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셀틱스의 리빌딩 과정과 미래
타운스가 좋은지 오카포가 좋은지만 찾다가 WCS라도 만족해야지 했는데
이제는 넘볼수 없는 선수가 되었네요.
리빌딩의 코어가 없어서 한해만 더 망가지길 바랬는데
플옵에 가게 되어 기분이 묘합니다.
그래도 좋은 기분으로 올해 정규시즌을 돌이켜 볼까 합니다.
1. 오프 시즌 "우울했던 러브 스토리"
플옵이 한창이던 14년 5월 경 플옵을 탈락한 셀틱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옵니다.
팀에 실망한 러브가 FA 연장 계획의사가 없고 LA 혹은 마이애미를 가고 싶다는 기사가 돌면서
이에 그를 영입하고자 여러팀들이 달려 들게 됩니다.
그 중에 셀틱스는 14년 6월 17일 울브스에게 제안을 하는데
러브 제프 그린 + 설린져 (or 올리닉) + 14년 6픽 + 14년 17픽 + 미래 1라픽 입니다.
골스의 반즈 + 리, 시카고 깁슨 + 버틀러 + 밀로티치 골자 보다 더 앞서 갔으며
(그 외에도 덴버 피닉스 등 여러 팀이 있었습니다.)
러브도 보스톤을 그리 나빠하지 않았고 보스턴에 놀러와서 론도가 만나는 등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그러나 미네소타는 러브와 1년 더 가겠다고 선언하면서 러브 스토리는 미궁에 빠지게 되고
이에 에인지는 러브 딜이 실패한다면 론도와 그린은 트레이드 하겠다고 선언하게 됩니다.
2. 스마트를 픽하는 셀틱스 그리고 애매해진 론도
클블의 행운과 유타와의 동전 던지기에 지면서 예상보다 떨어진 6픽을 보스턴을 가지게 됩니다.
14년 6월 17일 드래프트날 엠비드를 원했던 셀틱은 그가 6픽으로 떨어지길 기원했지만
3픽에 뽑히게 되고 루머가 돌던 애런 고든 마저 4픽에 뽑히면서
워크아웃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PG 스마트를 뽑게 됩니다.
에인지에게 론도와 중복 포지션이기에 트레이드 고려한 픽이였냐는 질문을 했고
남은 선수 중 최고의 선수를 뽑았을 뿐이라고 하면서 어중간한 멘트를 남겼습니다.
그리고 광란의 3월 주가가 오른 켄터키의 영건 SF 제임스 영을 17픽을 뽑게 되며
그린 마저도 트레이드 루머가 돌게 됩니다.
3. 폭풍전야 처럼 고요했던 오프 시즌
왕의 귀환과 맞물린 러브 스토리에 흥분한 NBA에 달리 보스턴은 조용히 리빌딩을 전개합니다.
먼저 14년 7월 2일 프랜차이즈 브래들리를 4년 32mil에 계약을 합니다.
셀틱스 팬들은 처음에는 비싸다 기간이 길다 하였지만 곧 이어 터지면 헤이멈과 파시멈 등등
스윙맨 몸값이 오르면서 그 정도면 양호하다는 평이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14년 7월 10일 보스턴은 클리블랜드에게 르브론의 복귀를 돕겠다는 루머가 돌더니
트레이드를 단행하게 됩니다.
BOS Get : 젤러, 쏘튼, 1라픽(16년 CLE TOP 10보호)
CLE Get : 24mil TPE, 3명의 유망주 드래프트 권한
BKN Get : 잭, 카라세프,
클리블랜드는 이 트레이드를 통해서 르브론의 영입이 가능해지게 되었고
보스턴은 지금 주전 센터인 젤러를 거져 먹으면서 후에 1라픽과 쏘튼은 토마스와 트레이드 됩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샐러리 유동성을 가지기 위한 추가 활동과 소소한 영입이 이어집니다.
14년 7월 15일 험프리스 워싱턴에 ST를 통해 4.3mil TPE 얻고
14년 7월 16일 필프레시 2년 1.7mil
14년 7월 21일 에반터너 2년 6.7mil (계약은 9월)
(그 외에도 스티븐슨 조단힐 아이재아토마스 등 영입 의사를 펼쳤지만 실패했었습니다.)
14년 9월 25일 클블의 러브 스토리에 끼어 들면서 이득을 챙깁니다.
BOS Get : 머피 + 토마스 + 포웰 + 루카스 + 2라픽(16,17년 CLE)
CLE Get : 키스보건스 + 2라픽(15,17년 SAC TOP55보호??)
이는 CLE이 키스보건스 비보장 계약으로 샐러리 비우기 였고 보스턴은 유망주 + 샐비우기인데
포웰은 보스턴에서 뛰다가 후에 댈러스에 론도랑 손잡고 가고 나머지는 다 웨이브 됩니다.
그리고 당시 샐캡 여유가 없었기에 웨이브 행진은 개막 전까지 이어집니다.
14년 9월 25일 Chris Johnson 웨이브
14년 9월 25일 Chris Babb. 웨이브 (후에 다시 옵니다.)
14년 9월 29일 Malcolm Thomas. 웨이브
14년 9월 29일 John Lucas III.웨이브
14년 10월 17일 BOS Get Will Bynum. 10월 28일 웨이브 DET Get Joel Anthony
14년 10월 21일 Erik Murphy. 웨이브
14년 10월 21일 Christian Watford. 웨이브
14년 10월 21일 Rodney McGruder. 웨이브
14년 10월 23일 Tim Frazier. 웨이브
14년 10월 25일 Jarell Eddie 웨이브
4. 생각보다 빨랐던 프랜차이즈 스타와의 이별
시즌 후 론도 복귀에 설레였던 셀틱스 팬에게 그의 불성실한 경기 태도는 실망의 연속이었습니다.
계속 되는 루머가 이어졌고 결국 새해를 넘기지 못한 체 10승 14패 하위권 속에 탱킹을 선호하는
14년 12월 18일 트레이드가 일어납니다.
BOS Get : 크라우더 + 라이트 + 넬슨 + 1라픽 (15년 DAL 탑3 15~30 보호 or 16년~20년 탑 7 보호)
+ 2라픽 ( 15년 DAL ) +'12.9mil TPE
DAL Get ; 론도 + 포웰
당시에는 론도의 가치가 그거 밖에 안되냐며 비난의 소리가 많았습니다.
제안을 했던 팀은 여러 있었는데 론도가 일부 팀은 절대 연장 계약 안한다고
단호라게 말하면서 계약이 틀어졌고 결국 댈러스를 선택하게 된것입니다.
최종 5개팀 정도 였다고 하는데 결과론 적으로 댈러스 선택은 론도에게 아쉽습니다.
드래프트 전 SAC 8픽 + 벤멕 + @ / 시즌 중 SAC 벤맥 + 데릭윌리엄스(만기) + 미래픽
드래프트 전 LAL 7픽 + 내쉬 + 미래픽 / 시즌 중 LAL 랜들 ?? (보스턴이 하자고 함)
HOU 린 + 8.4 mil TPE + @
BKN 텔레토비치 + @
NEY 아마레 + 슘버트 + 1라픽(18년) + 지포스 받기
그 외에도 CLE(단기 대여), OKC (서버럭 부상 떄) , MIN (루비오 부상 때)
그리고 해가 바뀌자 마자 15년 1월 15일 하나의 큰 트레이드가 이루어 집니다.
BOS Get : 프린스(만기) + 리버스 + 1라픽(19년 MEM)
MEM Get : 제프그린 + 러스 스미스 + TPE
NEO Get : 폰덱스터 + 2라픽 (15년 MEM)
13승 23패 팀에 최고 득점원을 판다는 것은 탱킹 RACE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거였죠
사실 그린이 비싸지는 않은데 싸지는 않고 ACE인데 코어는 아니구 애매합니다.
이 후 에인지는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다시 숙청을 시작합니다.
14년 12월 18일 Vitor Faverani 웨이브
15년 1월 9일 Brandan Wright to the PHO for 1라픽 (15년 PHO 12TOP 보호)
15년 1월 13일 BOS Get Nate Robinson 1월 15일 웨이브 DEN Get Jameer Nelson
15년 1월 15일 BOS Get CDR 1월 18일 웨이브 + Shavlik Randolph 4월 6일 웨이브
+ 2라픽 (17년 LAC) + 2.4mil TPE
LAC Get Austin Rivers / PHO Get Reggie Bullock
5. 플레이오프를 가겠다는 셀틱스의 의지
"니가 가라 플옵" 모드를 시전했던 동부 중하위권 팀들에서 초록색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 20승 31패로 동부 9~11위를 오가던 팀에서 플옵 진출 목표로 하겠다고 선언하고
15년 2월 19일 후반기 대약진이 이룬 트레이드가 단행됩니다.
BOS Get : Isaiah Thomas + Gigi Datome + Jonas Jerebko
PHO Get : Marcus Thornton(만기) + 1라픽(16년 CLE)
DET Get : Tayshaun Prince (만기)
쏘튼과 1픽이 클블에게 TPE로 받은 거라 결국 젤러와 IT를 그냥 받았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 트레이드 이후 보스턴은 20승 11패를 하면서 동부 7위를 거머 지게 되고 막판 6연승으로
여기까지 오게 해준 클리블랜드와 플옵 1라운드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즌 막판 Andre Dawkins와 Chris Babb 계약 하면서 플옵 로스터를 확정 직게 됩니다.
6. 보스턴의 미래
셀틱스는 올시즌 최종 16명을 추리기 위해 15명을 웨이브 했고 10명을 트레이드해서 보냈습니다.
16명 중에 9명이 올해 처음 셀틱스 옷을 입은 선수이며
개막전 스타팅에서 여전히 스타팅인 선수는 브래들리 뿐입니다.
그리고 스타팅은 14번이나 바뀌었고 참고로 전체 1위 워리어스는 8번이었습니다.
플옵 갔으니 리빌딩 완성? 아닙니다.
현재 문제점은 다 고만고만하고 코어가 없다는 점입니다.
내년 확정 샐러리는 42밀이고 기다렸던 지포스 만기 10밀이 있으며
베스 포함 일부 선수 재계약해도 60밀은 안될것이기에 슈퍼스타급 영입이 가능합니다.
지금 로스터 중 부족한 부분은 3번의 터너(사이즈) 5번 젤러(수비)로 보입니다.
그러면 FA에서 스윙맨 : 버틀러 카와이 / 빅맨 : 맠가솔 조던
한명만이라도 영입하고 다른 부분 트레이드로 보강하면서 지포스 만기 해결하면
리빌딩이 어느정도 완성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셀틱스 블로그 중에 올해 셀틱스의 MVP가 누구냐는 질문에
76년생 초짜 감독 "Brad Stevens" 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감독님 믿고 반란 한번 일으켰으면 좋겠네요.
GO Celtics!!
보스턴은 정말 림프로텍터 하나만 잘 영입해도 훨씬 좋은 모습 보여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