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기간 팀별예상- 1)동부 Atlantic di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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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3-01-17 00:08:01
매니아진을 다소 도배할지도 모르겠지만, 이번 트레이드 기간이 다가오면서 각팀에 대해서 한번 써봤습니다. 모르는 팀도 많아서 설명이 부실하지만, 샐러리표를 다함께 보면서 재미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팀 상황과 함께,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첫번째로 동부 아틀랜틱입니다 - 뉴욕,브루클린,보스턴,필라델피아,토론토
닉스는 올시즌 스타트가 매우 좋았으나, 다소 페이스가 쳐지면서 현재 2위이긴 하지만 3-4위와도 1게임밖에 차이나지 않는, 살얼음판 순위에 있습니다. 물론, 1위 마이애미랑도 0.5게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서 1위로 올라갈 가능성도 여전히 있습니다..
닉스는 사실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트레이드를 할 가능성이 적은 팀중에 하나입니다. 펠튼이 아웃되었으나 그 공백을 키드와 프리오지니가 잘 메꾸어주고 있으며, 이만 셤퍼트가 곧 돌아옵니다. 코프랜드가 시즌을 치르면서 좋은 백업이 되었고, 아마레가 이제 경기에 적응되고 있어서 선수의 수급은 크게 필요가 없는 상황입니다. 아쉬운것이 있다면 마커스 캠비가 제대로 뛰어주지 못하지만 캠비를 트레이드 하진 않을것으로 보여서 이 멤버로 시즌끝까지 가지 않을까 싶네요
뉴저지에서 브루클린으로 이적하면서 조존슨을 영입하고 데론과 맥시멈 계약을 맺는 등, 활발한 오프시즌 무브를 보여줬습니다. 팀내 베스트 5 전원이 10밀 이상인 유일한 팀이며, 팀 샐러리가 83밀에 달할 정도로 야심찬 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초반에 좋지 않은 스타트를 보이다가, 에이버리 존슨의 경질 이후에 9승 1패를 달리면서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일단 베스트 5모두 비싸기 때문에 트레이드가 매우 힘듭니다. 조존슨-데론-브룩로페즈는 맥시멈이고, 현재 매우 잘해주고 있기때문에 트레이드 할 이유가 없으며, 제럴드 월러스도 그렇습니다. 아쉬운 것은 크리스 험프리스입니다. 12밀을 받고 있지만 6.9점-7.0리바운드라는 수치는 매우 실망스러우며, 미니멈으로 잡은 블라체가 11.3점-6.0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하나의 아쉬운 선수는 마샨 브룩스입니다. 분명 지난시즌 재능을 보여준 브룩스이지만, 조존슨이 오면서 백업으로, 그리고 백업에서도 스택하우스와 보건스 등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경기당 12분밖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브루클린이 제시할 수 있는 카드는 험프리스+마션입니다. 하지만 험프리스가 내년 계약이 남아있기 떄문에 선뜻 받아줄 팀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마션 브룩스에게 매력을 느끼는 팀이 있으면 해볼만한 트레이드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 이외의 선수들은 현재로썬 트레이드 가능성이 크게 없는 것 같네요
지난해와 비슷합니다. 가넷을 제외하면 리바운드에 우위를 보이는 선수가 없고, 빅맨진은 부상에 빠지는 등 5할 밑으로 내려갔지만, 그때부터 미친듯한 연승을 보이는 점이 작년과 비슷합니다. 에이버리 브래들리가 오면서 확실히 수비가 살고 있으며, 팀은 6연승을 기록중입니다. 4위와 3게임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떄문에 시즌이 끝나면 보스턴이 상위시드를 잡을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아쉬운것은 역시 '높이'입니다. 가넷을 제외한 센터진 - 콜린스, 펩 멜로, 윌콕스, 밀리시치 중에서 윌콕스는 부상, 밀리시치는 모국으로 돌아갔으며 펩 멜로는 디리그에서 뛰며 콜린스도 사실 도움이 크게 되지 않는 수준입니다. 가넷을 보좌할 수 있는 확실한 백업 센터가 있다면, 보스턴도 충분히 숨통을 트일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시즌 의외의 활약을 해줬던 스팀스마가 그리울 것 같네요.
트레이드 할 요소가 있으면 아마도 코트니 리나 테리 중에서 결장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코트니 리는 브래들리가 오고 나서 20분도 채 뛰지 못하고 있으며, 테리는 활약도가 저조합니다. 만약에 밀워키의 달렘베어와 같은 확실한 백업센터를 리나 테리로 데려올 수 있다면, 저는 이 트레이드도 굉장히 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발보사의 복귀도 중요한 변수가 되겠네요)
배스도 사실 트레이드 요소가 될 수 있지만, 사실 올시즌 모습이 좋지 않고 3년계약이라 팔기는 어렵습니다. 그린은 일단 가져갈 것으로 보이구요
정말 대어를 데려온다면, 피어스의 트레이드도 가능성이 전혀 없는것이 아닙니다. 피어스는 내년 4밀만이 확정샐러리이기때문에 거의 만기카드와 같은 가치를 지니며, 지난 시즌에도 트레이드 설이 나기도 했습니다.
바이넘이 부상을 당하면서 그 자리를 허즈-라보이앨런등으로 메우고 있지만, 사실 다소 역부족입니다. 지난시즌 필라델피아의 앞선과 뒷선 수비의 핵심이던 이궈달라와 브랜드가 팀을 나가면서 팀의 수비력에서 지난시즌보다 많은 저하가 있습니다. 즈루 할러데이의 스텝업은 확실히 대단합니다.
바이넘이 2월에 정상적으로 돌아온다면 스펜서허즈-라보이앨런-콰미중에 한명은 트레이드 될 수 있고, 그게 허즈가 될수도 있습니다. 허즈는 어쩌면 새크라멘토행을 원할 수도 있겠네요 (허즈는 열렬한 시애틀 팬)
허즈를 트레이드 한다면, 그 카드로 4번 백업을 가지는 방향은 어떨까 싶습니다. 테디어스 영이 4번 주전으로 나오고 있지만, 영을 보좌해줄만한 4번이 지금 없는 상태이고, 허즈로 백업 파포를 얻을 수 있다면 한번 해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토론토가 바르냐니 아웃 이후에 미친듯한 페이스를 보이면서 어느새 리그 10위까지 올라왔습니다. 바르냐니가 아웃되고 나서 토론토는 10승 6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8위 밀워키와는 5.5게임차. 아직 차이는좀 나지만 어느새 '한번 해볼만한' 사정거리까지 왔습니다.
토론토에는 2가지 트레이드 카드가 있습니다. 만기카드인 칼데론과 바르냐니입니다. 원래 칼데론은 올시즌 시작전부터 매우 유명한 트레이드 카드였으나, 라우리가 부상등으로 부진하면서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트레이드가 일어날지는 모르겠습니다.
바르냐니는 확실히 트레이드 하고 싶은 자원이지만, 실제로 트레이드하기가 쉽지는 않을 듯 합니다. 20+득점을 안정적으로 해주는 바르냐니는 확실히 좋은 선수이지만, 지금처럼 낮은 효율로 16점정도를 해주는 바르냐니는 팀에 재앙일 뿐입니다.
토론토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다가올 때까지 좀 더 8위와 격차를 줄일 수 있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트레이드를 시도 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팀을 다 모르기 때문에, 정확히 다 제대로 쓰지는 못했습니다
해당 팀들이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장소로도 쓰였으면 하는 바램에서 써봤습니다. 매니아분들의 응원팀에 어떠한 점에 보강이 있었으면 좋을지에 대해서 말씀해주시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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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셀틱스는 AV의 복귀로 이상하게 튕길 1번타자라 생각했던 코트니 리도 타이트하고 활동적인 수비를 기반으로 팀수비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외곽슛이 들어가기 시작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