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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의 뉴올리언즈 이야기들 (#24-#27/W-W-L-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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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4-12-24 18:36:34


안녕하세요. 쭌입니다. 

연말이다 보니 매출 맞추고 쓸데없는 사업계획 짜고 하느라고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통 리뷰할 시간이 안되다 보니 틈틈히 써놓았던 글들이 아까워서 한번에 방출합니다. 
좀 지난 얘기들이라서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틀리는게 있어도 이해해주세요...



사실은 골스 전부터 포틀까지 끊으려고 했는데 골스 전을 못봐서.. 유타부터 오클전 까지 모아봤습니다.   (꼭 못보면 꿀잼이더라..)

#24 Vs 재즈 141216 스무디 킹 센터

New Orleans Pelicans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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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ic Box Score Stats
StartersMPFGFGAFG%3P3PA3P%FTFTAFT%ORBDRBTRBASTSTLBLKTOVPFPTS/-
Team Totals2404779.595816.5001718.9449233224991620119
Anthony Davis34:541215.80000771.00045911322312
Tyreke Evans32:56815.53301.000331.00004460033192
Jrue Holiday31:5526.33300000228113444
Omer Asik20:5334.7500045.8001450133110-8
Luke Babbitt10:0313.33313.33300011000133-6
ReservesMPFGFGAFG%3P3PA3P%FTFTAFT%ORBDRBTRBASTSTLBLKTOVPFPTS/-
Dante Cunningham29:4436.5000000123020216-1
Ryan Anderson27:071015.667610.600221.000235320012816
Austin Rivers26:30510.500111.000111.000123211011216
Jeff Withey13:06221.00000000001011246
Jimmer Fredette12:5213.33301.000000003101229
Gal MekelDid Not Play
John SalmonsDid Not Play
Alexis AjincaDid Not Play

캐브스 전(#22) 부터 결장한 AD가 복귀한 첫 경기로 골스전의 패배를 만회한 재즈전입니다. 

1쿼터부터 의욕적으로 볼무빙을 시도했지만 무수한 턴오버를 양산하면서 초반부터 끌려갔습니다. 
올시즌의 뉴올은 경기당 12.1개의 TOV를 기록하며 전체 2위를 마크하고 있습니다만(느바스탯홈 TOV RATIO 는 5위네요), 이날 경기에서는 1쿼터에서만 9개를 기록했습니다. (최종 16개). 어쩌면 4쿼터의 무한 드라이빙 게임은 어쩔수 없는 선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1쿼터에는 재즈의 트레이버크가 아주 핫했습니다. 5-5의 야투로 14점을 기록하면서 재즈공격을 이끌었는데 기본적으로 빠르고 픽을 영리하게 이용할 줄 아는 선수로 보이더군요. 다만 전담 마크를 에반스에서 즈루로 바꾸면서 나머지 경기에서는 완벽하게 틀어막혔습니다. 버크는 단 2점만을 추가하면서 16점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즈루의 수비가 좋았던 것도 있지만 버크의 사이즈에서 오는 단점을 상쇄할 만한 무언가가 더 필요해 보입니다. 

반대로 뉴올에서는 "FIRETHROWER" 라이언 앤더슨이 모처럼 폭발해주었습니다. 
10-15 야투에 6-10 .600 이라는 자비없는 야투로 경기를 접수했는데 16 점의 마진으로 리버스와 함께 가장 높은 마진을 기록한 선수 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뉴올은 라이노가 마진을 기록한 날은 1경기 빼고 모두 승리했습니다. 반대로 라이노가 -마진을 기록한 날은 1경기 제외하고 모두 패배했습니다. 
벤치유닛과 함께 플레이 하던 고든이 아웃 된 이후로 뉴올의 세컨유닛의 공격은 라이노에게 거의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습니다. 어시스트 받아서 올린 득점이 66%에서 58%로 낮아졌는데 그래서인지 작년에 비해 2점 영역에서의 야투율이 골고루 하락했습니다. (상단 13-14/하단 14-15)
 

이날 경기의 또다른 숨은 수훈갑은 리버스 입니다. 이날 라이노와 함께 16점으로 최대 마진을 기록했는데요 무엇보다 고무적인건 이날 까지 5경기동안 자유투 70%를 기록했다는 점입니다. 돌파를 주 무기로 하는 선수가 자유투가 약하다는 건 정말 치명적인 단점이었죠. 자유투%가 늘면서 좀 더 적극적인 돌파를 시도하고 있고 성공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MonthGPMINFGMFGAFG%3PM3PA3P%FTMFTAFT%OREBDREBREBASTTOVSTLBLKPFDD2TD3PTS+/-
October119.840.00.050.01.0006.0
November1422.639.833.372.42.000-0.6
December1223.343.429.481.31.900-0.3


기록상으로도 모든 부분에서 상승 곡선을 타고 있습니다. 턴오버가 1 밑으로 내려온게 고무적이네요. 

골스전에서 시즌 하이 34점을 퍼부은 타이릭은 이날 19점을 올렸습니다. 이번 시즌 20 를 기록한 7경기중 6경기가 홈에서 나왔는데 홈과 원정의 경기 기복이 매우 심합니다(홈 93, 원정-32). 돌파가 먹히기 시작하면 킬패스도 넣고 AD나 아식에게 목구멍까지 넣어주는 타이릭이지만 돌파후 메이드가 안되기 시작하면 될때까지 들이박는 이상한 습성이 있습니다..좀 만 자제해 주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LocationGPMINFGMFGAFG%3PM3PA3P%FTMFTAFT%OREBDREBREBASTTOVSTLBLKPFDD2TD3PTS+/-
Home1234.350.038.263.32.3407.8
Road1433.934.224.266.72.800-2.3


팀 리뷰할때 AD얘기는 잘 안하게 되는 데 워낙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셔서 굳이 잘한다고 얘기할 필요가 없어서 인  것 같습니다.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수비에 대한 에너지 레벨이 좀 떨어진 것이 아닌가 싶은 모습이 있었습니다. 이날 매치업된 칸터는 시즌 하이인 29점을 올렸습니다. 

경기는 시종일관 재즈의 리드로 이어졌고 14점 차를 뒤진 채로 4쿼터를 시작했지만 리버스-프레뎃-커닝햄-라이노-휘티 의 세컨유닛들이 12-4 런을 이끌어내면서 리드를 줄였고 타이릭과 AD의 투맨 게임을 골자로 한 공격이 유효하게 먹히면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배빗 대신 리버스가 포함된 스타터가 투입되고 나서 17개의 포제션동안 29점을 올렸습니다. 

http://youtu.be/2tbFjRnvYpg

#25 At 로켓츠 141218 도요타 센터

New Orleans Pelicans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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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ic Box Score Stats
StartersMPFGFGAFG%3P3PA3P%FTFTAFT%ORBDRBTRBASTSTLBLKTOVPFPTS+/-
Team Totals2403882.463518.2781822.8181233452148121799
Anthony Davis40:491017.588001012.833113143251030+15
Jrue Holiday38:22819.42102.00001.00012310224316+1
Austin Rivers35:28410.40002.000221.0001016002510+21
Omer Asik28:1213.33300003811100332-6
Luke Babbitt14:2734.75034.75000011000019+1
ReservesMPFGFGAFG%3P3PA3P%FTFTAFT%ORBDRBTRBASTSTLBLKTOVPFPTS+/-
Dante Cunningham33:45610.600111.000221.0002350010115+2
Ryan Anderson29:37611.54513.333331.0003361001316+12
John Salmons14:0007.00005.00000112000010-9
Jimmer Fredette3:1201.00001.00000011000000+7
Jeff Withey2:08000012.500011000101+1
Gal MekelDid Not Play
Alexis AjincaDid Not Play
Tyreke EvansDid Not Play

전혀 생각지도 않은 대어를 잡았습니다. 펠리컨즈의 좋은 경기력과 로켓츠의 백투백의 악영향이 맞물리면서 원정에서 로켓츠를 잡는 쾌거를 이루었네요. 이날 로켓츠는 6명의 선수가 3점을 던졌는데 트로이 다니엘스를 제외하고는 1명도 .300 이상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베벌리의 0-7의 석점 중 2개 정도만 더 들어갔어도 경기는 로켓츠가 훨씬 유리하게 가져갔을 것 같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팀내 2번째로 포제션을 많이 가져가던 타이릭이 빠졌지만, 리버스가 그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습니다. 고든의 부상 직후 리버스를 2번으로 올렸다가 망한 경기를 생각해보면 꽤나 폼이 올라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턴오버가 많이 줄었고 표본이 적긴 하지만 AST/TO 비율도 3.65로 매우 준수 합니다. 

앤써니 데이비스는 2경기 연속 +30을 기록했습니다. 유타전 부터 2경기 동안 22-32 .694의 야투를 올리면서 30 득 11.5리바 4블럭 1.5 스틸을 기록했네요. 유타전에서는 칸터와 로켓츠 전에서는 하워드와 매치업이 되었는데 AD는 이런 타입의 정통(?) 센터들에게 특히 강한편입니다. 돌파를 의식해서 거리를 두면 점퍼를 맞고 끌려나오면 원드리블 돌파에 당하거나 즈루,타이릭등에게 골밑을 점거 당하는 식으로 전개가 되곤합니다. 오히려 작고 더 빠른 선수들과의 매치업에서 생산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날 경기에서도 전반 하워드와의 매치업에서 19점을 뽑았지만 후반 멕헤일이 아리자를 AD에게 붙이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몬티는 배빗과 라이노를 투입하는 스몰볼로 맞불을 놨고 디모가 대응을 제대로 못하자 파파니콜라우를 대신 투입하는 등 감독간의 전술 대결도 나름 볼만한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AD의 슛 차트 입니다. 피니시가 특히 좋은건 알았지만 골밑 마무리는 .700에 육박합니다. 
또 픽앤팝 상황에서 자주 시도되는 자유투라인에서의 점퍼는 체감상 자동적립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매년 발전하고 있는 이 괴수가 과연 어디까지 성장해 갈까요? 

AD를 제외하면 승리의 1등 공신은 즈루&리버스의 듀오를 꼽아야 할 것 같습니다. 새로 결성된 이 듀오는 하든을 거의 완벽하게 막아내면서 승리의 주역이 되었는데요, 두선수가 하든에게 범한 슈팅 파울은 단 1개 뿐이었고 이날 하든은 좀처럼 자유투 라인으에 서지 못했습니다. (3-5). 휴스턴 홈인데도 콜이 좀 짜단 생각이 들긴 했지만 둘다 매우 좋은 수비를 펼쳤고 특히 즈루는  1:40초 경의 하든과의 1:1에서 볼을 긁어내면서 경기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즈루에게 공격에서의 의문이 붙을수는 있겠지만 수비능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팀내 가장 믿을 만한 퍼리미터 디펜더로서 1-2번을 가리지 않고 심할때는 3번을 막는 경우도 종종 나오는 편입니다. 현재 팀에서 즈루에게 가장 요구되는 덕목은 백코트 수비와 스페이싱인데 3점이 .356으로 커리어 로우를 달리고 있는 것이 약간 아쉬울 따름입니다. 즈루&리버스 듀오는 공격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는데 둘이 합쳐서 26점을 합작했고 이중 18득점을 후반에 쏟아부었고 팀의 21개의 어시스트 중 16개를 기록하면 공수 양면의 고른 활약을 보였습니다. 

이 경기에서는 단테 커닝햄 얘기를 안 할 수가없네요. 미니멈으로 영입된 커닝햄은 경기당 20분 이상씩을 소화하면서 .556의 야투로 경기당 6.2점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절반이 넘는(.574)슛을 16피트 이상의 롱2를 던지면서도 이정도의 야투를 가져간다는 것이 놀라운데요, 이 롱2에서 .645의 효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단테의 샷 차트 입니다. 


1밀이 안되는 미니멈 계약으로 단테를 얻은 건 정말 꿀인 것 같습니다. 단테는 뉴올 벤치에 가장 필요했던 수비, 허슬, 에너지(똑같은 말인 것 같은데 -_-)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스페이싱이 되는 데다가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수비하면서 라이노 바로 밑의 7번째 자리를 두고 리버스와 경합하고 있습니다. 
단테가 오기 전 AD-라이노-아식의 빅 라인업을 올리는 무리수를 두기도 했지만 이제는 단테-라이노-AD의 라인업이 좀 더 중용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수비시에는 단테가 3번을 쫓고 라이노가 5번 선수를 수비합니다.(AD의 수비 과부하를 염려한 것으로 보이지만 라이노가 너무 안되보여요..)
반대로 공격시에는 단테가 스트레치 4가 되고 오히려 라이노는 윙으로 올라와서 3점을 던지는 3번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 라인업의 유용성은 라이노나 AD가 3번에 매치업되는 부담을 피할 수 있고 공격시 라인업의 모든 선수가 스트레치가 가능해지면서 좀 더 다양한 공격이 가능하다는데 있습니다.

경기는 16번의 리드체인지와 18번의 타이를 기록할 만큼 접전이었지만 전술한대로 4쿼터 멕헤일이 주전을 쉬면서 생긴 틈을 뉴올이 잘 이용했고 그이후 모멘텀을 지키면서 값진 승리를 따냈습니다. 


#26 Vs 블레이져스 141216 스무디 킹 센터


New Orleans Pelicans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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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ic Box Score Stats
StartersMPFGFGAFG%3P3PA3P%FTFTAFT%ORBDRBTRBASTSTLBLKTOVPFPTS+/-
Team Totals2403085.353315.2002528.8932028481576161188
Anthony Davis27:36314.21400111.000336115117-26
Jrue Holiday27:31312.25002.00000325611426-27
Tyreke Evans22:47211.18202.00024.500224210316-23
Omer Asik19:4125.4000000437000214-24
Luke Babbitt19:29111.000111.000221.000033000005-18
ReservesMPFGFGAFG%3P3PA3P%FTFTAFT%ORBDRBTRBASTSTLBLKTOVPFPTS+/-
Austin Rivers33:1759.55601.0001112.9170223100121-2
Ryan Anderson26:03611.54515.200331.0003253001116-3
Dante Cunningham15:2523.6670000000010014-6
Alexis Ajinca14:3847.57100221.00049130102110+3
Russ Smith14:3827.28614.25000022000315+3
Jimmer Fredette10:5303.00000221.000000010012-5
Jeff Withey8:0202.00000221.000101000002-2
John SalmonsDid Not Play

한 마디로 끔찍한 경기력 이었습니다. 올 시즌 들어 두번째로 많은 점수차 패배(26점차, 이전 기록은 27점의 골스원정)를 기록 한경기이고 3쿼터 후반부터 이미 통 가비지 게임이 되었습니다. 
릴라드리지의 블레이져스에게는 항상 약했기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주전센터인 로로가 빠지고 바로 전날 3번의 연장 혈투를 벌인 후기 때문에 혹시나 했지만 결과는 역시나 패배 그것도 심각한 패배를 당했습니다. 경기만 보면 뉴올이 백투백을 하고 나온 모습이더군요. 

이날 타이릭은 2-11 .182 의 야투를 기록했고 이 중 6개의 미스샷이 7피트 이내에서 일어났습니다. 즈루의 3-12  중 5개가 페인트에서 미스됐고 AD의 3-14 중 5개가 페인트존 내에서 불발되었습니다. 블럭은 3밖에 없었지만 알드리지-프리랜드-케이먼의 포틀 인사이더들은 뉴올의 페네트레이션을 효과적으로 수비해 냈고 라이노-즈루-타이릭 등의 외곽도 동반 침묵하면서 똥망 경기를 완성했습니다. 

AD의 공격은 페이스업과 점퍼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처럼 슛감이 나쁘거나 원드리블 개똥슛이 막히는 날은 가드들의 피딩에 의존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의 바람처럼 적어도 한 두가지 정도의 포스트업 옵션을 가진다면 이럴때 좀 더 안정적으로 득점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 경기에서 유일하게 빛난 선수가 바로 리버스 입니다. 사실 3경기 연속 리버스가 잘한 적이 잘 없어서 무리해서 라도 리뷰를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니면 그냥 짬시켰을지도..

리버스는 21득점(.556) 3어시 1스틸 0턴오버를 기록했습니다. 자유투가 무려 11-12 입니다. 그 리버스가요. 자유투메이드가 되니 더 적극적으로 돌파를 시도했고 더 많은 자유투를 얻어냈습니다. 
세컨 유닛 중 그나마 가장 볼핸들링이 되고 움직임이 좋은 리버스를 적극 기용하는건 이해가 가지만 어느 한 포지션을 고정해서 뛰게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전 경기까지 2번 백업으로 주로 나오다가 이 경기에서는 또 1번처럼 뛰기도 했는데 선수 개개인의 스텝업을 위해서는 확실한 롤을 정해주고 그 분야에 특화시키는 쪽으로 로스터 운용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제가 몬티에게 가지는 가장 큰 불만이 바로 이 선수 운용 부분입니다. 사실 전술 적인 측면은 농알못인 일개 라이트팬이 왈가왈부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리버스-단테-ad-라이노-아식 같은 라인업을 보고 있노라면 로테이션 에 대한 철학이 있기는 한건지 아니면 상황에 맞춰서 급한때로 땜빵을 하는건지 심히 염려가 됩니다. 

말이 나온김에 휘티에 대한 얘기를 첨언하자면 도데체 왜 휘티가 아니라 아진샤를 쓰는지 저는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아진샤가 조금 더 높지만 플레이 시간차이를 감안하면 큰차이는 아닌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아진샤는 휘티에비해 세로수비가 안되고 턴오버가 많습니다. 둘의 차이는 마진에서도 드러납니다. 

OverallGPMINFGMFGAFG%3PM3PA3P%FTMFTAFT%OREBDREBREBASTTOVSTLBLKPFPTS+/-
Jeff Withey167.155.60.072.70.80.8
Alexis Ajinca1910.568.60.074.12.1-1.4


그런데도 아진샤를 쓰는데는 무슨 이유가 있을수 는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운용이 너무 이상합니다. 아진샤가 3-4경기 연속 나와서 휘티가 밀렸나보다 싶다가도 또 아예 DNP에 박아놓고 휘티를 2-3경기 정도 10분정도씩 출장시킵니다. 무슨 퍼거슨도 아니고 당일 연습 상태를 보고 로테이션을 정하는건지 참 궁금하고 염려스럽습니다. 무튼 올해 델의 유임 여부에 따라 몬티의 거취도 정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개인적으로는 같이 할만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상대팀인 블레이져스는 경기 내내 훌륭한 자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점수가 꽤 벌어졌는데도 전 선수가 득점을 올리기 위해서 돌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릴라드,알드리지는 정말 명불허전이더군요. AD가 알드리지를 블락하는 장면도 나왔지만 그게 끝. 누가 붙어도 둘을 막아내질 못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케이먼 이 영감은 대체 뭘 먹고 말년에 이렇게 잘하는 겁니까? 무슨 세컨 유닛이 주전들을 압살해 버리니 따라갈 여지가 없었습니다. 진짜 어찌나 얄밉던지..아오..

무튼..경기 내내 탈탈 털린 이 경기는 더 리뷰 할게 없으요. 기억에서 싹 지워버렸습니다...


#27 At 썬더 141221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

New Orleans Pelicans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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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ic Box Score Stats
StartersMPFGFGAFG%3P3PA3P%FTFTAFT%ORBDRBTRBASTSTLBLKTOVPFPTS+/-
Team Totals2404390.478720.350810.80010293933117917101
Anthony Davis36:431622.72701.00067.85739122133338-4
Jrue Holiday36:02412.33337.4290001115404211-5
Tyreke Evans34:44617.35300000227302212-9
Omer Asik25:2114.2500012.5004812103033-4
Luke Babbitt13:5414.250111.00000000000013-7
ReservesMPFGFGAFG%3P3PA3P%FTFTAFT%ORBDRBTRBASTSTLBLKTOVPFPTS+/-
Dante Cunningham29:5035.60001.00000224200016+4
Ryan Anderson26:46515.33339.333111.0000111000114+11
Austin Rivers18:3224.50001.00000044520014+11
Alexis Ajinca11:1657.71400001230110210+6
John Salmons6:52000000000000010+7
Jimmer FredetteDid Not Play
Jeff WitheyDid Not Play
Russ SmithDid Not Play

어쩌면 올 시즌 중 가장 중요한 경기인 오클라호마 전을 승리했습니다. 플옵팀 상위7팀이 견고한 상황에서 (그리고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8번 스팟을 오클라호마와 경쟁해야 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이럴때는 내가 이기는 것 뿐만 아니라 상대방을 지게 만들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이 경기에서 승리함으로써 뉴올은 8위를 지켰고 썬더는 10위로 내려앉았습니다. 그래봐야 9위 썬즈랑 반경기정도 차이라 1패만 해도 8위 수성이 어렵지만 그래도 썬더를 이기고 자리를 지켰다는데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KD가 빠진 이 경기에서 웨스트부룩은 29득 8어시 5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서 올 시즌 뉴올상대 전적은 두경기 동안 평균  24-7.5-5.5 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서부룩만 만나면 즈루가  영 힘을 못쓰고 있는 느낌인데 이날도 많은 어시스트를 올리긴 했지만(15어시, 시즌하이) 상대 웨스트부룩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습니다. 하긴 서부룩을 제어할 수 있는 1번이 있을 까 싶네요. 

썬더의 벤치에서 출장한 레지 잭슨은 19-5-6을 기록했고, 아담스도 12득 10리바로 힘을 보탰습니다. 전반적으로 썬더의 롤플레이어들은 제 역활을 수행했지만 KD의 공백과 이를 메우려던 서부룩의 오버워크로 인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앤써니 데이비스는 또 +30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시즌 중 9번째 +30 경기이고 평득을 24.7로 다시 끌어올렸습니다. 포틀과의 경기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서 걱정을 사더니 리그내 최고 림디펜더 중 한명인 이바카를 상대로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였습니다. 경기 초반 6분 동안 12점을 넣으면서 시작한 AD는 전반을 21득점(9-14)로 마쳤고 후반에만 17득점 (7-8) 을 몰아넣었습니다. 오늘은 3 턴오버를 기록했지만 간결한 플레이를 하는 덕에 경기당 1.3 정도의 낮은 tov를 기록 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로 AD는 썬더를 상대로 2경기 동안 평균 31.1득점을 기록하게 되었네요.

잠깐 언급한 적이 있지만 펠리컨즈의 오펜스는 볼무빙이 많이 일어나지 않는 편입니다. 
경기당 패스도 297로 2번째로 적은 패스를 하는 팀이고 엑스트라 패스로 이어지는 세컨더리 패스는 경기당 3.3개로 리그 최하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경기당 어시스트는  리그 14위권을 마크하고 있는데요, 이는 뉴올의 공격이 돌파&킥아웃을 기반으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합니다. 


TeamGPMIN per gameFG% on DrivesTotal DrivesTotal Player
PTS on Drives
Drives Per GamePlayer PPG
on Drives
Team PPG
on Drives
PTS Per 48 Min
on Drives
76ers2648.841.885755533.021.331.821.0
Mavericks2948.948.293558032.220.037.819.6
Pelicans2748.443.584752131.419.333.819.1

혹시 해서 찾아보니 경기당 드라이브 시도가 전체 3위였습니다. 드라이브로 득점을 파생하는 순위는 맵스에 이어서 전체 2위였구요. 이 데이터를 보니 올시즌 최소득점을 올린 상대 팀이 워싱턴,멤피스,골스,포틀 순이라는데 납득이 갔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오늘 있을 인디애나 전이 걱정스러워 졌네요.히버트의 인디는 평균 40%정도의 림 공격허용률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비록 서부룩한테 다수의 실점을 허용했지만 즈루는 좋은 수비를 보여줬습니다. 썬더랑 상대하면서 서부룩한테 이정도 점수를 안내주기란 쉽지 않은 일이니깐요. 이날 즈룬는 시즌하이 15어시를 올리면서 더블더블을 기록했습니다. 

아식의 득점은 3점에 그쳤지만 12리바운드에 3블럭을 기록했습니다. 처음 영입됐을때의 기대감만큼은 아니지만 코트에 있을때는 꾸준하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아식에 대해서는 따로 정리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단테는 거의 30여분간을 출장하면서 라이노보다도 많은 출장시간을 기록했습니다. 앞선 리뷰에서도 언급했지만 롱2를 무슨 골밑마냥(58%) 성공시키면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해주고 있는데요, 얼마가 될지 모르지만 몸값 오르는 소리가 벌써 들리는것 같습니다. 

이 리뷰의 숨은 목적인 리버스 얘기를 빼놓으면 안되겠죠  리버스는 최근 8경기 동안 
9.9득점(.660) 3.1어시에 91%에 육박하는 자유투 성공률을 보였습니다. 특히나 턴오버가 대폭 감소하면서 TOV ratio 에서 큰 발전을 보였습니다. (3.26, 참고로 신계인 크리스폴이 4.55)


 매번 경기를 보고 나서 후기를 적는게 어려워서 모아서 적어볼까 했는데 이게 훨씬 힘드네요
깔끔하게 정리된 글을 쓰시는 분들, 꾸준하게 글 올리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것 같다는 생각을 새삼 하면서 저는 이제 오늘 경기를 보러 가야겠습니다.

우찌됐든 Geaux! Pels!! 
8
Comments
WR
2014-12-24 18:34:39

보통은 글을 적고 나서 교정을 하기는 하는데 이번은 몇일에 나눠서 작성이 되었고 양이 너무 많다 보니깐 도무지 확인이 안되네요 그냥 편안하게(?) 스치듯이 읽어주시면 됩니다.   

2014-12-25 01:29:17

글 잘 읽었습니다

vs포틀 리뷰에선 감독에 대한 강한 분노가 느껴지네요
아무튼, 올해 뉴올경기를 유독 많이 보는데
타이릭과 즈루 공존 어떻게 보시나요?
개인적으로는 좀 둘이 같이 코트에 있는거에 대해 회의적인지라
어떻게 역할에 대해 좀 정리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WR
1
2014-12-25 23:37:49

사실 개인적으로는 욕을 한바가지씩 하면서 보는 편입니다. 아, 몬티한테 말이죠


타이릭과 즈루의 공존 자체는 크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게임을 보다보면 잘 느껴지지않기는 하지만 둘은 꽤나 생산성이 있는 조합입니다. 

다만 문제는 둘다 돌파를 기반으로 플레이 하는 편이라는 거죠. 아마도 그 부분을 말씀하시는 걸테지만요. 그래서 타이릭이 공을 잡고 즈루가 스페이싱을 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문제는 이번 시즌 즈루의 3점이 커리어 로우라는 사실입니다. 지금 조합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딱 두가지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하나는 둘 중 한명만이라도 3점을 안정적으로 꽂을 수 있게 되거나 에릭고든이 복귀하는 겁니다. 고든을 주전 2번으로 세우고 스팟업 3점을 맡기면 지금보다 공격이 훨씬 안정화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2014-12-25 09:17:03

그래도 리버스 짬밥을 먹으니 발전을 하네요

WR
2014-12-25 23:38:58

여태 먹은 경험치를 생각하면 사실 아직 한참 부족하죠.....솔직히 내새끼 같으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평하지만 절대적인 실력으로만 보면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1
2014-12-25 10:20:45

가장 공감가는 부분은 역시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수비에 대한 에너지 레벨이 좀 떨어진 것이 아닌가 싶은 모습이 있었습니다" 부분입니다. 시즌 첫경기에 비해서 그런 모습이 좀 확연히 드러나지 않나 싶어서 걱정이네요. 특히 픽앤롤 수비시에 몬티감독이 어떻게 주문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예 sagging을 하고 있다거나 아예 끝까지 막 따라나가다가 점퍼나 상대박 빅맨에게 쉬운 레이업을 얻어맞는 걸 보면 AD가 혼란스러워 할 만 하다고 봅니다.


두번째는 저도...몬티감독은 정말 충분히 같이 할만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인터뷰도 다 챙겨보시는 편이신가요? 경기끝나거나 연습 후에 경기 리뷰에 대한 커멘트를 하는데 한팀의 사령관이 "i dont know why that happened"라거나 "nba is just full of unexpected"이런 말을 하는 건 조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가지만 덧붙이자면 즈루의 웨스트브룩에 관한 수비는 저는 정말 정말 좋게 봤던거 같습니다. 확실히 수비로써는 엄청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선수 같아요. 이런 글 너무 좋습니다 화이팅이에요 PELS!!!
WR
2014-12-25 23:42:42

단순히 블럭이나 스틸 수치가 떨어지는 걸 떠나서 말씀하신 것 처럼 섀깅을 하지를 않나 헷지를 나갔다가 리커버리가 늦어서 이지 레이업을 주는 등의 모습이 간간히 보이더라구요. 공격쪽에서의 발전이 반갑기는 하지만 수비를 등한시하지 않는 플레이어가 되어야 합니다. 펠리컨즈 같은 팀에서는 더더욱 말이죠. 


음,,사실 인터뷰는 잘 안보거든요 잘 안들려서 그런데 정말 문제가 뭔지 모를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럴거 같지 않나요?
2014-12-25 12:28:18

스무디킹 음료수 먹고 싶어요..

h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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