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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의 훈장 50+ 득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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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3-01-04 18:45:13
시작하다보니 좀 길어지고 있는데요. 분명히 해둘것은 지금 연속적으로 올리고 있는 제 글이 현역선수들 위주로 작성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은퇴한 선수의 이야기는 없을거란 것을 분명히 해두고 세번째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카멜로 앤서니

너 진짜 많이 컸다. 앙!?


멜로의 최다득점은 50득점입니다.
한쪽 팔에 긴 슬리브를 착용하고, 손목에는 고무밴드, 이마에는 헤드밴드와 무엇보다도 백넘버 15번이 푸른색 유니폼과 너무나도 잘 어울렸던 선수였습니다. 뉴욕팬들에게 미안한 얘기일지 몰라도 덴버시절 멜로는 그야말로 빛이 났습니다. 시그니처무브부터 악세사리 하나까지 정말 멋있었죠. 루키시절부터 팀내 스코얼러 역할을 맡았고, 동료복이 나쁘지 않았지만 서부에서 커리어를 시작한게 죄라면 죄였던 탓에 같이 데뷔한 선수들 사이에서도 격차가 벌어지기도 했었죠. 르브론은 그렇다치더라도 이제는 듀란트부터 상대해야 할 정도로 듀란트의 주가가 엄청 치솟았습니다. 뉴욕에서 지금 잘하고 있지만, 덴버에 남았으면 어땠을까 생각을 자주하게 되네요. 덴버 갱스터즈 멤버들은 정말 멋있었거든요. 
듀란트와 마찬가지로 멜로의 최다득점이 겨우(?) 50점인것은 참 놀라운 일입니다. 한번 불붙으면 40점이상은 그냥 해내던 선수라 저도 멜로의 최다득점은 이것보다 더 높을 줄 알았거든요. 또한 멜로는 50점쑈보다 오히려 한쿼터에서 33점을 때려박았던 경기가 더 임팩트 있지 않나 생각도 듭니다. 코비가 점퍼의 마스터라면 멜로는 점퍼의 예술가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간결한 잽스텝에 이은 우아한 슛터치는 참 멋지죠. 멜로의 영상을 보면 다른선수들 보다 유난히 1대1일 많다는 느낌이 들어서 아이솔머신이라고도 부르고 싶네요. 잔부상 털고 완벽한 멜로를 보고 싶습니다.
멜로는 이 경기에서 50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마이클 레드

올스타? 니가? 


레드의 최다득점은 57득점입니다.
왼손잡이들은 막기 굉장히 까다롭다고 합니다. 아마도 왼손잡이들의 돌파구간은 상대적으로 많은 오른손잡이들의 방향과 달라서 예측을 못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레드에 대해선 많은 사람들이 투석기 슛폼으로 장거리 슛팅을 자랑하는 선수로 기억되지만, 레드가 밀워키의 얼굴마담이던 시절엔 단지 그것때문에 높은 연봉을 받았던건 아니죠. 레이의 가방셔틀이었던 시절에도 극강의 운동능력을 가진 선수는 분명 아니었지만, 돌파할때 순간 스피드는 평균이상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레드의 주옵션이 중장거리였던거지 돌파를 못하는 반쪽짜리 선수는 분명 아니었다는거죠. 저는 레이 알렌을 시애틀로 보낸것이 단지 조지 칼감독과의 불화 때문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페이튼이 좋은 선수였다 할지라도 페이튼은 점점 정상에서 내려오던 선수였고, 믿는 구석이 있으니 깔끔하게 레이를 보냈던게 아닐까요? 레드가 바로 그 이유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레이의 공백을 레드가 훌륭하게 메꿔줬죠. 운동능력 빼면 왼손을 사용했던 레이알렌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유리 몸이 항상 문제였지만 말이죠. 
누구보다 빠른 릴리즈에 정교함까지 갖춘 슛터였고, 한때는 국대멤버이기도 했던 선수입니다. 그렇게 인기가 좋았던 선수는 아니었기 때문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선수가 2라운드 신화를 썼던것도 사실이죠.
이 경기에서 레드는 57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폴 피어스

감자...아니 밥은 챙겨 먹고 다니지?


폴 피어스의 최다득점은 50득점입니다.
한때 사각불량감자 워커와 다이내믹듀오를 결성 보스턴을 동부 상위권에 랭크 시켰던적도 있지만, 망할 워커라는 인간이 슛에 맛들리며 바깥으로 점점 기어나가면서 그 위력이 확 떨어졌습니다. 자연스레 팀성적은 하락하였고, 동네북이 되버린 보스턴을 프라이드 하나로 지금까지 지켜왔던 리그에 흔치 않은 프랜차이즈 스타죠. 워낙 언론과 친하지 않은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폴피는 팬들에게도 약간 차가운 선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력에 비해 많이 뜨지(?) 못했죠. 레이 알렌과 케빈 가넷이 보스턴으로 합류하면서 그간의 설움을 날리기도 했지만, 여전히 육성슈가 출신 중 가장 떨어지는 인기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오는 모습을 워낙 자주 보여줬던 탓에 '혹시 연출 아니냐, 엄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폴피가 기적의 사나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죠. 칼침을 11군데를 맞고도 그 시즌을 마쳤던 투혼의 사나이입니다.
폴피의 개인최다득점은 빅3 결성 이전 보스턴에서 나 홀로 수호신 농구를 하던 당시 작성하였고, 안타깝지만 탈모진행 중이던 르브론에게 막혀 팀은 패하고 말았습니다.
피어스는 이 경기에서 50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브랜든 로이

울지마라! 우리 모두는 알고있다.


브랜든 로이의 최다득점은 52득점입니다.
뛰어난 재능 속에는 강철같은 몸도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껏 짧은 기간 하얗게 불태우고 사라져버린 안타까운 선수들 중에 이제 로이도 포함될거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부상을 이겨내고 장수하는 그랜트 힐처럼 되주길 기대했는데, 우리가 생각한것보다 부상의 정도가 더 심각했었나 봅니다. 육성슈가의 모든 지분이 코비에게 흡수 된 이후 웨이드가 그 뒤를 쫒고, 바로 그 뒤를 로이가 쫒아 갈것이라 생각했었는데, 많이 아쉽네요. 로이의 안정된 드리블과 멋드러진 슛폼은 기억에 오래 남을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로이가 돌파로 수비를 찢은 후 왼손레이업으로 마무리하는 동작을 참 좋아했었습니다. 
로이의 미라클 버져비터와 성하지 않은 몸을 이끌고 플레이오프 대역전극을 만들었던 경기는 잊지 못할겁니다. 아~로이의 앵앵거리는 목소리를 좀더 오랫동안 듣고 싶은데 어떻게 하나요.
로이는 선즈를 상대로 개인최다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몰랐었는데, 자유투를 무려 21개를 얻어냈었네요. 더군다나 총 44분을 뛰면서 턴오버를 한개도 기록하지 않았다는것에 두번 놀랐습니다.
로이는 이 경기에서 52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역시 세번째로도 끝내지 못하네요. 다음편에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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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3-01-03 23:31:39

3번째 글 기다렸는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이번회에 등장할 줄 알았는데 4편으로 이어지겠네요... 쪼잔왕
2013-01-04 00:47:21

재미있게잘봤습니다 4편도 기대할게용

2013-01-04 01:49:54

재밋게 보고잇어요 ~@@

2013-01-04 06:52:58

재밌게 봤습니다. 티맥도 nba 에는 없지만 아직 현역이라 출연할지도 모르겠네요.

2013-01-04 10:10:33

코비는 하이라이트인건가요..후후

2013-01-04 16:57:31

멜로가 생각보다 적네요 흠 한쿼터에 33점이나 넣엇던 녀석이!

2013-01-04 18:33:00

재미가~!!! 

2013-01-04 21:55:04

피어스! 매치업 상대가 무려 트못쓰였었군요. 

2013-01-05 15:11:44

그래도 멜로 50득점이 두번입니당

miap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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