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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 프랜차이즈 포지션별 랭킹 Top13 - C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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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4-02 14:12:52

안녕하십니까, 보스턴 셀틱스 프랜차이즈 포지션별 랭킹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는 허슬 플레이어입니다.

 

우선 지난 2월 초에 4번째 시리즈인 PF편을 게재한 뒤, 근 두 달 가까이 개인 사정으로 C편의 연재를 지연시키고 만 데 대해 먼저 해명의 말씀부터 드리고 싶습니다. PF편을 올린 바로 그 날 오후에 회사로부터 예기치 못한 부서 이동 통보를 받아 정신이 없는 와중에 2월 말에는 둘째 딸의 출산까지 겹쳐 그야말로 지난 두 달 동안 눈 코 뜰 새 없었습니다. 딱 한 편만 더 올리면 시리즈가 완결인데 이런저런 일들이 계속 겹치다보니 불가피하게 연재가 꾸역꾸역 밀리고 말았네요. 1월부터 매 주 업데이트하여 2월 초에는 연재를 마치겠다는 기약을 끝내 지키지 못하고 어느새 정규 시즌 막바지인 4월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러고 나니 중간에 "Brief Mention"을 업데이트하겠다고 괜히 한 주 연재를 미뤘던 게 공연히 후회가 되네요. 그렇지 않았다면 무려 두 달이나 연재가 지연되는 사태까지는 막을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여하튼 그동안 시리즈를 즐겁게 읽어주셨던 여러 보스턴 팬 분들께는 예기치 못한 연재 지연으로 인해 그저 죄송한 마음만 가득할 뿐입니다. 아무쪼록 깊은 양해 바라며, 마지막 시리즈까지 잘 감상해주시길 빕니다.

 

지난 연재물인 PG편, SG편, SF편, PF편은 아래 링크해 두었습니다. 앞서 PG ~ SF편에 대한 간단한 업데이트("Brief Mention" 코너의 추가)도 완료해 두었으니 이미 지난 편들을 보신 분들도 한번 참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G편 : /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25292&page=2

 

SG편 : /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25568&page=1

 

SF편 : /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25664&page=2

 

PF편 : /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25984&page=7

 

범례 및 프랜차이즈의 간단 역사 등은 이미 지난 편들을 통해서도 소개해 드렸으나, C편을 맨 처음으로 보시는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덧붙였습니다. (약간의 이해를 돕기 위해 프롤로그의 일부 내용도 약간 덧붙였습니다.)

 

Prologue

 

 

컨텐츠의 구성은 주요 스탯 및 수상실적, 각 스탯별 프랜차이즈 내 역대 랭킹, 그리고 선수에 대한 대략적인 소개글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각 선수마다 해당 프랜차이즈에서 활약하던 시절의 사진도 첨부하였습니다.


랭킹은 (각 프랜차이즈의 총 연차 / 5)까지 순위를 매겼습니다. 이는 한 프랜차이즈에서 대략 5년마다 한 명 씩은 언급할만한 선수가 나온다는 지극히 주관적인 가정에 의한 것으로, 보스턴 셀틱스의 경우 지난 시즌까지 총 68년의 역사를 거쳤기 때문에 Top13까지 랭크를 매겼습니다.


이 기획물은 매 시즌이 끝날 때 마다 현역 선수들의 정보를 추가해서 계속해서 업데이트시킬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랭크도 매 시즌 바뀔 수 있구요. 또한 각 프랜차이즈별로 대략 5년마다 1자리씩 랭킹 범위도 확장될 것입니다.


현재 진행중인 14-15 시즌의 정보는 매일 바뀌기 때문에 이번 기획에는 반영치 못했습니다. 이 점 부디 양해해주시기 바라며 시즌이 끝나면 14-15시즌의 정보가 추가됨과 동시에 선수들의 랭킹도 일부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분석, 종합하고자 노력하였지만 아무래도 랭킹 매기기라는 것 자체가 작성자의 주관이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고, 또 이 분야에 권위도 전혀 없는 일개 아마추어의 의견이다보니 여러모로 부족하고 엉성한 부분이 많을 수 있습니다. 이 점 깊이 양해해주시기 바라며, 랭킹 외에도 각종 스탯 등의 잘못된 표기 등의 오류를 발견하셨을 시에는 가감없이 지적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포지션별 랭킹이다보니 포지션 선정 자체에서부터 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포지션이 분명한 선수들도 있지만, 두어 포지션을 두루 왔다갔다하는 선수들도 더러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기획물의 성격상, 어쨌든 포지션은 어느 하나로 지정해야 했기에 해당 프랜차이즈에서 그 선수가 그래도 가장 많이 뛴 포지션으로 선정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주관적인 지표이다보니 다소 문제가 있는 포지션 선정이 있을 수 있으며, 이런 부분들에 대한 오류도 역시 가감없이 지적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범례

 

- 이 글의 랭킹은 기본적으로 아랫 순위부터 소개됩니다.

 

 

- 위 글 내의 모든 스탯(기본적인 신체 사이즈 포함)은 바스켓볼 레퍼런스(www.basketball-reference.com) 사이트의 정보를 기준으로 참고, 제시하였습니다.

 

 

- 스탯 정보는 주요 1차 스탯과 일부 2차 스탯을 기재하였습니다. 1차 스탯은 득점(PT), 리바운드(RB), 어시스트(AS), 블록슛(BK), 스틸(ST), 출장시간(MIN)의 총계 및 평균치, 야투성공률(FG%), 3점슛성공률(3PT%), 자유투성공률(FT%), 3점슛 성공개수(3PTM)까지 수록하였습니다. 턴오버, 개인파울, 오펜/디펜리바 등의 정보는 생략하였으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2차 스탯은 가장 대표적인 PER윈쉐어(WS)만 수록하였습니다.

 

 

※ 2차 스탯에서 트루 슈팅 퍼센티지(TS%)가 빠진 이유

 

 

☞ 리그의 3점슛 스탯이 79-80시즌부터 기록되어 역대 선수들 중 절반에 가까운 선수들이 TS%로 인한 보정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뺐습니다. 70년대 이전 선수들의 TS%가 이후 선수들의 TS%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매겨질 수 밖에 없어 선수 평가상 불리한 지표로 작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안그래도 예전에는 야투율 자체도 지금보다 낮은데 TS%까지 적용시킨다면 더더욱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밖에 없죠...)

 

 

- 주요 스탯 외에 해당 선수의 신체 사이즈(키와 체중), 포지션, 연차(Yrs), 출장경기수(Games), 활동한 시즌 기간(Season) 정보도 수록하였습니다. 포지션별 랭킹인데 포지션 정보가 중복해 들어간 이유는 두 포지션을 넘나드는 선수를 구분하기 위함입니다. (즉 경우에 따라 세컨드 포지션까지 표시하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활동한 시즌 기간은 파이널이 열린 시즌을 기준으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99-00시즌은 “00”으로 표기함)

 

 

- 선수들의 주요 수상경력도 기재하였습니다. 단, 올스타 MVP 등과 같이 직접적인 선수 평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수상 실적은 제외했습니다. 이밖에 올스타 선정 횟수, 우승 횟수도 병기하였습니다.

- 각 스탯의 해당 프랜차이즈 내 랭킹도 첨부하였습니다. 리그 원년부터 참여한 보스턴 셀틱스의 경우, 득점, 리바, 어시, 출장시간, 출장경기수, 야투율, 자유투율, PER, 윈셰어 등과 같이 리그 초창기부터 집계가 가능한 스탯들은 Top 20까지, 블록, 스틸, 3점슛율, 3점슛개수 등과 같이 70년대 이후 집계가 시작된 스탯들은 Top10까지 랭킹을 매겼습니다.

 

※ 참고 : 각 스탯별 최초 집계시기

 

○ 득점, 어시스트, 야투율, 자유투율, 윈쉐어 : 원년부터

○ 리바운드 : 50-51시즌부터

○ 출장시간, PER : 51-52시즌부터

○ 블록슛, 스틸 : 73-74시즌부터

○ 3점슛 : 79-80시즌부터

 

- 선수에 대한 소개는 해당 프랜차이즈 내에서의 활약상을 위주로 기술하였습니다. 따라서 다른 팀에서의 활약상 등은 생략하거나 주요 활약상만 짧게 요약하였습니다. 해당 프랜차이즈에서 드래프트된 선수의 경우에는 드래프트 순번까지 소개하였고, 은퇴 후 주요 경력도 필요시 간단하게 기술하였습니다. 또한 명예의 전당 입성년도, 영구결번 여부, 사망 시 사망년도 등은 빠짐없이 기록하였습니다.

 

 

- 본 랭킹 소개 아래 "Honorable Mention""Brief Mention" 코너를 통해 기본적으로 설정된 랭킹 밖의 선수들도 간략하게 소개하였습니다. 정식으로 랭킹은 매겨져 있지 않지만 잠정적인 히든 랭킹으로 보시면 됩니다. H.M에 소개되는 선수들의 숫자는 기본 랭킹/2로 설정하였습니다. 보스턴의 경우 기본 랭킹이 13이므로, H.M에 6명까지 추가로 소개가되며, 이를 Top19까지의 랭킹으로 보셔도 무방합니다. B.M에 소개되는 선수들의 숫자는 H.M의 소개 숫자와 동일합니다. 또한 이를 Top25까지의 랭킹으로 보셔도 역시 무방합니다.

 

보스턴 셀틱스 프랜차이즈의 간단 역사

 





랭킹 소개에 앞서, 이해를 돕기 위해 보스턴 셀틱스 팀의 간단한 역사를 먼저 소개하고자 합니다.


보스턴 셀틱스는 리그 원년인 46-47시즌부터 참가한 원년 멤버 프랜차이즈로, 지난 시즌까지 총 68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역대 최다인 17회 우승에 빛나는 전통 명가입니다.


셀틱스 왕조의 초석을 다진 인물은 50-51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은 레드 아워백 감독입니다. 아워백은 밥 쿠지, 빌 샤먼 등 리그 최고의 가드들을 데리고 보스턴을 강팀으로 발돋움시켰으나, 50년대 중반까지는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죠. 그러다가 56-57시즌 최고의 수비형센터 빌 러셀을 영입하면서부터 이른바 팀 전력에 화룡점정을 찍으며 리그를 제패하기 시작했습니다.


러셀 ERA의 보스턴은 5~60년대에 무려 11차례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 중에는 8년 연속 우승 포함) 그 당시 보스턴은 명실상부 역대 최강의 왕조였으며, 시대의 지배자였죠. 업템포 스타일의 강력한 오펜스, 그리고 러셀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디펜스까지 겸비한 보스턴은 쿠지, 샤먼, 러셀을 비롯해 최고의 식스맨 프랭크 램지, 존 하블리첵, 올스타 득점원 샘 존스, 톰 하인슨, 리그 탑 대인 수비수 K.C 존스, 톰 샌더스 등을 보유하고 있었고, 이들 대부분이 훗날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되죠.


한편 68-69시즌을 끝으로 러셀이 은퇴하자, 보스턴 왕조도 본격적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톰 하인슨이 지휘봉을 잡고 기존의 존 하블리첵을 필두로 조 조 화이트, 데이브 코웬스 등의 신예들이 가세한 70년대 보스턴은 비록 선배들처럼 리그를 완전 지배하진 못했지만 이른바 춘추전국시대였던 70년대에 2차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후 70년대 후반 살짝 침체기를 겪은 보스턴은 레드 아워백 단장의 꼼수로 78 드래프트에서 래리 버드를 지명하며 중흥의 기틀을 다집니다. 버드의 가세로 다시금 우승권 전력이 된 보스턴은 버드-케빈 맥헤일-로버트 패리쉬라는 이른바 "오리지널 빅3"를 앞세워 80년대에 3차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특히나 매직 존슨이 이끈 L.A 레이커스와 강력한 동-서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리그 흥행에도한몫을 톡톡히 했죠.


그러나 보스턴은 90년대 초반 이후 주축 멤버들이 부상 등으로 잇다라 은퇴하며 심한 침체기를 맞게 됩니다. 90년대 중, 후반은 팀 역사상 가장 암울한 시기였죠. 2000년대 초반에 그나마 폴 피어스, 앤투완 워커의 "다이나믹 듀오"를 앞세워 몇 차례 플옵행에 성공하기도 했으나 2000년대 중반 이후 다시 침체기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다가 07-08시즌을 앞두고 케빈 가넷, 레이 알렌 두 슈퍼스타를 영입하며 피어스와 함께 "뉴 빅3"를 형성하였고, 오래간만에 우승도 차지하였죠. 이후 수년간 동부의 강호로 군림하던 보스턴은 빅3의 노쇠화 등으로 인해 팀 전력이 점차 쇠퇴해가자, 결국 빅3를 해체하며 대대적인 리빌딩 모드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시즌 보스턴은 라죤 론도마저 트레이드하며 완전한 팀 재편을 선언했고, 현재는 자레드 설린저, 에이버리 브래들리 등의 젊은 선수들 위주로 로스터를 꾸려가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랭킹 소개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C 13th : #_11 Glen Davis

 

HT.

WT.

Pos.

Yrs

Games

Season

6-9

289lbs

C/PF

4

277

08-11

Total

PT

RB

AS

BK

ST

MIN

2,098

1,139

224

83

183

5,808

Average

PT

RB

AS

BK

ST

MIN

7.6

4.1

0.8

0.3

0.7

21.0

Others

FG%

3PT%

FT%

3PTM

PER

WS

44.9%

16.7%

71.1%

4

11.8

12.7

Awards

All-Star

Champ.

    1

 Franchise Career Leader Ranking

Total

 

Average

 

Others

 


글렌 데이비스는 07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5번으로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지명을 받았으나, 곧바로 레이 알렌 트레이드에 껴서 보스턴으로 이적했고, 루키 시즌에 팀의 우승으로 행운의 반지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08-09시즌 케빈 가넷이 불의의 무릎 부상으로 시즌-아웃되는 바람에 시즌 말미에 땜빵으로 주전 파포가 된 데이비스는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15.8득점, 5.6리바의 깜짝 활약을 펼쳐주었는데, 특히 올란도 매직과의 플옵 2라운드 4차전에서는 결승 버저비터를 터뜨리며 팀을 95-94의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로 이끌기도 했죠. 그는 6-9의 그리 크지 않은 신장이었으나 300파운드에 육박하는 거구였으며, 덕분에 “빅 베이비”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가넷의 갈굼에 눈물을 글썽이는 등의 순박한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죠. 그는 과체중 덕에 운동능력은 떨어지지만 보기보다 제법 유연하며, 미드레인지에서 슈팅력도 어느 정도 갖추고 있었습니다. 10-11시즌에 그는 팀의 키 식스맨으로 중용되며 평균 11.7득점, 5.4리바의 준수한 활약을 펼쳐주었고, 이로 인해 주가가 한층 올라버려 결국 오프시즌에 사인 & 트레이드 형식으로 올란도 매직으로 이적하고 말았죠. 이후 그는 올란도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하다가 지난 시즌 도중에 스승인 닥 리버스가 이끄는 L.A 클리퍼스에 합류, 이번 시즌에도 클리퍼스에서 백업 빅맨으로 활약 중입니다.


C 12th : #_22 Ed Sadowski

 

 

 

HT. WT. Pos. Yrs Games Season
6-5 240bs C 1 47 48
Total PT RB AS BK ST MIN
910 - 74 - - -
Average PT RB AS BK ST MIN
19.4 - 1.6 - - -
Others FG% 3PT% FT% 3PTM PER WS
32.3% - 69.7% - - 9.3
Awards All-Star Champ.
All BAA 1st Team (1)    
Franchise Career Leader Ranking 
Total  
Average  
Others  


에드 사도스키는 40년대 초반부터 NBL 리그에서 정상급 선수로 활약했으며, 1946년에 NBA의 전신인 BAA 리그가 새로 출범하자 토론토 허스키스의 감독 겸 선수로 데뷔했습니다. 하지만 팀원들과의 불화로 인해 시즌 도중 클리블랜드 레벨스로 트레이드되었고, 이윽고 레벨스가 파산하자 파산 드래프트를 통해 보스턴 유니폼을 입게 되었죠. 사도스키는 6-5의 그리 크지 않은 신장이었으나 240파운드의 육중한 거구로, 농구선수라기보다는 씨름선수에 가까운 체형이었습니다. 그의 최대 장기는 피지컬을 이용한 로 포스트 공격이었으며, 능수능란한 피벗과 훅슛으로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올려주었죠. 47-48시즌 평균 19.4득점으로 리그 득점 3위를 기록한 그는 올-BAA 퍼스트팀에도 선발, 보스턴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초의 올-NBA팀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볼 욕심이 강하고 이기적인 스타일이라 개인 스탯은 좋아도 팀을 승리로 이끄는 능력은 부족했으며, 당시 보스턴의 로스터 자체도 워낙 허약해서 팀 성적은 20승 28패에 그쳤죠. (그해 정규리그는 48경기) 결국 그는 시즌이 끝난 후 필라델피아 워리어스로 트레이드되고 말았습니다. 49-50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그는 이후 정유회사에서 근무했으며, 1990년에 7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C 11th : #_19 Arnie Risen

 

 

 

HT. WT. Pos. Yrs Games Season
6-9 200lbs C 3 174 56-58
Total PT RB AS BK ST MIN
1,274 1,199 191 - - 3,651
Average PT RB AS BK ST MIN
7.3 6.9 1.1 - - 21.0
Others FG% 3PT% FT% 3PTM PER WS
36.9% - 69.3% - 11.6 7.1
Awards All-Star Champ.
    1
Franchise Career Leader Ranking 
Total  
 AverageRB 18th
Others  


4~50년대 로체스터 로얄즈(새크라멘토 킹스의 전신)에서 리그 정상급 센터로 활약한 아니 라이즌은 50-51시즌 로체스터를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서른 줄을 넘어가면서 점차 하향세를 겪었고, 결국 로체스터는 55 드래프트에서 전체 2번으로 모리스 스톡스를 지명, 팀의 미래 센터로 낙점했죠. 그리고 결국 한물 간 스타 라이즌은 55-56 시즌을 앞두고 골밑 수비 보강을 원하던 보스턴에 팔려가고 말았습니다. 비록 올스타에서 백업 멤버로 전락했지만 그는 묵묵히 자기 역할을 다하며 8.1득점, 8.1리바운드를 기록, 빈약한 보스턴의 리바운드와 골밑 수비를 제법 보강해 주었죠. 한편 라이즌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었던 레드 아워백 감독은 56 드래프트를 통해 빌 러셀을 영입하고야 맙니다. 멜버른 올림픽 참가로 인해 뒤늦게 팀에 합류한 러셀 대신 56-57시즌 초반 잠시 주전 센터로 뛰기도 했던 그는 그 해 보스턴의 우승으로 생애 두 번째 반지를 얻게 되었죠. 57-58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뒤 건설업에 종사한 그는 1998년에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고, 2012년 87세의 나이에 폐질환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C 10th : #_30 Mark Blount

 

 

 

HT.

WT.

Pos.

Yrs

Games

Season

7-0

230lbs

C

6

338

01-03, 03-06

Total

PT

RB

AS

BK

ST

MIN

2,561

1,589

333

318

203

7,646

Average

PT

RB

AS

BK

ST

MIN

7.6

4.7

1.0

0.9

0.6

22.6

Others

FG%

3PT%

FT%

3PTM

PER

WS

53.2%

0.0%

73.1%

0

13.1

13.6

Awards

All-Star

Champ.

     

 Franchise Career Leader Ranking

 

Total

 

 Average

 

Others

FG% 7th


마크 블런트는 하부리그와 유럽을 전전하다가 00-01시즌을 앞두고 보스턴과 미니멈에 계약하며 25살의 나이에 늦깎이 데뷔를 했습니다. 본래 토니 바티, 비탈리 포타펜코에 이어 팀 내 3번째 센터에 불과했던 그는 바티가 부상으로 빠지자 루키 시즌에 50경기나 스타팅으로 출전하는 행운을 얻게 되죠. 이듬해 바티가 부상에서 회복하며 다시 미미한 출장에 그친 그는 02-03시즌 덴버 너게츠와 계약했으나 반년 만에 다시 친정팀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되었습니다. 03-04시즌 바티를 밀어내고 주전 센터로 자리 잡은 그는 미드레인지 슛이 보다 정교해지며 한층 향상된 공격력을 뽐냈죠. 정규시즌 대 올란도전에서 28득점 21리바를 기록하기도 한 그는 시즌 평균 10.3득점, 7.2리바운드의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고, 결국 보스턴은 오프시즌에 그와 6년 42mil의 장기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는 본래 리바운드와 블록슛에 장점이 있는 수비형 센터였으나, 슈팅력을 점차 연마한 끝에 제법 공격력도 갖춘 센터가 되었죠. 하지만 그는 장기계약 후 리바운드를 등한시하고 외곽만 맴돌기 시작했고, 결국 보스턴은 05-06시즌 도중에 그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트레이드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후 그는 미네소타, 마이애미 등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다가 08-09시즌을 끝으로 리그에서 모습을 감추었습니다.


C 9th : #_4 Tony Battie

 

 

 

HT.

WT.

Pos.

Yrs

Games

Season

6-11

230lbs

C

6

336

99-04

Total

PT

RB

AS

BK

ST

MIN

2,269

1,975

237

369

204

7,474

Average

PT

RB

AS

BK

ST

MIN

6.8

5.9

0.7

1.1

0.6

22.2

Others

FG%

3PT%

FT%

3PTM

PER

WS

51.7%

13.6%

68.7%

3

14.8

22.2

Awards

All-Star

Champ.

     

Franchise Career Leader Ranking

Total

BK 10th

 Average

BK 5th

Others

FG% 10th


토니 바티는 2년차 때인 98-99시즌 개막을 앞두고 트레비스 나이트와 맞트레이드되어 보스턴에 합류했는데 처음 두 시즌은 주로 비탈리 포타펜코의 백업으로 출전했습니다. 한편 00-01시즌을 앞두고 폴 피어스가 나이트클럽에서 괴한의 칼에 찔려 중상을 입었을 때 마침 함께 있던 바티가 피어스를 부축해 병원까지 데려온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죠. 아이러니하게도 칼에 찔린 피어스는 그 해 정규시즌 펄펄 날며 전 경기에 출장했으나, 생명의 은인 바티는 부상으로 신음하며 40경기 출장에 그쳤습니다. 이후 두 시즌 동안 바티는 팀의 붙박이 주전 센터로 뛰며 무난한 활약을 보여주었죠. 그는 별다른 공격 기술은 없었으나 뛰어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제 몫을 다해주었으며, 간간이 미드레인지에서 점프슛을 던질 수도 있었죠. 하지만 그는 03-04시즌 늦깎이 유망주 마크 블런트에게 밀려나 다시 백업 신세가 되었고, 결국 시즌 도중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트레이드되고 말았습니다. 이후 올란도, 필라델피아 등에서 계속 커리어를 이어나간 그는 11-12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습니다.


C 8th : #_53 Rick Robey

 

 

 

HT.

WT.

Pos.

Yrs

Games

Season

6-11

230lbs

C

5

339

79-83

Total

PT

RB

AS

BK

ST

MIN

2,829

1,693

430

59

154

6,442

Average

PT

RB

AS

BK

ST

MIN

8.3

5.0

1.3

0.2

0.5

19.0

Others

FG%

3PT%

FT%

3PTM

PER

WS

51.0%

0.0%

63.1%

0

13.6

13.9

Awards

All-Star

Champ.

    1

Franchise Career Leader Ranking 

 

Total

 

 Average

 

Others

FG% 12th


켄터키 대학을 78년 NCAA 우승으로 이끈 릭 로비는 78 드래프트에서 전체 3번으로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지명되었으나, 루키 시즌 도중에 빌리 나이트와 맞트레이드되어 보스턴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그는 79-80시즌에 주로 데이브 코웬스의 백업으로 뛰다가 코웬스가 결장했을 때는 간간이 주전으로도 나오면서 평균 11.5득점, 6.5리바운드의 준수한 활약을 펼쳐줬죠. 로비는 비록 운동능력은 없었으나 포스트에서 득점할 줄 아는 정통파 센터였습니다. 80-81시즌 그는 새로 합류한 로버트 패리쉬의 백업으로 뛰며 9득점 4.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그 해 보스턴이 우승함에 따라 생애 첫 반지도 얻게 되었죠. 이후 두 시즌 더 백업 센터로 활약한 그는 시즌이 지날수록 완연한 하락세를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보스턴은 83 플옵 2라운드에서 밀워키 벅스에게 충격의 스윕을 당한 뒤 팀 재편에 나섰고, 백코트 수비 강화를 위해 피닉스 선즈의 데니스 존슨 영입을 추진하죠. 당시 존슨은 코칭 스탭과 잦은 마찰로 이미 악동으로 낙인찍힌 상태라 보스턴은 겨우 백업 센터 로비를 내주는 작은 희생으로 올스타 가드 존슨 영입에 성공합니다. 이후 로비는 3년 더 피닉스에서 뛰다가 부상에 시달리며 은퇴했고, 존슨은 보스턴의 2회 우승에 공헌하며 두 선수의 명암은 극적으로 엇갈렸죠. 은퇴 후 그는 현재 부동산 중개업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C 7th : #_5 Bill Walton

 

 

 

HT.

WT.

Pos.

Yrs

Games

Season

6-11

210lbs

C

2

90

86-87

Total

PT

RB

AS

BK

ST

MIN

634

575

174

116

39

1,658

Average

PT

RB

AS

BK

ST

MIN

7.0

6.4

1.9

1.3

0.4

18.4

Others

FG%

3PT%

FT%

3PTM

PER

WS

55.1%

-

70.0%

-

16.3

4.9

Awards

All-Star

Champ.

Sixth Man of the Year (1)   1

Franchise Career Leader Ranking 

 

Total

 

 Average

 

Others

 


빌 월튼은 포틀랜트 트레일블레이저스 시절인 76-77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이듬해 시즌 MVP를 수상하는 등 리그 탑 클래스 센터로서 절정의 활약을 펼쳤지만, 불의의 발 부상을 당한 후 오랜 기간 동안 수술과 재활을 반복하며 힘겨운 나날을 보내야 했습니다. 부상으로 거의 4시즌을 통째로 빠진 그는 복귀 후에도 제한된 시간만 출장해야 했고 운동능력은 거의 상실하고 말았죠. 옛 명성을 뒤로 한 채 하위팀 클리퍼스에서 평범한 커리어를 보내던 그는 어느덧 33살의 노장이 되었습니다. 한편 85-86시즌을 앞두고 보스턴은 스타팅으로 올라선 케빈 맥헤일을 대신해 벤치를 책임져 줄 노련한 빅맨을 찾고 있었고, 결국 세드릭 맥스웰에 1라운드 픽까지 내주는 통 큰 베팅으로 월튼 영입에 성공하죠. 수년간 나름 관리를 받으며 몸 상태를 제법 끌어올린 그는 보스턴에서는 건강한 몸으로 커리어 최다인 80경기에 출전해 7.6득점, 6.8리바운드, 56.2%의 야투성공률을 기록했습니다. 비록 신체 능력은 예전만 못해도 여전히 높은 BQ와 관록을 바탕으로 벤치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그는 그 해 식스맨 상까지 차지하며 리그 역사상 유일하게 시즌 MVP, 파이널 MVP, 식스맨 상을 모두 수상한 케이스가 됩니다. 월튼 영입으로 한층 전력이 향상된 보스턴은 정규 시즌 무려 67승을 올렸고, 아울러 파이널에서 휴스턴 로케츠를 꺾으며 우승까지 차지하게 되었죠. 하지만 결국 이 시즌이 월튼의 마지막 불꽃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듬해 그는 발목 부상으로 내내 결장하다가 시즌 막판에 겨우 복귀했으나 미미한 활약에 그쳤고, 결국 그의 발과 발목은 이제 더 이상 운동을 지속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버리고 말았죠. 이후로도 끈질기게 재활하며 복귀를 꾀했지만 끝내 실패한 그는 결국 1990년에 완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그는 1993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으며, 이후로는 방송 해설자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내고 있죠. 한편 그의 아들 루크 월튼은 2000년대에 L.A 레이커스 등지에서 현역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6th : #_7 Al Jefferson

 

 

 

HT. WT. Pos. Yrs Games Season
6-10 265lbs C/PF 3 199 05-07
Total PT RB AS BK ST MIN
2,046 1,367 142 207 100 4,432
Average PT RB AS BK ST MIN
10.3 6.9 0.7 1.0 0.5 22.3
Others FG% 3PT% FT% 3PTM PER WS
51.3% 0.0% 66.0% 0 18.2 11.7
Awards All-Star Champ.
All-Rookie 2nd Team    
Franchise Career Leader Ranking 
Total  
 AverageRB 19th / BK 7th
Others FG% 11th / PER 11th


고등학교 시절부터 탁월한 득점력으로 이름을 떨친 알 제퍼슨은 04 드래프트에 고졸로 참가, 전체 15번으로 보스턴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보스턴 프랜차이즈로서는 자신들의 픽으로 뽑은 첫 고졸 신인이었죠. 루키 시즌부터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한 그는 올-루키 세컨드 팀에 선발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대학을 거치지 않은 어린 선수임에도 제법 완성된 포스트 스킬을 지니고 있었고, 엘리트 리바운더로서의 자질도 제법 보여주며 보스턴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유망주로 성장해 나갔죠. 드디어 06-07시즌 팀의 붙박이 주전으로 올라선 그는 평균 16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놀라운 향상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보스턴은 동부지구 최하위로 추락하며 암흑기에 허덕이고 있었고, 결국 오프시즌에 성적 향상을 위해 팀 내 유망주들을 대량으로 매물로 내놓아가며 스타 영입에 발 벗고 나서죠. 제퍼슨 역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슈퍼스타 케빈 가넷 영입을 위한 핵심 카드로 쓰이면서 결국 보스턴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이후 그는 미네소타와 유타 재즈 등을 거치며 리그 정상급 빅맨으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었고, 근래에는 샬럿 호네츠의 주전 센터이자 에이스로 활약 중입니다.


 5th : #_43 Kendrick Perkins

 

 

 

HT.

WT.

Pos.

Yrs

Games

Season

6-10

280lbs

C

8

454

04-11

Total

PT

RB

AS

BK

ST

MIN

2,917

2,751

457

646

134

10,123

Average

PT

RB

AS

BK

ST

MIN

6.4

6.1

1.0

1.4

0.3

22.3

Others

FG%

3PT%

FT%

3PTM

PER

WS

56.3%

0.0%

60.3%

0

12.9

22.1

Awards

All-Star

Champ.

    1

Franchise Career Leader Ranking

Total

BK 5th          

 Average

BK 3rd     

Others

FG% 1st


켄드릭 퍼킨스는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03 드래프트에 참가, 1라운드 27번으로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지명되었다가 곧바로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되었습니다. 처음 두 시즌 그는 미미한 출장에 그쳤으나 05-06시즌부터 점차 스타팅 센터로 기용되기 시작했고, “빅3”가 결성된 07-08시즌부터는 붙박이 주전 센터로 자리 잡았죠. 아직 애송이였지만 그래도 든든히 골밑을 지켜주며 팀 우승에 일조한 그는 이듬해인 08-09시즌 8.5득점 8.1리바운드 2.0블록슛의 쏠쏠한 활약을 펼쳐줬습니다. 그는 280파운드의 육중한 체격을 바탕으로 한 몸빵 수비에 제법 일가견이 있었으며, 수준급의 리바운더이자 슛블로커였죠. 공격에서는 비록 기름손이었지만 확률 높은 골밑 받아먹기를 위주로 하였기에 야투 성공률이 꽤 높았습니다. 한편 L.A 레이커스와 맞붙은 10 파이널 6차전에서 퍼킨스는 불의의 무릎 부상을 당해 7차전을 출전하지 못했고, 주전 센터를 잃은 보스턴은 결국 7차전을 패배하며 우승을 목전에서 놓쳤죠. 이때 당한 무릎 부상으로 그는 10-11시즌 중반까지 결장해야 했고, 이후 시즌 도중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 트레이드되고 말았습니다. 이후 그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수년간 주전 센터로 활약했으나 부상 여파로 이전만큼의 기량은 보여주지 못했죠. 이번 시즌 2년차인 스티브 아담스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백업 센터로 출장하던 그는 트레이드 데드라인 때 유타 재즈로 이적했다가 곧 방출되었으며, 이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계약했습니다.


C  4th : #_22 Ed Macauley

 

 

 

HT.

WT.

Pos.

Yrs

Games

Season

6-8

185lbs

C/PF

6

416

51-56

Total

PT

RB

AS

BK

ST

MIN

7,882

3,367

1,521

-

-

13,385

Average

PT

RB

AS

BK

ST

MIN

18.9

8.1

3.7

-

-

38.5

Others

FG%

3PT%

FT%

3PTM

PER

WS

44.7%

-

77.4%

-

21.6

75.5

Awards

All-Star

Champ.

All-NBA 1st Team (3), 2nd Team (1) 6  

Franchise Career Leader Ranking 

Total

PT 19th / RB 17th

Average

PT 5th / RB 12th / MIN 4th

Others

PER 2nd / WS 11th


리그 초창기 대표적인 공격형 센터 중 한명이었던 에드 매컬리는 고향팀인 세인트루이스 봄버즈에 지명되어 루키 시즌을 보냈으나, 봄버즈가 49-50시즌을 끝으로 파산해버리자 파산 드래프트를 통해 보스턴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보스턴으로 이적한 첫 해 그는 평균 20.4득점을 올리며 올스타와 올-NBA 퍼스트팀에 선발, 미네아폴리스 레이커스의 조지 마이칸에 이어 리그 넘버2 센터로 우뚝 서게 되죠. (당시는 NBA 팀을 포지션별로 뽑지 않았습니다.) 그는 6-8의 키에 체중이 185파운드에 불과한, 센터로서는 너무나도 빈약한 체격을 지녔지만 골밑에서 득점하는 기술만큼은 당대 탑클래스였습니다. “이지 에드(Easy Ed)”라는 별명에 걸맞게 그는 훅슛과 레이업으로 골밑에서 손쉽게 득점을 올려줬고, 센터로서 패싱 센스도 발군이었죠. 다만 워낙 체격이 빈약하다보니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좀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는 50-51시즌부터 52-53시즌까지 3년 연속 퍼스트팀에, 53-54시즌에는 세컨드 팀에 선발되었고, 6년 연속으로 올스타에도 뽑히며 밥 쿠지, 빌 샤먼과 더불어 강력한 삼각 편대를 이루었죠.

 

하지만 골밑 수비 보강을 염원하던 레드 아워백 감독은 56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 대학의 괴물 센터 빌 러셀을 영입하기 위해 매컬리를 희생하고 말았습니다. 당시 전체 2픽을 쥐고 있던 세인트루이스 호크스가 러셀을 지명할 예정이었는데, 호크스는 연고지를 이전한지 얼마 안 되어 흥행에 부진을 겪고 있었기에 매컬리같은 지역 출신 슈퍼스타는 매우 탐나는 흥행 보증 수표였죠. 결국 과감하게 올스타 센터를 베팅한 보스턴의 제안을 호크스가 받아들임으로써 역사에 길이 남을 에드 매컬리, 클리프 헤이건 ⇔ 빌 러셀 딜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후 세인트루이스는 얄궂게도 파이널에서 2년 연속 보스턴과 만나 서로 1승씩을 주고받았고, 그 통에 매컬리도 세인트루이스에서 우승 반지를 따내게 되었죠. 그의 등번호 #22는 보스턴에서 영구 결번되었으며, 1960년에는 최연소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도 했습니다. 은퇴 후 지도자와 방송 해설자로 활동하다가 종교에 귀의해 카톨릭 사제가 되기도 했던 그는 2011년 8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C  3rd : #_00 Robert Parish

 

 

HT.

WT.

Pos.

Yrs

Games

Season

7-0

230lbs

C

14

1,106

81-94

Total

PT

RB

AS

BK

ST

MIN

18,245

11,051

1,679

1,703

873

34,977

Average

PT

RB

AS

BK

ST

MIN

16.5

10.0

1.5

1.5

0.8

31.6

Others

FG%

3PT%

FT%

3PTM

PER

WS

55.2%

0.0%

73.0%

0

19.8

122.4

Awards

All-Star

Champ.

All-NBA 2nd Team (1), 3rd Team (1) 9 3

Franchise Career Leader Ranking 

Total

RB 4th / RB 2nd / AS 18th / BK 1st / ST 4th / Gms 2nd / MIN 4th

 Average

PT 18th / RB 5th / BK 2nd / MIN 20th

Others

FG% 4th / PER 6th / WS 5th


로버트 패리쉬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주전 센터로 활약하다가 80 드래프트를 하루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당시 전체 1픽을 갖고 있던 보스턴은 1픽과 13픽을 묶어 워리어스로 보내고, 대신 패리쉬와 3픽(케빈 맥헤일 지명)을 영입하죠. 이로써 버드-맥헤일-패리쉬로 이어지는 리그 역사상 최강의 프론트 코트가 단 한번의 트레이드로 완성이 되었습니다. 패리쉬는 보스턴에 합류하자마자 이내 올스타에 뽑히며 검증된 실력을 뽐냈고, 휴스턴 로케츠와 맞붙은 81 파이널에서는 모제스 말론을 잘 막아내며 팀 우승에 일조했죠. 이듬해인 81-82시즌 평균 19.9득점, 10.8리바운드, 2.4블록슛의 눈부신 활약을 펼친 그는 올-NBA 세컨드 팀에 선발되었으며, 그 해 플옵에서 보스턴은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탈락했지만 패리쉬는 플옵 팀 최다 득점(21.3)과 블록슛(4.0)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습니다. 패리쉬는 7풋의 큰 키에도 불구하고 종종 속공에도 참여할 정도로 대단한 기동력을 뽐냈으며, 빅맨이면서도 놀라울 정도로 정교한 슛터치를 자랑했죠. 특히나 베이스라인에서 던지는 그의 타점 높은 고각의 턴어라운드 점퍼는 거의 필살기나 다름없었고, 덕분에 점퍼가 주무기였음에도 통산 55%를 상회하는 높은 야투성공률을 자랑했습니다. 또한 그는 과묵한 성격과 무뚝뚝한 표정 때문에 영화 “뻐꾸기 둥지로 날아간 새”에 나오는 인디언 추장과 닮았다 하여 “The Chief”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죠.

 

한편 80년대 후반 들어 보스턴은 버드, 맥헤일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과 노쇠화를 겪으며 점차 내리막을 걸었지만, 오직 패리쉬만은 강철 내구성을 자랑하며 별다른 부상 없이 꾸준하게 활약했습니다. 그리고 버드가 부상으로 거의 시즌을 통째로 접었던 88-89시즌에는 35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평균 18.6득점 12.5리바운드로 분전하며 올-NBA 서드팀에 선발되기도 했죠. 이후 그는 버드, 맥헤일이 잇따라 부상으로 은퇴한 뒤에도 변함없이 보스턴의 주전 센터 자리를 지켜나가며 마흔살이 넘은 93-94시즌까지 보스턴 멤버로 활약했습니다. 그 후 3년간 샬럿 호네츠와 시카고 불스에서 뛰다가 96-97시즌 후 44살의 나이로 은퇴한 그는 21년의 커리어동안 통산 1,611경기에 출장해 리그 역대 1위에 랭크되어 있죠. 보스턴에서 14년 동안 9번의 올스타와 2번의 올-NBA팀(세컨드 1, 서드 1)에 선발되었고 3번의 우승을 차지한 그의 등번호 #00은 보스턴에서 영구 결번되었으며, 2003년에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습니다.


C 2nd : #_18 Dave Cowens

 

 

 

HT.

WT.

Pos.

Yrs

Games

Season

6-9

230lbs

C

10

726

71-80

Total

PT

RB

AS

BK

ST

MIN

13,192

10,170

2,828

473

569

28,551

Average

PT

RB

AS

BK

ST

MIN

18.2

14.0

3.9

1.0

1.2

39.3

Others

FG%

3PT%

FT%

3PTM

PER

WS

46.0%

-

78.2%

-

17.2

83.7

Awards

All-Star

Champ.

Season MVP (1)
All-NBA 1st Team (1), 2nd Team (2)
All-Defensive 2nd Team (3)
Rookie of the Year
All-Rookie 1st Team
8 2

Franchise Career Leader Ranking 

Total

PT 9th/ RB 3rd / AS 10th / BK 6th / ST 9th / Gms 11th / MIN 8th

 Average

PT 9th / RB 2nd / BK 10th / MIN 2nd

 Others

PER 17th / WS 9th


역대 최고의 허슬 플레이어로 손꼽히는 데이브 코웬스는 70 드래프트에서 전체 4번으로 보스턴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당시 보스턴은 빌 러셀의 은퇴 이후 그의 뒤를 이을 후계자 센터를 물색 중이었고, 그 자리에 코웬스를 낙점한 거죠. 코웬스는 루키 시즌에 이미 17득점 15리바운드의 놀라운 활약을 보이며 신인왕을 차지했고, 보스턴은 러셀과 이별한 지 두 시즌 만에 다시금 레전드 급 센터를 얻는 행운을 차지합니다. 코웬스는 센터로서 그리 좋은 신체 조건은 아니었지만 엄청난 열정과 투지로 자신보다 큰 선수들과 끊임없이 리바운드 다툼을 했죠. 경기 중 루즈볼을 향해 몸을 날리거나 코트 바깥으로 나가는 볼을 살리기 위해 관중석으로 뛰어드는 것쯤은 코웬스에겐 일상다반사였습니다. 또한 긴 슛 거리와 빠른 발로 상대 센터들을 제법 농락했으며, 웬만한 포가 뺨치는 패싱 센스로 동료들의 플레이를 잘 살려주기도 했죠. 코웬스, 조 조 화이트 등 신예들의 눈부신 활약으로 보스턴은 왕조의 명성에 어느 정도 걸맞게 리빌딩에 성공합니다.

 

 

72-73시즌 평균 20.5득점 16.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프랜차이즈 최다인 68승으로 이끈 코웬스는 밀워키 벅스의 카림 압둘-자바를 누르고 시즌 MVP까지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죠. 당시는 선수들의 투표로 MVP를 선출했기에 자바가 개인 스탯은 우위였음에도 상대편 선수들조차 감탄할 정도로 열정적인 플레이를 늘 펼친 코웬스가 더 많은 표를 얻었던 겁니다. 이듬해인 73-74시즌 보스턴은 파이널에서 밀워키 벅스를 꺾으며 70년대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고, 코웬스는 마지막 7차전에서 28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우승에 일조했죠. 그리고 75-76시즌 보스턴은 올-디펜시브 퍼스트팀에 오른 코웬스의 수비적 공헌에 힘입어 2년 만에 다시금 우승을 탈환했습니다.

 

 

하지만 오프 시즌 보스턴은 팀 내 정신적 지주인 폴 사일러스를 트레이드하는 실수를 저질렀고, 절친인 사일러스가 팀을 떠난 것에 큰 충격을 받은 코웬스는 프로 생활에 환멸을 느끼며 돌발 은퇴까지 선언하고 말았죠. 얼마 후 그는 다시 마음을 추스르고 선수단에 복귀했지만, 보스턴은 어수선한 팀 분위기에다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까지 겹치며 점차 쇠락의 길을 걷습니다. 78-79시즌에는 잠시 선수 겸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기도 한 그는 79-80시즌을 끝으로 2차 은퇴했고, 2년 뒤인 82-83 시즌에 절친인 밀워키 벅스의 돈 넬슨 감독의 권유로 잠시 현역으로 복귀해 밀워키에서 한 시즌을 뛰기도 했죠. 보스턴에서 10시즌 동안 1번의 MVP, 8번의 올스타, 3번의 올-NBA 세컨드 팀과 디펜시브 팀(퍼스트 1, 세컨드 2), 2번의 우승 등 눈부신 업적을 쌓은 그의 #18은 보스턴에서 영구 결번되었으며, 1991년도에는 명예의 전당에도 입성했습니다.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은 그는 샬럿 호네츠,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감독직을 역임했습니다.


C  1st : #_6 Bill Russell

HT.

WT.

Pos.

Yrs

Games

Season

6-10

215lbs

C

13

963

57-69

Total

PT

RB

AS

BK

ST

MIN

14,522

21,620

4,100

-

-

40,726

Average

PT

RB

AS

BK

ST

MIN

15.1

22.5

4.3

-

-

42.3

Others

FG%

3PT%

FT%

3PTM

PER

WS

44.0%

-

56.1%

-

18.9

163.5

Awards

All-Star

Champ.

Season MVP (5)
All-NBA 1st Team (3), 2nd Team (8)
All-Defensive 1st Team (1)

12

11

 Franchise Career Leader Ranking

Total

PT 8th / RB 1st / AS 6th / Games 5th / MIN 2nd

 Average

RB 1st/ MIN 1st

 Others

PER 8th / WS 1st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수비수이자 승리자였던 빌 러셀은 샌프란시스코 대학 시절에 팀을 55연승 및 NCAA 토너먼트 2연패(55, 56년)로 이끌었습니다. 이런 러셀에게 매료된 보스턴의 레드 아워백 감독은 56 드래프트 때 그를 뽑길 간절히 원했지만, 당시 상위권이었던 보스턴은 픽 순위가 낮아 1, 2픽이 유력한 러셀을 픽으로 데려올 길은 없었죠. 결국 보스턴은 일단 지역연고 픽으로 홀리 크로스 대학 출신의 로컬 스타 톰 하인슨을 지명하고, 대신 러셀은 트레이드로 영입하길 노립니다. 당시 1픽을 쥐고 있던 로체스터 로얄즈는 아워백의 모략에 빠져 러셀을 패스하고 듀케인 대학의 가드 시휴고 그린을 낙점했죠. 한편 2픽을 쥐고 있던 팀은 세인트루이스 호크스였는데 아워백은 팀 내 올스타 센터이자 세인트루이스 지역 출신의 에드 매컬리를 제시하며 2픽과의 트레이드를 요청합니다. 당시 세인트루이스는 연고지를 이전한지 얼마 안 되어 흥행에 부진을 겪고 있었기에 지역 출신 스타 매컬리의 가세는 매우 그럴듯한 흥행 카드였죠. 결국 보스턴은 매컬리에다가 53 드래프트 3라운드로 지명했던 클리프 헤이건까지 덤으로 얹어주고서야 러셀을 데려오는 데 성공합니다.

 

 

루키 시즌에 러셀은 56년 멜버른 올림픽 대표팀 참가 때문에 시즌 중반에야 팀에 합류했죠. 금메달을 따고 금의환향한 그는 대번에 팀 디펜스의 중심으로 우뚝 서며 압도적인 보드 장악력(평균 19.6리바운드)을 과시했습니다. 그동안 보스턴은 밥 쿠지-빌 샤먼이라는 최강의 백코트진을 보유했음에도 골밑 수비가 약해 대권 도전에 늘 실패했었는데 러셀이 합류하며 호랑이에 날개를 단 격이 되었죠. 결국 러셀이 가세한 보스턴은 파이널에서 세인트루이스 호크스를 7차전 접전 끝에 누르고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러셀이 루키로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쳤음에도 신인왕은 팀 동료 톰 하인슨의 차지가 되고 말았죠. 이는 그가 시즌 중반에 합류하는 바람에 48경기 출장(총 72경기)에 그친데다가 암묵적인 인종차별도 어느 정도 작용한 결과였습니다. 이듬해인 57-58시즌 러셀은 16.6득점 22.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당당히 시즌 MVP에 등극했죠. 당시 MVP는 선수들이 직접 투표로 뽑았기에 인종차별적인 요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덕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 호크스와 다시 맞붙은 58 파이널 3차전에서 러셀이 불의의 발 부상을 당해 시리즈-아웃되는 바람에 우승은 세인트루이스의 몫으로 돌아가고 말았죠. 절치부심한 러셀은 58-59시즌 보스턴을 다시금 우승으로 이끌며 왕조 탄생의 본격적인 서막을 올렸습니다.

 

 

당시만 해도 센터는 주로 골밑에서 득점을 올려주는 주요 공격 옵션이었죠. 하지만 러셀의 등장으로 센터=득점 외에도 센터=리바운드+수비라는 새로운 공식이 생겨났습니다. 그는 6-9가 살짝 넘는 그리 큰 키는 아니었지만 압도적인 운동능력으로 경기당 20개 이상씩의 리바운드를 쓸어 담으며 골밑을 지배했죠. 특히 그의 최대 장점은 골밑에서 상대의 슛을 차단하는 무시무시한 블록슛이었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러셀처럼 무지막지하게 점프하며 슛을 막아내는 선수가 없었기에 그의 등장은 그야말로 골밑 수비의 신기원을 열었죠. 당시는 블록슛을 기록으로 집계하지 않았지만, 여러 증언에 따르면 그는 매 경기 7~8개 이상의 블록을 해댔다고 합니다. 그리고 센터임에도 웬만한 가드급의 기동력을 자랑하며 기민한 헬프 디펜스로 프론트 코트 전체를 능수능란하게 커버했죠. 또한 높은 BQ를 바탕으로 한 피딩 능력도 일품이라 그가 리바운드를 잡은 후 뿌려주는 아웃렛 패스로부터 종종 보스턴의 속공이 전개되곤 했으며, 한창때에는 경기당 4~5개의 어시스트를 꾸준히 기록했습니다. 또한 러셀은 뛰어난 공격수는 아니었지만 맘만 먹으면 충분히 20득점 이상 올릴 수 있는 능력이 있었음에도 철저하게 수비와 리바운드에만 전념하며 득점은 늘 동료들에게 양보했고, 이러한 러셀의 희생이 보스턴을 왕조로 등극시킨 밑거름이 되었죠.

 

 

한편 59-60시즌, 러셀과 희대의 라이벌리를 이룬 괴물 윌트 체임벌린이 리그에 입성했습니다. 체임벌린은 압도적인 개인 퍼포먼스를 자랑했지만 러셀이 이끈 보스턴에게 가로막혀 번번이 대권 도전에 실패했는데, 개인 스탯 대결은 윌트가 승리해도 결국 팀 승리는 러셀의 보스턴이 차지하는 식이었죠. 결국 그해 우승은 다시금 러셀이 이끈 보스턴의 몫이었습니다. 60-61시즌 MVP에 등극한 러셀은 이후 MVP를 내리 3연패하며 팀을 계속 우승으로 견인했는데, 심지어 61-62시즌에는 평균 50득점을 올린 체임벌린마저 MVP 경쟁에서 고배를 들게 했죠. 63-64시즌 오스카 로벗슨에게 MVP를 내준 그는 64-65시즌 다시금 MVP를 탈환하며 생애 5번째 MVP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그리고 당시 보스턴은 러셀의 활약을 바탕으로 58-59시즌부터 65-66시즌까지 무려 8년 연속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금자탑을 쌓았죠. 한편 아워백 감독은 65-66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은퇴하며 톰 하인슨에게 지휘봉을 넘기려 했지만, 하인슨은 본인 능력으로는 러셀을 제어할 수 없다며 오히려 러셀에게 직접 감독직을 맡기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합니다. 결국 선수 겸 감독직에 취임한 그는 미 4대 메이저 스포츠 사상 최초의 흑인 감독이 되었죠.

 

 

감독직을 처음으로 맡은 66-67시즌, 그는 팀플레이에 눈을 뜨며 완전체가 된 라이벌 윌트 체임벌린에게 동부 컨파에서 패하고 말았고, 보스턴의 연속 우승 행진도 “8”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듬해인 67-68시즌 그는 동부 컨파에서 체임벌린을 상대로 리벤지에 성공하며 다시금 파이널에 진출, 감독으로서는 첫 번째, 그리고 선수로서는 열 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되죠. 한편 68-69시즌 보스턴은 세간으로부터 한 물 간 왕조 취급받기 시작했는데, 정규 시즌도 리그 6위에 그쳤고 러셀, 샘 존스 등 팀의 주축들은 어느새 전성기가 지난 노장들이 되었습니다. 또한 러셀은 선수로서 40분 이상 코트에 뛰면서 작전타임 시간에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작전 지시하느라 숨을 헐떡이며 진땀을 빼야 했죠. 하지만 그들은 플옵에서 만인의 예상을 깨고 파이널에 진출, 강력한 우승후보 L.A 레이커스를 7차전 끝에 누르며 감격의 우승을 차지합니다. 11번째 반지를 손에 넣은 러셀은 미련 없이 선수와 감독직에서 동시 은퇴하며 보스턴 왕조의 대단원을 위대하게 마무리했죠. 은퇴 뒤에 그는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감독직 등을 역임하기도 했지만 보스턴 시절만큼의 성과는 거두지 못했습니다. 보스턴에서 뛴 13년 동안 5번의 MVP, 12번의 올스타, 11차례의 올-NBA 팀(퍼스트 3, 세컨드 8 - 라이벌 체임벌린 때문에 퍼스트 팀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그리고 무려 11번의 역대 최다 우승이라는 대업을 쌓은 그의 등번호 #6은 보스턴에서 영구 결번되었고, 1975년에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죠. 그리고 역대 최다 우승을 차지한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9년부터 파이널 MVP는 그의 이름을 따 “빌 러셀 어워드”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Honorable Mention

#_52 Vitaly Potapenko

 



 

4시즌, 273경기, 7.5득점, 5.8리바, 0.8어시스트, 2.4 공격리바운드

 

우크라이나 출신의 비탈리 포타펜코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뛰다가 98-99시즌 도중 보스턴으로 이적해 처음 두 시즌은 주전 센터로, 이후 두 시즌은 백업으로 활약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특급열차”라는 별명이 있었던 그는 매우 터프한 빅맨이었으며, 특히 오펜스 리바운드에 능했죠. 그는 01-02시즌을 마친 뒤 시애틀 슈퍼소닉스로 트레이드되며 보스턴을 떠났습니다. 은퇴 후 D리그의 어시스턴트 코치직을 역임한 그는 현재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프런트의 스탭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_29 Hank Finkel

 

 

6시즌, 436경기, 4.6득점, 3.7리바, 0.8어시스트, 44.0% 야투성공률

69-70시즌을 앞두고 보스턴으로 이적한 7풋 센터 행크 핑켈은 빌 러셀의 은퇴로 갑작스레 팀의 주전 센터 자리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는 9.7득점, 7.7리바운드의 그럭저럭 무난한 성적을 올렸으나, 13년간 러셀에게 길들어져있던 보스턴 팬들의 눈에는 턱없이 부족했기에 애꿎게도 팬들의 맹렬한 비난에 시달려야 했죠. 이듬해 특급 신인 데이브 코웬스의 가세로 편하게 본연의 백업 센터 자리로 돌아온 그는 73-74시즌 팀의 우승으로 반지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_53 Joe Kleine

 

 

5시즌, 329경기, 4.4득점, 4.2리바, 0.5어시스트, 78.2% 자유투성공률

 

 

조 클라인은 88-89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보스턴에 합류한 뒤 5시즌 동안 꾸준히 로버트 패리쉬의 백업 센터로 활약했습니다. 당시 리그의 대표적인 몸빵 센터 중 하나였던 그는 리바운드, 골밑 수비 등 궂은일을 묵묵히 도맡아 하는 성실한 플레이어였으며, 간간이 미드레인지에서 슛을 터뜨려주기도 했죠. 84년 L.A 올림픽 대표기도 했던 그는 비록 프로시절 활약은 아마 때의 명성에 미치지 못했지만, 대신 15시즌 동안 롤-플레이어로 가늘고 긴 커리어를 보냈습니다.


#_11 Mel Counts

 

 

2시즌, 151경기, 6.8득점, 5.8리바, 0.6어시스트, 81.3% 자유투성공률

 

 

7풋의 좋은 신장을 지녔던 멜 카운츠는 64년 도쿄 올림픽 대표였으며 64 드래프트에서 전체 7번으로 보스턴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이후 그는 두 시즌 동안 빌 러셀의 백업 센터로 활약하며 두 개의 반지를 손에 넣었죠. 그는 66-67시즌을 앞두고 올스타 출신 베일리 호웰과 트레이드되어 볼티모어 불레츠로 이적했으며, 이후 L.A 레이커스에서 뛸 때에는 69 파이널에서 친정팀 보스턴과 맞상대하기도 했습니다.


#_0 Eric Montross

 

 

2시즌, 139경기, 8.8득점, 6.6리바, 0.6어시스트, 54.6% 야투성공률(통산 5위)

 

 

93년 UNC의 우승 멤버이자 주전 센터였던 7푸터 에릭 몬트로스는 94 드래프트에서 전체 9번으로 보스턴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로버트 패리쉬의 이적으로 루키 시즌부터 주전 센터 자리를 차지한 그는 10득점, 7.3리바의 활약으로 올-루키 세컨드 팀에 선발되기도 했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루키 시즌이 그의 커리어 하이였습니다. 보스턴에서 두 시즌을 뛴 뒤 달라스 매버릭스로 이적한 그는 이후 꾸준히 스탯이 하락하며 평범한 백업 센터로 전락했습니다.


#_29 Pervis Ellison

 

 

 

5시즌, 193경기, 4.7득점, 5.0리바, 0.7어시스트, 1.0블록슛

 

 

퍼비스 엘리슨은 89 드래프트 1픽 출신이었으나 커리어 내내 부상에 시달리며 1픽 다운 모습은 두 시즌 정도밖에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94-95시즌부터 보스턴에 합류한 이후에도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신음하며 평범한 백업 센터급의 활약에 그쳤죠. 게다가 집의 테이블을 옮기다가 발을 찌어 발가락이 골절되는 황당한 부상으로 시즌-아웃되는 등 보스턴에서 뛴 5시즌 동안 벤치보다 부상자 명단에 더 오래 머물러 있었습니다.


Brief Mention

 

Wayne Embry

신시내티 로얄즈의 간판 센터였던 웨인 엠브리는 말년에 절친 빌 러셀의 권유로 은퇴를 미루고 러셀의 백업을 자처하며 기어이 반지를 따냈습니다.

 

 

Jim Ard

70년대에 데이브 코웬스의 백업 센터로 활약한 짐 아드는 3차 연장까지 갔던 76 파이널 5차전 대혈투에서 결승 자유투 두 개를 모두 넣으며 우승에 일조했습니다.

 

 

Connie Simmons

보스턴의 원년 멤버인 코니 시몬스는 대학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프로로 진출해 데뷔 첫 해에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려주었습니다.

 

 

 

 

Red Morrison

50년대에 두 시즌간 벤치에서 뛰어난 리바운더로 활약한 레드 모리슨은 은퇴 후에는 FBI에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Rasheed Wallace

백전노장 라쉬드 월러스는 또 한 번의 우승을 노리며 “빅3”의 보스턴에 합류했으나 완연한 하락세를 보였으며, 우승 실패 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Clyde Lovellette

올스타 출신 센터 클라이드 러블릿은 말년을 빌 러셀의 백업으로 보내며 두 개의 반지를 추가했는데, 셀틱스와 레이커스에서 모두 우승을 맛본 유일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종합 랭킹

 

Rnk.

Name

Yrs

Game

PT

RB

AS

BK

ST

WS

All-star

Champ.

All-NBA Team

Main Awards

Uniform
Retired

1

Bill Russell

13

963

15.1

22.5

4.3

-

-

163.5

12

11

1st (3) 2nd (8)

Season MVP (5)
All-Def. Team (1/0)

#_6

2

Dave Cowens

10

726

18.2

14.0

3.9

1.0

1.2

83.7

8

2

2nd (3)

Season MVP (1), ROY
All-Def. Team (1/2)

#_18

3

Robert Parish

14

1,106

16.5

10.0

1.5

1.5

0.8

122.4

9

3

2nd (1) 3rd (1)

 

#_00

4

Ed Macauley

6

416

18.9

8.1

3.7

-

-

75.5

6

 

1st (3) 2nd (1)

 

#_22

5

Kendrick Perkins

8

454

6.4

6.1

1.0

1.4

0.3

22.1

 

1

 

   

6

Al Jefferson

3

199

10.3

6.9

0.7

1.0

0.5

11.7

 

 

 

   

7

Bill Walton

2

90

7.0

6.4

1.9

1.3

0.4

4.9

 

1

 

SMOY (1)  

8

Rick Robey

5

339

8.3

5.0

1.3

0.2

0.5

13.9

 

1

 

   

9

Tony Battie

6

336

6.8

5.9

0.7

1.1

0.6

22.2

 

 

     

10

Mark Blount

6

338

7.6

4.7

1.0

0.9

0.6

13.6

 

 

     

11

Arnie Risen

3

174

7.3

6.9

1.1

-

-

7.1

 

1

     

12

Ed Sadowski

1

47

19.4

-

1.6

-

-

9.3

 

 

1st (1)    

13

Glen Davis

4

277

7.6

4.1

0.8

0.3

0.7

12.7

 

1

     






Epilogue

이것으로 센터편까지 해서 총 5편의 연재를 모두 마쳤습니다.

 

 

센터편의 1위야 뭐 두 말할 것 없이 그분이었고요, 2위 데이브 코웬스는 제 닉네임에도 영감을 준 인물로, 이번 연재를 통해 작게나마 소개할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코웬스는 비록 패리쉬에 비해 누적 기록은 좀 뒤쳐지지만, 시즌 MVP라는 프리미엄과 더불어 70년대 보스턴에서 보여준 그의 팀 내 비중과 입지가 80년대의 패리쉬보다는 지분이 더 크다는 판단 하에 2위에 랭크했습니다.

 

 

4위에 랭크된 에드 매컬리는 워낙 예전 선수라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나름 프랜차이즈 역대 PER 2위에 달하는 효율성 대마왕이었죠. 빈약한 체구 때문에 늘 조지 마이칸에게 밀리긴 했어도 뛰어난 테크닉으로 나름 일류 센터로 군림했으며, 또 빌 러셀 영입에 혁혁한 공로를 세우기도 했죠. 이렇게 잘 알려지지 않은 예전 레전드를 이번 기획을 통해 소개할 수 있어 참 좋습니다.

 

 

근데... 보스턴의 역대 센터 랭킹에서 켄드릭 퍼킨스가 당당히 5위라는 사실은 정말 저도 믿기 힘든 충격입니다. 아니 그 전통의 명문 보스턴에서, 퍼킨스가 Top5 센터라니 말이죠. (찰머스 Top10 포가설보다 더 충격이네요...) 근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그만큼 앞에 레전드 센터 네 양반이 오랫동안 해먹은 게 컸기도 했고, 또 이 네 레전드들이 활약하지 않은 시대에 보스턴의 센터 뎁쓰가 참 안습이기도 합니다.

 

 

이번 센터 편에서 가장 순위를 두고 고민했던 선수는 바로 빌 월튼입니다. 월튼은 나름 식스맨상 수상자에 86 보스턴 우승에도 공헌이 크지만 제대로 뛴 게 단 한 시즌에 불과할 정도라는 게 발목을 잡았죠. 그래서 누적이냐 임팩트냐를 두고 그 공헌도를 종합적으로 어느 선에서 매겨두느냐가 참 쉽지 않았는데 결국 그 임팩트를 제법 고려해서 고만고만하게 몇 시즌 뛴 여러 센터들(로비, 바티, 블런트 등등)보다는 우위에 두었습니다.

 

 

센터편에서도 포지션이 고민된 선수가 더러 있었는데 알 제퍼슨의 경우 왜 센터로 두었는지는 지난 PF편의 에필로그에서 미리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13위인 글렌 데이비스도 제퍼슨과 비슷한 케이스로 파포와 센터를 두루 번갈아가며 출전했는데요, 제 나름대로의 포지션 분석 및 82games등 공신력 있는 사이트들의 정보를 번갈아 비교해 본 결과, 데이비스는 센터로 조금 더 많이 뛰었다고 판단되어 센터편에 랭킹시켰습니다.

 

 

센터 복이 극과 극인 보스턴의 전통대로 요즈음에도 퍼킨스 이후 좋은 센터들을 그리 많이 찾아볼 수가 없는데요, 그나마 켈리 올리닉이 이번 시즌을 마치고 나면 "Brief Mention" 정도에는 이름을 올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본 랭킹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앞으로 갈 길이 멀겠죠. 또 자레드 설린저는 현재 PF로 분류되어 있지만 센터 포지션도 제법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팀 상황 등에 따라 알 제퍼슨, 글렌 데이비스처럼 센터 라인으로 넘어올 가능성도 어느 정도 있습니다.

 

 

이것으로 센터편도 마무리하여 지난 1월초부터 시작한 연재를 일단락 짓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본 기획의 성격 상, 앞으로 매 시즌이 끝나는 등의 중요한 시점마다 정기적인 업데이트 등으로 컨텐츠들을 수시 보완해 나갈 예정이며, 이에 따른 랭킹 변동 사항들도 적절히 별도 안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작년 8월 즈음에 처음 착수한 작업이 우여곡절을 거쳐서 겨우 4월에야 커뮤니티 업로드까지 다 완료가 되었는데요, 이렇게 장기간이 소요된 것은 본 컨텐츠 자체가 애초에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제가 개인적으로 이 작업에 할애할 시간을 많이 못 내고 있어서입니다. 가정에서는 육아에 전념해야 되는 상황이라 회사에서 일할 때 자투리 시간 등을 활용해서 겨우겨우 준비를 하는 형편인데 아무래도 절대적인 시간이 적다보니 그만큼 작업이 더딜 수 밖에 없네요. 하지만 뭐 애초에 신속 업데이트를 바라지도 않았고, 그저 취미 생활을 통한 여가 활용 취지로 시작한 작업이니 느리더라도 꾸준히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다고 이제 겨우 한 프랜차이즈 끝났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면 계속 쌓이고 쌓이겠죠.

 

 

보스턴 다음에는 브루클린 네츠 프랜차이즈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현재 포지션별 랭킹은 대충 파악이 된 상태인데, 앞으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선수별 소개글 작성 등의 큰 산들이 많이 남아있죠. 네츠는 보스턴보다 역사는 짧긴 하지만 그래도 ABA 시절까지 합쳐서 나름 Top9까지 선정이 됩니다. 첫 ABA 출신 프랜차이즈의 소개이다 보니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이 더러 랭킹에 등장하게 되어 많은 분들이 생경하게 보시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베일에 가려져있는 시대와 선수들에 대한 소개 자체가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작업이 아닐까 하는 기대감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네츠 골수팬 분들의 성원 부탁드립니다.

 

 

2~3월을 통째로 날리지 않았다면 네츠 랭킹은 정규 시즌이 끝날 때 쯤 업데이트가 될 것으로 보았으나, 지금으로선 현실적으로 6~7월쯤에나 업데이트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4~5월에도 개인적으로 바쁜 일이 많습니다...) 이런 거북이 발걸음이라면 1년에 세 프랜차이즈 소개도 버거운 일일지 모르겠네요. 맘 편하게 10년을 내다보고 작업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보스턴 편의 연재를 재미있게 지켜봐주시고 이리저리 피드백해주신 여러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하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7
Comments
2015-04-02 13:55:19

개인적인 느낌은 Top 3 와 Bottom 5의 뭔가 격차가... 어색한 느낌이네요... Top 3에 빌러셀 패리쉬 같은 레전드들이 있다가 갑자기 퍼킨스 블런트 이런 선수들 나오니 음...?

WR
2015-04-02 14:24:24

저 역시 처음에 랭킹 정리하면서 좀 황당했습니다. 퍼킨스가 Top5라니....

 

하기사 러셀~코웬스~패리쉬가 줄줄이 계보를 이으면서 근 35년간을 셋이서 해먹었으니 그 틈을 비집고 나올 센터 재목들이 부족할 수 밖에 없었죠.

 

근데 패리쉬 이후 지금까지 20년이 넘어가는데도 그 기간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가 결국은 퍼킨스인 셈이니... 요 근래는 참 센터복이 없습니다.

2015-04-02 14:04:58

감사합니다 다음 시리즈도 기대할께요

2015-04-02 19:51:32

잘 봤습니다
역시 대단한 분들이 보이네요

아무튼 새 부서에 적응 잘하시길 바라고, 공주님이 건강히 무럭무럭 크길~

2015-04-02 20:35:45

빌러셀옹만 없었다면 디펜누적원세어 1등은 던컨껀데!! 이런누적괴물

2015-04-03 10:18:50

코웬스 라는 선수에 대해 몰랐는데(워낙 제가 느바 지식이 짧다보니;)

무려 자바를 이기고 MVP라니 엄청나네요;;그것도 선수들 투표에서;;
잘읽었습니다.
2015-04-03 23:33:46

시리즈 모두 잘 읽었습니다. 보스턴을 다뤄주셔서 감사해요. 보스턴 팀의 역사에 대해서 잘 모르시던 분들도 전체 시리즈를 보시면 팀의 대강의 역사를 아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수고하셨습니다.

hou
53
8903
24-03-23
bos
122
28212
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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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20550
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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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7126
2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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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24588
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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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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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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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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