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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블-골스 3차전 뒷이야기 34가지 (그리고 짧은 델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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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6-11 00:37:08
누가봐도 르브론에 의한 승리였고, 델리가 활약할 토대를 마련해준것도, 여기까지 시리즈를 끌고와준것도 르브론이었지만 저한테는 델리가 가장 눈에 띄는 경기였고 시리즈네요.

오늘도 2경기에 이어 Ohio닷컴의 Jason Lloyds씨의 뒷이야기를 번역해왔습니다. 전에도 그러했듯이 클블 지역지 기자의 글이라 상당히 편파적이고 워리어스 팬분들이 불편하게 느끼실 부분들도 있지만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번역글을 시작하기전에 델리칭찬 몇가지만 하고 시작하고싶네요, 번역글은 절취선 바로 아래 있으니 바로 넘어가셔도 괜찮습니다.


(MVP와 언드래프티, 그리고 못생긴 조연)

(4쿼터 막판 혼전상황에서 몸을던져 공을 따내는 델리를 보며) 스탠밴건디: "다들 들어봐요, 누군가에게 팀을위해 모든걸 바치는것을, 코트위에 가진 모든걸 내려놓고 오는걸 가르치고싶으면 델라바도바 사진을 걸어놓고 말해야해요."

(루즈볼을 잡기위해 바닥에 널브러져있는 선수 화면을 비추자) 마이크브린: "누가 코트위에있는지 봐봐요. 델리가아니면 누구겠어요!"

(루즈볼을 살리기위해 관중석으로 뛰어드는 델리를 보며) 마크잭슨: "승리하는 농구를 하고있어요"

델라바도바는 농구변방국 호주에서도 깡촌인 Maryborough 에서 태어난 선수입니다. 제가 공부했던곳에서 두시간도 채 안걸리는곳에서 살던 선수가 nba에 입성했단 소식에, 그리고 그 선수가 제가 큰 애정을 갖고있던 클블에 입단한다는 소식에 관심있게 지켜보던 선수입니다.

굉장히 거칠고 서툰 선수에요. 6-4의 의외로 큰 키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짧은 팔덕에 nba에선 볼간수가 전혀 안되는 수준인데다, 힘을제외한 운동능력 평균이하, 윙스팬등 신체사이즈 평균이하, 슈팅능력 평균이하에다, nba에서 통할 공격무브 전무. 이게 찐한 호주사투리를 구사하는 델라바도바의 현실입니다. 르브론의 이적으로 클블이 다시금 전국구 팀으로 부상하면서, 그리고 그 클블이 이번 플레이오프 기적의 run 을 보여주면서 내일따위 없는듯한 델라바도바의 허슬이 여러 팬들에게 관심을 받고있지만 (그리고 이렇게 플레이해서 어떻게 다음경기에 나설수 있을지 걱정하고있지만) 델리는 항상 이렇게 경기해왔던 선수입니다. 루키시즌 위저즈와의 경기 하일라이트 한번 보실까요?



많은 선수들에겐 큰 의미 없을 시즌초 경기지만 델리는 파이널에서와 마찬가지의 활동량과 허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크잭슨을 해설자로써 유명하게 만들어준 멘트가 있죠:

"Hands down, man down" (손내리면 당하는거야)

델리가 수비하는모습을 보면 알겠지만 절대 팔을 내리는 경우가 없습니다. 잡아먹을것마냥 수비하죠. 이번 파이널에서 커리-그린의 2:2 플레이 실종이 주목받고있고, 그 이유를 그린의 슈팅슬럼프에서 찾는분들이 많은데, 저는 이걸 델리의 공으로 보고싶어요. 클블의 2:2 수비플랜은 기본적으로 탐슨의 가로수비를 바탕으로 커리를 트랩하는것인데, 이 과정에서 커리가 플립패스로 그린의 오픈을 만들어주는 모습을 우린 14/15 시즌 내내 봐왔습니다. 하지만 클블상대론 이게 통하지가 않고있는데, 이건 스크린에 걸려서 순간적으로 스위칭이 되어도 절대 팔을 내리지 않고 패스루트를 차단해주는 델리의 공이 크다고 봐요. 그린이 편안해할 리듬에서 패스가 들어가질 못하게 막아주고있는것이죠.

워낙 투박한 플레이스타일에 부족한 스킬셋때문인지 델리는 허슬만으로 먹고사는 선수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가까이서 지켜본 팬 입장에선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어쩔수없는 상황이라 그렇긴 하지만, 어쨋든 르브론이 공을 쥐고있지않을때 공을 가지고 업코트하고있는것은 스미스도, 포가로 키워보려던 셤퍼트도 아닌 델리입니다, 그것도 리그 스틸리더인 커리를 상대로 말이죠. 지난시즌에만해도 상상도 할수없던 일입니다. 이번 플옵에서 이상한 폼에도 불구하고 제법 쏠쏠하게 들어가고있는 델리의 3점을 보면서 놀라워하지만 사실 델리는 (표본은 적지만) 한시즌만에 3점슈팅률을 무려 4푼 가까이 끌어올리며 엘리트 슈터의 기준이라는 4할의 성공률을 보여주고있습니다 (경기당 성공갯수가 한개가 안된다는게 문제지만요). 여기에 요상한 플로터까지 장착해왔죠. 전부 스포트라이트가 없을때 누구보다 열심히 흘린 땀의 결실입니다.

YearTeamGPGSMPGFG%3P%FT%RPGAPGSPGBPGPPG
2013–14Cleveland72417.7.412.368.7921.72.6.5.14.7
2014–15Cleveland671320.6.362.407.7631.93.0.404.8

아무리 특수한 상황이었다 해도 파이널에서 20득점 이상을 한번이라도 올려주는 선수는 의외로 많이 없습니다. 허슬이 다가 아니에요. 클블 팀메이트들이 입을 모아 말하듯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이고, 그렇기에 이 멋진 선수가 허슬만 가진 원툴선수로만 알려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농구변방국가 출신에 생긴것마저 촌스럽게생긴 언드래프티가 리그의 차기 아이콘 mvp를 맞아 보여주는 허슬, 열정. 만화에서나 볼법한 스토리덕에 르브론 만큼이나 좋아하게될 선수를 찾은 기분입니다. 하늘에서 주어진게 워낙 적기에 한계또한 뚜렷하겠지만 저는 델리가 꽤나 오랜시간 nba에서 활약해줄거라 생각하고, 또 바랍니다. 시리즈가 7차전까지 가서 또한번 응급실에 실려나가도 다음날 훈련하고있을 선수니까요. 클블에서 '델리 델리' 챈트를 오랫동안 듣고싶네요.

르브론: "델리같은선수는 어떤 실수를 해도 뭐라 할수가 없어요. 그 선수가 한경기, 한경기가 마지막 경기인것마냥 자기가 가진 모든걸 코트에 내려놓고 오는데, 거기다대고 어떻게 뭐라 하겠어요. 델리는 분명 실수를 할것이지만 그것은 미치도록 이기고싶어서 자기가 할수있는 그 이상을 하려다가 나오는 실수들입니다. 저는 그런 실수들 언제든 환영해요. 그런 실수들을 만회해주기 위해 제가 이곳에 있는거고, 이곳에 리더로 있는것이고, 이 선수가 저를 믿고 지금 하는것을 계속 해나갔으면 합니다."

(클리블랜드 파이널 '주전 포인트가드' 매튜 델라바도바)

번역글 시작하겠습니다.

 
(그린에겐 오늘 태산같이 느껴졌을 모즈쨩)

Jason Lloyd: 결승 3차전을 승리로 이끌어준 제임스의 34슈팅을 위한 34가지 뒷이야기들.

1. 연습이 끝나고나서도, 슛어라운드때도, 경기시작전에도, 아니 르브론이 팀원들의 시선을 받고있는 그 어떤때던 르브론의 메세지는 한가지였습니다: 골스에게 지옥을 선사해줘라.

2. 지금까진 그렇게 되고있네요.

3. 블랫은 클블이 수비적 깡패로 진화하게된 과정이 자연스러웠다 생각한다. 그 깡패는 계속 강해져서 이젠 헐크가 되버렸다.

4. 클블은 워리어스가 이런식의 농구에 휘말리고싶어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오늘 4쿼터에 드디어 터진 커리는요. 델리의 거친 수비는 커리를 절망하게 만들었어요, 적어도 4쿼터 폭발 전까지는요.

5. 6년넘게 밀워키에서 징하게 겪었을 보것은 말했습니다: "동부스타일의 농구를 하고있어요. 붙잡고 낑낑대는 농구요." 6년넘게 밀워키에서 징하게 겪었을 보것은 말했습니다. "거칠어요. 우린 거기에 맞춰보려 하고있어요, 근데 쉽지만은 않네요."
(죽어도 못보내)

6. 델리는 선수들에게 달겨들때 그가 뭔짓을 하고있는건지 아주 정확히 알고있어요. 선수들이 진절머리나하는것을 알아서 더 하려들죠. 커리가 코트위에있을때 델리가 스코어하면 어김없이 델리는 커리에게 달려가 몸통박치기를 해댑니다 - 델리가 MVP에게 '나 아직 여깄어 임마, 너 도망못가' 라고 표현하는 방식이죠.

7. 워리어스는 커리가 1,2 차전에도 델리에게 한방 먹일 기회들을 갖고있었다고 생각했어요, 그저 커리가 기회를 날려버렸다고만 생각했죠. 하지만 2경기때 커리는 페이크에 속은 델리상대로 자유투를 얻어내지 못했었고, 팀이 원하는만큼 골대를 향해 돌파하지도 않았었어요.

8. 클블 선수들에 따르면 그게 바로 델리의 요망한 매력이라고 하네요. 쉽게 눌러버릴수있을거 같은데, 막상 해보면 그렇지가 않다고요. 델리는 지난 2년간 연습장에서 매일 카이리를 막아왔고, 카이리는 리그의 어떤 가드와 견줘도 재빠른 선수입니다.

9. 이번 시리즈에서 가드들이 가진 수비철학은 간단합니다: 상대 가드와 항상 함께하라. 볼이 땅에 구르고있다면? 빅맨들이 따내주겠지. 어떤 상황에도 커리나 톰슨을 내버려두고 딴짓을 하러가면 안되는거니까요 (물론, 스위칭을 할떄를 제외하고 말이죠). 클블이 스카우팅과 영상스터디를 통해 내린 결론은 워리어스가 혼전상황에서 끊임없이 움직임으로서 득점을 창출해낸다는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한선수를 48분간 쫓아다니는건 생각같이 간단한일이 아니에요.

10. 델리가 마킹할때 커리는 3/9 (3점은 3/6)의 슈팅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6분 42초 사이에 9득점을 해냈고요. 하지만 탐슨이 스위치해서 막을때 커리는 7/9 (3점은 4/5)의 슈팅을 해냈고, 고작 1분 29초만에 18득점을 해냈습니다.


(살아나고있는 셰프 커리)

11. 경기가 끝나고 클블의 유일한 근심은 4쿼터의 대폭발이 커리솁의 컴백을 의미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었습니다. 하지만 델리는 (아마도 경기후 응급실에 실려가게까지한 근육경련때문에) 4쿼터에 잠시 경기를 떠나있어야했습니다. 커리는 그뒤로 파이널 한쿼터 3점성공기록 (레이앨런의 5개)을 타이하는등살아났죠.

12. "제 생각인데 그들의 픽앤롤수비를 어떻게 공략해야하는지 알아낸거같아요, 그리고 특정한 아이솔 상황도요." 커리가 말했습니다. "4경기까지 기억해 둘겁니다. 4쿼터의 좋은 흐름이 다음경기까지 이어지면 좋겠네요."

13. 바로 그것이 지금 현재 클블의 가장 큰 두려움입니다. 커리는 4쿼터이전 마지막 일곱쿼터동안 9/34의 슈팅을 했었습니다. 클블 선수들은 2경기에 커리가 자신의 퍼포먼스때매 뾰루퉁해있었다 생각했고, 이 생각은 3차전 첫 3쿼터의 퍼포먼스덕에 더 강해졌습니다. 하지만 4쿼터에 모든게 변했고, 이것은 4차전을 앞두고 유의깊게 생각해봐야할 부분입니다.

(멋있게 못생긴 르브론의 고릴라 세레머니)


14. 클블이 2차전에서 승리했을때 르브론제임스는 공을 내던졌고, 포효했으며 (역주: 고릴라마냥) 폭주했었습니다. 르브론은 2차전의 중요성을 이해하고있었으며, 그는 정말, 정말, 정말 승리를 원했었습니다.

15. 하지만 3차전이 끝나고나서 르브론은 얌전히 공을 코트에 내려놓기만 했죠. 클블이 운좋게 살아남은걸 인지한것마냥요. 클블은 2차전에 고작 3분 14초만에 11점리드를 까먹었고, 연장전에 가서야 승리할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클블은 4쿼터를 17점 리드로 시작했고, 36점이나 득점한 워리어스에게 승리를 헌납할뻔했죠. 말할것도없이 워리어스의 파이널 최고의 쿼터였습니다.

16. "워리어스가 91득점으로 경기를 끝마친건 만족스러운일이 아니에요." 제임스가 말했다. "첫 3쿼터동안 55점으로 막아놓곤 36점이나 득점하게 풀어줘버렸어요. 절대 만족스럽지 못하죠. 우리는 젊은 팀이고, 우리는 실수에서 배워나가야해요. 우리는 4쿼터에 많은 실수들을 저질렀습니다."

17. 클블은 4쿼터에 다섯개의 턴오버를 저질렀으며, 고작 한개의 공격리바를 따냈고, 워리어스가 52퍼센트의 슈팅을 하게 해줬습니다. 2분 45초를 남겨두고 커리가 3점포로 1점차 승부를 만들었을때 대역전극은 피할수 없는일인것마냥 보였죠.

(골스 에이스의 dagger 3점에 응수하는 클블 에이스의 and1 플레이)

18. 커리의 3점 직후 클블의 공격은 클블이 어떤 시리즈를 치루고있는지 아주 잘 보여줬어요. 델리가 공을 흘리는것처럼 보였고, 넘어질것마냥 비틀댔죠. 커리가 델리에게 파울하는동안 델리는 공을 하늘로 던져버렸어요. 그리고, 온갖 요행들이 있어왔던 이번 시리즈에서 또한번의 요행이 통했습니다: 델리가 뱅크샷을 넣어버렸고, 추가 자유투마저 성공시켰으며 워리어스의 흐름을 끊어버렸어요.

19. "결정적인 순간이었죠." 커리가 말했습니다. "관중을 되살리기에 아주 좋은 플레이었어요. 관중들이 델리의 열정을 아주 사랑하더군요. 경기에서 델리는 중요할때 스코어들을 해주었고, 이것또한 그중 하나였습니다."

(못생김으로 많은 의문을 낳았던 클러치 3점 세레머니)

20. 제임스는 파이널 3경기동안 123득점을 해냈습니다, 역대 최고득점이죠. 르브론은 1967년 워리어스를 위해 122득점을한 릭 베리를 제쳤는데, 그 시리즈에서 워리어스는 식서스에게 4대 2로 패배했었습니다.

21. 제임스는 지난 7년간 필드골률을 향상시키는듯 한때 효율성에 미쳐있었습니다. 하지만 스타들이 부상으로 떠나고 얕은 스쿼드와 남겨진그는 박스스코어의 특정 부분들을 무시하고 플레이하는것 외엔 선택지가 없었습니다. 제임스는 34개의 슛중 오직 6개만을 3점으로 시도하며 집요하게 페인트를 공략했습니다. 맞아요, 그는 슛을 20개나 놓쳤습니다. 하지만 그는 40득점을 해냈으며, 리바운드를 12개나 잡았으며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탐탁치 않았겠지만 르브론은 비효율을 감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승리를 위해 마셔야하는 쓴 약인셈이죠.

22. 워리어스는 제임스를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혼란스러워하고있습니다. 워리어스는 제임스의 슈팅효율을 깎아가며 정직하게 승부를 걸고있고, 제임스에게 자신들을 네번 이겨보라고 도발하고있습니다. 이제 반 왔네요.

23. "안괜찮아요. 안하던짓 하는거거든요." 르브론이 본인의 비효율에대해 말했다. "이건 제게 새로운 도전이에요. 두명의 올스타가 사라져버린채 경기해본적은 없어요. 그래서 제겐 새로운 도전입니다, 상상도 못했던일이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내지 못할만큼 어이없는일도 아닙니다."

(감독자리를 두고 경쟁했던 둘. 이제는 환상의 듀오?)

24. 제임스는 요즘 많은걸 쥐고있습니다. 그는 워리어스의 관심을 혼자 쥐고있고, 그는 시리즈를 쥐고있으며, 그 둘 모두 질식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모두에게 칭찬이 돌아가야해요, 특히 경기 플랜을 짜낸 코치진에게요. 블랫은 수비세팅의 권한 대부분은 타이런루에게 넘겨준 상태입니다. 시즌 내내 그래왔어요. 선수들은 타이런이 시즌내내 수비를 맡아왔다고 전해왔습니다, 블랫은 오펜스를 맡고있고요.

25. 타이런은 티보두와함께 셀틱스 스태프로 재직했으며 닥리버스와 탐티보두에게 수비에대해 많은걸 배웠었습니다. 블랫은 타이런이 수비코치로써의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충분히 제공했고요. 시즌초엔 수비에 많은 문제가 있었으나 시즌중반 트레이드이후 급격히 좋아졌었습니다. 이제 클블 로스터엔 제임스, 델리, 셤퍼트, 모즈고프등 거친 수비를 즐기는 선수들만이 남아있고, 그 효과가 확연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26. 클블은 일곱쿼터동안 골스의 주리를 틀고있었어요. 마지막 12분동안 탈출하지 않았기를 기대해봐야죠. 해법을 찾았다는 커리의 말이 진짜인지는 4차전이 되서야 알수있겠네요.

27. 클블은 3:0의 리드에서 5센티, 혹은 셤퍼트의 미스하나만큼 떨어져있을 뿐입니다. 플레이오프 10연승에서 고작 5센티 떨어져있다구요.


(멍인지 타박상인지 모르겠지만 다음경기도 무조건 뛸것이라는 셤퍼트)

28. ESPN에 따르면 셤퍼트는 어깨에 MRI촬영을 받을 예정입니다. 1쿼터에 스크린에 부딫히며 다쳤었죠. 슬로모션 비디오에선 시즌중반 6주나 결장하게만든 어깨가 다시한번 탈골됬을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한 소스에 따르면 이번에 어깨 탈골은 없었으며, 수술받았던 관절와순에는 피해가 없다고 합니다. 뭐가됬건, MRI촬영은 만전을 기하기 위해 하는것입니다. 팀은 일단 멍으로 부르고 있어요.

29. "선수들이 스크린을 서면 어깨끼리 부딫히는일이 잦습니다." 셤퍼트가 말했습니다. "근데 아깐 평소보다 좀 더 아팠어요."

30. 시즌초 부상이 셤퍼트의 머릿속을 스쳐갔지만 곧 계속 플레이할수있다는것에 감사했습니다.

31. "그는 아파하고있었어요." 플랫이 말했습니다. "락커룸에서 다시 나와 그처럼 플레이하는선수는 많이 없어요. 경의를 표하고싶네요."

32. 샌프란시스코부터 미국을 가로질렀던 비행, 그리고 다음날 곧바로 예정되있던 경기는 클블선수들이 시차에 최대한 빨리 적응해야한다는걸 의미했습니다. 비행기는 새벽 6시까지 착륙하지 않았으며 선수들은 12시에 연습장에서 다시 모였어요.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클블 스태프가 말하길 선수들이 시차적응에 가장 좋은 방법은 4시간 가량만의 수면을 취한뒤 그날밤 11시나 12시쯤 늦게 다시 잠을 자는것이라 말했습니다. 3차전에 시차적응을 못한 선수는 없어보였습니다.

33. 시리즈가 끝나기엔 아직 멀었어요. 워리어스는 이전에도 1:2상황을 맞이한적이 있습니다, 그리즐리에게 2연패를 하면서요. 다음 세경기를 내리 이겨버리며 서부결승에 진출했죠.

34. 하지만 그리즐리스엔 르브론이 없었죠.

(못생겨도 농구는 잘하는 르브론. 3:1로 만들어주길. #ALLinCLE)
14
Comments
2015-06-10 23:43:48

All in CLE!!

2015-06-11 00:10:05

All in CLE!

2015-06-11 00:28:05

34번은 소름이군요...!!!!

1
2015-06-11 00:33:55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목이 3차전 뒷이야기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WR
2
2015-06-11 00:38:01

아 그러게요 정신이 나갔나봅니다. 수정했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06-11 00:54:05
ALLinCLE!
2015-06-11 01:40:13

그러고 보니 델리는 연습때 카이리를 막으면서 수비연습이 많이 도움 됬겠네요

2015-06-11 06:44:44

수비를 허슬과 악착같은 의지로 중무장시킨 스타일로 하는 선수들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이번 파이널에서 MVP를 상대하는 델라를 보며 엄청난 희열을 느꼈습니다

그렇지만 어제도 나왔던 하체를 향한 쓸데없는 태클 같은건 되도록 하지 않아줬으면 좋겠습니다

그건 허슬도 열정넘치는 수비도 뭣도 아닌, 썩 보기 좋은 플레이는 아니니까요

아무튼 요녀석이 이번 시리즈 최고의 신데렐라라는 사실은 변함없겠죠

2015-06-11 06:57:35

못생김으로 많은 의문을 낳았던 클러치 3점 세레머니

2015-06-11 07:49:51

못생김으로 고통받는 우리 브롱이.
재미는 있으나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길 수 있으니, 진심으로 모두 자제를 부탁 드립니다~ (자음어)

2015-06-11 08:36:03

클블 팬으로서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초반 해설진 코멘트에서 스탠 밴 건디가 아니라 동생인 제프 아닌지요
솔직히 일방적인 시리즈가 될듯했는데 이정도로 해준 것만으로도 팬으로 너무 감사하지만 욕심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네요
양팀선수 모두 부상없이 끝까지 좋은 경기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2015-06-11 15:46:07

좋은 번역 글 잘 봤습니다

저는 커리가 델라와 셤퍼트 위로 쏘나기 슛을 성공시킬 때 클리블랜드의 해법이 몹시 궁금하네요. 그렇죠. 지금까지는 상대 칼을 꺼내지 못하게 팔을 잡고 있었어요.

이제는 상대가 팔을 빼내고 휘두르는 데 역시나 굉장했죠. 다시 상대의 팔이 자유롭게 쓰일 때 어떻게 몸부림칠 지 기대가 큽니다!

2015-06-11 16:00:43

그러고보니 델라는 연습때마다 항상 카이리를 막아왔군요... 대단합니다

2015-06-11 18:54:49

못샐겼네요

hou
52
8730
24-03-23
bos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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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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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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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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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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