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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프리시즌의 늑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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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27
Updated at 2014-10-26 19:25:36

 안녕하십니까. 불초 늑춤입니다.


오랜만에 평화로운 주말을 보내고 있는 관계로 이렇게 또 졸문을 뚜들길 여유가 생기는군요. 하루의 1/3은 매니아질하던 어린시절이 문득 그리워지는군요. 마침 14/15시즌 개막을 앞두고, 프리시즌이 끝난 상황이라 프리시즌의 스탯을 바탕으로 팀과 주요 선수들 (주로 영건들)에 관해 좀 주절거려 보겠습니다.


프리시즌의 특성상 승패보다는 세부 스탯과 장면장면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그 위주로 한번 보고자 합니다. 또 플립선더스는 이번 프리시즌을 그야말로 프리시즌 답게, 30분 이상출장하는 경우를 거의 찾아보기 힘들게끔 로스터 운용을 가져갔기에 참고자료 삼아 35분 환산 기록도 언급해보겠습니다.





1. TEAM 컨셉은 '달리는 도둑들?'


팀 성적은 5승 2패. 7경기 중 4경기가 원정이었음에도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경기당 평균 106.6점을 득점하고 100.6점을 실점했는데, 득점도 실점도 덜덜덜하네요. 야투성공률이 45.8%로 괜찮았지만 야투허용률도 44.8%로 전형적으로 많이 넣고 많이 먹는 팀이라 할 수 있겠네요. 다만 득실마진이 +6이라는 것은 상당히 좋은 수치이며, 특히 3점 허용률이 31.9%에 불과 (성공률은 38.9%)한데 백코트에 길쭉한 운동능력 괴물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는 덕분이라 생각됩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경기당 12.1개에 달하는 팀 스틸입니다. 지난 시즌 리그 스틸 2, 3위였던 루비오와 테드 영을 필두로 정말 공 '쌔벼오는' 솜씨 하나는 리그 탑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덕분에 턴오버 마진이 무려 5.6 (미네소타 턴오버 13.9개, 유발 턴오버 19.4개)에 달하여 확률높은 득점과 하일라잇 필름들이 다량 생산되었습니다.


http://youtu.be/7-fOoI6Uhxc

(이런 장면들....말씀입죠.)


또 한가지 특징은, 팀 어시스트는 평균 23.9개인데 비해 허용 어시스트는 19.9개에 불과했다는 점입니다. 영건들이 주축임에도 불구하고 루비오와 모윌의 존재가 48분 내내 팀 오펜스 흐름을 어느 정도 유지시켜준 덕분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아무래도 수비에서 걸리적거리는(?) 유형의 선수들(루비오, 위긴스, 브루어....)이 많다보니 상대팀 입장에서 유기적인 패싱게임을 풀어나가기는 어려움이 있겠죠.


러브가 빠져나간 공백에도 불구하고 리바운드가 의외로 확 무너지지 않은 것도 프리시즌에 흡족했던 점이었습니다. 팀 리바운드 44.3개, 허용 리바운드 44.1개로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대체로 대등한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확연한 약점도 보였습니다.


첫째로는 The Man이 불분명하다는 점. 루비오가 득점에서도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그는 어디까지나 야전사령관 역할이지 선봉장 역할이 어울리는 선수가 아닙니다. 팀 오펜스가 답답할 때는 테드 영의 어거지득점이 숨통을 뚫어주기도 하였으나 마지막 순간 더 샷을 맡길만한 안정적인 루트로 보기는 어렵더군요. 오히려 접전 경기 클러치에서는 모리스 윌리엄스나 잭 라빈이 눈에 띄는 모습을 보였는데 결국은 이 역할을 앤드류 위긴스 혹은 잭 라빈이 해주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 생각됩니다.


 둘째로는 세로수비의 부재. 골귀 졩이 역시나 상당한 위력을 보이긴 했지만 그 외에는 ... 페코, 베넷, 테드 영 모두 블락과는 거리가 먼 선수들입니다. 오히려 위긴스나 샤바즈의 체이스다운 블락이 더 눈에 띌 정도였죠. 수많은 턴오버를 유발하고 상대 외곽을 꽁꽁 틀어막았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100점이 넘는 실점을 보인 것은 림 프로텍팅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은 기인한 바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셋째는 역시나 풋사과들이 주를 이루는 팀이다보니 앞서나가다가도 한순간에 분위기를 잃어버리는 장면이 적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루비오와 모윌 중 한 명은 코트에 나와 있어서 템포조절을 해줄 수 있다는 점인데, 만약에라도 둘 중 하나라도 결장하는 날에는 정말 크게 어려운 경기를 치를 수 밖에 없을 것 같더군요. PG 시험을 보고 있는 잭 라빈은 현재로서는 낙제에 가깝습니다. 역시 SG로서 훨씬 위력적인 모습이고 또 앞으로도 그 방향으로 발전하는것이 맞을 성 싶습니다.





2. 선수들 관련...주절주절.


이제부터는 한 명 한 명 붙들고 주절거려 보겠습니다.




□ 리키 루비오 (6-4, 90년생, PG)




 

Min 

PPG 

FG% 

3P% 

Reb 

Ast 

Stl 

TO 

+/- 

Pre Stat

 22.5

11.3 

43.5% 

11.1% 

2.0 

5.7 

2.0 

2.7 

+10.3 

35min 

 35

 17.6

43.5% 

11.1% 

3.1 

8.8 

3.1 

4.1 

+16.1 


 이번 프리시즌 정말 좋은 모습을 보였던 루비오입니다. 연장계약이라는 큰 이슈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근육질 몸과 발전된 득점력을 바탕으로 포스트 러브 시대의 리더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턴오버가 조금 많았던 것과 3점슛이 도무지 들어갈 생각을 안했다는 것이 흠이었으나 이외에는 공/수에 걸쳐서 완벽에 가까운 모습으로 자신이 출장한 6경기에서 팀을 5승 1패로 이끌었습니다. 단 22.5분 동안 6경기에서 평균 10.3의 온코트마진은 경이적일 정도입니다. 그만큼 루비오가 코트 위에서 보여주는 임팩트는 컸습니다.

 특히 On-Ball 미드레인지 점퍼와 돌파 후 마무리가 몰라보게 좋아졌더군요. 

그의 연장계약이 어느 정도 선에서 결론지어질지는 모르겠지만, 프리시즌에서의 활약을 시즌 내내 보여줄 수 있다면 정말 5년 맥스 줘도 아깝지 않을, 아니 꼭 줘서 잡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프리시즌에서의 모습이 Fluke가 아니라면, '북부의 마법사'가 써내려갈 두루마리는 이제부터 시작이라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앤드류 위긴스 (6-8, 95년생,SF)



 

Min 

PPG 

FG% 

3P% 

Reb 

Ast 

Stl 

TO 

+/- 

Pre Stat

 28.0

 11.8 

41.0% 

60.0% 

3.8

1.5 

1.5 

0.8 

 0 

35min 

 35

 14.7

41.0% 

60.0% 

4.7 

1.9 

1.9 

0.9 

0


 역시나 엄청난 신체능력과 생각보다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숫자 자체는 그리 인상적이지 않았던 위긴스. 가벼운 등 부상으로 인해 첫 네 경기에만 출장해서 사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프리시즌이었습니다. 다만 드래프트 이전부터 기대받던 대로 수비력은 이미 즉시전력감 이상인 것으로 보이며, Skill적인 부분에서도 걱정했던 것 만큼 RAW하지는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19세답지 않게 무리하지 않는 모습으로 공을 받아도 침착하고 안정적인 모습이었던 점을 높이 삽니다. 덕분에 턴오버 수치도 극히 낮았구요. (35분으로 환산해도 1개가 안되는군요.) 첫시즌부터 어느 정도 임팩트 있는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신인왕은 80% 이상 자바리 파커의 것이라 생각하지만, 커리어 전체를 두고 볼 때 두 선수가 선의의 경쟁으로 역사에 남을 라이벌리를 만들었으면 좋겠군요.^^





□ 앤서니 베넷 (6-8, 93년생, PF)



Min 

PPG 

FG% 

3P% 

Reb 

Ast 

Stl 

TO 

+/- 

Pre Stat

 18.7

 10.0 

49.0% 

0.0% 

5.8

0.3 

1.2 

0.7

 3.3 

35min 

 35

 18.8

49.0% 

0.0% 

 10.9 

0.6 

2.2 

 1.3 

6.3


 이번 프리시즌 미네소타 선수들 중에서 루비오를 제외하고 가장 빛났던 선수를 꼽으라면 아마 십중팔구 앤서니 베넷을 꼽을 겁니다. 출장시간을 짧았지만 나올 때 마다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였고 몸놀림 자체가 지난시즌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볼 처리가 신속하고 자신감이 있어서 좋더군요.

 세로수비는 눈물나는 수준이지만 긴 팔과 빠른 손으로 스틸은 제법 많이 해내고, 점퍼는 쉽게 허용할 지언정 힘은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넓적한 몸과 도약력을 기반으로 한 리바운드도 인상적이더군요. 미드레인지 점퍼는 팀내 No.1이라고 생각되고, 이렇게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계속 보여준다면 멀지않은 미래에 테드 영을 밀어내고 주전자리를 바라볼 수도 있겠다 싶은 경기력이었습니다.

 다만 아무리 팔이 길고 운동능력이 좋아도 언더사이즈 빅맨의 한계는 분명히 보이던 것이 아쉽더군요. 93년생으로 아직 어린 나이인데 칼슘 엄청 먹고 1~2인치만 더 자라면 안되나....싶습니다. 허허.





□ 태디어스 영 (6-8, 89년생, F)



Min 

PPG 

FG% 

3P% 

Reb 

Ast 

Stl 

TO 

+/- 

Pre Stat

 22.0

 10.0 

44.1% 

41.7% 

3.1

1.7 

1.9 

0.9

 2.0 

35min 

 35

 15.9

44.1% 

41.7% 

 5.0 

2.7 

3.0 

 1.4 

3.2


 테드 영은, 정말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 오묘한 선수인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잘 데려오긴 잘 데려온 것 같긴 합니다만.

 그는 아마도 리그에서 가장 빠른 파워포워드 중에 한 명일 것이며, 파워포워드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 중에서는 확실히 가장 스틸을 잘하는 선수입니다. 또한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전천후 공격옵션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동시에 리그에서 가장 리바운드를 못하는 파워포워드이기도 할 것입니다. 리그 최강의 리바운더였던 케빈 러브와 함께 뛰는데에 익숙한 기존 미네소타 선수들은 프리시즌 내내 오펜스리바운드를 잡아가는 상대 빅맨들을 보면서 참 적응하기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는 딱히 개선의 여지도 보이지 않습니다. 애당초 테드 영은 박스보다는 헬핑과 속공참여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선수로 생각되고 이제와서 그것을 바꾸는 것은 그의 최대 장점을 죽이는 결과밖에 되지 않을 것 같네요.

 아무튼, 보드장악력이 확 내려앉은 대신 키릴렌코 이후 찾아보기 힘들었던 빠른 헬핑 디펜스가 더해져서, 결론적으로 팀의 수비력 자체는 좀 나아진 느낌입니다. 또한 1 on 1 옵션으로서도 러브보다 좀더 편하게 - 세팅 덜하고 더 긴 공격시간을 쓸 수 있는 - 쓸 수 있는 유닛이라 생각됩니다.

 종합적으로 양날의 검이라 생각되는 선수인데, 페코비치와 골귀 졩이 보드장악력이 뛰어난 편이라는 것이 다행스럽습니다. 위긴스와 샤바즈, 버딩거 등 스윙맨들이 사이즈가 좋고 리바운드 참여도 적극적이라 이 역시 테드 영으로 인해 생기는 리바운드 문제를 어느 정도 커버해줄 수 있을 것 같네요.





□ 샤바즈 무하마드 (6-6,92년생, G/F)



Min 

PPG 

FG% 

3P% 

Reb 

Ast 

Stl 

TO 

+/- 

Pre Stat

 25.3

 11.3 

38.7% 

33.3% 

3.3

1.0 

1.0 

0.3

 11.3 

35min 

 35

 15.7

38.7% 

33.3% 

 4.6 

1.4 

1.4 

 0.5 

15.7


 지난시즌과 비교했을 때 '몸만들기'라는 측면에서는 A+를 줘도 아깝지 않을 샤바즈 무하마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벼운 부상으로 프리시즌에는 3경기 출장에 그쳤는데, 낮은 야투율이 아쉽지만 두 가지 면에서 굉장히 눈에 띄는 숫자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극단적으로 낮은 턴오버 수치와 팀내 최고의 +11.3의 온코트 마진인데요. 매번 무리한 공격으로 턴오버를 남발하는데다 느려터진 사이드 스텝으로 엉망진창인 온코트 마진을 기록했던 지난시즌과는 달리 이번 프리시즌에는 좀더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무엇보다 몰라보게 빨라진 발 덕분에 수준급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점이 고무적인데, 밀워키전에서는 주전 스몰포워드로 출장해서 밀워키의 미래라 불리는 'Greek Freak' 쿰보군을 25분간 0/7 야투율에 단 1득점으로 완벽하게 셧다운시키면서 (샤바즈는 33분간 6/13의 야투율로 19점-4리바운드-3어시스트-2스틸로 MOM에 선정) 팀의 대승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http://youtu.be/FQgorUCAm5U

(놀라운 활약을 보였던 밀워키전 샤바즈 무하마드 영상)


한때는 전미 최고의 재능으로 불리기도 했던 샤바즈. 과연 이번시즌에는 권토중래를 할 수 있을까요. 그가 오프시즌동안 피땀흘려 만들어온 무시무시한 근육들이 단지 근육으로만 끝나지 않기를 기대해 봅니다.





□ 잭 라빈 (6-6, 95년생, G)



Min 

PPG 

FG% 

3P% 

Reb 

Ast 

Stl 

TO 

+/- 

Pre Stat

 18.7

 6.5 

41.0% 

22.2% 

3.2

1.2 

0.6 

2.2

 -2.8 

35min 

 35

 12.2

41.0% 

22.2% 

 5.9 

2.2 

0.6 

 4.1 

-5.3


 무시무시한 스피드와 운동능력을 뽐내긴 했으나 역시나 풋사과라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프리시즌이었습니다. 특히 주전 PG로 출전했던 밀워키전에서의 모습은 빵점에 가까웠는데요. 이 경기 이후 상당히 자신감을 잃어버리고 위축된 모습이었으나 다행히도 마지막 시카고전에서 클러치 맹활약으로 대역전승의 주역이 되면서 특유의 건방진 자신감을 되찾았을거라 기대해 봅니다.

 PG는 라빈에게 너무도 맞지 않는 옷이라 생각되고, 백업 SG로 출장하면서 첫 시즌에는 더도말고 평균 득점 8점 이상만 기대해 보겠습니다. (코비도 첫 시즌에는 백업 SG로 평균 7.6점을 기록한 바 있죠. 후후...)





□ 모리스 윌리엄스(6-1, 82년생, PG)




Min 

PPG 

FG% 

3P% 

Reb 

Ast 

Stl 

TO 

+/- 

Pre Stat

 22.0

 12.8 

56.8% 

66.7% 

2.6

5.2 

1.2 

2.4

 -0.6 

35min 

 35

 20.4

56.8% 

66.7% 

 4.1 

8.3 

1.9 

 3.8 

-1.0


 모리스 윌리엄스에 대해서는 사자성어(?)로 표현을 해보고 싶군요.


그를 연봉 3m로 물어온 것은 '천우신조'이고,

백업 PG가 바레아에서 모윌로 바뀐 것은 '상전벽해'라 할 만한 발전이며,

느려진 발로 인한 수비는 아쉽지만 공격에서의 기여도를 생각하면 '조족지혈'이라 할 만 하고,

프리시즌이라 성급한 감은 있지만 미네소타 팬 입장에서 정말 '야바다바두'입니다.







3. 마무리


 생각보다는, 짜임새 있고 재미있는 로스터가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신-구의 조화가 잘 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팬 입장에서 보는 재미가 확실한 농구를 펼칠 것 같아 참 기대가 됩니다. 리키 루비오라는 확실한 야전사령관의 존재가, 위긴스, 라빈, 샤바즈, 베넷 등 동물같은 운동능력의 어린 친구들의 발전과 맞물려서 미네소타가 다시 한번 리그를 호령하는 - 03/04시즌 이후 정말 요원하게만 느껴졌던 - 그 날이 왔으면 좋겠군요.

 적어도 재능의 크기 면에서, 프랜차이즈 역사상 이보다 더 큰 팀은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어느덧 10월도 저물어가는군요.


겨울이 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최소 10년간, 그 어떤 여름보다도 화끈한 겨울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19
Comments
2014-10-26 14:16:25

크. .항상좋은자료감사합니다

2014-10-26 17:29:58

페코비치는 모습이 어땠었나요? 러브가 빠진 미네소타에서 에이스롤을 받을 줄 알았는데 프리시즌 스탯은 그닥이네요...

2014-10-26 23:22:27

원래 페콥은 힘은좋지만 높이가 높은것도 아니고 팔이 긴것도 아니고 점프가 뛰어나거나 발이빠른 짐승같은 면도 없습니다. 있는 무기라고는 좀 잘 넣는 자유투와 무지막지한 힘으로 거리를 조금 벌리고  피벗이나 오묘한 훅? 무튼 손끝스킬이 좋다고 해야하나 손끝감으로 넣는 선수입니다. 에이스롤 맡기에는 골밑아래에서 한정되 공격을 하는 선수고 알젭같은 섬세한피벗스킬을 가진건 아닙니다 그정도 노련하지도 않구요. 에이스롤을 맡기엔 어렵고 그 전에 20점 넣고 그러는건 러브의 덕이 크다고 봅니다. 3점까지 수비수를 끌어내릴 수 있는 러브였으니까요.... 러브있을때도 러브 외에는 제대로된 2옵션은 있었다고 하기엔 어려웠죠. 결국 페코보 루비오의 패스를 받아 넣는게 많았으니까요.

2014-10-26 19:01:20

괜히 이팀은 응원하게 되는데..
신구조화가 잘 어우러져 내년시즌은
한번 일 좀 냈으면 좋겠네요.

2014-10-26 19:25:36

저는 이번시즌을 기점으로 반등할겁니다. 기대해도 좋습니다.

 

 

- 언젠가 이 댓글이 성지가 되길 바라면서..

2014-10-26 23:14:51

잘봤습니다. 미네소타는 팀의 에이스를 찾는 것이 중요하겠네요.

앤드류 위긴스가 하루빨리 그 역할을 수행해주길 기대합니다.
2014-10-27 01:56:05

저도 그다지 그냥 잘 될꺼다라고 이번시즌도 믿고만 있었는데,

정말 the MAN이 없다는건 엄청난 불안요소가 되겠네요.
게다가 위긴스도 자바리 파커만큼의 능력이 안 된다고 하다니....
뭔가 아쉬움도 남네요. 하지만 시카고에게 역전승 할정도의 능력이라면,

그거 반만 시즌에 보여줘도 1,2년안에는 진짜 봄농구 볼수 있지 않을까 언제나 기대가 됩니다.
2014-10-27 02:24:19

수치상에는 없지만 제가 봤던 위긴스의 두경기만 놓고 말씀드리자면..


위긴스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공격욕심이 너무 없다는 프리시즌에서 많이 향상된 점이라 생각합니다..
왼쪽 돌파는 마무리를 어거지로 오른손으로 하고 있어서 아직 연습이 많이 필요하지만..

속공시 루비오와의 호흡도 좋은것 같구요..;; 그리고 위긴스가 클런치 샷에서 자주 공을 돌리는 모습이 있는데.. 이것또한 고쳐지지 않으면 커리어내내 그의 발목을 잡을것 같구요..;;

이번 시즌에서 왠지 위긴스가 탑이나 하이쪽에서 볼을 넘겨 받으면 수비수가 왼쪽은 열고 오른쪽과 점프만을 막으면 왼쪽으로는 함정 수비를 할거 같은데.. 위긴스가 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베넷은 정말 기대 이상이여서 할말이 없고 루비오도 단점을 보완하여 이번시즌 더욱 좋은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기대가 됩니다!! 

늑대군단 화이팅입니다..
2014-10-27 09:17:47

항상 조금씩 아쉬웠던 늑대들이 러브가 없는 올시즌 어떤 모습을 보일까 궁금하네요.

2014-10-27 10:41:22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리바운딩이 부족해졌지만, 수비면에서는 괄목상대한 것 같습니다.
지난 10여 년간(?) 우리 T'wolves가 왜이리 상대방에게 3점을 얻어 맞는지,
왜 우리팀만 만나면 상대방 윙어가 폭발하는지, 항상 의아했는 데,
이번 프리시즌을 보면서 의문이 풀렸습니다.

외곽 디펜더들이 크고 운동능력이 좋으면 3점을 안 먹더군요.

그런면에서 샤바즈가 이번 시즌 참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왜 안테토쿰보를 안 뽑고, 샤바즈를 뽑았는지 이해가 안됐는데,
애가 독기가 있어서 그런지 공수 양면에서 엄청 향상되었네요.

수비에서 구멍이라 생각했는데, 위긴스-샤바즈를 윙으로 놓으면 상대팀이 참 애먹을 것 같습니다.

늑춤님께서는 올시즌의 향방을 결정하는 핵심선수(?)를 누구로 꼽고 계신지요?
WR
2014-10-27 19:52:12

저는 리키 루비오를 꼽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이 아마 그의 농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전환점 중 하나이리라 생각합니다^^

2014-10-27 10:48:13

매년 늑춤님 글을 보면서 "플옵은 가겠지" 하고 미네소타를 마음 속으로만 응원하다가 다음해가 되면 실망했지만, 올해도 늑춤님 글보고 약기운 충전하고 갑니다. 올해는 뭔가 해보겠죠.

WR
2014-10-27 19:53:14

이거 왠지 송구하군요^^;
그런 의미에서 로스터를 송구영신했으니 더 좋은 미래를....쿨럭쿨럭

2014-10-27 14:53:06

왠지 포이-맥칸츠 같은 선수들이 주축이 되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그때는 결국 불발이 되었지만 이번엔 제대로 한번 터져줬으면...
2014-10-27 15:46:54

골귀 젱은 어땠나요?? 기대하고 있습니다

Updated at 2014-10-27 15:50:26

늑춤님 글은 항상 재밌게 잘보고 있습니다

2014-10-28 14:43:06

흥해라 미네

2014-10-28 15:26:46

멤버상당히좋아보이네요 올해보다 라빈과 베넷 위긴스가 성장할 내년이 더욱...

2014-10-28 16:08:49

재밌는 농구 할거 같네요.

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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