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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게리 페이튼은 조던을 얼마나 잘 막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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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3-03-04 12:42:21



위 자료에서도 볼 수 있듯이 마이클 조던은 1996 파이널에서 유독 부진했습니다. 수비가 집중되고 긴장감이 넘치는 플레이오프에서 더 펄펄 날아다녔던 조던이기에 의아하기까지 합니다. 시애틀과의 파이널 이전까지 플레이오프 12경기에서 32.2득점(FG 47.9% 3P 44.2%), 4.8리바운드, 4.1어시스트, 1.9스틸을 기록한 사실만 보아도 파이널에서 부진했다는 것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그리고, 조던의 부진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선수가 바로 게리 페이튼입니다. 조던이 1985년 데뷔한 이후 더블팀, 트리플팀이 당연하게 여겨질 만큼 매경기 수비가 집중되었고 데니스 존슨, 시드니 몽크리프, 마이클 쿠퍼, 모리스 칙스, 앨빈 로벗슨, 데니스 로드맨, 죠 듀마스 등 리그에서 최고라 평가받던 수비수가 늘 그를 막았습니다.  또한, 크레이그 일로, 제럴드 윌킨스, 라트렐 스프리웰, 데렉 하퍼, 미치 리치몬드, 에디 존스, 존 스탁스, 브라이언 러셀 등 조던만을 전담으로 수비했던 선수들도 있었습니다.

 

 

 

조던을 수비했던 그 많은 선수 중에서 거의 첫 번째로 거론되는 선수가 1996 파이널에서의 페이튼입니다. 그 페이튼의 수비는 조던이 놓친 공을 재빨리 잡아서 코트를 가로질러 원핸드 덩크로 마무리 짓고 뒤따라 오던 조던을 도발하듯 빤히 쳐다보는 장면과 조던이 포스트업을 위해 자리를 잡으려고 하면 찰싹 달라붙어서 거친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으로 대변되고 있습니다.

 

페이튼의 수비가 어느 정도였길래 조던이 부진할 수 밖에 없었는지 다시 한 번 보고 싶어졌습니다. '기억은 기록이 아니라 해석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기억은 과장되고 왜곡되기 쉬운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머릿속을 깨끗이 비우고 처음 보는 것처럼 1996 파이널 시리즈를 다시 시청했습니다.

 

 

1,2,3차전까지 조던 수비의 중책을 맡은 선수는 데트레프 슈렘프와 허시 호킨스 였습니다. 그리고, 조던만을 수비하기 위해 벤치에서 데이비드 윈게이트와 빈센트 애스큐가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이 세 경기에서 게리 페이튼이 조던을 막는 모습은 전체 10%정도로 아주 가끔 볼 수 있었습니다.


 

 

슈렘프는 조던보다 키가 크지만 조던의 스피드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고 호킨스는 스피드가 뛰어난 편도 아니고 신장에서도 열세지만 두 선수 모두 쉽게 봐 넘길 수 없는 끈끈함과 투지가 있었습니다. 거기에 시애틀의 화려하지는 않지만 조직적이고 유기적인 팀수비가 조던에게 집중되었습니다. 조던이 공을 잡으면 즉시 가장 가까이 있는 시애틀 선수가 더블팀을 들어오고 그와 동시에 골 밑에서는 두 세명의 선수가 조던의 골밑 돌파를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시애틀에는 페이튼을 제외하고는 특출한 수비수가 없었지만 수비 조직력만큼은 엄청난 연습량을 짐작할 수 있을 정도로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그 수비의 타겟은 조던이었습니다. 외곽에서 공을 잡으나 포스트업을 하나 어김없이 더블팀이 들어왔고 빠른 드리블, 스크린 등을 이용해 한 명을 따돌리거나 베이스라인 쪽으로 턴을 해서 더블팀을 무너뜨리더라도 또다른 더블팀이 가해졌습니다.


 

 

그런 이유로 조던은 공을 잡으면 더블팀이 형성되기 전에 빠르게 공격을 시도하거나 패스를 하는 수 밖에 없었고, 장기인 강하고 안정적인 포스트플레이를 펼칠 틈이 좀처럼 생기지 않았습니다. 세 경기에서 평균 31득점을 올리긴 했지만 수비를 제외하고는 뭔가 아쉬움이 남는 경기 내용이었습니다.

 

4차전에서는 드디어 경기 초반부터 게리 페이튼이 조던을 수비합니다. 앞선 세 경기에서도 몇 번 보여준 적 있지만, 페이튼은 조던이 페인트 존에서 공을 받지도 못하게 격렬하게 자리 싸움을 벌였습니다. 파이널 여섯 경기에서 조던이 두 번의 오펜스 파울을 범하고 페이튼에게는 세 번의 디펜스 파울이 불릴 정도로 아주 치열했습니다.


 

 

조던이 포스트 플레이를 자신의 공격 주무기로 삼은 1991년 이후 이렇게 자리싸움에서 곤란을 겪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페이튼의 말라 보이는 상체와는 달리, 경기 중 살짝 들어올린 옷 아래로 드러난 엄청난 하체 근육을 보고 놀란 적 있지만 강골로 이름나고 가드나 포워드를 상대로도 힘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던 조던에게 이정도의 몸싸움을 벌일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사실, 페이튼은 1차전부터 조던을 수비하고 싶어했지만 종아리 근육에 부상을 입은 페이튼에게 더 큰 부상이 생겨 시리즈 전체에 큰 타격을 줄까 염려한 조지 칼 감독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3연패를 당하자 페이튼은 조지 칼을 직접 찾아가 '우리는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조던을 막을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코트 위에서 미스 매치를 해서라도 어떻게든 조던을 수비할 것이다.'라고 말했고 조지 칼은 하는 수 없이 페이튼의 말대로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페이튼은 자신만의 전략을 실행에 옮기게 됩니다.

 

4차전이 끝나고 있었던 페이튼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조던은 어느 정도 나이가 들었고 2년 동안 코트를 떠나 있었기 때문에 전성기 시절과는 다르다. 내가 가진 최고의 카드는 조던을 끊임없이 압박해서 지치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계속된 더블팀으로 쉴 틈을 주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조던은 많은 슛을 시도하지 못할 것이고 우리에게 유리한 경기가 될 것이다.'

 

이 전략은 조지 칼 감독이 1차전부터 시애틀 선수들에게 요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를 보면 페이튼의 인터뷰 내용이 그래도 적용됨을 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페이튼과 전투를 치르느라 바쁜 조던에게 공을 투입하지 못한 불스 선수들은 어영부영하다 샷클락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무리한 공격을 남발하게 됩니다.


 

 

5차전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어 불스는 3연승 뒤 2연패를 하게 되었습니다. 조던은 여지껏 겪어보지 못한 페인트 존에서의 국지전과 1,2,3차전에서처럼 쉴 새 없이 압박해오는 시애틀의 수비 모두 상대해야 했기 때문에 자신의 의지대로 경기를 풀어 나갈 수 없었습니다. 즉, 페인트 존에서 공을 잡은 후 트라이앵글 오펜스의 한 축을 형성해 일대일 공격, 킥아웃 패스 등 여러 옵션을 만들어야 하는데 공을 받기조차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페이튼은 조던이 페인트 존에서 공을 잡은 뒤 수비를 하는 것은 자신에게 승산이 없다고 판단을 한 것입니다.

 

조던 또한, 늘 그렇듯 페인트 존에서의 공격이 여의치 않을 때는 골 밑까지 돌파를 해서 득점을 시도했지만 시애틀 선수들은 즉시 파울을 해서 손쉬운 득점을 주지 않았습니다. 조금이라도 조던이 자신만의 흐름을 찾을 수 있는 길을 모두 가로막아 버렸습니다.

 

 

 

페이튼이 조던을 수비한 것은 4,5,6차전에 집중되었습니다. 그 세 경기에서도 비중을 따진다면 50%를 약간 웃도는 정도입니다. 페이튼이 최고의 선수를 상대로 그에 어울리는 놀라운 수비를 보여주었지만 시애틀 선수들의 끈질기고 조직적인 수비가 없었다면 조던에게 부진한 파이널을 선사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페인트존에서 조던과 보기 힘든 명장면을 연출한 페이튼 뿐만 아니라 시리즈 내내 조던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시애틀 선수들 또한 훌륭했습니다. 지치지 않고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시애틀의 조직적인 수비는 그들이 얼마나 많은 훈련과 준비를 했는지를 짐작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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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3-03-02 19:18:39
저만 그런가요 사진이 엑박.. 조던을 얼마나 막았느냐도 중요하지만 맞불 제대로였죠 페이튼이 공격에서도, 종아리 부상을 안고 있어서 1차전때 부터 막지 않았다던데, 1차전때 막았다면 어땟을까요, 그 강골과 타고난 체력에 퍼질거 같진 않고 재밌었을듯..
WR
2013-03-02 19:22:20

수정했습니다.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3-03-02 19:34:43
다시 조던 보고 싶네여
요샌 조던 볼때 느꼈던 감정이 또 안생겨서 아쉽네여
2013-03-02 19:35:09

좋은글 잘 읽엇습니다. 매냐진으로 가야 할듯 합니다..

ps. 페이튼이 건강이 좋아서 1,2,3차전 모두 페이튼이 전담마크를 햇엇다면
시리즈결과가 어케 됏을까요..?
2013-03-02 19:36:22

페이튼 수비가 무상 중에였다니 놀랍네요

1
2013-03-02 19:38:09
 
좋은 위치를 찾기 위해 쉬지 않고 코트를 돌아다니다가
자신을 밀어내는 수비수들을 등지고 번개 같은 스핀에 이은 페이드어웨이...
조던은 봐도 봐도 대단합니다.
악착같은 수비를 펼치는 당시 시애틀 선수들도 훌륭하고 조지 칼은 역시 명장!
 
2013-03-02 19:54:38

허.. 감독이 조지칼감독님이었군요..
이분도 정말 시대의 명장이신것같아요..

2013-03-02 20:10:04
1차 쓰리핏때와 2차 쓰리핏 때 야투율 차이가 엄청 크네요
1차 쓰리핏때는 진짜 스탯 괴랄하군요
2
2013-03-02 20:24:43

마이애미의 셰인 베티에는 코비를 잘 막는 선수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레이커서와의 대결에서는 코비를 셰인에게 맡기죠.
셰인은 사람들이 공격수와 수비수의 1대1 대결에 흥미를 갖지만, 사실 팀으로 본다면 그럴 필요가 없고 그런 고집을 피워선 안된다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코비를 괴롭히는것은 혼자의 몫이 아니라 팀 전체의 몫이라는 이야기였죠.

페이튼 역시 조던을 가장 잘 막았던 선수지만, 영상에서 보듯 혼자가 아닌 팀 전원이 끊임없이 헬프를 해주며 조던을 괴롭힙니다. 페이튼이 영리했던 것은 조던을 자기에게 유인시켜 함정에 빠뜨리는 수비를 굉장히 잘한것이죠. 물론 조던을 상대로 했던 페이튼의 육탄방어는 아주 아주 매우 매우 훌륭했습니다. 
하지만, 페이튼만큼 시애틀의 협력 수비도 대단했다고 생각해요.
2013-03-02 20:45:32

전쟁이네요 전쟁.. 

2013-03-02 20:51:09

확실히 저때의 수비가 거칠죠. 지금 저렇게 수비하면 다 파울 불릴듯. 

2013-03-02 22:35:53

최고네요..정말 처절했던 파이널..

2013-03-02 22:51:05
저 엄청난 시애틀,페이튼의 수비를 뚫으려 노력한 조던은 최고라는 말 밖에 할 수 없네요..
역시 공격의 끝을 보여줍니다
7
2013-03-02 23:21:50

역으로 생각하면 저정도가 막혔다는게 마사장의 위엄을 보여주네요.

2013-03-02 23:24:54
시애틀 협력 수비가 정말 대단!!!
순식간에 더블팁, 트리플팁이 붙는 게~ 와우!!
 
그리고, 조던은 저 당시에도 꽤나 빠른 순간스피드가 나오네요.
페이튼 등지고 턴어라운드 슛하는 게 예술이네요! 어떻게 저런 속도가~~~
1
2013-03-03 00:35:19

정말 처절하네요. 저렇게 처절하게 경기하면 요즘처럼 타 팀 선수들과 친해지기도 힘들 것 같은데. 올드 스쿨 농구로 돌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2013-03-03 01:50:55

확실히 이 때 농구가 재미있군요... 완전 상남자들의 스포츠 

가끔씩은 지금의 농구환경이 선수들의 발전을 저하시키는 요인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르친놈을 보면 또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나저나, 디펜스도 디펜스인데 저걸 뚫어내는 조던은 정말 
2
Updated at 2013-03-03 16:25:55

전에 케니스미스도 언급했던거지만.. 
저게 불스에선 조던외엔 더블팀을 유발시킬수 있는 플레이어가 한명도 없기때문에 저정도로 조던을 
토나오게 집중견제 할수 있던거겠죠..
물론 진흙탕 싸움으로도 승리를 할수있던건... 피펜의 수비공이 굉장히 크겠지만요..
하지만 역시.. 2옵션으로서 피펜의 공격력은.. 확실히 좀 아쉬웠던건 분명한것 같습니다..
유독 2차쓰리핏내내 플옵에서 불안정한 공격력을 보여줬었죠..
가뜩이나 조던도 공백기도 있는데다, 나이도 적지가 않았는데.. 
그런점에서 어떻게 보면 2차쓰리핏때의 조던이 1차쓰리핏보다 확실히 개인기량에선 밀릴지라도,
저 개인적으론 그럼에도 더욱 평가해줄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2차쓰리핏내내 피펜과 로드맨이 번갈아가면서 결장을 상당히 많이 했었죠.
(로드맨이 96,97시즌에 각각 18경기, 27경기씩 결장했고, 피펜이 98시즌 40경기 가까이 결장했었네요..)
우리나라 나이로 34~36살 기간동안에 팀의 최 주축선수 두명이 번갈아가며 많은 경기를 결장했는데..
세시즌동안 82경기를 풀로 출장하면서 쓰리핏을 달성했다는게.. 말론 못지않은 철인이랄만하죠.
확실히 1차쓰리핏때가 얼핏봐도 운동능력자체가 2차쓰리핏때완 비교가 안될정도로 뛰어나긴 하지만..
역시 2차쓰리핏때가 더 드라마틱했던것 같네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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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3-03-03 17:37:31

1993년 파이널을 보면 해설을 하던 매직 존슨이 그런 말을 합니다. '지금 불스가 역대 최고의 팀 중 하나지만, 우승을 했던 1985 레이커스나 1987 레이커스와 붙는다면 레이커스가 이길 것이다.' 그리고, 그 근거로, 불스는 조던에 너무 의존을 하고 있고 그에 반해 레이커스는 더 많은 무기가 있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조던이 파울 트러블에 걸려 빠지고 매직 존슨 또한 파울 트러블에 걸려 벤치로 물러났을 경우 무기가 더 많은 레이커스가 불스를 압도할 것이라 것이죠. 


하지만, 이론과 실제가 항상 같지 않기 때문에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불스가 조던에게 크게 의존하고 있어서 조던만 봉쇄하면 된다고 하지만 그 조던을 막지 못해 좌절을 맛봤던 팀들이 한둘이 아니니까요.
2013-03-03 04:14:12
영상을 보니 저당시 소닉스는 정말 토나오는 수비력이네요.
페이튼도 그렇지만 팀전체가 무슨 톱니바퀴 마냥 척척 돌아가네요.
그 수비를 뚫고 저런 플레이를 하는 조던도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할수가 없네요.
2013-03-03 07:17:55

그러고보니 두 선수 모두 역대 거의 없는 수비왕 출신 가드네요. 

2013-03-03 10:17:42

우와....정말 전쟁터네요. 

저런 거친 수비와 파울들에도 동요없이 그저 묵묵히 뚫어나가는
조던의 멘탈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저라면 엄청 신경질 났을거 같은데요. 
WR
2013-03-03 17:47:39

몇 년 전에, 제프리님의 클럽박스가 있어서 아주 쉽게 과거 경기들을 구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져서 힘들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해외 유저들이 자료를 공유하던 해외 웹하드 여럿이 최근에 모두 폐쇄되는 바람에 거의 불가능해졌습니다. 


다만, 해외 유저와 직접 거래를 하는 방법이 있고 유료지만 국내 웹하드 몇 곳에 조던의 플레이오프 경기 위주로 수 십 경기 정도 올라와 있더군요. 
2013-03-03 11:56:34

전쟁터라는 말외에 표현할 떠오르는 단어가 없네요...

시애틀의 엄청난 팀수비와 그걸 뚫고 공격을 성공하는 조던...
조던이 자리 못잡게 하기위한 페이튼의 거친 몸싸움... 휴
대단합니다!!! 



2013-03-03 12:23:20
이런 수비를 뚫고 저 정도 성적낸걸 보면 정말 조던은..
괴물중에 괴물입니다..
2013-03-03 13:41:48
그렇게 어떻게 생각해보면 예상이 그리 싱거웠던 파이널도 없었습니다.
많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스를 예상했었고..
예상외로 소닉스가 선전했지만..
그렇게 되었죠..
2013-03-03 15:24:48

페이튼도 잘 막긴 했지만 이건 시애틀 팀 수비의 위엄이죠 정말.. 

2013-03-03 22:56:37

시애틀 수비도 토나오지만..저 상황에서 어떻게든 뜷고 공격하는 조던도 참..

2013-03-04 04:58:42

와 진짜... 저런 수비는 처음 보네요. 근데 그걸 뚫는 조던 와... 영상보면서 계속 와... 와...
이번 2013 플옵에도 저런 경기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013-03-04 11:44:26

엄청난 수비네요
단지 위대한 공격수가 승리했을 뿐

2013-03-04 12:42:21

조던 하이라이트 영상 찾아보면 시애틀과의 파이널은 찾기어렵습니다 트레쉬토킹에서도 대단했던 페이튼이라 조던이 제대로 말렸는듯ㅎ 로드맨이 실질적인 MVP라는 얘기도 있었죠

Updated at 2013-03-05 16:54:59
로드맨이 조던의 활약을 넘어서 실질적인 mvp라는건 솔직히 조금 오버가 아닐까 싶네요..
제 생각엔 그런 일부 의견은.. 그냥 그정도로 로드맨이 좋은 활약을 해줬다는 뜻으로 해석해야 
되는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조던치곤 '부진'했던 탓도 있을테고요.. 애초에 조던에게 원하는 기대치가 다르니..
특히 2차전과 6차전 무려 2번에 걸쳐서 공격리바 11개 파이널 기록을 세운게 임팩트가 꽤 크긴했죠.
근데.. 매칭상대인 숀켐프를 로드맨도 제어까진 못했더군요..;
만약 로드맨이 숀켐프까지 제어했다면.. 그정도 였다면야 공격력이 전무해도 진지하게 mvp를 
거론할수 있었을것 같습니다. 그렇다 해도.. mj가 탔겠지만요. 거의 한개의 창이였으니..
배드보이즈 2기 우승당시, 빅벤이 로드맨만큼 활약을 하고서도..(22리바-공격리바10개)
천시빌럽스에게 파엠을 양보해야됬는데... 하물며 로드맨이 조던을 넘고 파엠을 따는건 불가능이죠.

WR
Updated at 2013-03-04 17:10:18

1996 파이널에서의 로드맨은 활약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평균 6.8개의 오펜스 리바운드를 포함한 14.7개의 리바운드 뿐 아니라 확실히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습니다.


조던이 아니었다면 파이널 MVP는 로드맨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역시 MVP는 조던이 받을 만 했습니다. 공격에서는 다른 파이널에서 보여주었던 대단함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수비에서의 존재감은 엄청났습니다. 소닉스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는데 가장 큰 공을 세웠고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수비로 승부를 유리한 쪽으로 기울게 했습니다. 

반면, 소닉스가 우승했다면 MVP는 숀 켐프가 받았을 것입니다. 소닉스가 공격에서 허우적댈 때 홀로 싸우며 희망의 불씨를 지폈습니다. 
2013-03-11 17:45:45

저런 디폔스를 뚫다니...너무 인간 답지못합니다...사람들이 괜히 농구의 신이라부르는지 알것같네요...이상하게 조던 플레이를 보면 화나요 너무 완벽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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