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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위긴스 이야기 (2년 만에 업로드 하는 잡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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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02
2015-01-16 16:39:53
들어가며

오랜만에 매니아에 글을 적어봅니다.
한 땐 매냐 죽돌이었는데 문득 글을 쓰려니 왠지 어색;;;

이 글은 지난 2012년 11월 (12월?)에 작성했던 앤드류 위긴스에 대한 글입니다. 아직 대학교 입학이 확정되기 전에 작성한 글인데, 다 써놓고 왜 업로드를 하지 않았는지는 기억나질 않습니다만 (귀차니즘 때문이었을 듯) 간만에 여유가 생겨서 병원에 누운 채로 글을 업로드 해봅니다. 위긴스가 본격적으로 가능성을 터뜨리고 있는 시점에 다시 돌아보면 나름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과 함께;;;

사실 제가 고교 시절 경기를 챙겨본 마지막 세대의 유망주가 될 것 같아서 나름 많은 애정을 갖고 있는 선수다 보니, 늦게나마 "나도 위긴스에 관심과 애정이 많은 사람이다" 라는 흔적을 남겨두고 싶은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잡설이 길어졌네요;; 
시간이 많이 지나버린 글이라 다 알고 계신 내용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일단 업로드를...;;;

* 이하 평어체로 작성되어 있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 본문에 등장하는 모든 이야기는 2012년 11월(12월?) 기준으로 작성된 것들입니다

 

 
응답하라 2013 - 앤드류 위긴스

2012년, 전 세계가 주목하는 최고의 유망주, 앤드류 위긴스

Andrew Wiggins
6-7, 205

Hometown : Thornhill, Ont., Canada
School : Huntington Prep



위긴스, 누구냐 넌

누구냐, 넌

캐나다 출신의 특급 유망주. 부모님으로부터 축복받은 유전자를 물려받은 선수다. 부모님 두 분이 모두 엘리트 스포츠맨 출신.

우선 아버지 미첼 위긴스는 1983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3번으로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지명되어 6번의 풀 타임 시즌을 보낸 NBA 리거였다. 1982년에는 세계 농구 선수권 대회에 미국 대표팀 멤버로 출장하여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경험도 갖고 있다고 한다. 

그의 어머니인 마리타 페인 위긴스는 1984년 LA 올림픽에서 400m, 1600m 여자 계주 종목에 출전하여 두 개의 은메달을 목에 건 육상 선수였다고... 이런 부모님의 유전자를 물려 받았으니, 어쩌면 위긴스가 보여주는 압도적인 운동 능력은 당연한 것 일 지도 모르겠다. 


앤드류 & 닉 위긴스

그래서인지 위긴스 6남매는 (위긴스에게는 2명의 형과 1명의 누나, 2명의 여동생이 있다고 한다) 모두 농구 선수로 활약했거나, 현재 활약 중에 있다. 장남인 미첼 위긴스 주니어는 힐스브로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선수 생활을 했었고, 닉 위긴스는 현재 위치타 주립대에서 선수 생활 중이다. 누나인 스테파니 위긴스 역시 학창 시절 농구 선수로 활약했었고, 2명의 여동생 (엔젤리카, 타야)들도 모두 농구 선수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위긴스, 플레이 스타일

쌍꺼풀 짙고 입술이 두꺼운 스타일

위긴스는 엄청난 운동 능력과 신체 조건을 갖춘 선수로, 폭발적인 퍼스트 스텝과 점프력을 앞세워 림을 공략한다. 슈팅 능력도 나쁘지 않은 편이어서 캐치 앤 슛으로 득점을 성공시키는 장면도 자주 선보인다. 무엇보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공격 작업이 인상적이다. 불필요하게 볼을 끌거나, 쓸데없이 포제션을 낭비하는 일이 거의 없다. 종종 케빈 듀란트와 위긴스를 비교하는 이유가 아마 이 때문이 아닐까 싶다. 직접 득점 루트를 만들어 내기도 하는데, 워낙 클래스 차이가 있는 수비수들을 상대로 하다보니 가능한 수준이지 NCAA 레벨에서 혼자 힘으로 무언가를 보여주기엔 조금 투박한 느낌이다.

수비에서도 서서히 위력을 발휘하는 중이다. 긴 팔과 순발력을 활용해서 패싱 레인을 잘라내며, 위력적인 슛 블록커이기도 하다. 잘만하면 훌륭한 팀 디펜더이자 락 다운 수비수로 성장할 가능성도 보인다. 리바운드 싸움에도 적극적인 편. 리바운더로서 훌륭한 스킬을 보여주는 건 아니지만 고교 무대를 누비는 스윙맨 유망주가 리바운드에 관심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긍정적이고 위력적이다.

개인적으로는 볼 핸들링 스킬이 좀 더 업그레이드 되었으면 한다. 워낙에 간결한 플레이를 즐기는 선수라 크게 부각되는 약점은 아니지만 NBA의 슈퍼 스타가 되기 위해서는 좀 더 신경을 써야하지 않을까 싶다. 르브론 제임스처럼 현란한 스킬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괴물 같은 퍼스트 스텝을 살릴 수 있을 만큼의 원-투 드리블만 제대로 장착되도 두 다리에 싱싱함이 남아있을 커리어의 절반은 스타 플레이어로 군림할 수 있을 듯 하다. 

비교적 안정적인 슈터이긴 하나 타점은 다소 낮게 느껴졌다. 공을 릴리즈하는 동작이 길게 뻗어나가지 못하고 이마 언저리에서 끝나버리는데, 이 부분도 개선이 필요할 것 같다 (본인도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긴 한 것 같다. 경기 중 릴리즈를 더 길고 곧게 뻗어보려는 동작이 종종 보였다). 


고무고무!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보통 이런 생고무 인간류의 유망주들은 운동 능력을 120% 활용하여 림 주변에서 내리 꽂듯 마무리 하는 기술은 훌륭하지만 그 이외의 슈팅 매커니즘 등이 엉망인 경우가 보통인데, 위긴스는 반대로 림 주변에서의 마무리 능력이 어딘지 어설퍼 보이는 반면 슈팅 매커니즘은 은근 세련된 편이다. 이게 더 좋은 거 아니냐 말할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꼭 그렇지도 않다는 입장이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스킬셋 업그레이드 순서가 뒤죽박죽이 되어있는 듯한 느낌 (고교 시절의 존 월을 보며 이런 느낌을 받았던 기억도 난다. 테크 트리 엉망으로 찍어놓은 캐릭터를 보는 듯한 기분. 그래서 더 매력적이었지만...).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어린 유망주가 NBA에서 공격수로 자리를 잡으려면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 것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위긴스는 자신의 강점인 운동 능력을 앞세운 플레이가 여전히 설익은 상태인데, 이것부터 확실하게 완성시켜 놓고 그 다음에 미들슛이든 뭐든 장착해야 한다고 본다. 뭐라도 하나 확실한 무기가 있어야 출장 시간을 보장 받을 수 있고, 스스로도 자신감이 생기고, 플레이가 꼬일 때 어거지로 밀어 붙일 패턴을 하나쯤 챙겨놓을 수 있는데 이게 안되면 일이 꼬이기 시작하는 순간 탈출구를 찾을 수 없게 될 지도 모른다. 완벽히 소화할 게 아니라면, 고루고루 잘 하는 것 보다는 하나라도 확실히 해놓는 편이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


걍 날아 올라서 내리 꽂으라고!!

차라리 슈팅을 주 공격 무기로 삼을 거라면 ① 포스트업-페이드어웨이 같은 패턴을 개발하거나, ② 퍼스트 스텝을 의식하는 수비수에게 역으로 스텝 백 점퍼를 던지거나 하는 특화된 무기가 필요하다는 것. 이럴 거 아니면 걍 제대로 하늘을 나는 방법부터 체득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말 나온 김에 덧붙이자면, 상위 레벨에서 1:1 공격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좀 더 다양한 무브를 장착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 단순히 볼 핸들링의 문제가 아니라, 한 두 경기만 유심히 보면 대충 다음 동작이 떠오를 만큼 무브먼트 자체가 단조롭다 (이럴 거면 걍 대놓고 날아오르라니까?).


옆머리 너무 바짝 밀지는 말고 살짝 남겨주세요

항간에는 그의 리더쉽을 의심하거나, 다소 건방져 보인다는 평과 함께 멘탈적인 측면을 지적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런 저런 보도자료나 인터뷰들 놓고 보면 그닥 동의하기 힘들다. 매체에 따라서 보여지는 모습이 천차만별이다. 정말 순수하고 겸손한 것 같다가도, 당당하고 건방진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 보여지는 모습은 그냥 인터뷰 글을 작성하는 기자의 성향에 따라서 이런 저런 캐릭터로 전달 되는 느낌이다.

사족을 붙이자면... 미국인이 아닌 캐나다인으로서 탑 클래스 유망주의 자리에 있다 보니 조금 삐뚤어진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들이 있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실제로 지난 14일 월넛 힐스와의 경기에서는 관중들이 위긴스를 향해 "overrated"라는 야유를 보내는가 하면, "U-S-A" 챈트를 날리기도 했다 (허나 위긴스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모습으로 32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되레, 경기 종료 후 "더 좋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고 인터뷰 하기도 했다. 이 나이에 이 정도 멘탈이면 충분하지 않나?).

그려, 나 캐나다 사람이여, 그게 뭐 워쨌단거여?!
고로 현 시점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점은 앞서 언급한 림 근처에서의 피니쉬 능력이다. 현재의 피니쉬 능력으로는 NBA는 커녕 NCAA에서도 좋은 소리는 듣기 힘들다. 이건 아마도 ① 자신의 운동 능력을 너무 과신하고 있거나 ("이만큼만 점프해도 충분해, 안들어가면 다시 잡아서 넣지 뭐~"), ② 정반대로 자신의 운동 능력을 100% 활용하는 방법을 모르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고 (수직으로 뛰어올라 내리 꽂았으면 싶은 장면에서, 수비수에게 기대듯 비스듬히 올라가며 마무리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③ 걍 요령 부족 + 안 좋은 버릇일 수도 있다 (간단하게 레이업이나 덩크로 마무리 해도 되는 장면에서 굳이 핑거롤을 시도하는 장면도 종종 보여주는데, 이게 실전에서 새로운 무기 개발을 위해 노력을 하는건지 그냥 안좋은 버릇인 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여튼 생고무 인간류 유망주로서 갖춰야 할 능력부터 제대로 완성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위긴스, 니가 지난 2010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충격과 공포의 2010년 꼬꼬마 위긴스

사실 위긴스의 이름을 처음 접한 것은 2010년의 일이었다. 잉여력이 절정에 달했던 2010년의 나는FIBA u17 대회를 챙겨보고 있었고 미국, 리투아니아 그리고 골든 제네레이션이라 불리던 캐나다 대표팀의 경기 위주로 시청 중이었다.

위긴스는 당시 백넘버 15번을 달고 있던 캐나다 대표팀의 막내였는데, 대표팀의 주축이 93년생들이었기에 95년생으로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위긴스가 어떤 선수인 지 궁금했었다. 청소년 레벨에서 2살의 나이 차이는 제법 큰 갭을 갖고 있으니 (현재 위긴스의 라이벌로 손꼽히는 자바리 파커 등의 선수들은 2012년 대회에 출전했다)... 

그렇다고 위긴스가 처음부터 내 눈길을 잡아끈 건 아니었다. 실제로는 캐나다의 에이스였던 앤써니 베넷, 제2의 스티브 내쉬라 불리던 케빈 판고스에 관심이 많았었다. 당시 캐나다 대표팀은 우리나라와 같은 예선 B조에 속해 있었기에 (우리나라 대표팀은 이종현을 비롯, 이동엽, 문성곤, 한상혁 등이 주축이었다),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는데 솔직히 그 경기에서의 위긴스에 대한 기억은 전혀 없다.

위긴스의 이름을 따로 기억하게 된 계기는 바로 미국 대표팀과의 4강 전이었다. 마이클 길크리스트를 퍼스트 스텝 한 방으로 제쳐 버리고, 안드레 드루먼드 등의 빅 맨들과 공중전을 펼치며 연신 파울을 얻어내고, 미국 선수들 사이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기 위해 3~4번 연속으로 점프를 하며 끝내 풋 백을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쟤 뭐야?" 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위긴스는 캐나다 팀 내 최다 득점자로 기록됐고, 그 날의 경기를 본 팬이라면 누구든 위긴스의 이름을 기억해두려 애를 썼을거라 생각한다. 나도 그랬고 (물론 그 날의 주인공은 MKG였지만 말이다).



지금은 전 세계 농구 팬들이 주목하는 유망주가 되다 보니 주요 비교 선수로 르브론 제임스나 케빈 듀란트 같은 이름이 언급되고 있지만, 당시 미국 대표팀과의 경기 당시에는 좀 더 올드스쿨한 타입의 포워드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앤드류 위긴스, NBA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이 정도면 이미 성공한 인생

2010년 당시 우리나라 나이로 중학생이었던 위긴스가 벌써 NCAA 무대 데뷔를 눈 앞에 두고 있다니 기분이 묘하다 (나는 도대체 몇 살이란 말인가!!!). 현재 위긴스 영입 전쟁의 선두 주자는 부모님의 모교인 플로리다 주립대가 손꼽힌다. 위긴스의 절친이자 팀 메이트인 재비어 레이든 메이스의 입학이 결정되었다는 것도 유리한 부분. 

여기에 유망주 리쿠르팅에는 빠지지 않는 존 칼리파리의 켄터키가 뒤를 바짝 쫓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캔자스로 진학할 것 같다는 루머도 피어오르는 중 (UNC 팬들과 일부 언론들이 노스캐롤라이나 진학 가능성을 점치고 있지만 그냥 희망사항 정도인 듯, 안될거야 아마...). 과연 NCAA에서도, 나아가 NBA에서도 위긴스의 활약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을까?


E L I T E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워낙 타고난 조건이 좋은데다가, 자기 자신에 대한 프라이드도 적당히 있는 것 같고, 계속 뭔가를 시도해보려는 타입인 것 같아서... 다만 앞서 언급했듯 뭔가 뒤죽박죽으로 장착 중인 듯한 스킬셋 문제를 해결해 줄 좋은 스승이나 롤모델을 만날 수 있었으면 한다.

여튼 재미있는 재능이 등장했다고 생각한다. 기대만큼 성장해준다면 르브론-듀란트를 잇는 차세대 NBA 대표 포워드가 될 수 있는 재목임은 틀림 없다고 본다. 그 재능을 100% 발현 시킬 수 있을지 없을지는 또 다른 이야기지만...

어디 가서 "농덕후"라고 스스로를 소개할 수 있을 마지막 시기에 등장한 유망주이기에, 큰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그의 커리어를 지켜보려 한다.

흥해라 짜샤




16
Comments
2015-01-16 16:45:10

추천

2015-01-16 16:45:48

일단 이런 레어템급 글에는 추천부터 날리는겁니다.


위긴스가 미네소타에서 아주 잘해주고 있습니다. 아직 스킬이나 운영능력이 좋은 건 아니지만, 일단 야생동물처럼 보이는 운동능력은 기대감을 가지기에 충분하죠. 구단이 얼마나 밀어주느냐에 따라 달라질거라고 보지만 이 친구 못 커도 올스타 리저브급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5-01-16 16:51:51

포가님의 글 오랫만에 봅니다.

명문엔 추천을.
2015-01-16 16:58:07

위긴스가 잘하면 잘 할수록 클블팬들은 착찹하겠네요.

Updated at 2015-01-16 17:07:31

중간에 말씀하셨던 포스트업 페이더웨이와 스텝백을 들고 와버렸습니다

2015-01-16 17:07:53

앤드루 위긴수.. 역시 수퍼스타의 자질이 보입니다.

2015-01-16 17:35:35

NBA를 보기 시작하고 첫 10년 동안 르브론을 응원했습니다. 이제는 응원이고 뭐고 안하지만요..


이제 다음 10년은 너다 위긴스 

바라건대, 너는 한 20년 정도 응원할 수 있게 해다오 
2015-01-16 17:43:14

추천합니당

Updated at 2015-01-16 18:32:33

은메달.......백넘버 22.....음....

We Want Wiggins!는 정말 부럽군요..
2015-01-16 19:32:16

자...잘 살고 있습니까....

하필이면 위긴스 글로 돌아오시다니....아 눈에 땀 좀 닦고....

2015-01-16 20:17:17

성공한 인생이군요

2015-01-16 20:24:16

공중에서 비스듬히 기대 올라간다는 얘기가 진짜 너무 공감되네요 아직 스킬 미숙으로 보입니다

2015-01-16 21:29:28

타임 캡슐은 추천 !!!

위긴스 크게될 놈입니다.
2015-01-16 22:21:17

글 잘봤습니다. 저 사진 참...뭐랄까.....부럽네요. 위원트...다음 생에는 농구선수로

2015-01-17 16:40:44

와우 어제 작성했다고 해도 믿길 정도로 현재의 위긴스의 모습과 싱크로율이 99.99%인 완벽한 분석이네요

2015-01-20 23:31:22

아 이런 선수가 우리 팀에 있다니 뭔가 ... 좋네요!

글도 너무 좋습니다,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miap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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