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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내쉬에 대한 오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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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3-15 14:16:45

뉴스란에 올라온 내쉬 기사에 대해 약간의 오해가 있는거 같아서 이것도 풀 겸 기사의 원글을 통해서 저도 처음 알게된 사실이 있어서 앞 부분 절반 정도만 번역을 해봤습니다. 텍스트를 약간 축약해서 옮겨오다 보니 오역이 있을 수 있는점 그리고 일부 평어체로 쓰여진 부분 양해 부탁드립니다.

레이커스의 미래 구축 과정에서 내쉬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큰 댓가를 치뤘다.
By Kevin King, NBA Senior Writer

내쉬는 수요일에 마지막으로 레이커스 공식 유니폼을 입고 14-15시즌 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제안 받았다.
그는 거절했다.
어서 해봐, 헤이터들이여. 그가 많은 활약을 보이지 못했음에도 올 해 10밀에 가까운 연봉을 주는 팀에 대해 서포티브 하지 않는 내쉬를 향해 독설을 퍼부어보시지.
대신 내가 잘못 알려진 루머들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할게.

내쉬가 이 모든 것을 그의 어깨에 짊어지면서도 아직 농구를 은퇴하지 않은 유일한 이유는 이것이 그가 레이커스 팀을 도울 수 있는 길이였기 때문입니다.
내쉬는 이미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 전 은퇴를 선언할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그의 몸이 이제 더 이상 NBA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없다라는 것을 오랜 생각 끝에 받아들인 내쉬는 단순히 시즌 아웃이 아닌 커리어를 마무리해야 한다라고 판단했던 것이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팀 관계자에 의하면 레이커스는 내쉬에게 아무 선언도 하지 않을 것은 요청했습니다. 그들은 내쉬의 9.7밀리언 샐러리를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하고 싶어했습니다. 내쉬의 샐러리는 단순 만기 계약이 아니라 받는 팀에겐 보험 회사로부터 실제 지급해야 하는 연봉을 많이 절약할 수 있는 커다란 쿠폰 같은 거였고 레이커스는 이를 통해 팀의 미래 구성원을 받길 원했습니다.

Lenny Ignelzi/Associated Press


2012년 레이커스에 합류한 이후 별 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것을 아는 내쉬는 그렇게 하는 것에 동의하였습니다. 그는 그의 공식 은퇴 발표를 미뤄두었고 올 시즌 이름만 레이커스 팀의 멤버로 남겨두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그는 하워드가 떠난 후 자신에게 등을 돌린 수 많은 레이커스 팬들로부터 탐욕스런 내쉬라는 비난을 받아야 했습니다. 내쉬는 사실 이번 시즌에 팀과 있을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그가 사람들을 피해다니고 이해시킬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레이커스와 내쉬는 성숙한 사람들이 헤어짐을 맞이할 때처럼 나쁜 상황에서도 최선의 길을 택했습니다.


만기 계약이 예전과 달리 요즘은 그 가치가 별로 없을지 몰라도 레이커스라면 뭔가 딜을 이끌어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이 있었습니다. 목표는 예전의 레이커스가 보여준 것 처럼 돈을 아끼고 싶어하는 스몰 마켓팀과의 딜이나 필라델피아처럼 미니멈 샐러리를 채워야 하지만 실제로 보험 덕분에 지출이 나가지 않으면서 장부를 채울 수 있는 그런 팀들에게서 뭔가 얻기를 원했죠. 내쉬는 어떤 경우든 그것이 보험회사의 돈이든 레이커스의 돈이든 페이를 받습니다. 만약 트레이드 됐다면 15% 트레이드 키커로 인해 좀 더 많은 돈을 받겠죠.


Alex Gallardo/Associated Press


하지만 결국 레이커스는 트레이드 만기일까지 내쉬를 통한 딜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아무런 결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에 반해 내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루키 가드 조던 클락슨과 훈련을 하면서 일조를 하고 있습니다. 클락슨은 이를 엄청난 도움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쿨션님의 글을 참조하세요. /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2315721&sfl=wr_7&stx=lal&sop=and) 또한 내쉬는 개막전에 다리 골절로 빠졌다가 최근 연습 코트에 복귀한 줄리어스 랜들에게도 도움을 줄려고 합니다. 클락슨, 랜들과 트레이닝 캠프에서 몇 주 같이 있었던 것이 전부인 것을 고려할때 이들을 돕는 내쉬의 모습은 순수히 레이커스의 미래를 다지기 위해 도움을 주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내쉬와 레이커스는 서로를 위해서 노력했다라는 것을 알고 있고 서로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USA TODAY Sports


그는 NBA에서 일하는 일반 직원들과 항상 눈을 마주치고 대화를 나누며 그를 지나가는 누구에게나 웃음을 짓습니다. 나는 미네소타 타겟 센터의 라커룸 관리인이 한 말을 잊지 못합니다. 그는 "내쉬보단 좋은 사람이 어디있냐? 그가 최고지"라고 말했습니다.


USA TODAY Sports


이 이후 내용은 대략 내쉬가 골프 동영상 비판 이후 페이스 북에 올린 글에 대한 내용과 그가 댄토니 밑에서 잠시 건강하게 뛸때도 팀을 위해서라면 항상 자신을 희생하거나 동료들을 돕는데 주저하지 않았고 커리어 내내 그렇게 해왔던 선수라는 내용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런 모든 내용들을 알았다면 이제는 더 이상 그를 비난하기 힘들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마지막에 내쉬는 본인의 커리어는 마무리되지만 레이커스의 미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팀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 합니다.

참고로 아래는 내쉬가 페이스북에 남긴 글 입니다. 시간 관계 상 번역을 같이 못 실은 점 양해 바랍니다.
https://www.facebook.com/stevenash/posts/1015277049617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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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3
2015-03-14 06:20:51

사실 잘 이해가 안되는 모습들도 나중에 시간이 지나 그 이유들을 알고 나면 이해되는 부분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내쉬의 올 시즌 보여준 모습도 이 글을 보면 어느 정도 이해는 가구요. 그래서 너무 즉각적인 비판보다는 좀 더 기다리고 지켜보는 모습도 필요할 듯 합니다.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 보면 경기 끝나고 허리 통증 때문에 집에 운전해서 가는 것도 힘들고 자다가도 경련이 오는 내용들을 읽다보니 참 짠하게 느껴지면서 그런 비난 속에서도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묵묵히 약속을 지키고 팀의 어린 선수들을 위해 일하고 있는 내쉬를 보면서 그에 대한 비판이 많이 수그러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2015-03-14 06:48:27

내쉬가 은퇴 이후에 LA 에서 지내고 싶어한다는 뉴스를 본것 같은데... 뛸 수 있는 몸상태였다면 진작에 경기에 나왔겠지요. 레이커스에 대한 실망감과 맞물려 더욱 비판을 받는 듯 합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선수였던 그의 이미지가 너무 나빠지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2015-03-14 06:49:49

바라기는 내쉬가 은퇴이후에도 레이커스 코치진으로 합류해서 랄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함께

해주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가 가진 노하우와 경험들은 랄의 미래가 되어줄 젊은 선수들에게
분명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Updated at 2015-03-14 07:28:27

아아 지금까지 돈받고 놀기만 한다고 먹튀라고 욕했는데...이런 사정이 있었군요...

제가 정말 잘못했습니다..
지금껏 오해하고 있엇네요..
2015-03-14 10:59:58

멋진남자 제대로 된 마지막 경기가 없다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생각해보면 많은 노장 선수들이 더 이상 감당 못할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고 복귀하지 않은 채 은퇴를 하는 걸 보면 참 씁쓸 하네요.

3
2015-03-14 11:33:41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스캇은 팀 프런트랑 제대로 대화가 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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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3-15 01:19:51

레이커스팬들을 욕할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 본문을 보면 내쉬에게 비판적으로 말했던 사람들을 싸잡아 헤이터라고 말하면서 뭔가 훈계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부상으로 뛸 수 없지만 왜 구단을 위해 구단과 같이 이동하지 않는지'에 대한 아쉬움을 제기한건 구단 감독인 바이런 스캇입니다. 감독이 그렇게 이야기하는데 당연히 팬들은 그렇구나 하지 "감독 말이지만 믿을 수 없어"라고 할리 없죠. 이걸 믿었다고 레이커스팬들이 멍청하거나 성급한 판단을 했다고 하기엔 팀 내부의 사정에 대해서 감독의 말은 신뢰도 최고로 받아들여지는게 지극히 정상입니다.

 더군다나 레이커스가 내쉬의 계약을 위해 포기한 것들과 지난 3년간 내쉬가 레이커스에게 공헌한 것을 봤을 때, 레이커스팬들이 내쉬에게 보낸 응원과 기다림은 오히려 내쉬에게 지나칠 정도로 후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로터리 픽같은 경우에도 충분히 '내쉬때문에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탓할 수 있을만한 상황이지만 레이커스팬들이 그런 탓하는거 제 기억으로는 단 한번도 본 적은 없네요. 비슷한 뉘앙스도 본 적 없습니다.

 본문과 같은 공헌같은 경우 물론 내쉬가 잘해준 부분이지만 정상적인 상황이었으면 내쉬가 코트 위에서 공헌해야 했다는 점을 봤을 때 레이커스가 내쉬로부터 특별한 무언가를 받았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코트 위에서 할 수 있었던 공헌을 다른 루트로 해준 것 뿐이죠. 레이커스로서는 당연한걸 받은겁니다.
WR
2
2015-03-15 10:45:56

말씀하신대로 팬들이 감독의 말을 믿고 그걸 토대로 판단하고 비판하는 것 자체는 충분히 이해될만한 과정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그런 과정이 어느 정도 설명이 되니 내쉬의 올 해 행적을 가지고 비판하는 내용은 다시 생각해볼 만 하겠죠.

하지만 감독과 관련해서는 스캇이 정말 아무런 상황을 모르고 이야기 한거라면 팀 관계자들과 소통이 잘 안되었거나 알고도 그렇게 말한거면 내쉬를 압박하기 위해 언론 플레이를 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죠. 어떤 것이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둘 다 정상적인 상황은 아닐 것 같습니다.

마지막 문단과 관련해서는 만약 내쉬가 은퇴 생각을 안했다면 말씀하신 것처럼 코트에서 해야할 일을 다른 루트로 해준 것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원문대로라면 내쉬는 이미 팀과 코트를 떠나기로 결심하고 은퇴의사를 밝힌 것인데 팀을 위해 이를 보류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죠. 내쉬가 은퇴를 발표하면 올 해 계약도 샐캡에서도 빠질테고 어떤 방식으로 은퇴하냐에 따라 돈은 포기하거나 보험을 통해서 지불될 것이고 그 선택은 선수에게 달린 것이겠죠. 선수는 은퇴를 해서 팀을 떠나길 원한 것이고 팀은 그의 계약을 사용해보기 위해 이름만이라도 남겨주길 바란 것이고 그걸 합의한 것이지 레이커스가 "당연히" 받아야 할 것을 해준 거라는 생각과는 조금 다릅니다.

2015-03-15 12:15:02

 내쉬가 정상적으로 계속 뛰었더라면 올시즌에 멘토역할을 해주는게 특별히 고마운 일일 수도 있겠지만 2시즌 동안 65게임 뛴게 전부인, 그나마도 그 퍼포먼스가 기대에 미치지도 못한 내쉬가 다른 영역에서라도 팀에 공헌하는게 당연하다고 보는 입장인거죠. 


 물론 레이커스가 아무런 요청도 안했으면 내쉬가 그냥 넘어갔을 수야 있었겠죠. 하지만 레이커스가 요청한 이상 내쉬가 요청을 거부했다면 말이 나올 만한 상황이었던 것 같네요. 웬만한 선수였다면 다 수락했을겁니다. 그래서 제가 내쉬의 이번 멘토행을 당연하다고 한거고요.
WR
2015-03-16 06:16:16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내쉬가 만약 은퇴를 선택하지 않고 계속 팀에서 연봉을 받으면서 남기로 결정했다면 말씀하신 것처럼 다른 영역에서 팀에 공헌하는게 당연할 수 있지만 은퇴를 해서 코트를 떠나겠다라는 사람의 계약 구조를 팀이 쓰겠다고 남아달라고 한 것이니 당연하기 보다는 서로 비지니스 측면에서 윈윈하는 입장이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내쉬의 멘토쉽을 굉장히 대단한 일이라고까지는 보지 않지만 그렇다고 당연한 것으로 치부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똑같은 잣대를 지난 2년간의 코비에게 적용해서 54밀의 연봉을 받으면서 41경기 뛴 것이 전부이고 FA영입은 실패하고 팀은 2년 연속 하위권이니 그가 은퇴를 결심한 순간에 미니멈 염가계약을 해서라도 1년 정도는 멘토 역할을 해줘야 하는게 당연하다라고 누군가 이야기 한다면 저는 그렇지 않다고 의견을 얘기할 것 같습니다.

2015-03-15 16:13:19

내쉬의 부상을 매몰비용으로 봐야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선택을 할 수 있는 부분과 아닌 부분이 있는데 선택을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충분히 팀을 위해 해준건데요. 부상은 내쉬가 선택한 게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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