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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와의 인터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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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7-29 07:45:02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와의 인터뷰 2탄입니다.


이번 인터뷰는 포르징기스가 지난 라스베가스 워크아웃 이전에 한 기사입니다. NBA 파이널 초기였던 시기를 감안해서 읽어 주시기 바라고요. 이 인터뷰는 Q&A 식으로 진행하여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개인 사생활에 대해서도 많이 알 수 있습니다.



내용이 좀 길어서 귀찮았는데 그래도 매니아 NBA팬들이 이 두 편의 인터뷰로 포르징기스에 대해 많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올립니다.


재미로 보시길 권장하며, 역시 드래프트 기간은 유망주에 대해 이런 내용 찾아보는 재미로 보내는 거죠.


(의역,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Kristaps Porzingis Q&A: NBA draft talk, breaking stereotypes, more





맨해튼 중심가 레드아이 그릴 내의 호화찬란한 바를 이용하려면 네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하지만 7풋이 넘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는 끝 없이 긴 다리로 한 번에 올라간다. 그의 거대한 오른손이 한 사람의 손을 완벽히 덮어버린다. 마치 일반 성인이 신생아의 손을 잡고 흔드는 것 같이 말이다. 그가 레스토랑 뒤쪽 테이블로 되돌아가자, 말끔하게 차려 있는 모든 웨이터들이 포르징기스를 쳐다 본다.


포르징기스가 말했다.

아, NBA 드래프트, 정말 기대하고 있어요. 뉴욕으로 와서 모두의 관심을 받으며 거리를 걷고, 사람들이 저, 이 거구를 쳐다 보겠죠. 정말 신나는 일이에요. 사람들은 제가 누구인지 궁금해해요.

포르징기스가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렇게 좀 쳐다보지 마세요~
작은 사람들을 볼 때도 있고, 큰 사람을 볼 때도 있고, 뚱뚱한 사람들을 볼 때도 있잖아요. 그냥 우리 모두가 다른 것 뿐이에요.

포르징기스는 확실히 다르다. 2015년 드래프트 로터리 픽 후보들 중에서 그가 단연 가장 많은 궁금증을 유발하고, 가장 수수께끼가 많은 선수다. 1년 전, 엠마뉴엘 무디에이가 단테 액섬으로터 ‘미스테리 외국인 선수’ 타이틀을 이어받았지만, 포르징기스는 그보다 더 많은 부정적 시선과 의심을 받고 있다.


칼 앤써니 타운스와 자릴 오카포가 미네소타로부터 선택을 받기 위해 치열히 경쟁하고 있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포르징기스가 이 논쟁에 추가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7풋의 사이즈에 걸맞지 않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포르징기스는 세대를 뛰어넘을 수 있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선수이다.


하지만 여전히 이 이쑤시개 같은 몸은 그를 어둠의 망작들 세계로 끌고 갈지도 모르는 현실적 가능성을 존재하게 한다. 그는 지난 수 년간 NBA드래프트에 등장하는 ‘극과 극의 평가를 받는’ 유망주들 중 하나이다.


목요일, 줄지어 이어진 미디어들과의 만남 속에서 이 19세 라트비아 청년은 SI.com과 독점인터뷰를 하고 있으며, 우리는 여러분께 그가 생각하는 드래프트는 물론, 농구선수 포르징기스뿐만 아니라 인간 포르징기스에 대해서도 알려 주고자 한다.






SI.com – 우리 잠시 동안 농구는 잊어 봐요.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입니까?

필레 미뇽이요. 몇 번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어요. 아주 사랑합니다.

좋아하는 뮤지션은 누구인가요?

드레이크…드레이크입니다. 의심할 여지가 없죠.

좋아하는 영화는요?

제가 전에 했던 인터뷰에서 미리 말했었는데 ‘Friday’입니다. 정말 ‘Friday’를 재미있게 봤습니다.

푹 빠져 있는 유명인이 있나요?

리한나요. 하하 무조건 리한나죠.

라트비아 청년이 리한나를 좋아하다니 재미있네요. NBA 내에서 리한나의 환심을 사려는 경쟁자들이 많다는 사실 알고 있죠?

 하하 맞아요. 잘 알고 있습니다.


다녀본 곳 중에서 가장 맘에 드는 도시는 어디입니까?

바르셀로나에 푹 빠졌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정말 정말 멋진 도시에요.

농구 외 취미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냥 해변가에서 노는 것을 좋아해요…그리고 탁구치는 걸 정말 좋아합니다.

만약 농구가 없다면 당신은 무슨 직업을 선택하겠습니까?

무보수라도 농구를 하고 싶네요. 하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 저는 프로 탁구 선수가 됐을 것 같아요. 하하 

탁구를 정말 잘하나 보네요? 많은 NBA팀들이 훈련이 끝났거나 쉬는 날에 탁구를 치기도 합니다.

오 그래요? 저도 탁구칠 수 있겠네요.

하루만 당신이 숨어서 몰래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형이 도와준다면 뭘 먹겠어요?

글쎄요. 한가지만 떠오르지는 않네요. 왜냐하면 세비야 팀의 영양사가 저보고 그저 많이 먹으라고 했거든요. 하하…뭐든지요. 하지만 음…아마 햄버거류가 아닐까 싶어요. 그런데 잘 모르겠네요. 저는 그저 최대한 건강하게 먹으면서 살을 찌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가장 좋아하는 디저트는 뭔가요?

오, 그건 치츠케익입니다. 어떠한 첨가물 없이 그저 딸기가 올려진 레귤러 사이즈 치즈케익이면 충분하죠.

NBA 계약을 맺으면 무얼 가장 먼저 사고 싶어요?

솔직히 생각나는 게 없네요. 그냥 저희 부모님과 형제들에게 줄 선물들을 가장 먼저 살 거 같아요. 그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줄 수 있을 때, 가장 기분 좋잖아요.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누굽니까?

MJ(마이클 조던)요.

어렸을 때 좋아하던 팀이 있습니까?

2009년, 2010년 레이커스를 가장 좋아했어요. 저는 형, 야니스와 아침 일찍 일어나서 레이커스가 우승을 차지하는 걸 같이 봤었죠. 특히 코비와 파우 가솔이 대단했잖아요. 셀틱스와 드와이트 하워드의 매직도 좋은 팀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비와 파우 가솔을 생각하면 달라지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 팀입니다.

NBA경기를 자주 시청하나요? 새벽 4시에 컴퓨터를 켜서 생방송 중계를 트는 것처럼 말이죠.

물론이죠. 저는 Canal Plus를 구매했어요. 거의 모든 경기를 중계해주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경기를 볼 수 있습니다. 과거 NBA 경기를 볼 때 제 생활패턴은 조금 달라졌었습니다. 아침 훈련이 없었기 때문에 NBA경기들을 보기 위해 조금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났습니다.

이번 파이널에서 누가 우승할 것 같나요?

클리블랜드가 7차전에서 끝냅니다.


그 말은 골든 스테이트 원정에서 끝낸다는 말이네요?

아마 그렇게 진행될 것 같아요. 제 생각에 르브론이 결국 해낼 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컨퍼런스 파이널 때처럼 경기한다면 제 생각에는 클리블랜드가 우승한다고 봅니다.

플레이오프를 시청하면서 배우는 게 있나요?

물론이죠. 플레이오프에 돌입하면 모든 게 달라져요. 정규시즌요, 아시겠지만 그냥 선수들이 경기하는 겁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죠. 선수들이 죽기살기로 뛰고, 공을 쟁취하기 위해 매번 돌진하죠. 부상당할 가능성도 훨씬 높아지고요. 그게 바로 플레이오프 농구입니다. 저는 이런 치열함을 사랑해요. 거친 컨택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심판들이 그렇게 냅두는 것도 좋아하죠. 더 피지컬적이고, 더 재미가 있는 그런 경기죠.

당신은 분명 최고의 선수를 상대로 도전하고 경쟁하는 것을 좋아하는군요?

당연하죠! 저는 일류 선수들과 경쟁하기를 원합니다. NBA는 전세계 최고리그에요. 저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싸워보고 싶습니다. NBA의 일원이 된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신납니다.

이번 시즌 NCAA 경기를 시창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위스콘신 대학교랑 곤자가 대학교 경기를 조금 볼 수 있었습니다. 곤자가 대학교에 사보니스(레전드 아다비스 사보니스의 아들)가 뛰고 있기도 해서 찾아서 봤었습니다. 드래프트에 나오는 선수들의 하이라이트 동영상도 봤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경기를 제대로 본 적은 없네요.


당신이 본 선수들 중 가장 인상적인 드래프트 유망주가 있습니까?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칼 앤써니 타운스가 맘에 들어요. 좋은 운동능력과 큰 체격을 가진 매우 뛰어난 선수입니다.

몇몇 드래프트 전문가들이 말하길 당신이 만약 NCAA에서 뛰었다면, 타운스, 오카포와 함께 1번픽을 다퉜을 거라고 합니다. 당신과 비교했을 때 그 두 명의 경기력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다른 리그에서 뛰었기 때문에 비교하기가 힘듭니다. ACB리그와 NCAA, 정말 비교하기 힘들어요. 단지 제가 말할 수 있는 건 그들은 뛰어난 선수들이라는 겁니다. 정말로 누가 더 낫다라고 말하기가 힘드네요.

몇 년간 프로 성인선수들과 경쟁한 점이 장점으로 다가올까요?

물론이죠. 저는 2년 반 동안 프로에서 뛰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그건 큰 장점이에요. 유럽의 뛰어난 프로선수들로부터 저는 많은 걸 배웠습니다. 코트 내에서의 모습은 물론, 경기장 밖에서도 끊임없이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어떤 생활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배웠죠.

당신을 NBA 선수 누구와 비교하고 싶습니까?

저는 정말로 앤써니 데이비스의 경기를 사랑합니다. 데이비스 수준의 농구를 하고 싶어 정말로 열심히 연습합니다. 앤써니 데이비스 경기로부터 정말 많이 배웁니다. 제가 자주 찾아보는 선수 중의 한 명이에요. 저는 앤써니 데이비스를 상대해 보고 싶습니다. 정말 막기 힘들 거예요. 하지만 정말로 그와의 대결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 모든 미디어 매체들의 관심 때문에 당신은 거의 미쳐가고 있을 것 같아요.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요?

저는 그냥 여기저기서 약간의 인터뷰만 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정말로 많은 인터뷰와 미디어들과의 만남, 하지만 저는 제 형이 저에게 조언했던 것처럼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어요. 그리고 이것을 일로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냥 만나러 가고, 그 순간을 즐기고, 사람들이 나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게 노력하고 있죠.

지금 당신의 형, 야니스에 대해 언급하셨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형과 당신의 관계에 대해 잘 모를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당신의 인생에서 형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되나요?

형은 정말 특별해요. 야니스는 저의 멘토입니다. 경기장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요. 저희는 함께 많은 농구경기를 시청합니다. 경기장 밖에서 어떤 일이 벌어져도 형은 저에게 좋은 조언을 해주고, 내가 필요할 때면 언제나 형이 제 곁을 지켜줍니다.

형의 농구경력에 대해서 기억나는 게 있나요?

솔직히 형은 정말 험난한 농구인생을 펼쳤었어요. 프로 농구선수가 되기 위해서 정말로 힘든 길을 헤쳐 나가야 했죠. 아마 형은 이 세상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 중 한 명일 겁니다. 야니스는 정말 모든 걸 바치면서 하죠. 형은 프로가 되기 위한 레벨에 도달하기 위해 죽기살기로 일했고, 프로가 되어 돈을 벌었습니다. 정말 저에게 좋은 본보기입니다. 형은 험난한 시련을 헤쳐 나갔고, 정말로 힘들게 커리어를 이어 나갔습니다. 제게 힘든 순간이 오면 분명 형이 도와줄 거고 저에게 적절한 조언을 해줄 겁니다. 이미 형이 경험해 본 것들이기 때문에 말이죠. 저희 형은 정말로 대단한 사람입니다. 야니스는 규율이 잘 잡혀있기 때문에 내가 가야 하는 길을 제대로 갈 수 있게 도와줄 것입니다.

당신의 어떤 농구기술이 NBA에 바로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까?

그보다 제가 봤을 때 많은 사람들이 유럽선수들은 경기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것들이 바로 제가 가지고 있는 겁니다. 저는 농구를 사랑합니다. 저는 경기를 통해 배웁니다. NBA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오랫동안 영위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죠. 그리고 제 기술에 대해 말하자면 저는 중장거리슛을 잘 넣을 수 있는 키 큰 빅맨입니다. 경기장을 넓힐 수 있고, 때에 따라서는 돌파도 할 수 있으며, 페이스업 게임도 합니다. 무엇보다 저의 슛팅스킬이 제 최고 장점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사람들이 NBA에서 어떤 포지션이 당신의 최적포지션이 될지 궁금해 합니다. 당신이 생각하기에 어떤 포지션이 가장 편합니까?

제가 좋아하는 포지션이요? 분명히 그건 파워포워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경기장 내에서 당신이 극복했던 가장 큰 도전은 무엇이었습니까?

제가 15살일 때 심각한 빈혈에 시달렸었습니다. 제 피에 철분이 부족했거든요. 저는 뛸 수가 없었죠. 2분 정도 뛰면 죽을 듯이 힘들었습니다. 신기하게도 땀은 하나도 흘리지 않았었죠. 제 인생 최대의 위기 중 하나입니다. 저는 15살에 불과했고, 뭐가 문제인지도 제대로 몰랐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육체적으로 나아지기 시작했고, 저는 실제로 경기에 나갈 수 있었습니다. 정말 좋아진 순간이죠. 그 때 제 첫 번째 팀에 소속되어 있는 한 여성이 저를 도와줬습니다. 무조건 피검사를 해야 한다고 했죠. 그리고 제 문제가 철분부족이라는 걸 밝힐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정말 어떤 때는 하루종일 졸렸었어요. 최악이었죠. 그분 덕분에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고, 더 높은 수준에서 경기할 수 있었습니다.

당신은 지금 이러한 드래프트 진행 과정 속에서 무엇을 가장 기대하나요?

저는 정말 모든 게 다 신나요. 미디어가 계속 제 이름을 알려줬으면 좋겠고, 사람들이 저를 알아봐 줬으면 좋겠습니다. 워크아웃 때 GM과 스카우트들에게 제 기술들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정말 신납니다. 그리고 물론, 제 가족들이 드래프트날 참석해 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모두가 와서 즐기는 거죠. 정말 큰 행사잖아요.

NBA선수가 되면 아마 가족들과 가장 오랫동안 떨어지는 거겠죠?

아, 아니에요. 저는 이미 15살 때부터 스페인에서 혼자 3년을 지냈었어요. 크리스마스 휴가 때나 여름에 집에 돌아갈 수 있었죠. 오랜 시간 떨어져 있었습니다. 물론, 이번에 가족들에게 인사하고 미국에 올 때는 좀 울적했죠. 하지만 가족들은 드래프트 날 다시 만날 거고 그 때 함께 즐길 테니 좋습니다.

8번픽에 뽑힌다고 생각해 봅시다. 당신은 사람들이 1번부터 7번까지 당신을 뽑지 않고 지나간 것에 대해 동기부여를 받는 그런 사람입니까?

아니요. 그건 중요한 게 아니에요. 어떤 순위에 뽑히든 저는 그냥 저를 증명하면 되는 겁니다. 사람들한테 보여줘야죠. 나는 약하지 않아요. 이곳 사람들이 유럽선수라면 생각하는 그런 고정관념을 깨줘야죠.

당신은 앞서 수 차례 약하다는 고정관념에 박힌 선수를 언급했습니다. 당신이 소프트할 거라는 평가가 가장 싫은 건가요?

사람들이 저에게 약골이라는 꼬리표를 붙이며 평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약하지 않으니까요. 분명히 가장 잘못된 평가라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들에게는 수백만 가지의 의견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저를 실패한 유럽 빅맨들과 비교하며 말할테고, 어떤 이들은 성공한 유럽 빅맨들과 비교하겠죠. 사람들에게 다양한 의견이 있다는 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열심히 훈련하고 있고, 계속 집중하고 있다는 겁니다.

경기장에서 무엇을 최우선으로 연습하나요?

모든 기술을 다 연마해야 합니다. 저는 그 어떠한 것도 완벽하게 해내지 못해요. 슛팅, 드리블, 포스트 무브 등 계속 연습해야 합니다. 제 최대 약점이요? 저는 골밑 무브를 발전시켜야 합니다. 아시겠지만 저는 골밑에서 주로 활동하는 선수가 아닙니다. 저는 좀 더 페이스업을 많이 하는 선수죠. 로우 포스트 스킬들과 몇가지 필살기를 배운다면 정말 좋을 겁니다. 그리고 의심할 여지없이 더 힘이 세져야 하죠. 저는 살을 찌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미래에 골대를 등지고 플레이할 수 있기를 원합니까? 어떤 사람들은 당신을 그저 외곽위주에서만 플레이하는 선수로 고착화시키고 있습니다.

당연하죠. 미래에 제가 더 힘이 붙는다면 그들은 제가 센터포지션에서 뛰는 모습을 보게 될 겁니다. 센터로 뛰고, 골밑에서 포스트 무브를 선보일 겁니다. 저는 다재다능한 선수이기에 언젠가 여러 포지션에 뛸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당신이 보기에 현실적으로 근육을 얼마까지 늘릴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보기엔 240에서 250파운드가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언제가 260파운드까지 늘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그렇게 찌우고도 여전히 지금처럼 빠르고 운동능력을 갖추고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은 몸무게가 어떻게 되세요?

105kg이요. 파운드로 얼마지? 하하 대략 230파운드네요.

지금까지 자신의 농구경력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언제입니까?

그건 지난 시즌이에요. (NBA 선수)칼 랜드리의 동생인 마커스 랜드리가 플레이오프 행을 결정짓는 위닝샷을 꽂았을 때입니다. 스캇 뱀포스가 3점을 넣었고, 우리는 동점이 되었죠. 모두가 ‘와~’ 했어요. 그 이후 랜드리가 오펜스 리바운드를 잡으면서 상대방 위로 풋백덩크를 보여줬죠. 경기를 끝내는 덩크였어요. 우리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고 모두가 미쳐 날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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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6-18 18:59:40

랄을 가장 좋아한다네요

WR
2015-06-19 07:26:02

정확히 말하자면 09년과 10년 시절의 랄을 좋아했다는 겁니다.

2015-06-18 19:39:07

괜찮아보이는뎅 

4픽이면 닉스도 노려보는게 나아보이는데  과연...

WR
2015-06-19 07:26:44

아마 5번픽 내에서 누군가가 결단을 내릴 거라 봅니다. 어디에서 뽑힐지 궁금하네요.

2015-06-18 20:27:40

끌린다. 끌려.

WR
2015-06-19 07:27:45

아무리 끌려도 미네소타는 타운스만 믿고 가야죠. 타운스를 포기하고 모험을 거는 순간 다음 순위 팀들이 미소를 짓게 되는 거죠.

2015-06-18 21:56:47

랄이 미친척하고 긁어봤으면 좋겠지만 즉전감을 필요로 하는 코비era로 오카포나 러셀을 쉬 지니치지 못할 것 같네요.

WR
2015-06-19 07:29:22

즉전감을 필요로 하는 팀들은 확실히 피해 가는 게 상책입니다. 아무리 봐도 이 친구가 이번 시즌부터 25분 이상 뛸 거라는 생각은 도저히 들지 않습니다. 20분 미만으로 뛸 겁니다. 활약도 당연히 적을 거고요.


몸부터 만들고, 체계적으로 시간을 두고 관리해 줘야 하는 친구죠.

2015-06-18 22:08:12

1,2탄 모두 잘읽었습니다. 포진기스가 생각보다 멘탈적으로 좋은 선수 같네요. 바르냐니 풀업글 버전으로 성장해서 유럽산 빅맨의 명맥을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WR
2015-06-19 07:31:41

재밌게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확실히 멘탈은 예상 외로 좋은 것 같습니다. 동유럽 특유의 무섭게 생긴 얼굴인데 성격은 쿨하고 외향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힘든 시기가 닥치면 정신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든든한 멘토도 있고...


바르냐니 업그레이드 버젼이면 정말 대박인 건데 저도 그런 모습이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2015-06-18 22:24:05

잘 봤습니다
이미 가족 형제나 프로 구단 등 좋은 환경에서 농구를 즐기는 게 보기 좋네요

부디 그가 원하듯이 힘을 가졌을 때 본연의 운동능력이 발휘되길 바라고 그러면 NBA 판도에 큰 변화를 가져올꺼 같습니다. 그 날이 오면 좋겠네요~!

WR
2015-06-19 07:32:37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확실히 포르징기스가 성공하면 NBA 슈퍼스타 판도에 새로운 바람이 불겠죠.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5-06-18 23:01:31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볼수록 매력있네요

WR
2015-06-19 07:33:02

재밌게 읽어 주셨다니 감사합니다.

2015-06-19 00:14:54

어차피 코어가 없는 레이커스로서는 즉전감 뽑아봐야 얻을게 없을거같은데...
이친구 뽑아서 잘키워보면 좋겠네요
부상만 안당하면 충분히 올스타급으로 클거같습니다.

WR
2015-06-19 07:34:25

변수가 굉장히 많을 겁니다. 하지만 역시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은 언급하신 부상이죠.

이런 마른 빅맨들이 부상으로 너무 일찍 져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몸관리를 특히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WR
2015-06-19 07:11:30

출처가 빠져 있었네요. 추가해서 넣었습니다.

Updated at 2015-06-19 11:12:47

랄은 이 선수를 뽑는것도 나쁘지 않아보이는데요 즉전감으로 러셀 오카포를 뽑아도 달라질게 없습니다 리빌딩 자체가 2년 더 걸릴 수도 있거든요 전 3년정도 보고있습니다

WR
2015-06-20 12:27:52

장기 프로젝트로 생각하고 관리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에 3년의 리빌딩을 생각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2015-06-19 18:47:39

좋은 번역 감사드립니다. 

관심있게 보고 있는 선수인데 마인드도 좋은 선수네요.
덕분에 이 선수에 대한 애착이 더 커졌습니다. 감사합니다.

WR
2015-06-20 12:29:22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이야기거리가 나올 겁니다. 섬머리그에도 참석할 것이고...계속 주시하면서 체크할만한 어린 빅맨 유망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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