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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후] 신임 감독들은 얼마나 팀을 잘 이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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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4-17 10:40:31
2013-14 시즌은 유난히 새로 부임된 감독이 많았습니다. 
당시 10경기 정도를 치루었을때 신임 감독들의 활약상을 간략히 정리해 글을 썼었는데, 
그 때의 감독들은 2년이 지난 지금 어떤 평가를 받고 있을까요? 
 
[2년후] 버전으로 개정된 이 글에선 이번 시즌 새로 데뷔한 감독들까지 새로 포함해 
지난 2년간 감독들의 활약상을 알아보도록 하죠. 


 애틀란타 호크스 : 마이크 뷰덴홀져
2013-14 시즌 : 38승 44패 (동부 8위)
 2014-15 시즌 : 60승 22패 (동부 1위) 
전년도 대비 +22승

감독 데뷔하기도 전에 음주운전 사건으로 곤욕을 치른 마이크 뷰덴홀져.
오프시즌에 밀샙을 영입한 애틀란타의 감독직을 맡게됐는데 현재 성적은 준수하군요.

지난 시즌에는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간신히 동부 플옵 막차를 탄 애틀란타. 올시즌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갓틀란타, 탑틀란타 등의 별명과 함께 동부 1위, 리그 2위를 차지합니다. 큰 로스터 변화 없는 상태에서 22승을 추가시킨 뷰덴홀져 감독은 올시즌 유력 COY 후보입니다. 



 보스턴 셀틱스 : 브래드 스티븐스
2013-14 시즌 : 25승 57패 (동부 12위)
2014-15 시즌 : 40승 42패 (동부 7위)
전년도 대비 +15승

버틀러 대학의 젊은 명장으로 유명했던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의 NBA 데뷔.
시즌 전 셀틱스의 예상을 감안한다면 그렇게 나쁘지 않은 활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시즌은 후반기 론도의 복귀에도 부진하며 동부 하위권을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은 론도도 그린도 판 상태에서 다들 동부 하위권을 예상했으나, 전년도 대비 15승을 올리며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끕니다.



 브루클린 넷츠 ->  밀워키 벅스 : 제이슨 키드
2013-14 시즌 : 44승 38패 (동부 6위)
2014-15 시즌 : 41승 41패 (동부 6위)
* 전년도 대비 +26승 
(밀워키 벅스의 전년도 대비 성적 기준.)

이번 시즌 이례없는 선수에서 코치 직행을 선언한 키드 감독. 그러나 성적은 좋지 않습니다.
넷츠가 시즌 전 기대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현지에선 벌써 키드 감독 경질 얘기가 나온다나요..

키드는 아마 지난 2년간 가장 우여곡절이 많았던 감독일 겁니다. 지난 시즌 초반 부진으로 경질 얘기까지 나왔다가 후반기 극적인 반전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죠. 힛미 사건은 덤이고요. 거기에 오프시즌 화려한 감독 스캔들로 밀워키로 이적, 이적 후 밀워키를 전년도 대비 26승이나 올립니다. 



 샬럿 호넷츠 : 스티브 클리포드
2013-14 시즌 : 43승 39패 (동부 7위)
2014-15 시즌 : 33승 49패 (동부 11위)
전년도 대비 -10승

샬럿의 초반 호성적을 이끌고 있는 스티브 클리포드 감독입니다. 
얼마 전 심장수술로 자리를 비워 패트릭 유잉이 감독대행을 했었죠.

작년에 위닝 시즌을 보내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평가가 많이 올랐던 샬럿. 이번 오프시즌 야심차게 랜스를 영입하고 더 위로 치고 올라가나 했으나! ... 랜스의 라커룸 문제 및 선수들의 부상으로 지난 시즌보다 나쁜 성적으로 마쳤네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 데이빗 블랫
2014-15 시즌 : 53승 29패 (동부 2위)
전년도 대비 +20승

마이크 브라운이 잘리고 새로 온 유럽파 명장입니다. 오프 시즌 러브와 르브론의 이적으로 주목을 화려하게 받은 클리블랜드라서 좀 부담감이 있었을텐데, 시즌 초반의 실수들을 잘 극복하며 팀을 동부 2위에 올려놓습니다.



 덴버 너겟츠 : 브라이언 쇼
2013-14 시즌 : 36승 46패 (서부 11위)
2014-15 시즌 : 20승 39패 (중도 해임)

조지 칼 감독을 해임하고 덴버 구단이 택한 코치는 브라이언 쇼입니다. 
초반 성적은 좋지 않았으나 연승으로 성적을 좀 회복했습니다. 

조지 칼 이후를 맡길 생각으로 야심차게 덴버가 데려온 감독인데, 지난 시즌 성적도 그렇게 좋지 않고 올시즌도 좋지 않았네요. 결국 중간에 짤렸습니다. 성적 안 나오는 건 그렇다고 치는데 감독이 언론에다 팀원들이 태업한다고 하고 짤린.. 팀 관리 못한 개인적으론 최악의 감독입니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 스티브 커 

2014-15 시즌 : 67승 15패 (리그 1위)
전년도 대비 +16승

올 시즌 최고의 화제인 최강 골스. 그 최강 골스를 이끄는 신임 감독이 스티브 커입니다. 이미 신임 감독 최다 승수, 최다 승률을 경신했으며 COY가 유력합니다. 남은 것은 팻 라일리에 이어 두번째 로열로더 감독이 될 수 있을지 뿐입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 : 데이브 예거
2013-14 시즌 : 50승 32패 (서부 7위)
2014-15 시즌 : 55승 27패 (서부 5위)
전년도 대비 +5승

작년 프랜차이즈 최고 기록을 세웠던 리오넬 홀린스 감독이 해임된 후 임명된 예거 감독
독이 든 성배였던 걸까요? 현재 성적은 지난 시즌 컨파 팀치고는 아쉽습니다.

성적 자체는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시즌 초에는 서부 2위를 달렸지만, 후반기 부진으로 5위로 떨어진게 조금 아쉽군요. 매니아진에 올라온 글을 보면, 팬들은 로테이션 운용에 아쉬움을 느끼는 듯 합니다.



 뉴욕 닉스 : 데릭 피셔
2014-15 시즌 : 17승 65패 (동부 15위)
전년도 대비 -20승

지난 시즌에 제이슨 키드가 선수에서 코치 직행에 성공하면서, 이번 시즌에는 데릭 피셔가 그 길에 도전했습니다. 결과는 보시다시피.. 물론 카멜로의 부상이 있었지만 그래도 뭔가 아쉬울 수밖에 없는 성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피셔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들은 GM 필 잭슨의 꼭두각시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필라델피아 76ers : 브렛 브라운
2013-14 시즌 : 19승 63패 (동부 14위)
2014-15 시즌 : 18승 64패 (동부 14위)
전년도 대비 -1승

MCW와 함께 니탱망의 주역. 같은 디비전 팀들이 부진한 가운데
시즌 시작 전 리그 최하위로 봤던 필라델피아를 동부 4위, 디비전 1위로 만듭니다.

DTD..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 지난 시즌 초반에 깜짝 활약을 했었는데, 후반기에 쭉 내려가더니 이번 시즌까지 내려가고 있습니다. 프론트에서 리빌딩을 이유로 로스터를 상당히 자주 갈아엎는데 그럼에도 종종 진주 같은 선수들을 발견하는 걸 보면 어느 정도 재능은 있는 것 같네요.


 피닉스 선즈 : 제프 호나섹
2013-14 시즌 : 48승 34패 (서부 9위)
2014-15 시즌 : 39승 43패 (서부 10위)
전년도 대비 -9승

니탱망 2. 디비전 리더가 없어서 그렇지 성적은 필라델피아보다 낫습니다.
한때 서부 3위까지도 했는데 예상보다 잘하자 프론트가 주전 센터 고탓을 팔아버립니다.

지난 시즌 예상 외의 호성적을 보여준 제프 호나섹 감독. 그러나 프론트에서 오프시즌 블렛소와 아이재이아 영입해 쓰리가드 로스터 완성. 시즌 내내 드라기치, 블렛소, IT의 불만을 조율하다가 실패. 결국 드라기치와 IT는 팀을 떠나고 지난 시즌보다 안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합니다.



 새크라멘토 킹스 : 마이크 말론
2013-14 시즌 : 24승 58패 (서부 13위)
2014-15 시즌 : 11승 13패 (중도 해임)

어시스턴트 코치 중 가장 감독직을 잘 수행할 것 같은 인물 1위에 뽑히던 마이크 말론.
그러나 아직은 킹스를 지난 시즌과 크게 다른 성적으로 이끌지 못하고 있네요.

지난 시즌은 별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 초반에는 괜찮았습니다. 특히 문제아였던 커즌스가 말론 감독을 굉장히 믿고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죠. 성적도 나쁘진 않았는데, 프론트와 의견이 맞지 않아 해임 당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유타 재즈 : 퀸 스나이더
2014-15 시즌 : 38승 44패 (서부 11위)
전년도 대비 +13승

사진 진짜 잘 나왔네요... 아 이게 아니라. 이번 시즌 재즈 악단의 새로운 지휘자로 임명된 퀸 스나이더 감독입니다. 초반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칸터를 트레이드로 보내고 나서 고베어를 적극 활용. 유타를 후반기 리그 최고의 수비팀으로 만듭니다. 내년이 더 기대되는 팀과 감독입니다.


이 신임 감독들은 이제 막 감독 커리어의 첫발을 떼었을 뿐이죠.
과연 누가 역사에 남을 위대한 명감독이 될 수 있을지 두근두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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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4-17 10:41:13

보스턴은 웬 신인 선수가 앉아있네요...

2015-04-17 11:00:34
스타플레이어 출신 감독중에는 커와 키드가 앞서가는군요. 피셔와 쇼는 기대가 컸는데 일단은 주춤한 상태구요. 지난 ncaa 우승으로 엄청난 관심을 받았던  케빈 올리도  곧 입성할것 같은데...썬더로 가서 듀란트와 사고 한번 칠지 기대가 되네요.
2015-04-19 23:02:15

글 잘 봤습니다
앞으로 2년뒤가 벌써 궁금합니다. 저에게는 단장-감독의 운영싸움이 선수들 경기력 다툼에 전혀 부족하지 않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뭐 커, 부덴홀저야 이미 리그를 대표하는 팀이라서 싱겁다고 볼 수 있지만 그 이외 감독님들은 어찌될까요?
클리블랜드나 멤피스도 거의 강팀으로 올라가고 있어서 커, 부덴홀저의 가장 근접한 라이벌이겠고, 올라오는 팀들도 흥미롭네요

사실 리그 판도가 바뀔라면 코치진에 새로운 얼굴이 더 큰 영향을 준다고 봅니다
덴토니야 공간 효율성으로 리그 판도를 바꾸었고, 스몰라인업의 활동량으로 사랑하는 스포도 어떤 면에서는 극단의 모습으로 리그 역사에 스스로를 새겼습니다

과연 매직 슛과 스위치 수비의 커가 역사에 남을지 스퍼스의 농구형태를 동부에서 안착시켜서 부덴홀저가 스퍼스 천하로 이어받을 지 올해부터 예측 안되네요~!

2015-04-20 20:11:37

불스와 벅스의 플옵 첫 게임 방송중에도 지난 시즌의 'hit me' 영상을 다시 보여주면서 얘기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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