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 Maniazine
/ / / /
Xpert

레이커스 2014-2015 시즌 리뷰

 
15
  3653
2015-04-19 07:41:52

길게만 느껴졌던 2014-2015시즌이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이제서야 비로소 플옵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상위 16개팀이 우승을 놓고 경쟁할 예정이죠.
하지만, 플옵 단골 진출팀이던 랄은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플옵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랄이 두 시즌 연속 플옵진출에 실패한 것은 1974~1975, 1975~1976 시즌 연속 진출 실패 이후
거의 40여년만에 일입니다. 참고로 랄은 팀 역사상 3시즌 연속 플옵진출에 실패한 적은 없습니다.

랄은 이번 시즌을 마치면서 팀역사상 최악의 승률이라는 불명예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전까지의
기록은 1957~1958시즌에 기록했었던 26.4% 였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최저승 기록은 깨지
못했다는 것이죠. (기존 기록은 19승).

암울했던 2014~2015 시즌을 마치면서 간단하게 먼저 지난 시즌을 돌아보려 합니다.



1. 코비의 화려한 복귀 그리고 또 부상

2012~2013 시즌 막판에 입은 아킬레스건 부상과 더불어 지난 시즌 잠시 복귀했다가 입었던 무릎부상
으로 인해 거의 지난 시즌을 통으로 날리고 이번 시즌에 복귀하는 코비에 대한 시선은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많았었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두 번의 연속된 큰 부상을 극복하고 이전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었죠. 하지만 보란듯 돌아온 코비는 35경기를 뛰면서 평균 득점
22.3점, 5.7개 어시스트, 4.9개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아직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하지만 현저하게 낮아진 야투율과 3점슛 성공률로 인해 뛰는 내내 효율성에 대한 비판을 들어야만
했었습니다. 실제로 코비는 커리어 로우 야투율을 기록했으며 데뷔이후 처음으로 평균 야투율이
4할을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혼자서만 던진다는 비난이 커질즈음 코비는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어 포인트가드 역할을 자처하면서 슈팅보다는 다른 동료들에게 공격기회를 만들어
주는 패스 위주의 공격으로 전환하면서 깜짝 변신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즌중에
갑작스런 플레이 스타일 변화로 인해 결국 어깨 부상이라는 악재로 이어져 35경기를 뛰고서는
시즌을 접게 되는 안타까운 모습을 남겨주고 말았습니다. 이제 다음 시즌은 코비의 계약 마지막
시즌입니다. 어깨 부상으로 떠나간 그이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돌아와 다음 시즌 그의 
모든 것을 하얗게 불태우며 멋지게 커리어를 마감하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2. 부상, 부상 그리고 또 부상

원래 이번 시즌 레이커스의 전력 자체도 그다지 경쟁력이 있는 로스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 정도의
성적을 내리라고 예상하지는 못했었습니다. 이번 시즌 레이커스는 역대에 손꼽을 정도로 부상의
악령으로 부터 시달리며 제대로 선수 구성을 하기에도 버거운 모습으로 한 시즌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미 시즌이 시작되기전 프리시즌에 가방을 들다 허리에 심각한 통증을 느끼며 시즌을 접게 된
스티브 내쉬를 시작으로 개막전 게임에서 데뷔와 함께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며 시즌을 접게된
루키 줄리어스 랜들, 시즌이 시작되어도 복귀하지 못한채 부상에 신음하다 방출 단한 자비에 헨리,
멋지게 돌아왔으나 고민끝에 바꾼 플레이 스타일로 인해 어깨부상을 당해 시즌을 접게 된 코비,
무릎 부상으로 결장을 반복하다 결국 후반기 시즌을 접어버린 닉 영, 생각지도 못하다가 스캇에게
중용되어 나름 활약을 해주었던 로니 프라이스도 역시 부상으로 시즌 아웃, 코비가 아웃되면서
주전 슈가를 들락날락하면서 뛰어주던 웨인 엘링턴도 부상으로 시즌 아웃, 10일 계약으로 들어와
전의를 불태우던 드와이트 바익스도 몇게임 뛰지도 못하고 손부상으로 시즌 아웃.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선수 부상으로 인한 결장 경기수가 가장 많은 팀으로 선정되기까지에 이르렀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부상 병동을 이끌고 전체 꼴찌를 하지 않은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다음 시즌은 누가 뭐래도 부상을 당하지 않게끔 잘 관리해주는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특히나,
코비의 출장 시간 제한은 꼭 필요할 것이며 이미 한차례 실패를 맛보며 자신의 과오를 인정했었던
스캇 감독이 제대로 정신 차리고 코비가 보다 많은 경기를 뛸 수 있게 출장시간 관리를 잘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어둠속에 한 줄기 희망의 빛, 조던 클락슨

1982년 1픽으로 제임스 워디를 지명한 이후 32년만에 한자리수 픽(7번픽)으로 지명된 줄리어스
랜들이라는 기대주가 개막전에 다리 골절로 시즌 아웃이 되면서 저를 비롯한 상당수 랄팬분들은
아마도 멘붕에 빠졌으리라 생각됩니다. 암울하기 짝이 없을 것 같았던 랄의 이번 시즌, 그래도
여러 랄팬분들에게 가뭄속 단비와 같은 루키가 떠올랐으니 그가 바로 미주리대 출신이자 2라운드
46번픽으로 지명된 조던 클락슨이었습니다. 작년 드래프트에서 원래 랄에게는 1라운드픽 한 장만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학시절부터 조던 클락슨을 눈여겨 봤던 랄의 스카우트 팀 수장인 제시 버스
(제리 버스의 막내 아들)와 역시 같은 스카우트팀의 라이언 웨스트 (제리 웨스트의 아들)가 
컵책과 짐 버스에게 강력하게 추천한 끝에 간신히 워싱턴으로부터 2라운드 픽을 현금주고 사들여서
지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워싱턴으로 부터 2라픽을 받으면서 1밀이 넘는 돈을 지불했었는데
이는 보통 2라운드픽을 사오는데 드는 비용보다 배이상으로 비싼 - 워싱턴에서 배짱을 부렸지만
랄의 입장에선 무조건 질렀죠 - 가격이었습니다. 조던 클락슨은 한때 1라운드 하위픽으로 까지
거론 되었던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나중에가서 많이 픽순서가 떨어졌죠. 어찌보면 이게 랄에게는
완전 행운이었습니다. 

조던 클락슨의 초기 모습은 평범한 2라운더 출신 선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었습니다. 섬머리그와
프리시즌을 뛰었지만 눈에 확 들어오는 플레이를 보여주지는 못했었죠. 상당히 빠른 편이고
돌파능력이 좋은 편이긴 했지만 슛이 불안정하고 포가로서는 드리블이나 패싱이 그렇게 뛰어난
선수라고 보기 힘든 평범한 콤보가드가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의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본
코비가 분명 조던 클락슨은 스틸픽이 될거라고 이야기 했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조던 클락슨의
모습은 스틸픽과는 좀 거리가 있었던게 사실입니다. 이런 조던 클락슨에게 여러가지로 좋은 행운이
찾아오게 되었으니.... 첫번째로는 레이커스가 일찌감치 탱킹모드로 전환이 되면서 후보였던
조던 클락슨을 후반기부터 전격적으로 주전 포가에 세우는 파격 로테이션이 일어난 것입니다.
주전 포가였던 내쉬는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시즌 아웃이 되어버리고 제레미 린은 생각보다
적응을 잘 하지 못해 스캇 감독으로 부터 주전 포가 자리를 좀처럼 부여받지 못하는데다가 
로니 프라이스 역시 시즌아웃 부상을 당하면서 자연스럽게 팀은 성적이 곤두박질 치게 되었고
플옵진출은 오래전에 날아가게 되었죠. 이런 가운데 스캇 감독은 루키 포가였던 조던 클락슨을
주전 포가로 세우는 용단을 내리게 됩니다.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된 이유로는 바로 클락슨이 받은
두번째 행운과 직결된 것이었죠. 클락슨의 두번째 행운은 시즌 아웃이 되어버린 스티브 내쉬의
단독 과외를 받게 된 것이었습니다. 시즌시작전 프리시즌을 진행하는 가운데 가방을 들다가 허리에
부상이 더 커져서 결국 시즌 아웃이 되어버린 내쉬가 그 충격(?)탓인지 한동안 선수단 근처에 
나타나지 않다가 어느 시점부터 팀의 루키인 조던 클락슨을 데리고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점부터 조던 클락슨의 플레이는 이전 보다 상당히 달라지고 좋아졌으며
후반기 클락슨이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밑거름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런 도움 덕분에 클락슨은
지난 3월 이달의 루키에 선정되는 영광을 맛보게 되었죠. 하지만 단순이 이런 행운만을 가지고
클락슨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클락슨의 재능과 훈련에 대하는 자세, 
그리고 최선을 다하는 노력들이 합쳐져서 이번 시즌 명실공히 최고의 스틸픽 주인공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직까지는 레이커스의 주전 포가로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보기에는 조금
부족한 면이 있을지 몰라도 확실한건 분명 랄의 미래 계획중에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할 선수라는
것입니다. 지금의 조던 클락슨을 보면서 그를 지명하자고 강력하게 주장했던 제시 버스와 라이언
웨스트의 어깨는 한없이 높아지지 않았을까 예상해봅니다.





4. 랄의 새로운 사령탑 그리고 호된 신고식

레이커스가 지난 시즌까지 감독을 맡았던 마이크 디앤토니 감독을 해임시키고 이번 시즌을 시작하기
앞서서 오랜 시간을 고민한 끝에 새롭게 데려온 바이런 스캇 감독. 쇼타임LA 시절을 이끌었던
주역중 한명으로써 친정팀의 감독으로 복귀한 스캇 감독에게 주어진 첫 시즌은 정말 힘들고 어려운
시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스캇 감독을 평가해보자면 올스타전을 기점으로 전반기와
후반기를 나누어서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일단 전반기는 솔직히 실망감을 많이 안겨줬습니다.
성적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코비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심했었죠. 두번의 큰 부상을 겪고 한 시즌을
거의 통채로 날리고 복귀한 선수이자 팀내 최고령 선수에게 초반부터 너무 많은 출전 시간과 
공격롤을 부여했죠. 오죽했으면 코비가 스스로 자청해서 더 많이 뛰길 원한다는 말도 안되는
소문이 돌 정도로 스캇의 코비 의존도는 좀 심했던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결국 코비가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접게 되면서 나중에 스캇 감독은 코비가 이전에 그렇게 큰 부상을 겪고 오래 쉬었다가
복귀하게 된 사실을 잊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해서 질타를 받기도 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어이가
없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지만 분명 다음 시즌 코비가 복귀하게 된다면 그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이번 시즌을 통해 제대로 깨닫게 된 기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후반기 스캇 감독의 행보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첫번째로는 플옵 진출이
사실상 힘들다는 것을 인식하고서는 바로 미래를 바라보며 젊은 선수들을 대거 주전으로 출전시키며
그들이 쉽게 갖기 힘든 많은 출장시간과 경험을 선물로 주었던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차라리 탱킹
하는게 팀의 입장에선 더 좋기 때문에 더이상 1승이라도 더 올리려 성적에 연연하지 않아도 되는
최적의 환경이 갖추어 졌기 때문에 더 대담하게 그럴수 있었던것 같기도 한데 여하튼 이를 통해서
많은 젊은 선수들이 많은 경기 경험을 갖게 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후반기 팀의 주전 포가로 나오면서
팀내 라이징 스타로 우뚝선 조던 클락슨을 필두로, 휴스턴에서 웨이브한 블랙을 잽싸게 데려와서
많은 시간 뛰게 하기도 하고, D리그에서 올라온 자바리 브라운에게도 미주리대학 백코트 듀오였던
조던 클락슨과 함께 많이 뛸 수 있도록 기용도 했습니다. 라이언 켈리를 3번으로 기용하는 엽기적인
실험을 하기도 했었지만 결국 아닌것을 알고선 다시 스트레치 포워드로 기용하며 기량을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또 하나 놀라웠던 것은 어떻게 보면 전반기보다 더 안좋아진 멤버를 데리고 - 물론 여전히
패배하는 경기가 더 많았지만 - 오히려 매번 박빙의 경기들을 이끌어 낸 것이었습니다. 주전 라인업만
보더라도 매 경기 가비지로 가기에 충분할 것 같았지만 오히려 젊은 선수들의 파이팅을 잘 이끌어
내면서 생각이상의 경기력을 만들어 간 것에 대해서는 분명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모습 때문인지는 몰라도 다음 시즌 선수들의 부상이 없고 전력이 업그레이드가 된다면
이번 시즌에 비해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가장 큰 요소는 바로 드래프트를 통한 전력 강화입니다. 
현재 랄은 1라운드 27번픽(from 휴스턴)과 2라운드 34번픽이 100% 확보된 가운데 원래 가지고 있는
1라운드픽을 행사할 수 있는 확률이 약 80%를 넘는 상황입니다. 이 1라픽이 Top5픽으로 확정이
되고 그 다음에 몇번째 픽이 되어 어떤 선수를 지명할 수 있느냐에 따라서 랄의 리빌딩이 얼마만큼
빨라질 수 있느냐가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랄이 자체 1라픽으로
타운스, 오카포, 러셀, 윈슬로(혹은 스탠리 존슨)같은 선수를 지명할 수 있다고 한다면 분명 팀 
전력 강화에 엄청난 도움이 될 예정입니다. 거기에 휴스턴 1라픽과 2라운드 상위픽을 사용해서
괜찮은 유망주를 보태게 된다면 금상첨화겠죠. 여기에 기존에 있는 조던 클락슨과 줄리어스 랜들과
같은 젊은 선수들이 있게 된다면 상대적으로 FA 영입을 유치하는데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무조건 스타급 FA를 데려올수 있다라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고민하는 그들에게
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근거가 되어줄수는 있다는 정도가 되겠죠. 그래도 아예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나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렇게 하여 필요한 포지션에 적절한 베테랑 FA 선수를 영입하고 코비까지
건강하게 다시 돌아와 적절히 제한된 시간을 뛰어주며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바로 다음
시즌부터 새로운 돌풍(?)을 몰고 올 수 있지 않을까 살짝 기대를 해봅니다. 

이미 미치 컵책은 이번 여름에 여유있는 샐캡을 충분히 잘 활용해서 FA 영입을 할 것을 천명한 상황이라
3시즌 연속 플옵 진출 실패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지는 않겠다는 의지는 대단한 상태입니다.
한가지 걱정되는 것은 그렇다고 무리해서 필요이상의 지출을 하면서 영입을 하지는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또한 하나 더 간절히 바라는게 있다면 제발 다음 시즌에는 선수들이 부상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시즌을 잘 치루어내으면 하는 바램도 같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이번 드래프트에
나오지 못한 선택받지 못한 선수들중 괜찮은 선수들을 눈여겨 봐두었다가 산하리그 팀인 
LA 디펜더스로 데려와서 잘 키우는 시스템을 갖추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마치 이번 시즌 자바리
브라운과 밴더 블루를 콜업해서 기회를 준 것 처럼 말이죠. 이 부분은 오클라호마씨티 썬더의
모델을 잘 벤치마킹해서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시즌 역대 최악의 승률과 더불어 실망스런 성적을 내긴 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내며 바닥을 쳤다 생각하고 앞으로는 여유를 가지고 계속해서 쭉쭉 치고 높이높이
올라가는 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2
Comments
2015-04-19 14:39:36

잘 봤습니다
팬분들이야 얼마나 힘든 한 해였을 지 가늠이 안되네요
아무튼 글 이야기처럼 픽도 잘 뽑히고, 빠르게 재건되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코비 또 한번 더 회복하기만을 바라네요

만약 히트에서 스포가 웨이드에게 과도한 출전시간과 롤을 주면서 부상당한다...?
레이커스도 간절히 바라지만 모든 선수들 부상 완쾌하길 바라고, 다음 시즌에 부디 건강유지하길~!

WR
2015-04-21 17:12:25

이번 시즌은 랄을 비롯해서 정말 많은 선수들이 부상때문에 고생했던 시즌 같습니다.

다음 시즌엔 부상자들이 많이 나오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2015-04-19 18:05:24

레이커스가 강해야 리그가 더 재미있는데 말이죠...


어느덧 코비의 계약 마지막해입니다.
재계약을 할지는 미지수지만 여태까지의 모습만 보면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겠죠.
비록 팬은 아니지만 웃으며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조던 클락슨은 드리블도, 스텝도 리듬이 참 독특하더군요.
감당못할 스피드를 지닌 것도 아닌데 수비들이 애먹는 것을 보면...
다음 시즌에 돌아올 줄리어스 랜들 + 루키와 함께 차세대를 열어갈 자원이 되면 좋겠네요.
WR
2015-04-21 17:13:18

개인적으로는 코비가 다음 시즌에 멋지게 돌아와서 부상없이 뛰어주고 박수칠 때 떠나는 아름다운

마무리를 지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5-04-19 18:06:54

정말 정말 정말 괴로운 시즌이었습니다. '보는 재미'를 찾기 정말 힘들정도로 아수라장의 시즌이었네요.

차라리 댄토니 식의 '그래 니네들 놀아봐라'의 작년이 고통이 좀 덜했다고 봐야죠.
그럼에도 인내심을 가져 준 레이커스 팬 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바이런 스캇에 대해서는 저는 평가가 좋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오펜스나 디펜스나 플레이 콜들이 마음에 안 들어요. 선수들 구성의 한계는 분명히 인정하지만, 너무 천편일률적이고 창의성도 없고 원칙도 없어보입니다. 물론 스캇 혼자서 짜는건 아니지만, 총괄 책임자로서 결과가 너무 안 좋아요.
WR
2015-04-21 17:14:55

그나마 이번 드랲 Top5픽이라는 희망이 없었다면 견디기 힘든 시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스캇 감독은 일단 기회를 좀 더 주되 공격코치를 하나 데려와서 쓰고 스캇은 수비쪽 전술에 집중해서
팀을 이끌어가며 리빌딩을 주도해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2015-04-21 18:02:51

굳이 긍정적인 면을 찾자면

 

1. 코비는 (세간에서 어떻게 평가하든) 괴물은 괴물이다.

2. 대형 트레이드(드라기치, 론도 등)를 만들어내기 위해 억지로 픽을 소비하지 않았다.

    즉, 전력의 누수가 없는 FA를 기다리는 인내심을 보여줬다.

3. 랜들은 빠졌지만 클락슨과 데이비스가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근데 데이비스는 떠날것 같다)

4. 비록 아름답지는 못했지만 리그 최고의 PG중 한명의 은퇴식을 볼 수 있었다.

5. 그래도 레이커스 치어리더는 핫 하다

 

정도네요.....

2015-04-20 11:29:54

오래동안 서부팀들의 벽으로 여겨졌던 랄이 없으니 뭔가 허전 했는데 잘하면 빨리 플옵에서 볼수도 있겠네요...

WR
2015-04-21 17:15:13

저도 하루빨리 그러길 바랍니다. 

2015-04-21 10:31:33

잘 봤습니다. 레이커스 팀의 상태가 매우 안좋아지면서 NBA에 대한 저의 관심도도 많이 줄었는데 다음 시즌에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수 있었으면 하네요

WR
2015-04-21 17:16:14

다음 시즌에는 적잖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당장 플옵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하기엔 WWW라서 쉽지 않지만 
이번 시즌처럼 맥없이 무너져서 한숨이 나오게끔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5-04-21 22:34:31

에효..린은 어디로 가려나요..밀워키 정도면 나쁘지 않을것 같은데 말이죠..ㅜ_ㅜ

miaphi
40
5925
24-04-18
bos
74
9077
24-04-16
min
81
13665
24-04-16
atlbkn
40
6374
24-04-13
por
69
15205
24-04-12
hou
33
12093
24-04-08
orl
43
7985
24-04-10
dalsac
48
8372
24-04-05
dal
57
20188
24-04-04
gswind
89
11148
24-04-02
hou
62
11129
24-03-23
bos
125
31287
24-03-18
atlgsw
91
23020
24-03-18
bosden
59
7787
24-03-16
den
125
26136
24-03-14
lal
44
8877
24-02-24
den
93
19227
24-02-20
dal
81
16843
24-02-17
dal
79
9207
24-02-06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