비이기적으로
하려고 할때 그가 가능한한 슛을 쏘는것을 요구한다고도 말했다.
41%에 달하는 꾸준한 3점슛 스토로크는 그가 엘리트한 공수겸장 선수임을 보여준다.비록 그가 
경기당 눈에 띄는 스탯을 보여주진 못할지라도.

약점 (약점 부분은 번역이 아니라 요약입니다.)

1.마이너스 0.28의 드리블 팩터를 기록.
-슛전에 드리블 치면 필드골 성공율이 깎인다는 수치입니다.즉 드리블-풀업은 좀 약하단뜻.
-이 수치는 472명중 뒤에서 139위로서 평균치가 플러스 1.43임을 감안할때 낮은 수치.
-위에서 언급된 불스와의 시리즈에서도 4번이상 드리블 친 필드골은 3/15를 기록.
-그는 오프 드리블 슛을 창출하는데 어려움을 겪음.다른 공수겸장 윙맨들은 이 수치에서
플러스를 보여줌. 카와이(3.02),버틀러(0.91),클탐(0.25)

2.337명중 177등 수준의 36.75% Open+ Freq를 기록.
-재밌죠.위 강점중에 나온 컨테스트슛의 성공비율은 리그 상위권인데 말이죠.
-오픈 상황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떨어진단뜻입니다.즉 터프샷을 많이 쏘게 된단뜻이고
위 1번의 드리블오프 능력과 연계해서 생각할수 있죠.
(단 강점에서 나오듯 컨테스트된 터프샷은 또 잘 넣습니다)

3.456명중 180등에 해당하는 1.65의 트루 퍼실레이터 수치를 기록.
-이것은 100찬스당 1.65개의 언컨테스트된 샷찬스를 패스로 만들거나 연결해준단뜻.
-고교때 포인트 포워드로 뛰었다지만 스킬셋이 그정돈 아님.
-패스 링커역할의 비슷한 수치도 평균보다 약간 아래를 기록.

4.465명중 368위의 오펜시브 액티비티 레이트를 기록.
-이는 그가 공격시에 슛외엔 패스나 다른 동작에서 눈에 띄는 활동생산력이 떨어진단뜻.
(즉 슛,드리블,컷동작등 일련의 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액션 자체가 다소 적단 뜻입니다.
드리블을 통한 온볼 샷크리에이팅이나 왕성한 주체적 공격액션이 좀 없단뜻도 되고 오프볼 무브가 왕성하지 못하단뜻도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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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5-07-03 22:13:32

글 잘 봤습니다
이미 훌륭하지만 더 판단력이 예리해지면 엄청나겠네요
저런 수비를 계속 하면 20점 평균적으로 넣어주는 것과 동일할만큼 가치가 높다고 봅니다

결국 우승하기 위해서는 미들턴의 수비와 연계되서 빅맨의 포위망과 연계되어야 하는데 우려도 되고, 과연 키드 감독님 해낼지 기대도 되네요
안과 밖의 수비 조화가 이뤄진다면, 앞선의 좋은 수비로부터 공격수가 급하게 몰려다닐때 빅맨이 넙죽 덥쳐서 끊어먹거나 아니면 어림없는 슛을 강요하고 리바운드 경합에서 싹쓸이 하려고 할텐데 빅맨진의 역할 분담도 중요해보이네요

아무튼 밀워키의 영광이 드디어 이어질지 흥미롭습니다

번외)
그런데 공격은 어떻게 정리될지 아예 모르겠더군요
올해는 급조된 탓에 단발적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키드 감독님이 뭘 하기 힘들었다고 봅니다
마카월의 포스트업이나 돌파 이외에는 큰 도움이 안되고, 미들턴은 주로 받아먹었구요(일야소바도 마찬가지였음). 나머지 상황은 속공하거나 쿤보에게 많이 맡겼던 거 같습니다
그런데 쿤보군이 정규시즌 막판과 플레이오프에서 특유의 돌파가 파악 당하면서 좌절에 빠지고, 플레이오프에서 어쩔수 없이 포스트업을 하는데 시카고가 막아내면서 고전하다가 실마리를 못풀어내는 상황에 좌절상태에서 흥분까지 하고 말았네요;;

내년은 올해와는 많이 바뀌겠죠. 라인업도 그렇구요
먼로 홀로 센터 역할을 맡기기 어려워지면 결국 헨슨이 들어오면서 쿤보-파커는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할꺼 같습니다. 한 명이 벤치 에이스로 내려갈텐데 두 명 다 성장시켜야 하는 키드 감독님이 어떻게 살려줄지 기대반 우려반이네요
아무래도 슛이 좋은 선수가 먼로에게 공간을 만들어줄수 있겠죠. 그러므로 파커 주전에 쿤보가 메요와 함께 후보 선수들과 뛸 꺼 같습니다

WR
2015-07-03 23:47:35

일단 밀워키 수비 조직력이나 시스템 만큼은 현재 어느 지표로 보나 탑5안에 들었던 14-15시즌

이였습니다.멤버의 교체나 부상(나이트,샌더스,파커)등으로 로스터 운용이 쉽지 않았음에도
끈끈한 색깔과 특유의 목적성을 가지고 꾸려진 선수단 구성으로 수비조직력은 훌륭함을 증명했죠.
말씀하신 빅맨과의 연계 수비도 이미 괜찮았던 지난 시즌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반면에 공격은(물론 수비도 어느 정도는) 먼로의 영입이후 멤버를 어찌 꾸릴려나 참 궁금해지는 대목이긴 한데 이 팀은 한 시즌안에서도 변수나 변화가 많았던터라 예측이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사실 당장 내년은 지난 시즌처럼 로스터를 풍부히 돌려가며 뎁스 농구를 지속할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스타터의 의미외에 출장 시간은 꽤나 여럿이 고르게 가질 여지도 있다 봅니다..

저도 쿰보가 성장세 와중에 플옵에서 많이 부진했던게 여운이 남네요.


2015-07-03 23:00:52

좋은 글 잘 봤습니다. 확실히 이번 플옵 시카고와 밀워키의 시리즈에서 미들턴은 시카고 응원하는 입장에서 부담스럽더라고요. 다음 시즌의 미들턴은 더 좋은 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글 내용과는 상관이 없는 내용이지만 첫번째 움짤에서 삼점슛 실패는 브룩스네요

WR
2015-07-03 23:53:17
네 더 좋은 선수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지적을 보고 원문을 보니
 causing Butler to swing the ball to Derrick Rose, who missed a wide-open three-pointer.
로즈라 해놓았는데 움짤을 자세히 보니 애런 브룩스가 맞네요.
게임 로그를 봐도 74-69에서 3점 미스한건 애런 브룩스인게 확인됩니다.
원문 저자가 착각을 한듯 하네요.
일단 본문도 수정했습니다.감사드립니다.
2015-07-04 01:39:51

아 원문이 잘못된 거였네요. 사실 글 흐름에 큰 문제도 아니었는데 지적해서 죄송합니다. 매니아진에 올리시는 글들은 잘 보고 있습니다.

WR
2015-07-04 01:41:49

아닙니다
좋은 오류 지적 감사드립니다.

Updated at 2015-07-04 20:21:31

무척 좋아하는 슈팅 메커니즘인데 

좋은 하체로 보여주는 수비에 코트비전, 어웨어니스까지.. 
에이스 스타일이 아니어서 저평가받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사라져도 되는 선수고...

느닷없는.. 얘기지만 맥더맛도 요래요래 해줄걸 기대했었는데...
맥더맛 역시 슈팅으로 facilitator지만 사라질 수도 있는 - 좋은 의미로 - 선수고 이는 에이스가 확실한 팀엔 유리한 조각이죠..
WR
2015-07-04 23:28:50

약간 직선으로 날라가는 빠른 릴리스와 낮은 궤도가 눈에 띄기도 합니다.

여러모로 리그 유행을 대변하는 선수라고 생각해요.대인마크도 좋지만,팀 디펜스에서
눈에 띄지 않게 도움이 정말 큰 유형.3점수비와 페인트존 내부를 긁어대는 수비가
요즘 필요한 시대니까요.

맥더맛은 풀경기를 아직 못 접해봐서 내년을 기약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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