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팀 덩컨,그리고 DP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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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3-25 16:57:02
1.http://www.vantagesports.com/#story/VQwXhiUAALU2md03/tim-duncans-case-for-defensive-player-of-the-year
의 Mika Honkasalo 의 글을 번역했습니다.
2.제가 이 사이트의 심화스탯을 소개하거나 번역을 여러번 했는데,다시금 양해 및 알려드리자면
이 사이트는 쌍방향 통계교류가 되지 않으므로 한 스탯을 내가 찾아서 비교/소팅하긴 어렵습니다.
3.본문중 그래프가 원래 움직이는 특이한 그래프인데,퍼오는게 불가해서 캡쳐를 해왔고 링크에 본문
가셔서 보시면 더 좋을듯 합니다.그래프 분석에 관해서만 스탯 설명이 필요한듯해서 제 설명을 붙입니다.
4.이 글 한줄 결론은 "덩컨의 수비는 올 시즌 제2의 전성기로 평가할만큼 대단하다.그는
DPOY에 충분히 어울린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가 되겠습니다.
(이하 본문입니다)
매년,실제적으로 MVP나 DPOY를 수상하진 못하지만,분명히 인정받아야할 대단한 시즌을
보낸 선수들이 있기 마련이다.그런 선수들은 대개 수상투표에 있어서 "3 to 5"정도 위치로
사람들이 표를 던지는 순서로 고려된다.
지난 시즌 MVP 레이스는 당연히 케빈 듀란트와 르브론 제임스의 싸움이었다.
그래서 NBA광팬들의 가장 큰 토론의 포인트는 '그럼 대체 누가 탑5에 꼽혀야 하는가'였을것이다.
팀 덩컨은 2013년 6위,2014년 12위를 각각 기록하며 DPOY논의에서는 바로 그 "3 to 5"를 지난
몇 년간 맴돌아 왔다.그리고 놀랍게도,종합적으론 17년간 리그 최고의 디펜시브 플레이어였음에도
그는 한 번도 DPOY를 수상하지 못했다.물론,최소한 지난 몇 시즌은 타이슨 챈들러나,호아킴 노아
마크 가솔등의 다른 선수들이 DPOY를 수상하는것이 합당하다 생각한다.
무엇보다 덩컨의 수상찬성을 주저하게 하는 큰 요소는 그는 다른 탑 디펜시브 공헌자들에 비해서
지난 5시즌동안 적은 플레이타임을 가져왔다는 것이다.확실히 시즌 어워드 수상자라면 어느 정도
충족해야하는 플레이타임이란것은 있다.
덩컨은 르브론 제임스가 시즌당 3000분을 뛸 때,2000분 정도를 시즌당 플레이했다.(올 시즌은
2400분대 근처로 마감할것 같다)
수비라고 하는것은 늘 게임의 요소중 가장 평가하기 어려운 부분이고,투표에 있어서 많은 케이스
에서 공격은 수비에 비해 고평가를 받는 경향이 있다.
자말 크로포드는 작년에 식스맨 어워드에서 타즈 깁슨을 제치고 수상을 했다.리바운드와 블럭
수치는 늘 고평가되는 항목이다.바로 그것들이 지난 2년간의 DPOY레이스에서 세르지 이바카와
디안드레 조던이 덩컨보다 높게 평가된 이유이기도 하다.
만약 덩컨에게 DPOY를 받아야 한다면 그것은 바로 올 시즌이라고 본다.
그는 포포비치 감독이 잔여 시즌을 휴식을 위해 그를 벤치에 앉혀두거나,부상으로 아웃되지 않는
한,09-10시즌 이후로 가장 많은 플레이타임을 가지게 될 페이스이고,스퍼스의 수비는 전체 시즌
내내 탑8에 들고 있다.
덩컨은 카와이 레너드,패티 밀스,토니 파커,티아고 스플리터,그리고 기타의 많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시즌 내내 스퍼스의 흔들리지 않는 기둥역할을 하고 있다.그는 팀이 무너지지 않게 버팀목 역할을
했으며 스퍼스는 그런 악재에도 불구하고 시즌 53승 페이스이다.
엄격하게 그의 디펜시스 퍼포먼스를 따지지 않아도,몇 몇 요소는 투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것이다.
(그래프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제 추가 설명들입니다.본문에는 없는 내용)
좌측부터 각 매트릭스(수비 심화 스탯) 설명을 첨부합니다.도표는 리그의 4/5번 선수중
각 매트릭스마다 덩컨이 백분율상 몇%에 위치하느냐입니다.
1.Points Against per Shot : 일반적인 FGA가 포함하지 못하는 파울/프리드로우 까지 포함한 지표입니다.즉 슛당 얼마나 득점을 허용했냐인데,이 사이트는 eFG%,나 TS%에 비해서 이 수치를 공격/수비 양쪽 모두 굉장히 중시합니다.(리그 평균이 대충 0.97)
이 지표에서 덩컨은 리그 파포/센터중 90%에 위치한단 뜻입니다
2.FG% Against : 글자 그대로입니다.덩컨은 85% 위치.
3.Block/100Chance : 글자 그대로입니다.덩컨은 88% 위치.
4.Shot faced/Chance : 덩컨은 89%에 위치.
5.Dreb+per opp : 디펜스 리바운드외에 팀원에게 팁해준 리바운드나 경합과정 파울까지
계산한 수치입니다.덩컨은 88%에 위치.
6.DBlockouts/100ops : 슛블럭이 아니라 경로나 포지셔닝의 박스아웃 개념에 가깝습니다.
컨택을 수반해야한다는 전제조건.덩컨은 77%에 위치.
7.Closeout pts allowed : 제가 얼마전 쓴 클로즈아웃 개념글을 참고하시고.이 수치는 슛컨테스트를 얼마나 기민하게 자주 해주느냐로 보시면 됩니다.리커버리처럼 튀어나와 슛컨테스트.덩컨은 87%에 위치합니다./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27272
덩컨은 위 차트에서 보여지듯 많은 디펜시브 매트릭스에서 탑 디펜더이다.그는 수비시 각을
조정하고 위치를 잡는것의 마스터이다.그리고 그는 스퍼스 수비시스템의 중추 역할을 한다.
팀 스퍼스는 Helps/100Chance에서 리그 전체 3위를 기록하고 있고,덩컨은 리그의 모든
스타팅빅맨들중에서 이 수치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또한 덩컨의높은 Shot faced/Chance
수치는 그가 단순히 좋은 수비수를 넘어 매우 다양한 수비영역에 관여함을 의미한다.
모든 스퍼스의 수비적인 움직임은 덩컨과 관련이 되어 있으며,그가 페인트존에서 앵커맨 역할을
어찌 하는지와 상관이 깊다.
덩컨은 NBA에서 레인을 수호할때,가장 인내심이 강한 선수이며,상대의 픽앤롤이 이뤄지고 있을때,
정확히 언제,어느 지점,어떻게 드리블 페네트레이션를 견제해야할지 이해하고 있다.
스퍼스는 항상 덩컨을 파울라인까지 드랍시키고 픽앤롤을 지켜본다.그리고 스퍼스 경기를 볼 때
가장 재미있는 관찰요소가 바로 상대 가드가 레인으로 파고 들어올때,덩컨의 herky-jerky한 액션을
지켜보는 것일것이다.(주:허키저키는 왔다갔다 공간을 보고 자리 잡는 모습을 표현)덩컨은 자신의 빅맨 매치업 수비수와 상대 볼핸드러를 동시에 상대하는것의 마스터이고,언제가 상대 롤맨에게 전해지는 lob/pocket패스에 대해 컨테스트를 붙어야할때인지 이해하고 있는 선수이다.(아래 움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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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M 2.1M
덩컨은 항상 배스켓과 그의 앞에서 이뤄지는 액션 사이에 위치해 머무르며,림을 향한 돌진을
허용하지 않고,여타 액션들을 셧오프 시키어,그의 파트너 퍼리미터 수비들이 미드레인저 점퍼에
컨테스트를 붙기 편하게 만들어준다.(아래움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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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M 3M
또한 덩컨은 위크사이드에서 로테이션을 변경해 들어와서 가하는 블럭이 리그 수위권이다.
손을 높이들고,각을 좁히거나,아님 그냥 단순히 팔만 든채 상대 공격수가 돌진해오길 기다린다.
그 모습은 마치 "나는 니가 뭘할지 알고 있고,난 바로 여기서 2초뒤에 널 블럭 할거야.아 물론
귀찮게 점프따윈 하지 않을거야"라고 말하는것 같다.(아래움짤 참조)
GIF 최적화 ON
12M 2.3M
폴 피어스와 드웨인 웨이드가 아름다운 올드-맨 게임을 공격에서 보여준다면,덩컨은 수비면에서
그 2배는 족히 보여주고 있다.그는 레인전반을 감찰하며,최소한의 움직임만으로 그의 면전에서
이뤄지는 공격액션들을 컨트럴 한다.그는 수비를 그만의 방식으로 컨트럴 한다.
덩컨은 이번 시즌엔 누구보다 수비면에서 뛰어난 선수이고 아마 DPOY를 수상하게 위한 득표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앤드류 보것은 최고 수비팀의 최고 수비수이다.그러나 그는 너무 많은 경기를 결장했고,단지
경기당 25분만 뛰고 있다,또한 워리어스는 플옵을 위해 보것을 아끼려 할수도 있다.
호아킴 노아 역시 경기당 25분만 뛰고 있으며,세르지 이바카는 잔여시즌 아웃으로 보인다.
마크 가솔은 약간 지난 시즌만 못하다.타이슨 챈들러는 골고루 잘하고 있으나,그는 이미 1번
수상을 했고,매버릭스는 수비효율에선 17위를 기록하고 있을 뿐이다.
앤소니 데이비스의 펠리컨스는 수비효율이 22위이다.디안드레 조던은 닥 리버스가 밀고는
있지만 객관적인 가치를 탐구하는 우리 기준에선 상을 수상하지 못할것이라 본다.
그리고 알 호포드는,환상적인 팀 디펜더지만,사람들이 잘 모른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현재로선 가장 선호되는 DPOY 수상 유력자일것이다.6-7짜리 선수가
코트에서 가장 임팩트있는 수비수가 되는게 힘듬에도 불구하고,그는 워리어스가 디펜스전략
에서 즐겨쓰는 스위칭전술의 핵심인물이다.아마도 그린의 손쉬운 수상이 예상되지만
그러나 투표자들은 진지하게 다시금 대단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덩컨과 그의 시즌을 고려
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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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동농에서도 수비 라인을 읽어주는 팀원은 참 많은 도움을 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