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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 썬즈를 돌아보며 : 댄토니와 내쉬의 파이널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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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3-22 02:22:42


[2005-06] 썬즈를 돌아보며 : 댄토니와 내쉬의 파이널 도전기

"SEVEN SECONDS OR LESS"


오늘은 오랜만에 10년 전의 2005-06 피닉스 썬즈를 되돌아보기로 합니다

뜬금없이 10년 전을 되돌아보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은퇴를 하고 싶어도 하지 않는 내쉬의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입니다. 레이커스의 유니폼을 입게 된 그를 두 팔 벌려 환영했던 팬으로서 지금 내쉬에게는 아쉬움보다 미안함이 큽니다.

두 번째는 제가 킨들을 구매했기 때문입니다. 패기 있게 사회과학 e-book을 구매한 저는 몇 페이지 못 가 마음이 답답해졌습니다. 그리고 이내 NBA 서적을 뒤적였습니다. 발견한 책은 “7 SECONDS OR LESS(의역하자면, “7쯤 되려나요??)”. 스포츠 칼럼니스트인 Jack McCallum이 쓴 이 책은, 그가 2005-06 시즌 동안 썬즈를 동행하며 그들의 면면을 살펴 기록한 것입니다. 이야기꾼답게 각종 에피소드를 맛갈나게 버무린 이 책의 내용을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2014-15시즌이 막바지로 치닫는 지금, 각종 어려움 속에서 어렵게 다다른 컨퍼런스 파이널의 문턱에서 결국 무너진 썬즈의 그때를 추억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아래 내용은 책의 내용을 기반으로 하되, 위키 및 여러 사이트의 내용을 녹인 것이며 중간 중간 저만의 표현들이 존재하나, 역사적 사실은 모두 근거가 있는 것입니다)

 


1. 2005-06 플레이오프 시작 전

 


1-1. 2005-06 썬즈를 주목하는 이유

JACK은 생각했다. 칼럼니스트의 시각이 아니라 내부자의 시각으로 NBA의 팀을 취재하고 싶었다. 그렇다면 어떤 팀을 고를 것인가? 그런데 뜻밖에 답이 쉽게 나왔다.

그가 썬즈를 택한 이유는 이러했다. 우선, 그가 썬즈의 코치, 스탭들과 개인적인 안면이 좀 있었다. 두 번째는 썬즈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이기는 팀은 행복하고, 행복하면 말하고, 그 말은 이야기가 된다. 게다가 썬즈는 스포츠 역사에서 가장 엔터테인스러운 팀이다. 이탈리아에서 선수와 코치로 대부분 활약했던 댄토니는 NBA의 고전같은 지침 - “속공팀은 성공할 수 없어.” - 을 가볍게 무시했고 실제로 그는 혁명을 이뤄낸다.

그 혁명은 정말로 대단한 것이었는지 엉뚱하게 JACK의 가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12월의 어느 날 그는 아내로부터 메일을 한 통 받는다. 30년 동안 한번도 NBA에 관심을 두지 않던 그의 아내가 쓴 내용은 이것이었다. “디아우는 정말로 좋은 선수가 될 거에요.” 마법같은 썬즈의 매력이었다.

 

[JACK의 아내가 극찬한 디아우. 그의 애틀란타에서 평득은 03-04 시즌 4.5, 04-05 시즌 4.8이었다. 하지만 그는 썬즈에서 신데렐라가 된다. 그의 05-06 평득은 무려 13.3이다]


1-2. 2005-06 정규시즌 결과

 


시즌이 시작되기 전, 썬즈는 지난 시즌에 비해 약화된 상태였다. 지난 시즌 팀의 주축선수였던 쿠엔틴 리차드슨, 아니 가장 중요하게는 조 존슨이 트레이드되었고, 팀의 스코어링 리더 아마레는 부상으로 신음중이었다. 내쉬는 언제나처럼 그의 부상과 피로와 싸우고 있었던 상태였다.

하지만 그들은 그들의 방식대로 시즌을 마친다.

내쉬는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째 MVP를 수상했고, 댄토니는 지난 시즌 올해의 코치 수상에 이어 올해의 코치 2위에 뽑혔다. JACK은 고백하기를, 댄토니가 아닌 포포비치를 1위로 투표했다고 했다. 댄토니는 (믿거나 말거나) 한 표차로 2위가 되었다며 JACK을 짓궂게 놀렸다고 한다.

 

[2005-06 정규시즌 결과]


1-3. 썬즈의 코치들

 


적어도 7달 동안 NBA 코치들은 하루에 18시간 이상을 같이 지낸다.

그럼에도 그들의 목표는 더 오랫동안 함께 지내는 것이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파이널까지 함께 하고 싶기 때문이다.

코치들은 헤드코치와 어시스턴트 코치로 구분되고, 명확히 구분되어야 한다.

헤드코치의 할 일은 매일같이 구단주, 프런트, 미디어와 상대하는 것이다. 대중에게 가장 중요한 이는 스타 플레이어지만, 프랜차이즈 내에서 가장 중요한 이는 의문의 여지 없이 헤드코치이다. 플레이어들의 무게는 헤드코치의 그것에 발끝에도 미치지 못한다.

헤드코치는 보스처럼 행동해야 한다. 아무리 댄토니처럼 편안하고 넉넉한 인격을 지니고 있더라도 팀을 장악하는 것 또한 그의 임무이기 때문이다. JACK은 댄토니가 여전히 몸 상태가 좋음에도 선수들 앞에서 슈팅을 하지 않는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 아닐까 짐작해본다.

 


어시스턴트 코치의 기본적인 역할은 헤드코치에게 정보를 주는 것이다. 그러나 헤드코치가 정보를 충분히 전달받았고, 더 이상 조언을 원하지 않을 때를 센스있게 알아차려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덕 콜린스(Doug Collins)의 명언을 기억하는 것이다.

동의했든 동의하지 않았든, 미팅이 끝나고 난 후에는 함께 하라(Agree or Disagree in the room, but when the meeting’s over, align).”

 


수 많은 팀들이 분열로 인해 망가진다. 이간질, 험담, 쓸데 없는 긴장감, 파워 게임 이런 것들은 팀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 썬즈에는 이런 것들이 없었다.

댄토니와 어시스턴트 코치들 사이에 의견 충돌이 있는 것은 물론이지만, 그들은 언제나 함께 했다.

 

[오른쪽부터 왼쪽으로 댄토니, GENTRY, WEBER]



댄토니: 헤드 코치. 스탯보다는 감을 믿는 감독. 넉넉하고 편안한 인품. 속공에 대한 믿음으로 NBA의 통념에 저항한 혁명적인 감독.

IAVARONI : 수석 코치. 수비를 전담하고 빅맨들을 관리한다. 정석남에 이성남. 마이애미 히트에서 팻 라일리(헤드코치)와 스탠 밴 건디(수석 코치) 밑에서 코치 수업을 착실히 받았다. 댄토니와 스타일이 맞지는 않지만 그에게 온전히 협력한다. 뒷날 2007-2009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헤드코치.

GENTRY : 긍정남. 그는 팀에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는다. 심사가 뒤틀린 숀 메리언을 관리하고, 플레잉 타임을 많이 갖지 못한 선수들을 격려한다. 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어시스턴트 코치.

WEBER : 자유남. 그는 타임 아웃 때 IAVARONIGENTRY를 뛰어넘어 댄토니에게 직언한다. 스탠 밴 건디에게 건의를 하고, 스탠이 그럴 듯하다고 생각되면 이를 라일리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에 적응했던 IAVARONI 스타일과 분명 다르지만 그것이 바로 썬즈의 분위기이다. 디아우의 슈팅 코치. D-리그 스카이포스 헤드코치.

DAN : 댄토니의 친형이자 발보사의 전담 코치. 현 마샬 대학교 헤드코치.

 


2. 2005-06 플레이오프

 


2-1. 프롤로그

 


정규 시즌 79경기(3경기 결장), 3번의 플레이오프 20경기를 마친 썬즈의 포인트가드이자 공동주장인 내쉬, 이제 댄토니의 질문에 응답해야 할 때가 왔다.

 


스티브, 할 말 있나?”

 


내쉬-. 백투백 MVP, 50-40-90180클럽 달성, 모두가 함께 뛰고 싶어하는 선수상 수상(Guy Everyone in the League Would Have Killed to Play With Award), 찰스 바클리가 같이 뛰고 싶다.”며 애정을 듬뿍 표시하는 선수, 2003-04의 썬즈는 94.2점의 득점과 29승을 올렸을 뿐이지만, 돌아온 즉시 2004-05 썬즈로 하여금 리그 최고의 110.4점의 득점과 62승을 안겨준 선수. “좋아하는 위치는?”이라고 묻는 JACK의 질문에 지도를 그리는 건 안 좋아합니다.”라고 말하며 모든 위치에서 슈팅을 할 준비를 마치는 선수. 독서를 하는 이미지로 알려져 있지만 오히려 그보다는 체육관 죽돌이라고 봐야 하는 선수.

 


그러나 댈러스와의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결국 무너진 뒤, 댄토니의 질문에 내쉬는 응답해야 했다.

 


스티브, 할 말 있나?”

 


거의 말이 없는 숀 메리언조차 좋았어, 같이 뛰어서 정말 행복했어. 더 강해져서 돌아오자.”와 같은 시시한 말을 하고 있는데, 헤드코치 댄토니와 구단주 SARVER좋았어. 이루 말할 수 없이 잘했어. 너희들이 자랑스럽다.”와 같은 진부한 말을 했는데.

 


스티브, 할 말 있나?”

 


얼마나 싸워왔는지. 특히나 내쉬를 선택하지 않은 댈러스를 상대로 그는 얼마나 가슴 졸였을지. 르브론, 코비, 웨이드의 팬의 그의 MVP 수상에 대한 불합리한 비난까지 그는 감수하고 있었는데.

 


스티브, 할 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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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의 장면은 아닙니다만, 이미지가 비슷하여 차용합니다]



내쉬는 댄토니의 질문에 말없이 눈만 깜빡였다. 입술은 바르르 떨렸고, 이내 고개를 저었다. 그는 울고 있었다. 내쉬는 조용히 일어서서 댄토니에게 다가와 안겼다. 그러자 썬즈의 모든 선수들이 모여들었고, 모든 연습, 모든 시합에서 그러한 것처럼 그들은 외쳤다.

 


하나, , .. 썬즈!!”

 


내쉬는 이윽고 경건하게 연습과 시합 후 으레 그러하듯 얼음탕에 몸을 뉘었다. 부상으로 뒤덮인 그의 몸을 가라앚히기 위해서였다. 온도는 잔인하게도 11도로 언제나처럼 똑같았다.

 


2-2. 플레이오프 1라운드: VS LAKERS

 


찰스 바클리는 내쉬를 높게 평가했지만, 썬즈에 대해서는 야박했다.

속공 팀은 정규시즌에나 통한다. 3점에 의존하면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수비와 리바운드가 없는 썬즈를 좋게 평가할 수 없다. 그들은 강팀을 만나면 무너질 것.”

그러나 이와 같은 NBA의 오랜 통념에 댄토니는 동의하지 않았다.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면 자기실현적 예언이 되는 거죠.”

 


썬즈가 만날 LAKERS는 코비가 있는 팀이었다. 정규시즌 썬즈와의 4경기 동안 평균 42.5점을 넣은 선수. 농구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한 명의 에이스가 경기를 가져올 수 있는 스포츠이다.

사실 댄토니는 코비와 인연이 제법 있는데, 댄토니는 이탈리아에서 그의 커리어를 쌓았고, 코비는 이탈리아에서 자랐다. 그의 8번 등번호는 댄토니를 존경하는 의미였다(훗날 그는 24번으로 등번호를 바꾸는데 그것은 그의 워크에틱인 24/7을 강조하기 위함이었다).

 

[코비와 벨. 그들은 지긋지긋하게 서로 대립한다]


LAKERS에 대항하기 위하여 이성적이고 계획적인 IAVARONI는 썬즈가 정석대로 플레이하길 바랬다. “코비에게는 마크맨 한 명만 붙이자. 그래서 그를 자유롭게 하라. 그럼으로써 그들의 팀메이트로 하여금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하라.” 이게 그의 지론이었다. “이런 방식은 카멜로 앤써니, 레이 알렌, 르브론 제임스, 코비 브라이언트에게 모두 통용되죠. 슈퍼스타가 혼자 플레이하면 다른 동료들은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거든요.” 수비에 정통한 그의 전략이었다.

 


댄토니는 불안했다. “코비를 냅두는게 당연한 건 아니잖아.” 어깨를 으쓱한 그는 고민하기 시작했다. 아직은 그들의 전략을 결정하기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있었다. 코비를 어떻게 할지에 대한 토론은 끝이 없었는데, 그가 50점을 넣었어도 썬즈가 이겼던 지난 4월의 경기는 모범이 될 수 있었다. 다만 DAN은 좀 이해할 수 없었다. “코비가 50점을 넣는데, 우리팀은 괜찮다’? 엉덩이를 걷어차줘야 하는거 아냐?”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었다.

 


그들의 고민거리는 하나 더 있었다. 코비가 후한 콜을 받는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코비를 막을 수비수인 라자 벨이나 숀 메리언이 이런 것까지 알 필요는 없었다. 막는 거만 잘하면 되니까.

 


시간이 흐르고 어느덧 시합 당일이 다가왔다.

IAVARONI는 화이트 보드를 빽빽이 채우기 시작했다. “꽤 훌륭해요.”라는 에디 하우스의 말에 멋쩍은 듯 IAVARONI는 스탠 밴 건디를 이야기했다. “사실, 스탠 밴 건디의 화이트 보드가 더 훌륭하죠. 그는 화이트보드의 신이에요.” 스탠의 화이트 보드 중 위 1/3은 공격, 중간 1/3은 수비, 나머지 아래 1/3은 일반적인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고 했다. 어쨌든 IAVARONI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수비였다.

 


댄토니는 그 와중에 비디오 게임을 하고 있었다. 이것은 다분히 의도적인 것으로 보였는데, WEBER의 해석에 따르면 헤드 코치가 시합 전 비디오 게임을 하고 있으면 선수들은 이 경기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걸 알고는 편안함을 느낀다.”는 것이었다.

 


시합 40분 전 IAVARONI는 빅맨들을 불러모았고, WEBER, GENTRY, DAN은 가드와 스윙맨들을 불러모았다. 그들의 소모임이 끝난 후 댄토니가 모두에게 각오를 이야기했다. “하던대로 해! 그리고 코비의 펌프페이크에 속지 마라!”

이윽고 시합이 시작되었다.

 


최근 NBA는 모두가 형제애를 강조한다. 선수들은 경기 전에 서로 가볍게 포옹을 하거나 미소를 나눈다. 하지만 라자 벨과 코비 사이에 그런 것은 없었다. 사실 코비는 라자 벨을 크게 신경도 안 썼다. 벨이 코비 스탑퍼라고 불리는 것에 불쾌해했다. 벨은 코비의 거만함이 거슬렸다. 그것은 운동 선수로서 결격이라고 생각했다.

 



썬즈의 공격은 1쿼터부터 기세를 타서 39점이나 올렸지만, 문제는 LAKERS29점을 올렸다는 것이다. 코비는 트랩과 더블팀에 당하고, 슈팅 공간이 막혔지만 곧잘 패스를 했고, 공간이 나면 바로 정확한 슈팅을 꽂아넣었다.

 


코치들은 벨이 아닌 메리언으로 코비를 막을까 잠깐 의논했지만, 댄토니는 벨을 선택했다. 코비가 코트에 있으면 벨도 있고, 코비가 쉬면 벨도 쉬었다.

 


LAKERS의 헤드 코치인 필 잭슨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댄토니는 필 잭슨을 존경하고 있었다. “그는 물론 좋은 선수들과 함께 했죠. 하지만 그것만으로 9개의 반지를 낄 수는 없어요.” 필 잭슨은 플레이오프 기간동안 그가 낄 반지를 선택한다고 한다. 그가 오늘 끼고 온 반지는 2000년의 반지였다. 그가 LAKERS와 처음으로 우승했을 때 낀 반지였다.

 


전반전 썬즈는 58-50으로 LAKERS를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분위기는 팽팽했는데, 내쉬가 콰미 브라운의 헬프 수비에 고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콰미 브라운이 좋은 수비수가 아님은 분명하지만, 그는 기본적으로 프레임이 좋은 선수였다. 코비가 썬즈를 제압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벨의 공격은 그보다 더 안 좋았고, 코비는 그로 하여금 파울 트러블에 걸리게 만들었다. 팬들은 끊임없이 “KOBE SUCKS”를 외쳐댔지만, 결국 3쿼터에 썬즈는 75-75로 동점을 허용하고 만다.

 


경기를 마무리지은 것은 내쉬의 빅 플레이였다. 17초가 남은 상황에서 썬즈가 98-95로 앞서고 있는 상황, 디아우가 벨의 미스샷을 리바운드하고 오른쪽 코너의 내쉬에게 공을 돌렸다. 댄토니는 내쉬에게 공을 돌리고 시간을 보내라고 소리쳤지만, 내쉬는 그대로 3점을 꽂아넣고 승리를 확정짓는다. 댄토니는 천장을 보고 가슴을 움켜쥐면서 말했다. “Oh Shit”

 



경기가 끝난 후 내쉬는 댄토니가 시간을 흘려보내길 바랬다는 말을 들었다. “못 들었어요. 하지만 들을 생각도 없었어요.”

 


첫 번째 시합을 승리로 마무리지은 뒤 댄토니는 선수들에게 말했다.

우리가 엄청 잘한 건 아니야. 다음엔 더 잘하자고. 우리는 이제 15번 더 이겨야돼(16번을 이기면 우승이다).” 




******


첫번째 승리를 얻은 썬즈. LAKERS와의 대결은 과연 순탄하게 흘러갈지?

코비의 고군분투가 돋보이는 가운데, 

내쉬의 리더쉽, 메리언의 질투심 중 어느 것이 썬즈를 이끌 것인지? 

심판 콜과 하드 파울이 난무하는 썬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나중에 시간 날때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썬즈의 선수들 소개도 남았는데, 시간이 꽤 걸리네요

글이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야 되는데ㅠ 모두들 즐거운 NB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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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3-21 06:01:55

아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정말 즐거웠던 시즌이었죠.
당시 경기들을 전부 소장했어야 했는데.. 지금은 찾기가 어려워서 아쉬워요
다음 편 기다립니다~~

2015-03-21 08:17:35
2015-03-21 09:23:57

내쉬의 광팬이라 더 그럴까요 덕분에 선즈도 엄청난 팬이었는데 너무 재미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주말시작인거같습니다

2015-03-21 12:52:51

내쉬는
정말
체육관죽돌이죠

2015-03-21 13:02:11

내쉬형

1
2015-03-21 13:04:41

우와 최근들어 읽은 글중 가장 재밌었습니다. ㅜㅜ 중간중간 영상 클립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 너무 잘 읽었어요

WR
1
2015-03-22 02:11:12

잘 읽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영상은 4차전부터 있는것 같아요ㅠ 1~3은 아무리 검색해도 없더라구요. 다음부터는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2015-03-21 17:51:16

잘 보고 갑니다.. 

2015-03-21 20:26:20

못봐서 너무 너무 너무 아쉬운 내쉬의 선즈

2015-03-21 21:37:07

아 그때생각이나네요ㅜㅜ

2015-03-21 21:59:17

글 잘 봤습니다
생생한 울림으로 그때로 잠깐 다녀왔는데... 좋네요

2015-03-22 01:06:12

진짜 다음글이 너무 기대됩니다!!

WR
2015-03-22 02:11:49

모두들 감사합니다^^ 되도록 시간날때 바로바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nba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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