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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가 웨이드에게 해준 것을 코비가 해야할 시기가 올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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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3-01-24 23:31:27
하워드의 부상과 함께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성적은 기대이하로 나오는
랄 팬분들께서 많이 답답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에 더해서 코비팬분들은
많은 비난을 받는 코비를 보면서 더더욱 그러하리라 생각합니다. 


코비에게 필요한것은 무엇일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봤는데요


작년 챔피언쉽에서 우승 후에 르브론과 웨이드의 인터뷰가 생각이 났어요.
굉장히 인상깊게 봤는데 우승 이후 르브론이 찰스 바클리, 샤크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었습니다
르브론이 중심이되어서 트로피를 들고 답변을 받다가  중간에 웨이드가 와서 
르브론이 이거 무거우니 네가 좀 들어ㅋ 하면서 웨이드가 같이 인터뷰에 트로피를 들고 응합니다.




웨이드가 오고도 르브론이 이야기를 하는데 영상에 보시면 5분에 샤크가 웨이드에게 질문을 합니다


그 당시 놀라왔던 점은 스포트라이트가 르브론에게 가서 인터뷰도 르브론 중심으로
갔기에 저도 웨이드의 기분은 어떨까.. 했는데 샤크가 그 질문을 합니다.


"웨이드, 르브론의 팀이라고 말했는데 그렇게 말하고 인정하기가 자네에게 어려운 일 아니었나?"


전 놀랐습니다. 우승 했는데 나름 예민한 질문을 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나 더 놀라운 점은 웨이드가 오히려 웃으면서


"Oh man  you know what shaq..
제가 예전에 어렸고 당신은 30대였으며 명전 선수였으며 위대했을때, 당신은 팀에서 제가 중심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우리가 이기기 위해서, 당신은 제가 위대해져야 한다고 말했으니까요.

르브론에게 저는 당신이 본 그것을 봅니다. 우리 팀이 우승하기 위해서는 이번에 르브론이
최고의 플레이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는 최고의 플레이어며 그 사실은 저에게서
아무것도 빼앗아 가지 않으며 그 안에서 저는 제 길을 가며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샤크가 답합니다

"More than enough, congratulation, 훌륭한 답변이다, 축하한다"



이때 영상을 보고 정말 저는 뭉클했습니다. 더 맨이고 싶었고 더 맨이었던
샤크가 우승을 위해 웨이드에게 1인자 자리를 주고, 그에게 최고가 되라고 용기를 주었던 것을
웨이드는 가슴 깊이 기억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몇년 뒤에 여전히 위대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르브론에게 1인자 자리를 주고 
그가 최고의 플레이어다, 마이에미는 르브론의 팀이라며 샤크가 해준것을  웨이드가 하는것을 보며
그들의 말 속에서 깊은 교감이 엿보였습니다.



이제는 코비가 그래야 하는 시기가 온게 아닐까요.



항상 더 맨이었던 코비가 (올해는 비록 하워드의 부상으로 그럴 수도 없었겠지만)
이제는 1인자의 자리에서, 자신이 원하는 승리와 우승을 위해서 샤크가 웨이드에게,
웨이드가 르브론에게 했듯이 코비 자신보다 다른 젊은 선수가 위대해지기를 독려해야하 
할 시기가 온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프라이드가 넘치는 코비이기에 정말 쉬운 일은 아닐듯 합니다.
웨이드가 기사에서 했던 말을 마지막으로 올려봅니다. 



http://probasketballtalk.nbcsports.com/2012/05/15/wade-admits-he-took-a-step-back-so-lebron-could-lead-heat/#comments



"제가 한 발짝 물러서는 일은 가장 어려운 선택 중 하나였어요. 많은 분들은 이해를 못합니다.
왜그래야 하나? 하고 묻습니다. 저는 또 하나의 득점왕 타이틀이 필요 없어요. 
다만 우리 팀을 이기게 하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이 아니라 제가 르브론에게 그 말을 해야한다고 믿었어요. 앞으로 전진해.
네가 세계 최고의 선수야. 우리는 너를 따를게. 제가 그 말을 하자 르브론은 한 발짝
더 앞으로 나아가며 발전했어요"



"정말 많은 생각을 했어요. 그러면서 우리가 무엇을 위해서 뛰는지, 제가 무엇을 위해서
뛰는지 알게 되었어요"


"르브론은 우리가 근래에 본 가장 재능 있는 선수입니다.
그러나 저와 르브론이 같이 동시에 얼마나 잘 할 수 있을까요? 
저와 르브론이 하루에 같이 27점을 넣으면 좋을까요? 예 좋겠죠. 그러나 문제가 있을거에요.
이번에는 네 차례, 이번에는 내 차례 이러면서요"


"저는 르브론이 위와 같은 거에 대해서 생각하기를 원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에게 말했죠."




"나는 나의 길을 가겠다. 나를 걱정하지 마라. 나는 내위치에 있겠다. 너는 앞에 나아가서
우리가 너에게 원하는 그런 선수가 되어라. (위대해져라)"







하워드의 쾌유를 빌며
샤크, 웨이드, 르브론, 코비, 하워드 이들이 만드는 농구 레전드에 빠져보네요
이제는 르브론 듀란트의 대결에 두근두근
모두 굿나잇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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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6
2013-01-24 20:27:26

공감합니다. 코비도 자존심을 어느 정도 접고 하워드와 동료들을 밀어줬으면 좋겠네요.

WR
4
2013-01-25 08:05:59

코비팬으로서 제 글에 첫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드려요

제 글이 옮겨졌네요. 댓글과 공감 주신 다른 분들께도 감사드리며 모두 활기찬
아침을 만들어가요~
8
2013-01-24 20:28:11

웨이드가 가끔 코트안에서의기복을 보이지만.... 그의 리더쉽은 리그 최고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5
2013-01-24 20:38:14
좋은 글이네요..
 
르브론이 마이애미 오기전 이미 코비와 함께 리그 넘버원 슈가에 파엠까지 갖고 있는 웨이드가
 
그것도 그때까지는 전성기라고 할수있는 나이인데
 
굴러들어온 돌인 르브론에게 저렇게까지 할수 있다는게 참...
 
르브론의 재능의 크기를 알 것 같네요.
2
2013-01-24 20:38:22

웨이드란 선수에 대해서 그렇게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정신적으로는 엄청나게 성숙한 선수로군요... 대단합니다

2013-01-25 11:49:46
뭐.. 멘트는 지금 끝장나게 쳐줬지만..... 히트의 팬인 제가 볼때
웨이드.. 경기장에서 빈도가 절대 높진 않지만 성숙하지 못한 장면들 간혹 연출합니다.
4
2013-01-24 20:39:49

웨이드는 정말 마인드도 실력도 최고죠..
다만 요즘같은 상승세를 이어갔으면 좋겠네요!!

2
2013-01-24 20:41:26
웨이드에게 그다지 관심이 없었는데 웨이드 뭉클합니다.정말 훌륭하네요.
르브론은 그만큼 부담이 있었을법한데 잘해주고 있구요.
게다가 히트로 이적해 어느정도 희생을 감수하면서 웨이드와 같은생각일것 같은 보쉬도 훌륭합니다.
영혼의 트리오로 오래 갔으면 좋겠네요.
코비도 어떤식으로든 길을 찾아야겠네요.

WR
2013-01-25 08:49:44

아 보쉬도 있군요. 저도 셋이 오래오래 지금처럼 사이좋게 해먹으며?

나이들어서까지 플레이하는 것을 봤으면 좋겠어요
굿아침 보내세요!
5
Updated at 2013-01-25 13:19:57

진짜 보쉬는 차치하고라도(보쉬 미안...) 리그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플레이어가 그것도 팀의 프렌차이저 스타가 이런 결정하는 게 쉽지 않았을텐데 그만큼 르브론의 능력이 현 리그에서 압도적으로 굉장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면서 무엇보다도 우승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웨이드의 멘탈이 뛰어나다는 걸 알 수 있는 발언이기도 하네요.

실제로 팀 내부적으로는 어땠을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마이애미 빅3의 경우 팀월들 간의 롤 분배나 알력다툼 등의 문제가 불거져 나온 적도 없었구요..

다만, 아무리 그래도 웨이드인데.. 하는 아쉬움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처음 마이애미 빅3 결성 때 르브론이 다재다능함으로 팀을 조율하면서 웨이드가 스코어링 에이스를 담당하지 않을까 하는 예측도 많았던 만큼,, 그리고 웨이드 원맨팀 시절 웨이드의 다재다능함 역시 르브론 못지 않았던 걸 생각하면 역대급 선수들의 결합으로 역대급 팀이 만들어지긴 했지만 웨이드가 (우승을 제외하면) 더욱 역대급 개인성적을 남길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 말이죠..
2
2013-01-24 21:55:24

그런 아쉬움을 날려버리게 하는게 저 맨탈이죠. 

그저 와데가 잘하기만을 바래서 르브론을 꺼렸던 제 팬심이 되려 부끄럽습니다.
2013-01-25 13:25:12

부끄러우실 것 없죠. nba 팬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팀도 선수도 있을텐데

선수에 대한 팬심이 팀에 대한 팬심보다 크다는 게 절대 이상한 건 아니니까요.

말씀드렸듯이 와데 팬이 아닌 제가 아쉬울 정돈데 와데 팬이신 분들께선 오죽하셨을까요..
솔직히 개인적으로 선수의 급을 생각할 때 슈퍼스타급 이상으로 mvp급 선수들이 있다 생각하는데 웨이드는 그런 선수였죠. (물론 지금도 그런 선수지만 르브론과 같은 팀에 뛰면서 정규시즌 mvp는 더이상 바라보기 힘드니까요..) 만약 르브론이 아니라 보쉬와 또다른 에이스급 선수를 영입했었다면 웨이드 중심의 마이애미로도 우승(그게 정규시즌이든 플옵이든)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그렇다면 웨이드는 스탯도 스탯이지만 당당히 르브론의 시대에 정규시즌 mvp를 획득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1
2013-01-24 20:56:16

글을 보고 로빈슨과 던컨이 떠오르네요.

2
2013-01-24 20:57:01
멋진글입니다
샤크는 게다가 웨이드, 르브론과도 함께 뛰어봤으니 마이애미가 우승할떄 감회도 새로웠을겁니다
 
5
2013-01-24 20:58:18
전임 에이스 코비는 후임 에이스 하워드한테 일인자를 인!수!하였습니다
 
후임 에이스 하워드는 전임 에이스 코비에게 일인자를 인!계!하였습니다 
 
 
이런 훈훈한 인수인계 현장이 와야겠지요,,,,하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진 영감님 팔팔해요 그저 지금은 둘의 공존이 시급한 문제라서....
2013-01-24 21:01:18
그렇긴 한데, 코비는 아직도 자기가 리그 최고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는 게 문제죠.
이제 리그는 젊은 세대들의 시대죠.
지금 코비 나이가 조던의 시카고 만년 때의 나이죠. 서서히 내려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3-01-24 21:15:32

하워드도 언제떠날지 모르고.... 팀 분위기도 최악인 상황에 코비가 하워드에게 더맨의 자리를 내줄 수 있는 기허ㅣ는 이번시즌이 마지막일수도 있지않나 싶네요. 물론 실력은 좋지만요.

2013-01-24 21:43:32

오히려 아직 팔팔해서 지금이 적기라고 보고싶네요.
기량이 쇠퇴하고는 이미 늦져.
혹은 기량이 쇠퇴하면은 자연스레 그렇게 되겠져.
어느덧 노장이지만 여전한 기량을 발휘하는
지금 이 시점이 글쓴분이 말한 그 시기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2013-01-24 21:53:40

웨이드도 팔팔합니다; 

3
2013-01-24 21:55:02

인계 인수 바뀌었네요.. 

2013-01-25 21:26:10

웨이드도 팔팔하죠; 더 어린 웨이드도했는데 코비는 아직이다라고하면 그냥 고집인거죠

4
Updated at 2013-01-24 21:11:10

만화 '더 파이팅'을 보면 자국 챔피언 이달이 세계 챔피언에게 참패를 당하고 병원에 누워있을 때 주인공인 일보 선수의 손을 잡고 했던 말이 있었죠. '바톤터치!' 제가 스포츠에서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선후배 관계입니다. 샤크가 웨이드에게 한 것은 이달이 일보에게 해준 것과 같은 것이죠.


그렇다면 샤크는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었는가? 조금 애매한 말일지도 모르지만 샤크도 바톤터치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비록 같은 팀 베테랑에게는 아니지만 조던에게 받은 것이나 다름 없었죠. '거기서 내려오지 말고 있게. 자네의 시대가 오고있어.' 라는 말과 함께 말이죠. 이렇게 샤크도 나름대로 바톤터치를 받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마이애미 시절에 자신이 현재 처했던 위치를 알고 웨이드에게 해줄 수 있었을 것이다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것이 뭐가 그렇게 중요하냐라는 말을 할 수 도 있겠지만 한 시대를 대표했던 베테랑이 자라날 후배에게 직접 이런 일을 해줌으로써 후배는 앞으로 어떤 고난과 역경이 닥쳐와도 자신을 믿으면서 그 풍파를 해쳐나갈 수 있습니다. '나는 이 사람에게 직접 의지를 이어받았다' 라는 것을 믿고 말이죠. 이런 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압둘자바가 떠난 레이커스에서 매직이 앞으로 강하게 나갈 수 있었고, 로빈슨이 떠난 샌안에서 던컨이 강하게 나갈 수 있었고, 반대로 의지가 제대로 전해지지 못했기 때문에 유잉 이 후의 닉스가, 드림 이 후의 휴스턴이, 버드 이 후의 보스턴이 힘든 시기를 보내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이런 모습들을 선수들이 보여줬기 때문에 보스턴의 론도에게 앞으로에 대해서 조금 기대를 하게 되는 것도 사실이고 말이죠.

조금 오글거리지만 굳이 말하자면 챔프, 절대자의 의지가 계승된다고 할까? 선수 몸값이 한 창 할때 사고 팔아 이윤을 제대로 남기는 축구와는 달리 개인 종목에서밖에 볼 수 없는 모습들을 미국 스포츠에서는 종종 볼 수 있기 때문에 제가 미국 스포츠에 빠져 사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 중에서도 이런 모습이 꽤 빈번히 나오는 nba를 특히나 더욱 말이죠.
WR
2013-01-25 08:19:05

"나는 이 사람에게 직접 의지를 이어받았다"라는 부분에 공감이 가요. 

내가 보고 배우며 자라며 봐왔던 사람이 나에게 믿음을 주고 의지를 준다는 사실로도
더욱 더 자신에게 믿음을 가지고 농구를 할 수 있을듯 해요. 

그리고 선수들을 많이 주고 사고 파는게 스포츠이겠지만 이 부분이 비교적 적고
프로임에도 불구하고 돈과 함께 명예와 우승을 중요시하는 NBA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저도
정말 매력적인것 같아요! 
1
2013-01-24 21:13:12

우와...옆동네로 퍼갈게요! 훈훈한 일화네요..

WR
2013-01-25 08:19:36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5
Updated at 2013-01-24 21:52:37

더 이상 득점왕을 못해도, 앞으로 MVP를 못따도,

저 선수의 팬이란게 자랑스럽습니다.
1
2013-01-24 22:11:46

아.. 우승했을때는 우승에 관심이 쏠려서 그냥 보고 넘어갔는데

이렇게 보니까 새롭네요.. 
웨이드 존경스러워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슈팅가드가 될 것 같아요.. 
2
2013-01-24 22:43:16

마이애미의 우승은 르브론 때문이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웨이드 보쉬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보스턴과는 또 다른 방향으로 좋은 팀케미가 형성되었네요. 앞으로 웨이드가 더 좋아질 듯 합니다.

9
2013-01-24 22:54:05

르브론의 재능보다 대단한게 웨이드의 그릇이라 생각합니다.

1
2013-01-24 23:04:36

추천!

3
Updated at 2013-01-24 23:27:28
이 이야기는 정말 감동인데요...
샥의 질문에 최고의 대답을 결과로 말하는 웨이드...
아마도 샥도 그 대답을 통해 정말 많은 상념들이 지나갔겠죠
 
어쩌면
르브론을 만난 웨이드 보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얻을 것을
주저없이 또다른 기회에 적용할 수있는
그런 웨이드를
만난 르브론이 더 행운아로 보이게 합니다
 
이런 사내들을 보고 있는 저 역시
어쩌면 마이클 조던의 경기를 라이브로 보던 것 만큼
행운아가 아닌가 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WR
1
2013-01-25 08:46:16

샥의 표정을 보면 정말 감회가 새롭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뭔가 본인도 그 답변에 뭉클하고 남자들이지만 뭔가 셋사이에 교감이 일어나는듯한
그 느낌이요! 

저도 웨이드도 르브론을 만난게 행운이지만 르브론에게 있어서 웨이드도 멘토로서
훌륭한 역할을 해주는듯 해요. 샤크에서 웨이드, 웨이드에서 르브론, 그 후에는
르브론에게서 누군가에게 이 모든게 전달되었으면 좋겠어요!
2
2013-01-24 23:37:19

갠적으로 와데팬인데 좀 안타깝긴 합니다. 와데도 시대를 풍미할 만한 재능을 가진 선수인데요. 문제는 르브랑은 조던 매직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역대급 선수라는 것이죠. 에이스 자리를 내주기 힘들었을텐데.. 대단한 마인드네요 정말.

4
2013-01-24 23:39:43

그래도 제 맘속엔 조던이후 넘버원 슈가는 와데~!!올해 파엠은 와데가 가져갔으면 좋겠네요.

3
2013-01-25 01:28:37

정말 좋은 글입니다. 운동능력이 떨어졌다 미들슛이 안들어간다 하지만 

르브론이 없다면 웨이드는 올시즌 최고의 슈팅가드로 거론됐을거에요.
아직도 리그에서 손꼽을 만한 운동능력과 활동력을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코비는 예전처럼 북치고 장구치고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꾸역꾸역 득점 능력을
뽑내며 스탯의 효율성을 보여주지만 실제 효율적인가는 생각해 봐야 할거 같구요.
득점 이외에도 코비는 팀에서 여러가지 할 수 있는 선수라 생각합니다. 마인드만 바꾸면요.
아무리 무릎,손가락 부상등으로 드리블이나 움직임이 바뀌고, 운동능력도 하락한 이때에
득점만 신경쓰지 말고, 에이스로서 허슬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2
2013-01-25 01:32:32

말을 참 잘하는 것 같아요.
요즘처럼만 해줘라!!!!

2
2013-01-25 02:12:36

웨이드 정말 멋진남자군요. 정신적으로 저렇게 성숙했으리라곤..평소에도 좋아했지만 이젠 완전히 팬이되어버리게 만드는 대답이네요. 저것보다 더 훌륭한대답은 없을것같네요

2
Updated at 2013-01-25 05:56:13
코비가 그걸 원할까요? 분명 웨이드는 멋있습니다. 그리고 웨이드나 코비나 이기는걸 바라겠죠. 하지만 웨이드는 르브론을 인정했고 코비는 자기가 팀을 이기게 만들거라고 생각할 겁니다. 같은 경우로 보여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웨이드는 웨이드 르브론은 르브론 코비는 코비 하워드는 하워드  다 다른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코비에게 웨이드가 택한 것을 권할 수 있지만 그것이 웨이드의 경우와 같은 이유라며 설명한다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축구선수들은 국가대표에서 30대 초반 정도 되면 은퇴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자기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라며 은퇴를 합니다. 박지성의 경우처럼요. 하지만 어떤 선수는 자기를 뽑아줄때까지 뜁니다. 그게 나라를 위한 거라고 생각하는거죠.
 
각 경우에서 서로 같은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축구선수들은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이 경우는 이기기 위해서. 저는 코비가 본인이 이기게 만들거라고 말한다고 해도 지지할 겁니다. 하워드가 메인이 되는건 자기가 만드는 것이라고 코비가 말하더라도 이해해 줘야 하는 것이죠. 
WR
2013-01-25 08:31:24

네 웨이드에게 웨이드의 길이 있듯이 코비 나름의 길이 있을거라고 저도 믿어요.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코비가 위대한 선수라는 점에는 변화가 없고 저도 그가 한 업적들과 
집념에 지지를 보냅니다. 타니님도 좋은 하루 시작하세요~
1
Updated at 2013-01-25 13:49:19
타니님의 댓글도 본문을 읽으시는 분중에는 반드시 나올 수 있는 의견이라고 생각됩니다.
본문에도 공감이 갔지만 댓글 내용에도 고개가 끄덕여 지는군요.
다른 의견을 받아들이시는 더블페이크님의 답변도 너무 좋구요.
 
내용 자체도 좋지만 성숙한 매니아의 토론문화를 엿볼수 있는 것 같아 댓글 달아 봅니다.
인터넷상에서 형편없는 댓글들이 오가는 것만 보다가
상대을 서로 이해하는 이런 모습들을 뵈니 제가 다 기분이 좋아지는 군요
WR
Updated at 2013-01-25 22:55:01

저도 타나님 의견 보면서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만큼 코비는 그 자체로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해요
제 글을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요 네츠슈가님 아름다운? 밤 되세요!
2013-01-26 06:05:27

감사합니다 다시보니 부실한 댓글이고 기분이 언짢으실수도 있을만한 말투였는데 이렇게 따뜻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정말 좋은하루 시작하네요^^ 더블페이크님도 좋은 하루시작하세요^^~~

2013-01-25 10:23:53
권유죠... 옳지않다는 이야기를 들을 본문의 내용은 아니라고 봅니다.
 
권유하는 이유는 있어야하는거니, 이유를 설명할 수는 있는거죠.
강권도 아니고 당위성은 어디까지나 제안의 근거로만 말씀하신 걸로 보입니다.
 
말씀하시는 개인마다의 지향점이 다른건 당연한 말씀이십니다. 다만, 결과가 좋지 않으니 다른 태도에 대한 제안이 나오는 것이겠죠. 본인 스스로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대요... 실제론 그렇지 않거나 기대와는 달랐지만.
1
2013-01-25 09:20:59
자기가 앞장서서 리더쉽을 발휘해야 할때가 언제이며 
그리고 자신보다 더 나은 사람이 왔을때 물러서서 조력자로써 최선을 다하는 
최고로 현명하고 멋진 선수네요.
2
2013-01-25 09:47:23
웨이드 정말 멋지네요...
2
2013-01-25 10:11:58

와데 널 사랑해~~(눈에 하트 뿅뿅 양파군)

WR
2013-01-25 23:19:23
3
2013-01-25 10:54:34

저도 이 인터뷰가 기억에 남네요.

당시 느낌이 샼이 웨이드의 대단함을 인식시키는 것, 
그리고 추가로 자신이 했던 대단한 업적을을 다시 상기 시키는 두가지 효과를 본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1석2조의 대단한 인터뷰 스킬 

웨이드에게 인정받는 남자 르브론 ...
좀 삐딱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르브론 대신 그 자리에 하워드가 있었어도 웨이드가 저런 액션을 취했을까 생각이 드네요
르브론이 얼마나 대단한지 이런 측면에서도 드러나네요 
WR
Updated at 2013-01-25 23:43:55

샤크가 그거를 노렸다면 정말 대단한듯해요 

이 둘의 교감이 보기 정말 훈훈하더라고요.

잘 지적하신것 같아요. 르브론은 자신에게 최고라고 말할 줄 아는 웨이드를 만나서 행운이었고
동시에 웨이드는 최고라고 이야기해 줄 수 있는 남자 르브론을 만났어요.

분명히 코비와 하워드는 다른 부분이 있으리라고 생각해요.

다만, 웨이드가 머뭇거리던 르브론에게 위대해져라라고 이야기하자 한 발짝 더 발전했듯이
하워드도 코비의 마음을 받는다면 르브론만큼은 아니어도 코비와 함께 더 위대한
선수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과 기대를 담아봤어요.

답글을 달면서 더 드는 생각이 웨이드와 르브론은 서로에게 정말 행운이었던것 같아요.

2013-01-25 11:29:44
웨이드의 성숙함이 돋보이는 인터뷰네요.
 
저는 웨이드가 지금도 여전히 현역 슈팅가드 넘버1의 기량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르브론과 함께 역대 최강팀 반열에 올라갈 수 있는 팀을 건설해 내길 기대해봅니다.
 
3
2013-01-25 12:17:28

좋은 인터뷰네요.
그런데 바톤터치도 받아본놈이나 하지, 코비는 바톤을 강탈한 꼴로 1인자 자리를 취한놈이라..

1
2013-01-25 13:06:28

샥도 바톤을 넘기기를 거부하다 트레이드 되었죠.

감동적인 이야기이지만, 우승을 못했으면 사못 다른 분위기였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레이커스도 성적이 조금 더 좋았으면 자연스럽에 바톤이 넘어가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WR
2013-01-25 23:24:28

맞아요. 저 인터뷰가 우승 실패 후 인터뷰면 사실 감동이 없죠.

덧붙이자면 저는 둘다 중요한것 같아요. 성적과 말씀하신 터치는 상호작용는 부분이 있을것
같거든요. 코비가 자신의 길에서 좋은 선택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굿밤되세요!
1
Updated at 2013-01-25 13:26:00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조력자를 자처하고 웨이드를 밀어준 샼,
동네 한 바퀴돌며 캐티앤 슛 위주의 스팟업 슈터로 롤 축소를 마다하지 않은 레이 알렌,
샼이 해준것 처럼 조력자를 자처하고 르브론에게 양보하는 웨이드,
뭔가 의미하는 바가 크게 와닿네요..

2
Updated at 2013-01-25 13:58:16
웨이드, 이래서 팬을 그만둘 수 없습니다.
예전에 자신은 이제 2인자가 되겠다고 했을때 팬으로써는 정말 가슴이 찢어졌습니다.
나에겐 최고의 선수가 다른 선수의 밑으로 들어가다니?
분명 르브론은 냉정하게 생각하자면 리그 최고의 선수였지만,
제 마음속의 웨이드는 르브론을 이길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됬거든요.
 
하지만 그건 한낱 일개 팬의 편협한 생각이었습니다.
웨이드는 저보다 훨씬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어요.
결국 그는 작년 우승을 차지했죠.
오닐이 그렇게 해줘서 06년 우승을 차지했던 것을 잊고 있었나 봅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지금은 이렇게 재조명 해주시는 글쓴이 분이 계셔서 웨이드의 희생이 가치있게 다뤄지지만 나중에는 결국 잊혀지지 않을까 하는게 아쉽습니다.
 
세상은 결국 1인자만 기억하거든요.. 웨이드는 기억되는 2인자가 되길 바랍니다.
WR
Updated at 2013-01-25 23:17:43

분명히 기억되리라고 생각해요.

마이클 조던의 왕조에서 스코티 피펜의 중요성을 많은 분들이 기억하는데 그보다
더 중요한 팀원인 웨이드도 분명히 같이 위대한 선수로 기억되리라고 믿어요!
좋은 밤 되세요
3
2013-01-25 14:38:27

웨이드 진짜 간지 대폭발이네요..,

1
2013-01-25 14:38:37

습.. 그런데 문제는 레이커스의 그 누구도 코비한테 바톤을 받을만한 선수가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하워드는 공격적인 스킬셋은 폴밀셉보다도 별로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코비는 여기서 한단계 더 진화해야한다고 봅니다.

1
2013-01-25 14:55:07
르브론에게서 전혀 드라마틱함을 못느낀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르브론을 둘러싼 매력있는 많은 캐릭터들- 같은 팀의 웨이드, 보쉬,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올 듯 말 듯 죽지 않는 노장의 모습을 보여주는 코비,  이제 비교할 재능이 없는 것인가 느껴질 때 놀라운 페이스로 성장하며 최고의 라이벌로 성장하고 있는 듀란트 등- 은 물론 압도적인 재능과 실력으로 역대급을 향해 하루하루를 만들어가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이보다 더 드라마틱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저는요.
 
농구대잔치를 거쳐 조던의 시대를 지나 아이를 키우고 업에 치이던 시간들을 지나 도착한 지금 한가로운 인생의 황혼기에 보는 농구는 또 다른 느낌이 있네요. 좋은 글 감사해요.
 
1
2013-01-25 21:30:09

르브론은 실력이 드라마죠

1
2013-01-25 15:35:04

  아... 감동으로 눈물이 살짝 고일 만큼 멋짓 일화였습니다. 레이커스는 아직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마이애미와 빅3는 정말 오래동안 리그의 강호로 남을 것 같습니다. 웨이드 너 이 자식 왜 이리 멋지냐!!

WR
2013-01-25 23:25:58

저두 뭉클했던 인터뷰에요. 뭉클뭉클

오래오래 더 아니들어서도 훈훈한 모습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1
2013-01-25 20:12:16

정말 감동받았던 인터뷰였습니다.

다시바도 또 감동이네요~

2001년이후, 쭉 안티레이커스 인생이지만..
그래도 코비도 잘 마무리되길 바랍니다.
WR
Updated at 2013-01-26 02:20:23
코비, 하워드가 더 위대해져서 랄이 부활하면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나오리라고 생각해요.
마스터님도 굿밤되세요!
2013-01-26 14:39:57

좋은글 잘봤습니다

코비가 오늘 이타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앞으로 이렇게만 해주면 플옵도 꿈은 아닐것 같네요

1
2013-01-26 21:43:41

좋은 글 훈훈한 분위기에 농담으로 초를 쳐보자면


웨이드 샼 둘이 짜지 않았을까요? 
샼 : 형 좀 띄워줘, 이거 얘기하면 너도 멋져 보이잖냐.
웨이드 : 아... 이 영감탱이 (궁시렁궁시렁)
2013-01-26 23:14:14

웨이드 정말 쉽지않은 결정 이었을텐데 어떤 의미에선 정말 대단한 남자군요 

멋집니다 웨이드. 
1
2013-01-28 13:33:24
웨이드가 09시즌 대단한 활약을 하고서도 팀을 우승팀으로 이끌지 못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코비 브라이언트도 똑같은 시련을 겪었지만 아직 포기하지 못하는 것 같네요.
물론 이러한 경쟁의식이 그로하여금 리그 최고의 선수로 만들어 줬지만 최고의 팀을 만들기 위해서 모든 재료가 갖춰진 지금 조던이 그랬던 것 처럼 그도 희생을 해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팀은 내쉬를 중심으로 가야 하는 팀 구성이죠.

hou
52
8527
24-03-23
bos
122
27467
24-03-18
atlgsw
85
19875
24-03-18
bosden
57
7041
24-03-16
den
122
24013
24-03-14
lal
44
8554
24-02-24
den
92
18732
24-02-20
dal
80
16238
24-02-17
dal
79
8865
24-02-06
bos
54
6243
24-02-15
dal
72
11537
24-02-14
cha
69
21204
24-02-14
orl
36
6245
24-02-09
phi
42
6871
24-02-10
indphi
60
6386
24-02-08
atlbkn
45
10624
24-02-08
sas
50
16923
24-02-05
phi
46
11123
24-02-04
cle
40
12453
24-02-04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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