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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1라운드 매치업과 제가 꼽는 Key Player -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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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4-20 11:31:46

숫자로 보는 1라운드 매치업과 제가 꼽는 Key Player(2)

1라운드가 시작되기 직전입니다. “역대급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정규시즌 이었기에 플레이오프도 더 기대됩니다. 매치업들도 하나하나 다 스토리도 있고 놓치기 싫은 매치업들이구요. 몇몇 사이트를 참고해서 숫자로 보는 1라운드와 제가 꼽는 각 팀당 Key Player를 선정해 봤습니다. 그저께 플레이오프 첫 날 펼쳐지는 4개 매치업 올리고 이제 몇 시간 뒤부터 차례대로 열리게 될 4개 마저 올립니다. 좀 늦어졌네요..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스탯은 NBA.com 참조했습니다.

   


 

클리블랜드(2번 시드) VS 보스턴(7번 시드)

    

클리블랜드

Pace: 94.8 (25)

OffRtg: 107.7 (4)

DefRtg: 104.1 (20)

NetRtg: +3.7 (7)

 


107.9

클리블랜드는 리그 수비 탑 5인 골든스테이트, 밀워키, 샌안토니오, 멤피스, 워싱턴을 상대로 총 14번의 정규리그 경기를 치뤘는데, 이 팀들을 상대로 100포제션당 107.9점을 득점하고 있습니다. 이쯤되면 진정한 수비 파괴자들이죠.

 


수비 20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수비 효율성 20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지난 37년간의 우승팀들 중 이보다 낮은 수비 순위를 가지고 우승한 팀은 단 한 팀도 없습니다. 그나마 위안은 개막 이후부터 (르브론이 부상으로 2주 아웃당하고 돌아왔던) 111일까지는 수비 25위였던 반면, 111일 이후부터 시즌 종료때까지는 수비 16위를 기록했다는 점입니다.

 


11.4%

클리블랜드는 전체 공격 중 11.4%의 공격을 아이솔레이션으로 가져가고 있는데, 이는 리그에서 가장 높은 비율입니다.

 

1.09

카이리 어빙은 아이솔레이션을 시도할 때 포제션당 1.09점의 점수를 창출하고 있는데, 이는 최소 100번 이상의 아이솔레이션을 시도한 선수들 중 가장 높은 기록입니다.

 


36%67%

뉴욕 닉스에서 플레이한 24경기 동안 JR 스미스는 자신의 전체 야투의 36%3점슛이었던 반면, 클리블랜드에서 플레이한 46경기 동안에는 전체 야투의 67%3점슛으로만 시도하고 있습니다.

 


보스턴

Pace: 98.4 (5)

OffRtg: 101.7 (20)

DefRtg: 102.1 (14)

NetRtg: -0.4 (18)

 


No.3

보스턴은 39일 이후로 30개 팀 중 수비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내고 있습니다. 39일 이후로 보스턴은 100포제션당 98.5점만을 실점하고 있죠.

 


95.1

보스턴 스타팅 라인업은 100포제션당 95.1점만을 득점하고 있습니다. 이는 최소 200분 이상 코트에서 함께 플레이한 라인업 중 리그 최악의 기록입니다.

 


아이재아 효과

보스턴은 아이재아 토마스가 코트에 있던 545분 동안 100포제션당 109.2점을 득점했던 반면, 1,006분 동안은 98.8점만을 득점하고 있습니다.

 


1.02

보스턴은 속공 상황에서 포제션당 1.02점만을 득점하고 있는데, 이는 리그 최악의 기록입니다.

 


8번의 대역전패

보스턴은 15점차 이상으로 리드하던 경기에서 8번이나 역전패당했는데, 리그에서 가장 많은 기록입니다.

 


매치업

상대전적 클리블랜드 2 VS 2 보스턴(서로의 홈에서 11패씩 주고받음)

 


+14

클리블랜드의 스타팅 라인업(어빙, JR스미스, 르브론, 러브, 모즈코프)은 올 시즌 보스턴과의 경기 중 딱 1경기에만 출전하여서 16분 동안 +14의 득실 마진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46/-62

클리블랜드는 보스턴 전에서 르브론이 코트에 있을 때 +46을 기록한 반면, 그가 코트에 없을 때는 62를 기록했습니다.

 


11

보스턴과 클리블랜드가 치른 4경기 동안 11명의 보스턴 선수들과 11명의 클리블랜드 선수들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쯤 되면 거의 로스터에 있는 전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해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4.6

클리블랜드가 보스턴전에서 기록하고 있는 Net 레이팅은 4.6으로 동부컨퍼런스 어떤 팀을 상대했을 때보다 안 좋은 기록입니다.

 


98, 72, 66, 69

매튜 델라비도바(98), 조 해리스(72), 제임스 존스(66), 마이크 밀러(69) 4명이 보스턴 전에서 기록한 총 출장시간입니다. 동부 컨퍼런스 어느 팀을 상대했을 때보다 많은 시간이죠.

 


Key Player

아이재아 토마스 : 위의 몇몇 기록에도 드러났듯이, 보스턴의 주전 라인업에서 공격쪽에서 풀어줄 만한 선수가 없습니다. 1:1을 통해 득점을 뽑아내는 능력, 또 최근에는 동료들도 아주 잘 봐주면서 아이재아가 코트에 있을 때 보스턴은 정말 공격이 부드러워집니다. 하지만 아이재아는 올 시즌이 플레이오프 데뷔전이라는 게 마음에 걸리는 부분. 초 단신 가드에 파울을 얻어내는 스킬이 탁월한 아이재아가 처음 겪는 플레이오프에서 터프한 파울 콜에 얼만큼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보고, 아이재아의 활약 여부에 따라 1경기 정도를 잡아낼 수 있느냐 없느냐가 갈릴 것 같습니다.

케빈 러브 : 저도 보스턴의 열렬한 팬이지만 사실 가장 원사이드하게 흘러갈 것 같은 시리즈가 이 시리즈인 것만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케빈 러브를 키로 꼽은 이유는 이 보스턴 전에서 러브가 감을 잡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클리블랜드의 향후 시리즈들이 좌우된다고 판단해서인데요. 정규시즌에서의 부진은 제쳐 놓더라도, 대형 신인 위긴스까지 내주면서 데려온 러브가 플레이오프에서 만큼은 진가를 발휘해 줘야되겠죠. 러브 역시 플레이오프 첫 출전이라는 것이 마음에 걸리는 부분인데, 보스턴 전을 계기로 살아날 수 있느냐 없느냐가 향후 클리블랜드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보기 때문에 저는 러브를 꼽겠습니다.



 


애틀랜타(1번 시드) VS 브루클린(8번 시드)

    

애틀랜타

Pace: 96.2 (15)

OffRtg: 106.2 (6)

DefRtg: 100.7 (7)

NetRtg: +5.6 (4)

 


67.6%

애틀랜타는 총 득점 중 67.6%를 어시스트를 통해 창출해내고 있는데, 이는 리그 선두이며, 이 부문에서 애틀랜타는 3년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79.5%

애틀랜타는 점프슛 중 79.5%를 오픈 찬스로 쏘고 있는데, 이 역시 리그에서 가장 높은 기록입니다. 어시스트 비율이 높은 것과 어느 정도 연관이 있겠죠.

 


30

애틀랜타는 공격 리바운드 비율에서 리그 꼴찌를 기록중입니다. 공격 리바운드 상황에서 단지 21.4%의 확률로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내고 있습니다.

 


1

애틀랜타가 1위를 기록한 부문이 또 있습니다. 바로 속공 수비 부문. 애틀랜타는 속공 상황에서 포제션당 1.01점만을 실점하면서 이 부문 리그 1위입니다.

 


브루클린

Pace: 95.0 (24)

OffRtg: 101.9 (18)

DefRtg: 105.0 (24)

NetRtg: -3.1 (22)

 


+5.1

브루클린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100포제션당 100점의 득점을 기록한 반면, 그 이후에는 100포제션당 105.1점을 기록중입니다. +5.1점은 샌안토니오(+6.6), 오클라호마 시티(+5.2)에 이은 리그 3위의 기록입니다.

 


1.15

브루클린은 상대 속공 상황에서 포제션당 1.15점을 실점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팀 중 리그 꼴찌를 기록중입니다.

 


54%

브룩 로페즈는 샷클락이 6초 이하로 남은 상황에서 야투 127번을 시돗해서 68번을 성공시키면서 54%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샷클락 6초 이하 야투 시도가 100회가 넘는 선수 중 가장 높은 성공률입니다.

 


43.2%

데론 윌리엄스는 노 차징 에어리어에서 43.2%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중인데, 이는 이 구역에서 100회 이상의 슛을 성공한 선수 중 최악의 기록입니다.

 


애물단지 재럿 잭?

브루클린은 이번 정규 시즌 재럿 잭이 벤치에 있었던 1,745분 동안 득실 마진이 +79이지만, 재럿 잭이 코트에 있었던 2,241분 동안은 315를 기록중입니다.

 


매치업

상대전적 애틀랜타 4 VS 0 브루클린

 


118.3

애틀랜타는 브루클린을 상대로 100포제션당 118.3점을 넣고 있는데 이는 동부 컨퍼런스 어떤 팀을 상대했을 때보다 좋은 기록입니다.

 


76.4%

애틀랜타는 브루클린을 상대로는 전체 야투 중 어시스트 비율이 76.4%에 달하는데, 이는 리그 전체 어느 팀 상대보다 높은 비율입니다.

 


13/21

드마 캐롤과 카일 코버는 브루클린과의 4번의 경기에서 각각 13/21, 도합 26/42(62%)에 해당하는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였습니다.

 


-54

브루클린은 보얀 보그다노비치, 조 존슨, 브룩 로페즈가 애틀랜타 전에서 같이 코트에 있었던 56분 동안 득실마진 54를 기록중입니다.

 


소나기 3

브루클린은 페인트 존 득점에서는 애틀랜타를 172170으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3점슛 득점에서 15987로 거의 2배 차이로 압도당했습니다.

 


Key Player

브룩 로페즈 : 바로 위 기록에서 드러나듯이 브루클린이 애틀랜타를 이길 수 있는 부분은 골밑 득점력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밀샙과 호포드 역시 준수한 득점원이지만 포스트 득점 만큼은 리그 넘버원 센터라는 소리를 듣던 때도 있을 만큼 로페즈의 11공격에는 못 미칩니다. 또 밀샙 호포드 모두 동 포지션에서 언더사이즈인 선수들인 만큼 로페즈를 제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데론 윌리엄스, 조 존슨이 앞선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저는 애틀랜타 상대로는 로페즈의 활약 여부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카일 코버 : 페인트 존에서 근소하게 앞선 브루클린이지만 애틀랜타에게 정규시즌 전패하였고, 그 중심에는 코버가 있었습니다. 4경기 동안 3점슛 13/21(경기당 3.25, 성공률 62%)를 꽂으면서 그야말로 폭격했죠. 카일 코버는 사실 후반기 페이스가 약간 떨어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코버가 131일까지 기록했던 3점슛 성공률이 무려 53.1%여서 역대 최고기록 경신까지 바라봤지만, 결국 올 시즌 49.2%의 성공률도 마무리했죠. 3월 이후 성공률은 46.5%, 역시 어마무시한 성공률이긴 하지만, 애틀랜타의 엄청난 연승가도 당시 코버가 보여줬던 기계같은 페이스에서는 조금 내려온 것이 사실이라 코버가 다시 기계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무난히 스윕도 가능할 것으로 보지만, 코버가 난조를 겪을 경우 힘들게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LA 클리퍼스(3번 시드) VS 샌안토니오(6번 시드)

 


LA 클리퍼스

Pace: 97.0 (11)

OffRtg: 109.8 (1)

DefRtg: 103.0 (15)

NetRtg: +6.9 (2)

 


302

클리퍼스의 스타팅 라인업(크리스 폴-레딕-맷 반즈-그리핀-디 조던)이 같이 플레이한 시간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1217분이며 2위보다도 302분이나 많은 압도적인 1위입니다. 참고로 2위는 애틀랜타의 주전 라인업인 캐롤-밀샙-호포드-코버-티그로 총 915분을 함께 뛰었습니다.

 

65.1%/27%

클리퍼스는 노 차징 에어리어에서 65.1%의 야투 성공률로 리그 1위입니다. 하지만, 전체 슛 중에 이 구역에서 시도한 슛의 비중이 27%로 이는 리그 꼴찌입니다.

 


클리퍼스의 첫 ‘6

경기 시작 후 첫 6분동안 클리퍼스는 상대를 100포제션당 17.2점 앞서면서 압도하고 있습니다. 역시 주전 라인업의 힘이겠죠.

 


Top 3

JJ레딕과 크리스 폴은 미드레인지에서 200개 넘는 슛을 시도한 선수들 중 Top3 안에 드는 선수들입니다. 레딕이 1, 폴이 3위죠.(참고로 2위는 멤피스의 베노 우드리히)

 


No.1 포스트업 수비수

그리핀은 포스트업 상황에서 포제션당 0.61점만을 허용하고 있는데, 이는 최소 100회 이상의 포스트업을 수비한 선수들 중 리그 1위입니다.

 


19.8

클리퍼스는 폴이 코트에 있을 때 100포제션당 상대를 12.2점차로 앞서지만, 폴이 없을 때는 100포제션당 7.6점이 뒤지는 기록을 내고 있는데, 19.8의 격차는 최소 1,000분 이상을 한 팀에서 플레이한 선수들 중 가장 큰 격차입니다.

(참고로 2위는 17.1의 커리, 3위는 16.8의 르브론, 4위는 15.2의 디안드레 조던, 5위는 14.1의 카일 코버)

 


샌안토니오

Pace: 95.9 (17)

OffRtg: 106.2 (7)

DefRtg: 99.6 (3)

NetRtg: +6.6 (3)

 


23.6

샌안토니오의 스타팅 라인업(파커, 그린, 카와이, 던컨, 스플리터)100포제션당 상대를 23.6점 앞서고 있는데, 이는 최소 200분 이상을 플레이한 라인업 중 리그 1위의 기록입니다.(참고로 클리퍼스의 스타팅 라인업은 전체 5)

 


+6.6

샌안토니오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100포제션당 103.9점의 득점을 기록한 반면, 그 이후에는 100포제션당 110.5점을 기록중입니다. +6.6점은 올스타 브레이크 전 후 리그에서 가장 향상된 기록입니다.

 


4.7%

샌안토니오는 전체 포제션 중 고작 4.7%만을 아이솔레이션으로 가져가고 있는데, 이는 플레이오프 진출팀 중 가장 낮은 비중입니다.

 


34.9%

샌안토니오는 상대방의 점프슛 중 오픈을 주지 않고 방해하는 비율이 34.9%인데, 이는 리그에서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8.6

샌안토니오는 전반에 상대방보다 100포제션당 11.3점이나 앞서는 반면, 후반에는 상대방보다 2.7점만을 앞서고 있습니다. 8.6의 전 후반 격차는 마이애미의 9.0에 이은 2번째 큰 격차입니다.

 


리그에서 가장 빠른 두 명

선수들의 움직임을 시속으로 환산한 수치에서, 패티 밀스는 시속 4.8마일(7.72km), 코리 조셉은 4.7마일(7.56km)를 기록중인데 각각 리그 1 2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매치업

상대전적 클리퍼스 2 VS 2 샌안토니오(서로의 홈에서 11패씩 주고받음)

 


+15/-28

스퍼스는 클리퍼스 전에서 던컨이 코트에 있었던 130분 동안 +15의 득실마진을, 던컨이 벤치에 있었던 62분 동안은 28의 득실마진을 기록중입니다.

 


71.2%

샌안토니오는 클리퍼스를 상대했을 때 전체 야투 중 어시스트를 통한 야투 비중이 71.2%인데, 이는 샌안토니오가 상대한 서부의 어떤 팀보다도 높은 비중입니다.

 


13.5%

샌안토니오는 클리퍼스 전에서 공격 리바운드 가능 상황에서 13.5%의 공격 리바운드만을 걷어내고 있는데, 이는 샌안토니오가 어떤 팀을 상대했을 때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28

디안드레 조던은 샌안토니오와의 정규시즌 1,2,3차전에서는 3경기 도합 5개의 자유투만을 시도한 반면, 4차전에서 28개의 자유투를 시도했습니다. 10/2835.7%의 성공률. (참고로, 그 전 3경기에서는 3/560%)

 


77%

클리퍼스의 3명의 빅맨의 노 차징 존에서의 야투 성공률입니다. 그리핀(22/29), 디조던(16/22), 글렌 데이비스(9/10)4경기 도합 47/6177%의 노 차징 존 야투 성공률을 기록중이죠.

 


Key Player

디안드레 조던 : 폴과 그리핀은 최소 자신들의 몫은 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레딕과 반즈도 큰 경기 경험이 정말 많은 선수들이라 큰 무대라고 해서 주눅들거나 하는 일은 없이 기본은 해줄 것으로 예상되구요. 결국 이 팀의 변수는 디안드레 조던이라고 봅니다. 클리퍼스가 샌안토니오를 만났던 것이 2011-12시즌 2라운드였는데, 그때는 디안드레 조던에게 핵어작전을 할 것도 없이 완전 원사이드하게 4:0으로 샌안토니오가 시리즈를 가져갔던 경기이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서 포포비치로부터 핵어작전을 당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일 것입니다. 이미 예고한 것도 있고 결국 얼마나 조던이 자유투를 넣어주면서 버텨서 수비적으로도 도움을 줄 수 있느냐가 클리퍼스로써는 시리즈의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리 조던이 건강하고 파울 관리를 잘 한들 핵작전 때문에 코트를 나가야 된다면 아무 소용이 없으니까요..

토니 파커 : 올 시즌 로데오 트립까지만 해도 간당간당하던 샌안이 반등한 것은 결국 파커가 살아났을 때와 궤를 같이 합니다. 레너드가 성장했고 그린도 잘해주고 벤치 멤버들도 힘을 내도 결국은 파커가 살아나야 팀이 살아난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죠. 플레이오프에서는 더더욱 파커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클러치 상황에서나 중요한 순간에는 레너드를 폴에게 붙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경기 중에 폴을 가장 많이 수비할 선수도 결국은 파커이구요. 스틸을 잘한다거나 완전 끈질긴 수비수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평균급의 수비수는 되는 파커이기 때문에 폴을 최대한 잘 제어하면서 공격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느냐 없느냐가 시리즈를 좌우할 것 같습니다. 이번 플옵에서의 폴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각오도 남다르고 타도 샌안을 강하게 외치고 있을 것 같기 때문에 더더욱 폴의 제어가 샌안토니오로써는 중요해 보입니다.

 



포틀랜드(4번 시드) VS 멤피스(5번 시드)

 


포틀랜드

Pace: 96.5 (13)

OffRtg: 105.5 (8)

DefRtg: 101.4 (10)

NetRtg: +4.2 (5)

 


7.4

포틀랜드는 4쿼터에서 100포제션당 상대를 7.4점차로 앞서고 있는데 이는 리그에서 가장 좋은 4쿼터 기록입니다.

 


17번의 대역전승

포틀랜드는 10점차 이상으로 뒤진 경기에서 17번의 역전승을 만들어 내면서 리그에서 가장 많은 10점차 이상 역전 경기를 기록중입니다.

 


22.5%

포틀랜드는 자유투 시도 개수/야투 시도 개수 비율이 22.5%로 리그에서 가장 낮습니다.

 


24%

또한 포틀랜드는 상대방에게 허용하는 자유투 시도 개수/야투 시도 개수 비율도 24%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낮습니다. 가장 낮은 팀은 23.8%의 클리블랜드.

 


767

데미안 릴라드는 픽앤롤 포제션을 767번이나 가져가면서 리그에서 가장 많은 픽앤롤 시도 횟수를 기록중입니다.

 


788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미드레인지에서 시도한 야투 시도 횟수입니다. 이는 2위인 601개의 노비츠키보다도 187개나 많은 수치이며, 이로써 알드리지는 미드레인지 야투 시도 횟수에서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멤피스

Pace: 94.2 (26)

OffRtg: 103.1 (13)

DefRtg: 99.9 (4)

NetRtg: +3.1 (11)

 


Top 10

멤피스는 지난 5년간 수비 효율성에서 탑 10 밖으로 밀린 적이 한 번도 없는 유일한 팀입니다.

 


44.2%

멤피스는 페인트존 밖에서의 eFG%(3점슛이 2점슛보다 1.5배 더 가치있다고 생각하고 보정한 야투 성공률)44.2%로 리그 전체에서 6번째로 좋지 못한 성공률을 가지고 있으며 플레이오프 진출팀 중에는 가장 안 좋은 성공률입니다.

 


8.7

멤피스는 토니 알렌이 코트에 있을 때 100포제션당 94.9점만을 허용하고 있는 반면, 토니 알렌이 없을 때는 100포제션당 103.6점을 허용하면서 8.7점의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8.7점의 격차는 최소 1,000분 이상을 플레이한 선수 중 리그에서 가장 큰 격차입니다.

 


13

마크 가솔은 엘보우에서 경기당 13번의 공을 잡음으로써 리그에서 엘보우를 가장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2

베노 우드리히는 미드레인지에서 200개 넘는 슛을 시도한 선수들 중 51.35%의 성공률로 리그 전체 2위입니다.(1위는 51.38%의 JJ레딕)

 


매치업

상대전적 멤피스 4 VS 0 포틀랜드

 


포틀랜드 천적

멤피스는 올 시즌 포틀랜드에게 4번을 이긴 유일한 팀이며 포틀랜드와 최근 10번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91패를 기록중입니다.

 


3

포틀랜드 선수들 중 멤피스와의 4번의 경기에 모두 출전한 선수는 3명뿐입니다. 릴라드, 바툼, 스티브 블레이크.

 


+75/-41

멤피스는 콘리가 코트에 있었던 103분 동안 +75의 득실마진을 기록한 반면, 콘리가 벤치에 있었던 89분 동안은 41의 득실마진을 기록했습니다.

 


51%

멤피스는 포틀랜드를 상대했을 때 3점슛 성공률이 51%로 멤피스가 상대했던 서부의 어떤 팀보다도 좋은 기록입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 포틀랜드를 상대했던 팀들 중 3점슛이 50%가 넘는 팀은 멤피스 이외에는 어떤 팀도 없습니다. 이쯤 되면 진정한 천적??

 


-59

니콜라스 바툼이 멤피스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득실마진은 4경기 도합 59입니다.

 


Key Player

마크 가솔 : 데이비드 예거 감독이 어떤 전략을 들고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생각할 때는 작년 휴스턴과 포틀랜드의 시리즈를 떠올려 본다면 알드리지를 마크 가솔이 막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봅니다. 로빈 로페즈는 형과 다르게 개인 공격 옵션이 뛰어난 선수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 랜돌프는 파워포워드 포지션에서 신장이 큰 선수가 아니고 리치가 긴 건 더더욱 아니기 때문에 알드리지 같은 사기적인 점프슛을 던지는 선수를 제어하기엔 더더욱 부적합하죠. 설령 랜돌프가 막더라도 가솔의 도움 수비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올시즌 릴라드가 부진했음에도 포틀랜드를 여기까지 끌고 온 건 단연코 알드리지의 공이고 알드리지의 제어가 가장 급선무가 아닐까 해서 가솔을 꼽았습니다.

데미안 릴라드 : 반대로 포틀랜드는 부진했던 릴라드가 꼭 살아나야만 합니다. 그리고 데뷔 이후 지금까지 보여줬던 릴라드의 모습은 강철 심장 그 자체였기 때문에 꼭 살아날 것으로 믿고 있기도 합니다. 웨슬리 매튜스도 없는 만큼 수비 부담이 가중될 수는 있지만 그나마 다행인 건 멤피스의 백코트 진은 지난 시즌 포틀랜드가 만났던 휴스턴이나 샌안토니오만큼 화끈한 공격력을 지닌 선수가 없다는 점에서 그렇게까지 수비부담이 가중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대신 그만큼 토니 알렌과 마이크 콘리의 멤피스 백코트진의 수비는 탄탄하죠. 이 수비를 뚫고 릴라드가 어느 정도 해주느냐가 포틀랜드 승리의 키가 될 것 같습니다. 멤피스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하는 해외 기사나 국내 팬들의 글도 많이 본 것 같은데, 저는 릴라드만 살아난다면 포틀랜드가 못 잡을 시리즈도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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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4-20 01:18:22

국내 기자들이 쓴 프리뷰 기사들보다 훨씬 내용이 알차네요.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WR
2015-04-20 01:46:47

감사합니다

2015-04-20 01:41:27

콘리 득실마진 참 극명하네요... 그래도 포틀전은 우드리히/칼라테스가 콘리 공백 잘 메워줬으니 콘리는 컨디션 100% 회복부터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클립스전은 저도 결국 파커가 핵심이라고 생각하는데... 샌안 플옵에서 제일 걱정되는게 1라운드라 쉽지는 않을 듯 합니다..

WR
2015-04-20 01:46:24

우드리히가 근데 미드레인지 점프슛 성공률 2위라는 게 참 의외이고 이 선수도 알짜는 알짜라는 생각이 들고 그렇지만 결국 주전 콘리에 백업 우드리히일때가 멤피스에게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인 것은 분명합니다.하지만 여전히 콘리의 플옵 출전 여부조차 불투명하다는 기사를 본 것 같은데 콘리가 출전 못할 경우 저는 포틀이 잡을 가능성도 크다고 봅니다. 그럼 골스만 좋아질 것 같은데..

2015-04-20 02:21:22

좋은 글 잘 봤습니다.


클리퍼스 주전이 같이 뛴 시간이 300분은 아닐꺼에요..
82games에 879분이라고 나오는데,
여기도 아마 풀시즌 데이터는 아직 안 올라온 듯 싶습니다.
WR
2015-04-20 07:02:03

아 네 제가 어제 잘못 본 거 였네요. 수정했습니다

2015-04-20 07:24:46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5-04-20 08:23:33

기다린만큼 알찬 글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15-04-20 11:26:50

우드릭이 미드레인지 2위란 말이

미드레인지 야투 성공율이 2위란 말인가요?? 주어가 없어서;;

부연설명 부탁드릴게요.

좋은 글 감사드리고요~
WR
2015-04-20 11:32:16

네 미드레인지 야투 성공율 맞습니다. 본문 내용도 수정했어요~

2015-04-20 15:10:14

그리핀의 포스트업 수비가 1위일줄이야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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