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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린의 수비에 관한 짧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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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4-07-12 20:15:44

린이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린의 플레이를 못보셨을 사람들이 많을 거 같아서 
린의 수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사실 린의 수비에 대해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죠.
린이 수비 구멍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구요.
그런데 저는 린이 영리한 디펜더라고 생각합니다.

린은 락다운 디펜더 스타일이 아니라 팀 디펜스 타입입니다. 
헬핑을 자주 가고, 센터를 이용한 수비를 즐겨하는 선수죠. 
그러다 보니 베벌리 같은 온볼 디펜더와 자주 비교가 되었습니다.
베벌리와 린은 같은 팀에서 PG를 봤으니 수비 비교하기에는 좋은 상대가 됩니다.
그럼 과연 베벌리가 린보다 아주 뛰어난 수비수였을까요?

제레미 수비시 상대 PPP 0.86 (전체 148위), FG% 36.8%3점슛 34.8%
베벌리 수비시 상대 PPP 0.88 (전체 190위), FG% 40.7%3점슛 41.7%

1,2포제션이 아닌 2013~2014년 1시즌 토탈 넘버가 저렇습니다.
둘은 스타일이 좀 다릅니다. 
베벌리는 하프라인부터 압박하는 수비를 펼치고, 피지컬디펜스를 하는 선수죠. 
그에 따라 상대 PG가 공운반부터 압박을 받으며 턴오버가 유발되기도 합니다.
그에 반해 린은 하프라인이나 3점라인에서 압박은 거의 하지 않고,
자신과 센터가 막을 수 있는 원하는 곳으로 
상대 선수를 유도하기 위해 (롱2 미들레인지 유도) 
상대 선수에게 일부러 한쪽 길을 내주며 
센터가 있는 곳으로 선수를 몰아서 
트랩디펜스로 어려운 각에서 최대한 롱샷을 쏘게 유도하는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서 많은 오해가 생기는 거 같아요. 
피지컬 1:1 디펜더가 아무래도 수비를 더 잘하는 것처럼 보이기는 합니다.
 
이런 스타일의 차이는 림 근처 FG%에서 드러납니다. 
제레미 수비시 상대 림 근처 FG% 47.7% (25분 이상 출장 전포지션 선수 중 전체 23위)
베벌리 수비시 상대 림 근처 FG% 52.2% (25분 이상 출장 전포지션 선수 중 전체 68위)
린이 상대 PG에게 돌파로 완전히 뚫리는 경우는 생각보다 정말 적습니다. 
롱샷으로 3점슛 맞으며 무너질 때가 오히려 많죠.

베벌리가 아이솔레이션 상황에서 1:1로 온볼디펜스를 하면 
린보다 잘합니다.
그러나 픽앤롤 디펜스라던지 스팟업 슈팅 디펜스라던지 이런 팀 디펜스에서는 
린이 베벌리보다 잘합니다.
베벌리가 민첩성과 순발력, 탄력이 린보다 더 좋기 때문에 
베벌리가 수비수로서 팀 디펜스를 점점 배우게 되면 
포텐셜이 높아 앞으로 더 좋은 수비수가 될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합니다.

저 스탯 말고 다른 스탯도 보죠. 
디펜시브 레이팅 
베벌리 108
제레미 109

Def. On
베벌리 1.05
제레미 1.05

Def. RAPM
베벌리 1.08
제레미 0.07

Opponent Counterpart 48-Minute Production (PG일 때) 
베벌리 상대선수 eFG% 48.0%, PER 14.3
제레미 상대선수 eFG% 44.1%, PER 13.3

베벌리가 대부분의 시간을 하워드와 뛰었던 것과 
린이 하워드와 뛰었던 시간이 부족했고, 
아식이 48경기만 뛰었다는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린은 수비구멍이 아닙니다. 
아무리 낮게 보아도 최소한 평균은 해주는 수비수입니다.




코비와 린의 수비 조합은 생각보다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코비의 수비 스타일이 약간 베벌리 처럼 1:1에 강한 스타일이니까요.
린은 헬프 디펜스를 주로 하기에 둘간의 시너지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린과 베벌리가 같이 뛸 때 시너지가 좀 있었거든요.
이 게시물은 홈지기님에 의해 2014-07-12 21:36:12'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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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4-07-12 19:26:01

세션스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꿀영입인데...



WR
2014-07-12 19:50:55

열심히 해서 잘했으면 좋겠네요.

2014-07-12 19:29:16

글 잘 읽었습니다. 

WR
2014-07-12 19:49:56

감사합니다. 

5
2014-07-12 19:32:27

추천 합니다.


제레미 린이 린새니티 시절에 상대적으로 수비를 덜 중요시하는 디앤토니 시스템에서

뛰면서 수비구멍이라는 오명 아닌 오명과 꼬릿표를 달면서

이런 오해들이 생긴 것 같습니다.

본문에 잘 설명하신대로 휴스턴에서의 제레미 린은 준수한 수비를 보여주는 PG라고 봐도

무방 합니다. 어느정도 농구 보시는 식견이 있는 레이커스팬분들이라면 

적어도 린의 수비 때문에 졌다, 피셔랑 도진개찐

이런 소리 들을리는 없을거라고 생각 합니다. 
WR
2014-07-12 19:50:39

미국 팬포럼을 가면 정말 수비구멍 꼬리표가 오래 가더라구요. 

사실 린새니티 팀은 수비팀이었는데 말이죠. 
4
2014-07-12 19:34:43
피지컬 1:1 디펜더가 아무래도 수비를 더 잘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의견에 공감합니다.(애초 플레이 자체가 역동적이고 가장 눈이 집중되는 온볼 플레이어 상대로 하는 경우가 많으니 당연한거겠지만;;)
 
애초에 농구스킬도 많이 부족한 선수가 몸뚱아리와 수비때문에 느바에서 절벽낭떠러지에서 있었을지언정 린세니티붐이 일어날때까지 꾸역꾸역 버텨낸거죠..근데 "수비구멍"이라는 말은 너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객관적으로 잘 정리해주신거 같습니다..
 
갠적으로 mlb에 골글처럼 디펜시브 퍼스트, 세컨드가 거기에 들지 못했던 선수보다 무조건 수비에서 우월한 생산성을 보여주었다고도 생각치 않고요..그 한해 누가누가 어떤 선수들이 수비 잘했나 쉽게 접근하기에는 더 없이 좋을수도 있겟지만요..
WR
Updated at 2014-07-12 19:52:33

사실 수비가 안되었으면 진작에 사라졌을수도 있다고 생각하네요. 

수비가 되니까 꾸준히 로스터에 남았고,
지금처럼 기회를 받을 수 있게 버텼다고 봐요. 
2014-07-12 19:37:54

저도 어차피 빅네임 FA 영입이 실패한 상황과

남은 2년 간의 코비 ERA 동안 오버페이로 4년짜리들의 계약을 가지고 가느니 차라리 2년 뒤 싹 페이롤을 비울 수 있는 지금이 어찌보면 더 나아보입니다. 린이 LAL에 와서 의외로 코비와 좋은 호흡을 보여줄 수도 있구요. 적어도 지금까지의 시즌들처럼 백코트에서 빵빵 뚫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린의 약점으로 꼽히는 부족한 리딩은 코비가 어느정도 보완해줄 수 있구요. 
남은 2년동안은 정말 궁합들이 잘 맞아 플옵 막차를 타면 좋은 거고.
그렇지 않더라도 코비의 모습을 보면서 의 경기를 즐길 생각입니다. 
어떻게 보면 2000년대 이후 5번의 우승을 안겨준 멋진 팀인데요.
암흑기가 조금 오면 또 어떻습니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그래도 는 사랑입니다. 
(그러니까 케빈 러브????? )

WR
2014-07-12 19:53:40

하든이라는 특급SG 옆에서 그래도 나름 잘 버텼기 때문에

코비라는 특급SG 옆에서 잘 버텼으면 좋겠습니다. 
코비가 정말 다재다능한 선수이기에 조화되는 모습이 나올지도 모르니까요.
3
Updated at 2014-07-12 19:45:06

제레미 린이라는 선수가 논란이 되는 가장 근원은 인기도 인기지만 그의 실력이 아니라

'기복'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격도 잘 할 때는 우와~~ 저러다가 다음 경기에는 8,9턴오버 작렬시키고

수비도 왜 이렇게 잘하지? 싶으면 다음 경기 클러치 타임에 놓치고 이런 시기가 반복이 되니

이래저래 평가가 박하게 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차라리 아예 실력이 없으면 기대도 안 하는데 저번 플옵에서도 너무 어처구니 없는 수비실수를 경기당 1,2개씩 해대서 저게 진짜 실력인지 아니면 평소에 팀 플레이를 맞추는 게 진짜인지 헷갈릴 정도였습니다.

적어도 8밀 플레이어라면 그런 기복있는 플레이를 마냥 눈감아 넘길 수만은 없으니까요.

이건 아주 감성적으로 린이라는 선수를 보아온 감상이니 너무 질책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뭔가 A급 플레이어와 D리그를 경기 내에서도 왔다갔다 하는? 그런 플레이어라서 뭔가 불안함은 계속 가지는 선수라고 봅니다.

WR
1
2014-07-12 19:54:38

맞아요. 

기복이 바로 제레미 린의 최대 약점이죠. 
아무래도 체력이 부족한게 원인이 아닐까 싶어요. 
체력이 멀쩡하면 잘하는데 백투백이라든지 5일에 3경기라든지 할 때 
자신의 플레이가 잘 안나오거든요. 
공격에서 피지컬 농구하는 선수라 체력이 중요한 요소인거 같습니다.
2014-07-12 20:07:03

그래서 나이가 들었지만 코비랑 플레이하는 게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분명히 코비라면 연습하거나 경기 내에서 린에게 요구하는 플레이가 있을겁니다.

공을 많이 안 쥐고 수비랑 3점만 해주면 린의역할은 제대로 하는거라고 봅니다만...

3점이 변수가 되겠네요.

2
2014-07-12 19:42:44

린정도 수비면 상당히 괜찮은 편이라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 린은 수비에서 열심히 뛰어다닐줄도 알고

무엇보다 부딛치야할때 몸 부딛치면서 수비할줄 아는 녀석이라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가드로서 터프한 수비수라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전 린 수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여튼 개인적으론 린 수비를 괜찮게 생각합니다.

WR
2014-07-12 19:55:30

최소한 수비에 대한 의지가 높고, 몸을 쓰는데 주저함이 없죠.

이 정도만 해도 수비는 절반의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2
2014-07-12 20:02:58

랄에서 잘 녹아들길 바랍니다

레이커스가 현재 할 수 있는 최선의 영입을 한 것 같고
근거는 없지만 왠지 잘할 거 같습니다 공수양면으로
잘해서 LA에서 사랑 듬뿍 받는 선수가 되었으면 정말 좋겠네요
5
Updated at 2014-07-12 20:32:33

린의 몰아넣는 수비를 보면서 떨어지는 신체능력을 영리한 디펜스로 커버하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다른 선수들과 비교하면 뚫리는 것처럼 모양이 빠지는지라 그다지 평이 좋지는 않군요  사실 '원래' 그런 수비법인데..

크고 강한 빅맨이 받쳐준다면 린의 수비가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현 레이커스에 빅맨이 누가..
6
Updated at 2014-07-12 20:10:46
사실 어떤 선수가 일정수준이상으로 유명해지다보면
기준이 없는 편견이 난무하기 시작하는거 같아요.
지금 리그의 슈퍼스타들은 물론이고 린처럼 한때 엄청난
화제를 몰고왔던 플레이어들이 그런 억측과 편견의 희생양이
자주 되는것 같습니다.
린? 걔 수비 안되지 않음? 이러면서..
그런분들에겐 제발 한경기만 풀로 보라고 권해주고 싶지만
어차피 하이라이트도 안볼분들이기 때문에....
저도 구력이 된다면 이런 쉴드글(?) 해명글(?) 을 써보고 싶지만
아직 농구에 대해 쿨zz님처럼 설명할 깜냥이 부족함을
늘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린에 대한 좋은글 써주셔서!
2014-07-12 20:09:29
조금씩 발전하는구나 생각하고 있는데 올려주신 글을 보니 좋네요.
랄에가서는 코비 내쉬 지도하에 리그에서 롱런하는 관리법도 배우고 오래오래 봤음 좋겠어요.
추워지면 근무시간에 별로 할일도 없고... 린 나오는 경기보는 재미가 쏠쏠하거든요.
휴스턴에 있을땐 경기후반부가 꼭 점심시간에 걸렸는데... 랄이면... 편하게 보겠네요.
 
 
 
2014-07-12 20:10:19

그렇죠 이런게 농구죠 구욷

1
2014-07-12 20:16:08

린이 워낙 이곳저곳 뛰어다니다 보니, 상대팀이 슛을 메이드한 장면을 보면 마치 린이 커버를 못해서 오픈찬스를 준 것처럼 보이는데 막상 그 전 플레이를 보고 있자면 린은 공이든 상대 매치업이든 항상 열심히 쫓아다녔던 걸로 기억합니다. 성실한 수비수입니다.

레이커스에서는 좀 약았으면 좋겠습니다. (좋게 말하면 팀원들의 수비 능력을 믿어주는 것이고) 자신이 적극적인 헬프를 함으로써 팀수비가 빛을 발하는 특정 상황(게임 막바지라든지)이 아니라면 그냥 자기 마크맨에만 집중하면서 힘을 비축할 줄도 아는 꾀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운동능력 좋은 가드들의 부상이 다리힘 완전히 풀린 상황에서 무리한 동작을 취하다가 다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던데 시즌 막바지까지 스테미너 조절을 잘 해서 부상없이 꾸준한 활약을 해주길 바랍니다.

Updated at 2014-07-12 20:29:48

베벌리가 워낙 끈덕지근하고 지긋지긋한 이미지를.주는거지 린도 나쁜수비수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만 저는 픽앤롤 수비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어요. 워낙 픽에 잘걸리는 모습을 보여줬던것 같아서요. 제가 본 경기에서 유독 그랬을수도 있겠네요

WR
Updated at 2014-07-12 20:42:07
비교대상인 베벌리보다 낫다는 이야기였네요.
픽 수비가 준수하다는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픽 수비가 제레미 린 수비의 가장 약점인 부분이 맞습니다.
2014-07-12 20:34:51

맞습니다 린은 절대 수비구멍은 아니에요. 열심히 하기도 하고 잘 하는 구석도 있습니다. 그런데 린이 딱히 팀 수비능력이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린도 대인 방어는 그럭저럭 준수하게 잘 해내는데 스크린 한 번 걸리면 심하게 어버버 하는 걸 자주 본지라...

WR
1
2014-07-12 20:41:58
비교대상인 베벌리보다 낫다는 이야기였네요.
픽 수비가 준수하다는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픽 수비가 제레미 린 수비의 가장 약점인 부분이 맞습니다.
3
2014-07-12 20:43:33

픽 수비는 휴스턴 전체의 문제죠. 잘 하는 놈이 한 놈도 없어요.

1
2014-07-13 06:56:37

그건 레이커스도 마찬가지라.. ㅠ

1
2014-07-12 20:37:43

린의 과소평가도 그렇지만 전 오히려 베벌리의 수비가 과대평가 되었다고 항상 생각했습니다.

스탯으로 봐도 린과 큰 차이가 없는데 락다운 디펜더 스타일이랑 다들 특급 수비수라고 생각하더군요. 린만큼이나 스크린에 자주 걸리고 2:2 수비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4
2014-07-12 20:54:25

코비랑 같이 매일 죽어라 연습하면 락다운 디펜더 될수 있을겁니다.


아니면 과로로 쓰러지던가
3
2014-07-12 21:41:42

후자에 백원을..

2014-07-13 00:01:25

저는 천원도 걸수 있습니다

대신 전자가 된다면 만원도 걸 수 있다능...

실력도 실력이지만 스토리도 멋진 린 응원합니다

내쉬형 밑에서 그런 스타일로 성장 할 수 있기를..

1
2014-07-12 21:04:04

음.. 코비가 일대일 수비를 잘한건 예전 얘기죠. 맘먹으면 잘하겠지만, 몸이 못버틸테니 그렇게 안하죠.

5
2014-07-12 21:17:10
추천합니다.
NBA 중계나 다른 사이트를 보더라도 린수비가 나쁘다는 이야기는 못듣는데 유독 매냐에서는 린수비를 그냥 한마디로 폄하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냥 린이 싫은건 좋은데 싫더라도 객관적인 평가를 가지고 폄하했으면 좋겠습니다. 
2014-07-12 21:38:38

좋은 글 감사해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2014-07-12 21:44:24

원래 무슨 종목이든 수비는 참 판단하기 어렵죠. 축구도 야구도...

야구만 해도 슈퍼플레이 보여주는 선수가 수비 잘하는 선수라고 많이들 착각하는데
사실 그런 상황까지 몰릴 필요없이 깔끔하게 수비하는 선수가 더 좋은 선수니까요.
농구도 비슷한 이유로 선수의 수비를 평가하기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2014-07-12 21:56:38
그쵸. 린의 수비력은 상중하로 나누었을때 중정도는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수비할때는 참 열심히 뛰는 선수구요.
2014-07-12 22:07:40

뉴욕때부터 수비는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던 선수였죠.

2014-07-12 22:12:44

글 잘 읽었는데 린이 베벌리보다 훨씬 빠르고 높아보이던데 베벌리가 더 좋나요 운동능력? 휴스턴에서 종합 운동능력평가에서 린이 1위한 걸로 알고 있고요! 물론 베벌리와 하든이 없었을때 였을 수도 있습니다!

WR
2014-07-12 22:43:44

퍼스트스텝, 순간속도, 스피드 등은 린이 베벌리보다 더 좋습니다. 

대신에 수비에 필요한 민첩성, 순발력, 점프력 등은 베벌리가 린보다 더 좋습니다. 
베벌리도 운동능력이 굉장히 좋은 선수 중 하나에요. (사이즈가 작다는게 단점이지만)
수비적인 관점에서 보면 베벌리가 더 좋을 수 있죠.
공격적인 관점까지 다 합쳐서 보면 린의 운동능력이 더 낫다고 보구요.
2014-07-12 22:47:32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과소/과대의 경계를 잡고 보기 힘든 타입이라 생각해서
평가하기 참 힘든 선수가 린이라 생각합니다

엘에이에서는 활짝 피면 좋겠네요

2014-07-12 23:35:44

린 수비는 준수하다고 생각합니다. 휴스턴에서 힘든 부분이 있었을텐데 레이커스에 가서 활짝 피길 바랍니다.

2014-07-13 04:29:00

공수 모두 에이스롤로 뛰어온 선수라 헬프디펜스가 몸에 베어있는게 장점이자 단점이죠. 그리고 그 공수를  피지컬에 많이 의존한다는것도 체력을 갉아먹고 기복을 늘리는 듯. 

2014-07-13 06:02:40

저도 린 경기 보면서 느낀거는 꼬리표 처럼 늘 따라 다니는 수비는 그렇게 큰 문제가 없는것 같았습니다. 위 분들 리플처럼 상당히 스마트 하게 수비를 무리 없이 해주는 느낌이 더 강해보였는데 다만 수비 좋은 선수들 특유의 끈적함 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부분이 조금 부족해 보이긴 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린은 수비 보단 리플에서도 언급한 기복이 상당히 있는 것이 아마도 개선해야 할 부분 같아요 기복이 있는날에 턴오버가 너무 많습니다. 린이 어차피 빅마켓인 동양인도 다른 지역보다 많은 la에서 동양계 선수로서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했으면 하는 바램임니다.

2
2014-07-13 10:43:04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린의 경기를 보면서 많은 대중들이 심지어는 몇몇 전문가들 포함하여 린의 수비에대해 너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그것이 정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몇몇 매체에서 린의 장단점 분석이 나올때마다 린의 수비는 생각한것보다(?) 훨씬 좋았던 것 같은데, 이렇게 여러 스탯을 통해 보니 정말 더 확실해 지네요.
1번 치고는 분명히 사이즈도 좋고 힘도 좋고, 무엇보다 영리해서 수비를 혼자서만 죽어라고 하는것이 아닌 정말 탁월한 팀 디펜더이자 수비에서도 동료들과 소통을 잘 하는 선수라고 생각했었거든요. 물론 압도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는 1번 가드들을 사이드스탭과 백스탭으로 따라가고 빅맨들의 픽을 요리조리 빠져나가는데에 있어서는 분명 약간의 아쉬움이 있지만, 린은 현재 점점 사이즈가 커지고 1,2번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5명 전원이 픽을걸고 오픈찬스에선 3점을 던지고 팀 전체가 공격하고 팀 전체가 수비하는 트랜드에 잘 어울릴수 있는 조각이라고 봅니다.
어느덧 뉴욕-휴스턴을 거쳐 LA 까지..... 이번엔 좋은 기회가 되어 멋지게 오래오래 활약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수비보다, 스탯을 보면 역시 가장 큰 약점이라 볼수 있는 턴오버와, 기복(전 이건 체력적인 문제 고로 감량을 좀 해보면 어떨까 합니다...)을 해결하는것 그리고 오프더 볼 무브에 좀 더 능한 선수가 되어 여러 방면에서 꾸준히 성장해주길 기대해 봅니다
 
린의 팬으로서 다시 한번 좋은글에 감사드립니다.
1
Updated at 2014-07-13 11:57:53

이건 동농에서도 비슷한 얘기인데, 움직임이 격하고 활발하게 수비하는 사람이 수비를 잘한다고 인정받는 경향이 강합니다. 결과적으로 락다운 능력이야 비약적으로 좋아질지 모르지만 체력을 엄청나게 갉아먹는 비효율적인 수비법이기도 하죠. 풀타임 내내 그렇게 수비할 체력이 된다면야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린처럼 오프더볼 디펜스 시에는 적당히 디나이 하고 온볼 디펜스시에는 한쪽으로 돌파 방향을 몰아가며 끝까지 컨테스트하는 식의 수비가 훨씬 현명한 수비법이라고 봅니다. 뭣보다 같은 편 가장 짜증나게 만드는 동농 수비 중에 하나가 컨테스트도 안하고 덤으로 박스아웃도 안 하는 수비 방조 행위죠.

1
2014-07-13 14:13:43

 린의 팬으로서 정말 양질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커피라도 한 잔 사고싶은 마음이랄까요?

2014-07-13 19:33:01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2014-07-13 22:24:07

린 수비를 보면 볼을 못 잡게 할 상황이면 바짝 붙어서 볼을 잡기 힘들게 만들고

포인트 가드가 지시를 내려야 할 상황을 
억지로 다른 전술로 만들어 놓고 공격하게 만드는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입니다
(머리가 좋은 듯?BQ는 나쁘지 않고 오히려 좋은 편으로 보임)
수비하는 방법이 우선 볼을 드리블 하게는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절대로 슛은 쉽게 던지지 못하게 만드는 수비를 합니다
던지더라도 자세가 무너지게 아니면 신경쓰이게 만드는 수비를 하고 있죠

단, 이런 수비는 보는 사람들에게는 우선 뚫리는 느낌을 주는 면이 많이 있고
팀에 아주 뛰어난 샷 블락커나 컨테스트가 뛰어난 선수가 뒷라인에 있어야 먹히는 수비라 
장단점도 극명하죠...
팀이 아주 윤활유 처럼 수비가 돌아가는 곳이라면 뛰어난 수비수 or 그리보이는 수비수겠지만..

현실은...
2014-07-14 11:28:53
린이 상대 볼핸들러를 사이드로 몰고가면 아식이 막는 트렙디팬스가 1년차에 잘통했죠..  근데 문제는 작전은 좋지만 휴스턴 상황에 상당히 안맞는 플레이였다는겁니다..  거기에 린이 수비못하는것처럼 인식되어버리기 딱 좋은 상황이 나왔는데..  그런 작전을 세워놓고 올드스쿨인 맥헤일은 린탓을 합니다..  휴스턴을 보면 작전짜는사람 따로 감독 따로인게 너무 눈에 보일정도죠.. 작년에는 아예 작전도 존재하지 않았고.. 
 
린의 트렙디팬스가 린만 욕먹게된데는 다른 부수적인 이유들이 있습니다..  저거 막으면 린이 뚫린거 아식이 처리한게 되고.. 못막으면 린이 놓쳐서 상대에게 찬스가 난것처럼 보이죠..  문제는 아식이 트렙을 가면 휴스턴 4번들이 림프로텍트를 못합니다..  뿐만아니라  하든은 반대편 상대3점슈터를 번번히 놓치죠..  어쩔때는 린이 트렙갔다가 하든이 방치한 상대 3점슈터 다시 컨테스트 가는 경우도 있을정도입니다..   트렙디팬스가 나쁜건 아니었는데  아식 빠진이후 다른 선수들이 골밑을 막지 못하고 하든이 번번히 반대편수비를 놓치는지라 결국 린이 독박쓰고 욕먹을 상황만 나오는거죠..   웃긴건  팀작전을 이렇게 초반에 짜놓고 멕헤일은 그런 코트상황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린이 이거 안하면 되는데 작년에는 거의 안했죠..  이미 멕헤일이나 일부휴스턴팬들에게는 찍혀버린거죠..  가뜩이나 맘에 안드는데 잘걸렸다라는 식으로..
 
사실 베버리처럼 발발발발 다니는게 체력을 엄청소모하고 부상의 위험도 큽니다. (자기든 상대든) 솔찍히 내년씨즌 린과 아식이 빠진 휴스턴의 수비시스템이 어찌될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파트너가 하든인데 헬핑없는 대인방어라..  아리자가 어떻게 해줄지 몰라도 딱 레이커스시절에 하워드 빡치게 하는 프런트수비가 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베버리가 몇경기나 부상으로 결장할지도 말이죠..
2014-07-15 21:09:48

코비는 나이가 있어 이젠 공격에 촛점을 맞추고 수비에선 힘을 아끼는 게 팀을 위해서도 나을 지 모르겠네요. 잘 봤습니다

2014-07-16 00:53:17

전 린을 그냥 평균적인 수비수라고 봅니다. 떨어져서 수비하고 픽에 걸리고 하면서 컨테스트를 잘해주는 편은 아니지만 운동 능력 괜찮고 사이즈도 괜찮아서 그외 부분은 특별히 못하지도 않는것 같아요. 그런데 말씀하신대로 미국에선 대부분 린 수비가 구멍 수준이라고 보더라고요;;

Updated at 2014-07-16 02:08:57
린의 수비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부지런하다.'로 갈음이 가능하죠.
대인 디펜스 능력이 아주 뛰어나지는 않지만, 그걸 활동량과 사이즈, 운동능력으로 메꾸는 거죠.
개인적으로 리그 평균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베벌리와의 직접적인 비교는 그다지 의미가 없는게,
베벌리가 하워드와 같이 뛴 시간은 린보다 많을 겁니다만,
베벌리와 하든이 같이 뛴 시간이 린이 하든과 같이 뛴 시간보다 훨씬 길다는 점이 있죠.
 
수비는 잘하는 한명보다 못하는 한명이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크고,
그걸 고려하면 온 코트 상황에서의 수비수치가 베벌리가 안좋다고해서,
베벌리가 수비력이 더 낮다는 결론을 내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Updated at 2014-07-16 13:03:04
저도 어떤 주장이나 근거를 제시하기에 수비지표를 사용할 순 있지만
단순 수치상의 차이로만 수비의 능력을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데에 동의 합니다
다만 글쓴이가 주장하고자 한 바는 린이 베벌리보다 수비가 좋다,
베벌리가 수비력 낮다고 말하고자 하는게 아니라
린의 수비력이 좋지 않다는 생각이 잘못된 편견이라는 것을 입증하고자
디펜시브 세컨팀으로 선정 된 베벌리와 비교 설명했을 뿐이라고 봅니다.
espn, 야후, real gm, 블리처리포트 등 각종 칼럼이나 기사에서
린의 수비는 좋지 못하다고 표현하거나 거의 없는 선수 취급하는게 사실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휴스턴 경기나 린의 경기를 직접 보지 못한 3자들은 그런 기사나 칼럼을
접하고 선입견이 생길 수도 있고 마침 이번시즌을 앞에두고 레이커스로 이적을 했으니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수비력 또는 약점이라고 지적 될 만한 부분이 아닐 수 있다는
설명과 근거의 글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온 코트 상황에서의 수비수치는 반대로 카스피, 디모, 가르시아 등  백업들하고
뛴 시간이 린이 베벌리 보다 훨씬 많은 것도 사실이죠.
아식도 48경기 밖에 못 나왔고 그 중에 19경기는 선발이니.
하워드, 티존하고 같이 많이 뛰었던 베벌리랑
디모, 카스피하고 같이 뛰었던 린도 그런점은 감안해서 봐야겠죠.
 
개인적으로 베벌리가 린보다 대인수비나 터프함에서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픽 수비는 베벌리가 좀 더 기민하게 움직이고 린이 몸이 크다 보니 좀 더 스크린에 걸리고
나서 빠져 나오는 시간이 좀 더 걸려 보이기는 하지만 결과물은 별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휴스턴 전체가 픽 수비에 대한 개념이나 대처 방안도 미흡하고 이는 다음시즌에
코칭스태프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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