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Free-Talk
Xp
NBA Maniazine
/ / /
Xpert

14-15 시즌 떠오르는 5명의 유망주 센터.

 
17
  5106
Updated at 2015-01-29 05:20:55

  과거에는 4대 센터라 불리우는 선수들을 비롯해 알론조 모닝, 디켐베 무톰보 등을 포함한 우수한 센터들이 굉장히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은퇴하거나 노쇄한 후에 2000년대에 센터 기근이라는 수식어가 붙게 되었죠.

  

  그 결과 타이슨 챈들러(...), 에디 커리, 네네, 바레장 등 쓸만하다 싶거나, 부족한 기량이지만 유망주인 센터들은 모두 10M 이상의 연봉을 요구하였고, 당시 기량이 그리 뛰어나지 않았던 디안드레 조던이 10M을 받으면서 센터들의 "1조던 시대" 로 들어오게 됩니다. (그 전에 제롬 제임스를 시작으로 드사가나 디옵 등의 선수들도 5M 내외를 받는 시절이었죠.)


  하지만, 요 몇년간 위에 언급된 챈들러, 조던 등을 포함해 드루먼드, 고탓, 먼로, 맠가, 부세치치, 커즌스, 히버트 등 뛰어난 센터들이 많이 나오며 센터 뎁스가 많이 깊어진 상태입니다.

  특히, 최근 유망주 센터들이 활약을 하면서, 과거 유망주 딱지만 붙이고 팬들이 속만 터지게 하던 센터(커리, 콰미, 맥기, 밝냐니, 오든, 타빗 등등등등... 진짜많네요) 가 아닌, 화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더욱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렇게, 젊고 폭발력 있는 모습을 보이며 센터에 굶주려있던 팬들의 가슴을 뻥 뜷리게 해준, 5명의 젊은 센터를 한번 보려고 합니다.


1. 루디 고베어


  첫번째로 유타 재즈의 루디 고베어입니다. 사실 이 선수는 뜰거라고 크게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루키시즌 평균 9분 출장하며 2.3득점 3.4리바운드 0.9블락 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시즌 같은 경우엔 페이버스나 부커 칸터에게 밀려 출장시간을 많이 받지 못했죠.


  하지만 올 시즌 평균 21분간 6.8득점 7.2리바운드 2.2블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1월달에 들어 평균 29분간 9.5득점 9.3리바운드 3.3블락이라는 경이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 놀라운건 블락이 이렇게 많은 선수들의 특징으로 파울 트러블을 들수있는데요. 고베어는 올시즌 파울이 평균 1.9개(!)이고 출장시간이 가장 많았던 1월달에도 평균 1.8개(!)만을 기록했습니다.


  키에 비해 날렵한 움직임과 다소 말랐지만 7-8의 윙스팬에서 나오는 블락 능력때문에 몸싸움을 충분히 커버하고 있고, 패스센스 또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타 입장에선 오스터택(...)이후론 블락커가 없었기 때문에 상당히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듯 합니다. 나이도 92년생으로 젊어 발전 가능성이 더욱 기대됩니다.


2. 골귀 젱


  지난 시즌부터 미네소타 팬분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있는 골귀 젱입니다. (읽는게 맞나 모르겠네요.)

13-14시즌 평균 13분 4.8득점 5리바운드 0.8블락에서 올 시즌 29분 출장 9.9득점 8.3리바운드 1.7블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드래프트 될 때부터 블루워커형 센터로 리그에 자리 잡을거라고 기대를 받던 선수였지만, 이렇게 빠르게 주목받을 줄 몰랐습니다.


  장점은 긴 신체조건을 이용한 블락입니다. 또한 리바운드도 뛰어나 1월에 들어선 30분에 가까운 시간을 받으며 거의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시스트 능력도 있어 평균 2개에 가까운 어시스트를 하고 있고, 은근 중거리 점퍼로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단점으로는 자신보다 우월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는 선수한테 고전하는 경향이 많아 보였습니다만, 아직 2년차인 선수이기 때문에 앞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3. 알렉스 렌


  세번째로 요즘 피닉스 선즈를 핫하게 달구고 있는 7푸터이자 보기 드문 백인 센터 알렉스 렌입니다. 13년도 드래프트에서 5번픽으로 뽑히며 등장했지만, 지난 시즌 평균 8분 출전에 2득점 2.4리바운드를 했고, 수술 때문에 시즌 초반에 결장도 많이 했습니다. 올 시즌에도 새끼 손가락 부상을 당하며 실망하였으나, 올 시즌 평균 20분간 6.4득점 6.1리바운드 1.6블락을 기록하면서 5픽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1월달에 들어선 평균 24분간 8득점 8.2리바운드 2.5블락을 기록하고 있으며, 경기중에 보여주는 호쾌한 플레이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사실 지난 시즌에 기억나는 거라곤 성질부리는 거.... 밖에 없는데 올 시즌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시스트는 적지만, 좋은 시야를 갖추고 있어 경기중에 탑에서 찔러주는 패스가 자주 나오기도 합니다. 이 선수가 더욱 주목받는 것은 운동능력이 뛰어남에도 216cm에 120kg 가까이 되는 신체 프레임에 있습니다. 또 1:1 페이스업 스킬도 잘 써먹는 편입니다. 93년생으로 언급할 선수 들 중 가장 어리기도 하고 제대로 성장만 한다면 리그를 대표하는 센터로 자리잡지 않을까 싶습니다.


4. 하산 화이트사이드


  네번째로 얼마 전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고 마이애미 히트의 블락 기록을 세운 하산 화이트사이드입니다. 이 선수는 정말 그 누구도 기대하지 않은 선수였죠. 신체조건이 하워드와 비교할 정도로 우수했지만, 부족한 점이 많아 2라운드 지명 후 킹스에서 처참한 2시즌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D리그와 레바논, 중국 리그를 떠돌다 올 시즌 히트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그 기록이 참 대단한데요. 평균 17분간 8.2득점 6.7리바운드 2.4블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월달에 들어와선 충격과 공포 수준입니다. 평균 23분 12.7득점 9.3리바운드 3.6블락(!)입니다.

  장점은 신체조건을 이용한 블락과 리바운드입니다. 공격 능력은 시도하는 것에 비해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나 인상적인건 화이트사이드의 박스아웃 능력입니다. 자세를 매우 낮추면서 상대방을 밀어내고 리바운드를 잡는데, 최근에 저렇게 인상적인 박스아웃을 보여준 선수가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사실 본 경기수가 많지 않아 뭐라고 평가하기는 그렇지만, 마치 제레미 린이 처음 린세니티를 보여줬을 때와 비슷한 느낌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있지만, 이제 이 기량을 유지하느냐, 아니면 과거 킹스 때 처럼 무너지느냐, 혹은 평범해지느냐 가 포인트라고 보여집니다.


5. 메이슨 플럼리


  다섯 번째로 메이슨 플럼리입니다. 사실 이 목록에 넣을까 말까 상당히 고민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지난 시즌에 비해서 주목도가 떨어지기도 하고, 위에 거론된 선수들은 큰 신장, 긴 팔, 운동능력으로 무시무시한 블락으로 압박감을 주는 선수지만, 플럼리는 6-11의 신장에 뛰어난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짧은 팔로 위의 선수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올 시즌도 22분간 10.4득점 6.7리바운드를 기록하였습니다. 지난 시즌에 비해 평균 4분의 출장시간만이 늘어났지만 평균 3득점 2.4리바운드가 더 되었습니다. 거론한 다섯명의 선수들 중 신체 밸런스는 가장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몸을 아주 잘 활용한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수입니다.


  물론 엄청난 점프력에 비해 짧은 신체조건 때문에 이를 극복하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30분 정도 보장된다면 15-10, 혹은 그 이상의 능력을 보여줄거라 생각됩니다.


   이 외에도 개인적으로 밀고 있는 비스맥 비욤보나 역시 악어팔인 코디 젤러, 식서스의 너렌스 노엘과 왠지 커리처럼 될지도 모를 것 같은 엠비드 등... 기대할 만한 센터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센터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올 시즌 처럼 흥분되는 시즌도 오랫만인 듯 합니다.


여러분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혹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기대되는 센터는 어떤 선수인가요?

(저는 전부 기대하고 있습니다아아.... 그럼 2만... )

9
Comments
2015-01-29 07:13:58

골귀젱 좋더군요
페코비치보면 힘이 좋지만 느리던데
트레이드하고 골귀젱 키우면 좋겠네요

2015-01-29 09:31:01

덴버의 너키치도 눈에 띄던데... 실력뿐 아니라 다른걸로도 눈에 띄지만.

2015-01-30 02:12:20

어떤 점인가요??? 이름이요? 

2015-01-30 08:25:22

상대 센터 도발하는데 끼가 있더라구요

 

맠가와 커즌스가 한번씩 당했죠.

2015-01-29 09:49:50
플럼리가 아닌 덴버의 너키치가 거론될줄았는데. 플럼리도 좋은선수였네요
2015-01-29 10:46:51

저두 너키치에 한표를! 그리고 보스턴에 올리닉 이 선수도 꽤 주목해볼만 한거같고 샬럿에 젤러였나요 이선수도 엄청 열정적으로 뛰더라구요.

2015-01-29 11:10:37

고베어나 젱의 경우엔 시즌전 농구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기대치가 올라가긴 했었는데 (사실 젱은 이미 저번시즌 후반기에 포텐이 터지기 시작했었지만요.) 리그에서까지 이 모습을 이어갈줄은 몰랐네요. 

WR
2015-01-29 15:55:25

너키치도 있군요. 그러고 보니 올리닉도 요즘 꽤 잘하고 있고...

센터 풍년이네요.

2015-01-30 11:03:52

비욤보 뭐하고 있니..

hou
54
8995
24-03-23
bos
122
28436
24-03-18
atlgsw
87
20746
24-03-18
bosden
57
7147
24-03-16
den
122
24771
24-03-14
lal
44
8578
24-02-24
den
92
18787
24-02-20
dal
80
16265
24-02-17
dal
79
8879
24-02-06
bos
54
6250
24-02-15
dal
72
11547
24-02-14
cha
69
21220
24-02-14
orl
36
6251
24-02-09
phi
42
6880
24-02-10
indphi
60
6389
24-02-08
atlbkn
45
10627
24-02-08
sas
50
16929
24-02-05
phi
46
11126
24-02-04
cle
40
12461
24-02-04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