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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컨텐더 팀들이 우승하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요소 1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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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4 18:36:45

이제 정규시즌이 각 팀당 10경기 가량만을 남겨놓은 상태입니다. 현재 동부는 3,4,5위 싸움이 치열하고, 7,8위 싸움이 치열하구요. 서부는 오클라호마 시티가 8위가 유력해보이고 3~7위까지의 순위싸움이 정말 재밌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오늘은 각 컨텐더 팀들이 우승하기 위해 갖춰야 할 1가지 요소를 정리한 기사가 있어서 가져와 봤습니다.

오역, 의역, 평어체 양해 부탁드립니다.


 

최근의 역사를 통한 각종 지표를 통해 살펴볼 때, 다가오는 6월에 챔피언쉽을 차지할 후보는 8개팀으로 압축해볼 수 있다.

지난 10년간, NBA 챔피언들은 탑10의 수비력과 탑10Net Rating, 그리고 (단 한 팀만 빼고)10의 공격력을 지닌 팀들이었다. 그 유일한 한 팀은 2009-10 우승팀 LA 레이커스로, 그마저도 10위 바로 밑인 11위의 공격력과 탑5의 수비력을 지닌 팀이었다.

그리고 지난 10년간의 준우승 팀에서도 비슷한 지표를 찾아볼 수 있다. 준우승 팀들 또한 모두 시즌 탑10Net Rating을 기록했으며, 5 공격력 또는 탑5 수비력을 지닌 팀들이었다. 게다가, 지난 10년간의 준우승 팀들 중 어떤 팀도 공격 수비 어느 분야에서든 28위 바깥의 순위를 기록한 팀은 없다.

따라서, 만약 당신이 응원하는 팀이 위의 지표들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 이러한 기록들이 달갑게 여겨지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시즌 지표들이 중요한 이유는 갑자기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폭발하는 등의 이유로 NBA의 챔피언이 되는 것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 각각의 팀들의 강점과 약점을 토대로 6월에 챔피언에 등극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들을 살펴보자.

 

감투상

여기 있는 4팀들은 아까 위에서 말한 지표들에 미치지 못한 팀들이다. 하지만, 아직 10경기가 조금 넘는 일정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 지표들에서 타이틀 컨텐더 후보로 올라설 여지는 아직 남아 있다.

시카고 : 모두의 건강

놀랍기 그지 없다. 시카고 불스가 또다시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포워드 타지 깁슨이 왼쪽 발목 부상에서 복귀하긴 했지만, 스윙맨 *지미 버틀러와 포인트가드 데릭 로즈가 여전히 부상중이다. 시카고의 한 지역지에 따르면, 둘 모두 플레이오프 전에는 돌아온다고 한다. 하지만 시카고는 이 둘의 복귀를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는 상황이다. 물론 애런 브룩스와 토니 스넬, 니콜라 미로티치 같은 선수들이 버틀러와 로즈의 부재를 상당히 잘 메워주고는 있지만, 시카고가 파이널에 오르기 위해서는 버틀러와 로즈의 건강은 필수요소라고 할 수 있다.

* 지미 버틀러는 오늘(3/24) 복귀 했습니다!

댈러스 : 챈들러 파슨스의 활약

여기 상당히 흥미로운 기록이 있다. 매버릭스는 챈들러 파슨스가 18득점 이상을 기록했을 때 196패를 기록중이며, 10득점 이하를 기록했을 때는 57패를 기록중이다. , 댈러스는 파슨스가 결장한 10경기에서 55패를 기록하였다. 파슨스의 활약 여부가 댈러스 플레이오프의 키 요소라고 할 수 있겠다.

Mavs MoneyballKirk Henderson는 파슨스를 가리켜서 댈러스에서 타이슨 챈들러 다음으로 중요한 선수라고 하였고, 같은 회사의 Doyle Rader파슨스는 스페이싱을 제공해줌과 동시에 공도 운반할 수 있는 선수라고 하였다.

타이슨 챈들러가 페인트존을 든든히 지켜주고는 있지만, 댈러스의 수비는 그다지 위협적이지가 않다. 댈러스가 기댈 구석은 현재 리그 3위에 랭크되어 있는 공격력이다. 그리고 파슨스의 3점이 림을 폭격할 경우, 댈러스가 플레이오프에서 길게 살아남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토론토 : 수비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

현재 리그 4위에 랭크되어 있는 토론토의 공격력을 감안하면 플레이오프에서 그리 문제될 것은 없어보인다. 하지만, 랩터스의 수비를 보면 그런 말은 나오지 않는다. 그들은 수비에서 무려 22위에 랭크되어 있다.

지난 320, 시카고와의 경기에서 10892로 패한 이후, 드웨인 케이시 감독은 이렇게 인터뷰했다. “우리는 수비에서 자신감을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어요. 우리가 너무 한 골 한 골 먹히는 데 대해서 일희일비하는 것은 버릴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시즌, 랩터스는 수비 효율성 9위에 랭크된 팀으로, 수비 능력 자체가 없다고는 볼 수 없다. 지난 10년간 수비에서 12위 이하로 랭크된 팀이 파이널에 진출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다. 결국 토론토가 빨리 수비 궤도를 끌어올리지 않는다면 플레이오프 조기 탈락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워싱턴 : 최대한 롱2를 피할 것

대럴 모리 휴스턴 단장은 미드레인지 슛을 아예 배제한 게임 플랜으로 경기에 임한다. 휴스턴은 경기당 8.8개의 미드레인지 슛을 시도함으로써 시도횟수에서 독보적인 리그 최하위이다.(29위인 디트로이트가 경기당 15.5거의 2배차이) 반면에, 랜디 휘트먼 워싱턴 감독은 정반대의 게임 플랜을 보여준다.

워싱턴은 28.8개의 미드레인지 슛 시도로 레이커스, 뉴욕, 미네소타에 이어서 4위이다. 또한 16.7개의 3점 시도로 리그 26위이며, 성공률은 35.9%로 리그 9위이다.

Bullets ForeverJake Whitacre는 워싱턴의 지속적인 롱2 공격의 문제점은 양보다는 질의 문제라고 하였다. 워싱턴은 23점으로 바꾸는쉬운 찬스를 종종 놓치곤 한다. 그리고 포제션 하나하나가 중요한 플레이오프에서는 이러한 공격 성향이 치명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애틀랜타 : 공격의 정체를 피할 것

시즌 내내 엄청난 퍼포먼스로써 애틀랜타는 이제 당당히 동부 컨퍼런스의 왕좌를 위협하는 후보로 올라섰다.

호크스는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10위 안에 들어있는 유일한 동부 팀이며, Net Rating에서도 3위에 랭크되어 있다. 올 시즌, 애틀랜타는 경기당 패스에서 5(323.2), 어시스트 2(25.4)를 기록중이다. , 이것은 부덴홀져가 샌안토니오가 낳은 감독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로 애틀랜타의 공격은 1월의 거침없는 행진에 비해서는 잠잠해지고 있다. 애틀랜타는 1, 17경기에서 4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세 자리수 득점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16경기에서는 9경기에서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다.(3/22 샌안토니오 전 11495 패배 포함)

이는 카일 코버가 코 부상으로 결장중인 것에도 원인이 있을 수 있겠고, 부덴홀져가 지난 몇주간 주전들에게 돌아가면서 휴식을 주고 있는 것에도 원인이 있다. 현재 애틀랜타는 2위 클래블랜드와도 무려 8경기차이가 나며 이는 부덴홀져가 주전들을 혹사시킬 이유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곧 애틀랜타의 무서운 공격력이 돌아올 것임을 암시하기도 한다.

애틀랜타는 현재 모든 것이 컨텐더 팀에 맞게 돌아가고 있으며, 특히 주전 전원이 각각의 역할에 맞게 짜여져서 돌아가는 점이 더욱 그렇다. 애틀랜타가 플레이오프에서 *“hero ball”에 빠지지만 않는 한, 6월에 NBA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쥘 강력한 후보임에 틀림없다.

* Hero ball : 영웅심리에 빠져서 경기를 망치는 농구를 뜻합니다. 강을준 감독님의 명언 우린 영웅이 필요없다고 했지. 승리할 때 영웅이 나타나.” 이거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클리블랜드 : 케빈 러브가 손발 맞추기를 그만하고 제 궤도를 찾을 것.

프리시즌에, 클리블랜드의 포워드 케빈 러브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손발을 맞춰가는 중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5달이 지난 지금, 여전히 러브는 손발을 맞추는 중이다.

지난 36일에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10697로 지고 나서 러브는 Northeast Ohio Media Group과의 인터뷰에서 팀에서의 자신의 역할에 대해 불평을 터뜨렸다.

저는 몇몇 사람들이 그렇게 부르지만 절대로 스트레치 4번이 아닙니다. 저는 단지 슛을 쏠 수 있는 포스트맨일 뿐이죠. 저는 단지 팀에서 주문하고 있는 역할을 수행할 뿐입니다. 그것이 좋든 나쁘든이요. 오늘도 저는 3점 라인 밖에서 대기할 뿐이죠.”

러브는 현재 자신의 필드골 중 40.3%3점슛으로 쏘고 있으며(커리어 하이), 3피트 이내에서 시도하는 골밑슛은 전체 슛의 21.5% 밖에 되지 않는다. ESPNMichael Wallace에 따르면, 러브는 좀 더 림 근처에서 공을 잡는 것이 좋다고 하기도 했으나, 현재 러브는 클리블랜드에서의 자신의 역할에 대해 조금씩 이해해하는 듯 하다. 그는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러브의 미네소타 시절 감독이었던) 맥헤일은 항상 말했어요. 상대가 막을 수 없는 곳으로 가라고. 여기 클리블랜드에서는 밖으로 나가서 플로어 스페이싱을 해주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인 것 같아요.”

만약 르브론 제임스가 이끌던 마이애미 시절의 크리스 보쉬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러브가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플레이오프 7전 제에서 클리블랜드를 잡을 팀은 거의 없어 보인다. 그러나, 러브가 끝까지 불평을 표한다면, 상대 입상에서는 르브론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을 수비하기가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골든스테이트 : 락다운 디펜더 드레이몬드 그린

눈에 보이는 약점이 거의 없는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이다. 골든스테이트는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리그 선두인데, 이 기록은 지난 10년간 우승팀 가운데 어떤 팀도 내지 못한 기록이다. 또한 그들의 net rating11.7, 2위에 비해 2배 이상이 높은 압도적인 1위이다.

지난 10년간의 우승팀들 중 8개 팀이 탑8 공격 또는 수비를 기록했음을 감안한다면, 워리어스는 우승팀에 가장 알맞은 팀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지난 10년간 우승한 10개팀 중 4팀이 net rating 1위를 기록한 바 있어, 골든스테이트가 우승 후보라는 것을 한층 더 강하게 증명해 준다.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탐슨의 3점 폭격, 보거트의 림 프로텍팅, 드레이몬드 그린의 스위치를 통한 다재다능한 디펜스는 골든스테이트를 완전한 강팀으로 만들고 있다.

그린은 defensive rating 95.4로 보거트에 이어 팀내 2위이며, net rating 16.2로 커리에 이어 팀내 2위이다. 그는 현재 가장 강력한 DPOY 후보이며, 어떤 포지션의 선수도 막을 수 있는 그린의 능력은 골든스테이트 수비에 있어 엄청난 힘이 되고 있다.

이로 볼 때, 골든스테이트의 올시즌 성장은 데이비드 리를 벤치로 내려 롤을 축소시키고, 드레이몬드 그린을 주전 4번으로 올린 것과 깊은 연관이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드레이몬드 그린의 수비에서의 활약은 골든스테이트가 상위 라운드로 진출하는 데 있어 중요한 키 요인이 될 것이다.

 

휴스턴 : 드와이트 하워드가 슈퍼맨으로 귀환할 것.

이번 시즌 드와이트 하워드가 32경기만 출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휴스턴은 리그 공동 3위의 수비지표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드와이트 하워드가 완전한 몸상태로 복귀할 경우, 상당히 강력한 전력을 갖추게 됨을 의미한다.

이번 시즌 드와이트 하워드가 코트에 있을 때, 휴스턴은 100포제션당 97.4, 48분 환산 95.9점만을 실점하면서 두 지표 모두 리그 선두이다. 반면에 하워드가 코트에 없을 때는 100포제션당 101.2, 48분 환산 101점을 실점하면서 평균 이하의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무릎 부상으로 하워드가 결장중인 1월말부터 휴스턴의 인사이드 수비력은 눈에 띄게 약해졌다. 하워드가 이탈하기 전에 휴스턴은 5피트 이내에서 29.4개만의 야투 시도를 허용하였는데, 이탈 후에는 32.2개의 시도를 허용하였다. 그리고 32.2개는 같은 기간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이 허용한 시도 개수이다.

조이 돌시가 생각보다는 잘해주고 있긴 하지만, 돌시는 3DPOY 수상자(드와이트 하워드)가 절대 아니다. ESPN을 통해 곧 하워드가 복귀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 이는 현재 약해진 휴스턴의 수비를 틀림없이 강화시켜줄 것이다.

하워드가 플레이오프 시작 전에 복귀한다고만 하면, 그의 복귀는 휴스턴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다. 하지만, 휴스턴이 플레이오프에서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기 위해서는 하워드가 완전한 몸 상태로 복귀하는 것이 필요하다.

 

LA 클리퍼스 : 픽앤롤 수비의 향상

LA 클리퍼스는 디안드레 조던의 엄청난 수비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좋은 수비팀이 아니다. 클리퍼스는 경기당 100.5점을 내주고 있는데, 이는 플레이오프권에 있는 팀 중 3번째로 높으며, 리그 전체에서는 12번째로 높다.

수비 효율 지표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클리퍼스는 100포제션당 103.5점을 실점하면서 마이애미와 공동 18위에 랭크되어 있다. 이런 좋지 않은 지표에는 클리퍼스의 극악의 픽앤롤 수비가 영향을 미친다. 클리퍼스는 롤맨에게 포제션당 1.08점을 실점하고 있는데, 이는 리그에서 가장 안 좋은 기록이다.

SB NationJesus GomezLA 클리퍼스의 픽앤롤 헷지 수비에 대해서 하이 픽앤롤 상황에서 볼 핸들러를 압박하는 수비는 당연히 빅맨이 페인트존에서 멀리 떨어져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것이 클리퍼스의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였다. 그러나, 클리퍼스 감독인 닥 리버스는 Orange County Register과의 2월 인터뷰에서 팀에 일관성이 없는 것 또한 비난받아야 한다고 하였다.

우리는 일관성있게 수비해야 한다는 한계점을 아직 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에 우리가 공격은 효율적이지만 수비에서의 최악의 팀이었다면, 지금은 그래도 수비를 할 줄은 아는 팀으로 거듭나고 있어요, 우리가 엘리트 팀이 되려면 이 한계점은 반드시 넘어야만 합니다.”

만약에 픽앤롤 수비에서 향상이 이뤄지지 못할 경우, 플레이오프에서 클리퍼스는 조기 탈락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닥 리버스의 말대로 지속적으로 수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경우에는 클리퍼스는 주목받지는 못했지만 강력한 챔피언 컨텐더 중 하나로 거듭날 수 있다.

 

멤피스 : 제프 그린의 이상적인 활용법 찾기

블리체 리포트의 Josh Martin이 그린이 트레이드된 직후인 지난 1월에 쓴 글에 보면, 멤피스가 대권을 노리는 데 있어서 이상적인 딱 맞는 조각이 제프 그린이라고 하였다. 하지만 현재까지 멤피스는 그린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그린이 멤피스에서 뛴 33경기 동안, 그린이 코트에 있을 때 멤피스의 net rating2.3이었다. 이 기록은 최소 200분 이상을 뛴 멤피스 선수들 중 5번째로 안 좋은 기록이다.

이번 시즌 적어도 50분 이상을 같이 뛴 라인업 중, 그린-마이크 콘리-마크 가솔-코트니 리-잭 랜돌프 라인업은 net rating 3.3으로 2번째로 안 좋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저 라인업에서 그린을 토니 알렌으로 바꿀 경우, net rating+9.2로 상승한다.

Memphis Commercial AppealRonald Tillery에 따르면 최근 그린은 데이비드 예거 감독에게 조금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기 위해 자신을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시켜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블리체 리포트의 Tom Firme 또한 스타팅 라인업은 바뀌어야 한다고 오랫동안 주장해왔다.

만약 식스맨 롤을 맡는 것이 그린에게 꾸준한 생산성을 보장해준다면, 예거감독으로써는 지금플레이오프가 시작하기 전이 라인업 변화를 실험할 적기이다. 그린이 멤피스가 대권을 도전하는 데 핵심 인물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만큼 멤피스는 그린을 최대로 활용할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포틀랜드 : 벤치 생산력 증가

지난 35, 웨슬리 매튜스가 아킬레스 건 부상으로 아웃당하면서 포틀랜드의 대권 도전에 큰 차질이 생겼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영입한 애런 아프랄로가 매튜스의 자리를 대체함으로써 매튜스의 부상으로 인한 큰 구멍은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최근 몇 주를 보면 포틀랜드는 매튜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ports IllustratedRob Mahoney는 이런 현상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포틀랜드는 끈질기면서 엘리트 수비수였던 매튜스가 약간 날카로운 슈터이자 덜 끈덕진 수비수인 아프랄로로 바뀌면서 꾸준함에서 힘을 잃었다. 하지만 매튜스의 자리를 아프랄로로 대체하는 것은 그 상황에서는 당연한 수순이었다.”

더 큰 문제는, 아프랄로가 주전 라인업으로 이동하면서 벤치가 구멍이 났다는 것이다. 이번 시즌 포틀랜드의 벤치 득점은 평균 26점으로, 30개 팀 가운데 꼴찌 클리블랜드에 이어 두 번째로 좋지 않은 기록이다.

포틀랜드가 아프랄로를 영입한 목적은 벤치의 강화였다. 아프랄로는 식스맨으로 평균 15점 정도 넣어줄 수 있는 역할을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프랄로를 울며 겨자먹기로 주전으로 쓸 수 밖에 없는 이 상황에서, 빨리 벤치 구멍을 메울 해결책을 찾지 못한다면 포틀랜드의 대권 도전은 멀어져갈 것으로 보인다.

 

샌안토니오 : ‘노쇠한토니 파커

지독한 햄스트링 부상은 이번 시즌 내내 토니 파커를 괴롭히면서 효율성의 하락을 유발하였다. 하지만 최근 몇주간 모습을 보면, 파커는 노쇠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지난 38일 시카고 불스 전에서 116105로 승리한 이후 샌안토니오 감독 그렉 포포비치는 이렇게 인터뷰한 바 있다. “지난 두 세 경기를 치르면서 파커는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자신하고 있어요. 그는 오늘 아주 폭발적이었고, 많은 시간을 소화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럴 것이라고 봐요.”2월에 평균 12.5득점에 5.0어시스트, 39.6%의 야투 성공률로 부진했던 파커는 3월 들어서 평균 19.9득점에 5.5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8.5%를 기록중이다. 그리고 샌안토니오 역시 지난 12경기에서 2번만을 패하면서 서부 컨퍼런스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블리체 리포트의 Stephen Babb에 의하면, 파커의 건강상태는 샌안토니오가 플레이오프를 치루는 데 있어서 가장 큰 X-factor라고 한다.

아무리 샌안토니오의 볼 무브가 아름답다고 해도 파커의 생산성을 대체할 수는 없다. 파커는 내 외곽을 넘나들면서 스스로 득점할 수도 있고 동료를 살려줄 수도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수이다. 건강만 하다면 파커는 어떤 스타 포인트가드와도 1:1로 대적할 수 있다. 카와이 레너드가 팀의 공 수 에이스로 떠오르고는 있지만, 공격에서만큼은 파커가 아직 우위이다.”

민첩하고, 재치있으며, 시야도 넓은 샌안토니오의 야전사령관이 돌아오고 있다. 샌안토니오는 플레이오프에서 어떤 팀이라도 만나기 싫은 악몽같은 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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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3-24 18:47:41

몰랐던 좋은 정보네요. 동부컨파의 열쇠는 코버와 러브가 쥐고있는걸까요

2015-03-24 19:11:07

글 잘 봤습니다
과연 위 팀들은 우승후보 답네요

특히 과연 파커가 정상일 때
서부 팀들이 어떤 해법을 들고 나올지 기대가 큽니다

그리고 어빙이 전성기 파커처럼 뛰어다닐 때
동부 팀들이 어떻게 해법을 찾을지도 궁금하고...

특히 하든과 커리가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데 과연 다른 팀들은 어떤 식으로 가로막을지 최고 관심사네요

2015-03-24 19:20:11

정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2015-03-24 22:23:59

정말 하워드가 작년 플옵처럼만해주면 우승도 노려 볼 수 있을텐데요...

2015-03-24 23:21:03

제프그린이 자청해서 벤치로 내려달라고 했다니...굉장히 고무적이네요.


실제로 코트니리가 부상으로 잠시 빠진 경기 전인 댈러스전에서 제프그린이 벤치로 나왔고 그때부터 폭토가 주전을 보기 시작했죠. 폭토가 주전이 된 이후 3연승을 달리고 있구요.


댈러스와 포틀을 연달아 잡아내며 경쟁력을 과시했지만 이제 클블-골스-샌안을 연속으로 만나는 3연전이 플옵에서의 가능성을 제대로 시험할 척도가 될 것 같네요.

2015-03-24 23:42:40

드레이몬드 그린 요즘 하는거보면 전혀 걱정이 안됩니다. 슛감도 돌아왔고 이렇게만 하면 됩니다.

2015-03-25 12:27:38

이놈의 부상..으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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