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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의 듀얼 가드 - 팬들을 울고 웃게하던 가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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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2-07 23:35:01

듀얼 가드라는 단어가 언제부터 등장 하였는지 모르겠지만, 2000년대에 들어

알렌 아이버슨을 시작으로 스티브 프렌시스, 토니 파커에 이어 최근에 웨스트브룩, 데릭 로즈 등

SG처럼 플레이 하는 PG들이 굉장히 많아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스타급 듀얼 가드들이 있는 반면에 벤치에서 나와

폭발적인 슛과 돌파를 보여주며 팬을 웃게 하고, 코트 넘어간지 1초만에 슛을 쏴 팬들을 울리고마는

벤치의 듀얼가드들 또한 많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찰콜네가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볼 수 있죠.

 

그 중에서도, 팬들의 심금(?)을 울려댔던, 인상적이었던 듀얼가드들을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1. 마이크 제임스

 

휴스턴에 짧고 강한 임팩트를 남기고 떠나신 마제

 

이 분야에 있어서 만큼은 그분, 마이클 조던, MJ로 불리우며 "나는 포인트 가드가 아니다. 농구 선수이다" 라는 명언을 남기며 수 많은 벤치 가드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수였던 "마제" 마이크 제임스입니다.

 

NBA 커리어는 12년차 베테랑 선수로, 12개의 팀을 전전했습니다.

이 선수가 빛을 발한 시기는 05-06 시즌, 당시 최악의 팀이었던 토론토에서

평균 37분 출장, 20.3 득점 5.8 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0.462에 3점 성공률 0.442 라는

꽤나 괜찮은 듀얼 가드라는 평가를 받았었습니다. 당시 수비력도 좋은 선수였구요.

 

당시 토론토에 득점원도 별로 없었고, 보쉬도 젊은 시기였기 때문에 팀의 스코어링은 마제가 담당했죠.

 

하지만....

 

다음 시즌부터 바로 스탯이 반토막 나기 시작하더니 매 시즌 다른 팀을 전전하게 됩니다.

다재다능하던 듀얼 가드는 없어지고, 난사의 아이콘, 5분에 슛을 3번 쏠 수 있는 사나이와 같은 칭호를 얻었습니다. (정말 대단한건 그렇게 쏘고 다 안들어가고 턴오버도 한다는 점...)

 

그리고 계속 벤치를 전전하였고, 13-14 시즌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토론토 시즌을 비롯, 그 전 시즌들은 제법 좋은 평가를 받던 포인트 가드 농구선수였습니다.

벤치 멤버로서도 꽤나 쓸만했고,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적도 많구요.

 

다만 그 이후의 행보가 많은 팬들에게 절규를 안겨줬을 뿐이죠.

정말 대단한 선수였습니다. (다른의미로)

 

2. 넬로링 삼형제

(자미어 넬슨 - 카를로스 아로요 - 키언 둘링)

                                                   
넬로링의 수장 넬슨.
 
찰콜네의 선배격으로 볼 수 있는 넬로링 삼총사입니다.
이들의 특징은 모두 하나같이 포인트가드로서 리딩은 별로고, 공격적인 성향이 강하다는 것이죠.
한 팀에 한명도 버거운데 세명이나 지닌 올랜도 팬분들의 속을 화끈하게 뎁혀주신 분들입니다.
 
이들은 05-06시즌 말미 아로요의 합류로 결성되었습니다.
05-06 시즌에는 스티브 프렌시스가 있었지만 기량이 많이 하락된 상태였고
부상도 잦아 세명 모두에게 출장 시간이 제법 주어졌습니다.
넬슨은 폭발적인 3점슛, 아로요는 준수한 득점력, 둘링은 돌파와 수비력을 보여줬는데요
 
문제는 그 다음 시즌인 06-07시즌에 일어나게 되었는데요.
넬슨은 05-06 시즌에 비해 출장시간이 늘어났음에도 어시스트와 득점 부분에서 감소하고
야투 성공률, 3점 성공률이 크게 깎이며 비판을 받았습니다.
 
아로요는 그저 그런 플레이를 보였고, 문제는 3점이 3할도 안됐다는 점이었죠.
둘링도 돌파 위주인데 야투율이 평범했습니다.
 
이 세 명 모두 어떻게 보면 개개인으로서 스탯은 괜찮지만,
죄다 리딩이 안된다는 점과 특히 아로요는 수비가 잼병인 등 돌아가면서 속을 터지게 한다는 점에서 올랜도 팬분들의 분노를 많이 샀었습니다.
 
결국 07-08 시즌을 마지막으로 아로요와 둘링이 떠나면서 넬로링 삼총사는 해체되었습니다.
그 이후 넬슨은 제독이라 불리기까지 하며 자신의 기량을 꽃피우게 되었고
아로요는 마이애미로 가서 다시 마이애미 팬불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고
둘링은 그래도 괜찮은 수비력덕에 좋은 롤 플레이어로 활약하다 커리어를 마무리 했습니다.
 
3. 자네로 파고

파고는 파고들어야 제맛(...)
 
꽤나 쓸만한 벤치 득점원으로 활약했던 자네로 파고입니다.
이 선수도 수많은 팀을 옮겨다녔고, 폭발적인 3점슛과 괜찮은 돌파력으로 주목받았습니다.
특히나 3점슛이 일품이어서 작은 키임에도 부족한 패스와 약한 수비를 가지고 있음에도
여러 팀에서 벤치 멤버로 쓰인 선수입니다.
 
이 선수가 제대로 실력을 보여준 것은 04-05시즌 시카고 불스에서 부터 였습니다.
2년간 10분 언저리의 시간동안 평균 5득점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06-07 시즌 뉴올리언즈에 합류에 2시즌 동안 꽤나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뉴올 팬들의 속을 터뜨리기도 하였습니다. 돌파 이후 마무리가 약하고
다소 슛 셀렉션이 안좋았기 때문에 많은 욕도 먹었었죠.
 
특히나 당시 피닉스 소속이었던 바보사와 득점 쇼다운을 벌여 인상깊은 플레이를 보이기도 했죠.
또, 올랜도의 넬로링 콤비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폴-파고-바비 잭슨 이라는 라인업이 종종 나오기도 했습니다. (당시 감독은 바이런 스캇)
 
그 뒤로는 10여분의 출장시간을 받으며 시카고와 워싱턴 등의 팀을 전전했는데
한계가 뚜렷한 선수이다 보니 팀을 자주 옮기고 결국 최근에 샬럿에서 방출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래리 휴즈라던가... 발보사라던가... 많은 선수들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선수들을 적어보았습니다.
 
뭔가 네임벨류는 낮지만, 이런 선수들을 보는 것 또한 나름의 재미이기도 하구요.
지금은 리버스나 찰콜네 레지 잭슨등이 그 재미를 채워주고 있는 것 같더군요...
지금은 팬들을 들었다 놨다 하지만, 나중에는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S 넬로링 삼총사는 경기를 자주 못봤기 때문에 자세하게는 적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P.S 2 넬로링 삼총사에게 고통받으셨던 분들의 증언...을 기다립니다.
11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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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7 23:40:40

마제님이 가드라구요? 바스켓볼 플레이어께 사과 하세요 어디 감히 가드라는 허접한 분류로 농구의 신을 폄화 하시는지요? 13분동안 10슈팅을 할정도의 강심장은 역대로도 없습니다.

WR
2015-02-07 23:53:13

크크크크크 죄송합니다.

희대의 명언이었죠. 난 포가가 아니다 바스켓볼 플레이어다...

2015-02-08 00:18:24

2015-02-07 23:47:09

넬로링 삼형제...찰콜네가 갑자기 떠오르면서 이친구들이 재조명되네요..

이친구들도 열불 트리오였는데...
전 넬로링>찰콜네 라고 생각합니다.
2015-02-08 00:10:49

마제는 배드보이스의 수장으로 디트로이트를 우승시키시고는 일부로 팀을 떠나 다른 팀을 우승시키려다가

그만 오장원에서 ......

2015-02-08 00:47:29

문득 후안 딕슨,안토니오 대니얼스 생각이 나네요. 이런 비슷한(?) 카테고리로 엮일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듀얼 가드 얘기에 스테판 마버리가 없다니요

WR
2015-02-08 01:11:08

듀얼가드들은 엄청많죠. 벤치 선수들중에서 인상적인 선수들로 골라봤습니다. 크크

마버리도 대표적인 듀얼가드였죠.

2015-02-08 02:01:36

마버리는 당대최고의 공격형 포가였고...

듀얼가드로 분류하는건,그의 능력을 너무 낮게 보는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공소유도 많았고..
자기 득점에 대한 욕심이 많았던 선수인건 맞지만..
플로어 리더로서의 능력도 좋았고..패스능력도 좋았고..
2000년대 초반 한정으론 톱5 포가에 들어갈 선수죠..
2015-02-08 02:38:20

클리퍼스의 오지게 욕을 많이 먹었던 랜디 포이가 생각나네요.

2015-02-08 14:08:32

듀얼가드하니까 닉스 시절까진 욕 엄청 많이 먹었다가 애틀에 가서 식스맨으로 전향해서 결국 식스맨상을 받았던 자말이 생각납니다. 얘는 저들보다 연봉을 더 많이 받아먹으면서도 부진해서 엄청 까였었죠.

2015-02-09 13:24:27

찰 - 30분 - 10.5득-2.7리-4.3어 / 39.9%-27.2%-77.7%

콜 - 24분 - 6.1득-2.3리-3.4어 / 37.9%-25.0%-68.2%

네 - 20분 - 5.1득-2.4리-2.5어 / 36.5%-35.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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