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유니콘스 하면 떠오르는 선수는?

김수경, 정민태, 조용준, 박재홍이네요. 뛴 기간으로 따지면 박재홍보다는 이숭용이지만 첫 우승에 지대한 공헌을 했고 리틀쿠바 열풍을 일으킨 걸 생각하면 박재홍이 더 먼저 떠오르는군요.

우승의 주역을 찾아야하니, 정민태-박재홍-박경완-박진만으로 하겠습니다.

선수는 정민태랑 박재홍, 전준호가 떠올랐는데 전 왜인지 현대 유니콘스하면 감독인 김재박이 딱 떠오르네요.

정민태 김수경 박재홍까지는 별 이견 없을 거 같고 나머지는 다 조금씩 아쉽네요

정민태 박재홍 김수경 그리고 한자리는 개인적으론 브룸바 넣겠습니다.

역대급 활약에도 외국인이란 이유로 MVP, 올스타 모두 못했죠. 이 당시에 차별로 인해 리그 역사에 이름 한줄 남기지 못한점(나중에 복귀해서 올스타는 갔지만) + 이 활약 당시 팀이 잊혀진 현대라는 점때문에 지금에선 브룸바란 이름과 활약이 희석되서 그렇지 테임즈 이전엔 정말 브룸바였었으니까요. 그래서 유니콘스, 히어로즈 세대의 팬들도 타자 프랜차이즈로는 꼭 브룸바를 꼽곤하죠.

정민태 김수경 조용준 브룸바... 은근히 퀸란 코시 임팩트도 기억에 많이 남네요.

정민태 박재홍 브룸바 일단 투표하고 고민하다 박진만 넣었습니다.

심정수는 두산 이미지가 있고 박경완은 스크 이미지가 있어서 제외했습니다.

임선동 김수경 박진만을 고민했는데 그래도 활약한 기간이 조금이라도 더 긴 박진만한테 손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