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fan jo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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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6 15:59:39
Hey, I helped Rondo up. Does this count as a assist?
여어, 내가 론도 일으켜 세우는거 도와줬는데 이건 어시로 안 치나?
→ Kobe Bryant는 슛을 쏘면서 감을 잡는 선수로 패싱 센스가 출중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해 보이지만 그가 게임을 풀어가는 방식은 패스로 인한 원활한 플레이라기 보다는 슛을 쏘며 득점을 하는 식이다. 이러한 그의 플레이는 늘 패스와 관련된 joke의 resource가 된다. * 이 joke에서 assist는 모음(vowel sound)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관사(article)은 an이 나와야 하지만 역시 스포츠 팬들에게 오타는 나야 제맛!
Hey Kobe, there's no 'I' in team!
어이, 코비! team에는 I는 안 쓰인다고...
There's no "I" in pass, either.
pass란 단어에도 I 없기는 마찬가지야...
→ 영어 joke, 즉 pun에는 중의적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그 재미 또한 쏠쏠하다. Pau Gasol은 한동안 Lakers에서 식물인간이 되어 버렸다. 노쇠화가 생각보다 빨리 진행되었을 뿐만 아니라 부상마저 그를 힘들게 했다. 덕분에 그는 패스를 받기 힘들어졌다. 헬핑을 포함한 수비도 좋지만 준수한 공격력을 가진 Pau에게 패스 받지 못 하는 게임은 곤욕, 그 자체다. 그렇기 때문에 Pau는 Kobe에게 말한다. "team이라는 단어에 i라는 letter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얼추 이 말에는 마치 이 팀에 나는 없는 것 같다는 뉘앙스 또한 존재한다.)
그러자 pass에 대해서라면 늘 조롱 / 놀림의 대상이 되는 Kobe가 말한다. (그 본인이 말한 것은 아니지만) "pass라는 단어에도 i라는 letter는 없어."라고...... 그러하다.
2k13 so realistic.
When VC plays in Toronto, the whole crowd boos.
2k13은 너무 현실적이야.
VC가 토론토에서 뛸때마다 모든 관중이 야유를 보내니까(boo)...
→ 전성기가 지난 역대 최고의 덩크왕, Vince Carter... 그는 그의 절친인 Antwan Jamison보다도 인기가 없었고, 데뷔 당시만 해도 덩크를 잘 하지만 swing man으로 성공할까?라는 의문이 따라 다닌 선수다. 그는 그런 이유로 데뷔 당시 농구계에서도 인지도가 0에 가까웠던 Puma와 계약해서 뛰었고, 이후 신생 브랜드에 가까웠던 And1가 계약을 하여 리그를 달렸다. 그런 그가 2000 dunk contest로 그의 선수로서의 위상을 완벽히 바꿔놓았다. 그는 이내 Nike와 계약하여 알파프로젝트와 더불어 그들의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라 불리우던 shox의 첫 농구화인 bb를 신고 리그를 달리기 시작했다. 토론토 팬들에게 그는 시카고의 MJ, 클리블랜드의 LBJ 부럽지 않은 존재였더랬다.
하지만 그는 2001 동부 파이널 결승전의 7차전을 앞두고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모교애를 자랑하고자 UNC의 졸업식에 참가했다. 그리고 7차전 결승슛을 놓치며 랩터스 팬들의 비난을 한꺼번에 받았다. 그는 토론토와 틀어졌고, 그는 NJ nets로 이전하기 전에 태업성 플레이를 선보이다 트레이드 되어 토론토에 와서 몇차례의 위닝 클러치로 비수를 꽂았다. 그야말로 토론토의 원흉이 된 셈.... 실사에 가까운 게임을 만들겠다는 집념하나로 탄생한 2k13은 그야말로 세심한 디테일로 vc를 내리쳤는 모양이다.
-_-;; * 사실 VC는 크리스 보쉬의 토론토 플레이에 열광하며 MVP를 외치는 홈구장의 원정 선수로 '저런 애가 mvp라고?'라는 말을 하다 카메라에 걸려서 토론토 팬들의 심기를 더욱 불편하게 만들었고, 이후 토론토 팬들의 VC의 이혼을 들먹거리는 머드 축제를 열었다. 토론토에서 달리는 VC야말로 헬게이트 오프너인셈....
I heart that NBA 2k13 is so real.
If you go into practice mode with the '01 76ers, Allen Iverson isn't on the roster.
NBA 2K13이 그렇게 실사에 가깝다대?
그래서 01년도 필리의 연습(practice) 모드에 가면 로스터에 앨런 아이버슨은 안 뜬대...
→ NBA 역사상 practice랑 가장 친한 선수는 Kobe도, Lebron도 아닌 Allen Iverson이었다.
데릭 콜먼은 그랬다. "래리 브라운 감독과 앨런 아이버슨의 관계는 마치 cage에 갖힌 성난 황소 두 마리 같다"고..... 그렇다. Allen Iverson은 그날 차량 고장으로 연습에 늦었고, 연습과 실전에서 철두철미하다 못 해 피곤하리만큼 꼼꼼했던 이 노감독은 연습으로 인해 에이스 선수의 출장 제한을 두며 인터뷰로 설전을 펼쳤다. 아이버슨은 연습을 싫어하는 선수는 아니었으나 연습을 빼먹은 이 일화로 인해 그는 졸지에 연습을 싫어하는 천재가 되어 버렸다.
Allen Iverson의 인터뷰에 의하면 짧은 순간 코치와 자기 사이에는 연습이라는 단어만 스무회나 등장했다고 했으니 그가 Detroit로 이적했을 때 뭐든지 열심히 하겠다는 그의 포부를 밝히는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이 '연습도 열심히 할 것인지' 묻는 것은 언중유골인 격....
Steve, give me the ball.
스티브는 나한테 공 돌려.
Metta, elbow them out of the way.
메타는 팔꿈치로 보내 버리고..
I shoot.
내가 슛 쏜다.
If I miss, Dwight, get the rebound.
내가 놓치면 Dwight, 니가 리바운드 해.
Kobe, what do I do?
코비, 난 뭘 할까?
Just stand there like you usually do.
그냥 평소처럼 가만히 서있어.
→ 토사구팽이라고 했던가?
분명 Kobe의 5개의 우승 트로피 중 2개는 파우 가솔이 없었더라면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인생무상... 파우의 노쇠화는 너무나 빨라 그는 이제 인정해주는 팬들 조차도 별로 없다. 하다 못해 악당 에타도 지 할일 찾아 하는데 가솔은 그렇다.... 나이가 깡패였다.
Best PG in the league?
리그 내 최고의 포인트가드요?
Who led his team to the Final without practice?
누가 연습도 없이 팀을 파이널에 안착시켰죠?
That's right.
맞아요.
→ 식지 않는 떡밥, 아이버슨의 practice, 은퇴한 그의 연습 이야기는 현역 Kobe의 pass 이야기만큼이나 싱싱한 떡밥이다. 언제 던져도 물리고, 착착 감기는 그만의 연습 떡밥
하지만 그는 연습에 열중하던 선수였다. 다만 떡밥이 너무 훌륭했다. 르브론의 머리숱과 제이슨 키드의 점퍼와 코비의 패스와 저배일의 바보짓은 앞으로 아이버슨의 practice만큼이나 훌륭한 떡밥 재료로 쓰일 것이다. 물론 불혹의 나이에 점퍼에 눈을 뜬 Ason Kidd라는 joke는 실종되기 직전이지만 르브론의 머리숱은 자랄일 없거니와 코비의 내쉬化 또한 볼 일 없을테니.... 불안한건 덴버에 정착한 저베일이 점점 그저 완소화된다는건가?
I hope the city of New York will learn to appreciate real telent before it's gone.
난 뉴욕씨티의 사람들이 그들의 재능을 가진 선수가 떠나기 전에 그의 진가를 알아 볼 수 있게 되길 희망해.
Yeah, I miss Lin, too.
맞아, 나도 Lin이 보고파.
→ Melo는 사실 트레이드 드라마를 찍고도 예전 팀에 많은 유산을 남겨 준 선수이다. 어렵게 뉴욕에 왔지만 그는 참 부상이 잦다. 슈퍼 텔런트를 다 펼치기에도 모자란 이 시간에 거듭되는 부상으로 그는 결장한다. 리그에서 10 손가락 안에 뽑히는 재능을 갖춘 그가 없는 닉스는 그를 기다리지만 그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를 지탄한다. (아마레는 포기했으니까...) 그러자 계속된 비난이 버거운 Melo가 우회적으로 말한다. "날 반길 팀은 많아. 거듭되는 비판은 날 다른 팀으로 가게할지도 몰라. 진짜 재능을 가진 선수를 존중해주라고, 그가 떠나기 전에 말이야.." 옆에 있던 친구가 말한다. "Lin을 놓친게 그렇게 안타깝다. 그립네 그가...."
슈퍼스타 하나 없이도 팀을 위닝팀으로 이끌었던 그에게 순망치한(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버틴다.)이라는 사자성어가 떠오른다. 그는 참으로 가성비가 뛰어난 슈퍼스타였지만 뉴욕 팬들은 그를 맥스 혹은 그에 준하는 계약을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했고 그는 멕헤일로 인해 롤이 다소 아쉽지만 여전히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못 뛰는 멜로보다 뛰는 린이 나은건가?
이 게시물은 Yu-Na KIM님에 의해 2013-03-26 16:08:31에 'Multimedia'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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