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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강민호를 잡을 생각이 롯데는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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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1-24 07:13:52

동아리 내에서 사귄 여친과 헤어지고 싶으나
말을 못하고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여자친구와 애정이 식어가자 학업에 더 신경 쓰고 싶었고
바람을 피겠다가 아니라 다른 여자얘들이 눈에 들어와서 비교가 되었으며
안좋게 깨지면 동아리 후배라 동아리내 인맥도 깨질거 같아서
어떻게든 좋게 헤어지고 싶었습니다
그 방법이 헤어지자는 소리를 상대방이 하길 바라며
건성으로 대답하고 연락을 뜸하게하고 다른 사람들과 시간을 자주보내니
그녀는 서서히 실망을 하였고 다른 남자들이 그녀에게 접근하였습니다
결국 그녀가 다른 남자가 다가오는데 괜찮아라는 말에
강한 부정을 하지 못하였고 실망한 그녀는 떠났습니다
저의 잘못이지만 동아리 사람들은 오히려 그녀가 바람을 피운거처럼 났고
그녀는 동아리를 나가게 되었으며 저는 동아리에 아무렇지 않게 나갔었습니다

위 내용은 실제 대학생 때 제가 겪은 일이었고
롯데가 강민호에게 하는 행동이랑 비슷하게 느껴지는 것은 기분 탓일까요?

만약 롯데는 강민호라는 선수에게서 값비싼 몸값에 애정이 식었고
다른 젊은 프랜차이즈 선수 손아섭에게 집중하고 싶었으며
김준태 안중열 나종덕이라는 느낌좋은 후배가 눈에 들어옵니다
결국 다른팀 삼성에서 연락이 왔고 입장을 밝혀달란 말에
롯데는 대답을 정확히 하지 못하고 실망한 그가 떠나자
억울한 입장을 내며 롯데팬과의 관계를 유지할려는 거...

사실 롯데가 작년 1라운드 픽으로 나종덕을 상상했던 팬은 거의 없을 겁니다
경남고 좌완 이승호가 떡하니 있었는데 나종덕을 픽하자 다들 물음표를 던졌습니다
당시는 김준태 안중열 잘해준터라 강민호 백업에 또 나종덕이 필요하지는 않았죠
다들 조만간 강민호 지타 시키나 의아해 했던 건데 그게 아니라
강민호가 몸값이 높다면 그냥 보내고 신인 포수 키워야지 했을거 같지 않나요?
그리고 과연 이대호 4년 150억을 계약이
그 다음해 손아섭 강민호 황재균이 FA이고 잡을 생각이었으면 그렇게 크게 질렀을까요?

더 이상한 점은 롯데의 대처가 너무 계산적이고 침착한 점입니다
타팀으로 가게 되자 우리는 최선의 제안을 한거라는 돈액수 바로 공개
갑자기 빠진거면 2차 트레이드에서 포수 자원 지명할만도 한데 그렇지도 않구요
그리고 만약 강민호에 대한 금액이 따로 빠져있었다면
그 금액으로 어떻게든 보완하겠다는 기사라도 있을텐데 전혀 없습니다

저의 소설은
1 재작년 안중열이 강민호 백업으로 성장 가능성 봄
2 작년 김준태 강민호 부상때 생각보다 잘함
3 손강황 FA시에 강민호 재계약 안하고 안중열 김준태 카우기로 생각함
4 혹시나 하는 맘에 나종덕 픽으로 김준태 안중열 공백 대비
5 김준태를 군대 빨리 보내고 김사훈 백업으로 테스트 시 백업으로 가능성 봄
6 내년 안중열 김사훈 나종덕 성장의 해로 둠
7 내년 시즌 후 김준태 나종덕으로 가고 안중열 군대
8 안중열 군대 다녀오면 김준태 안중열에 나종덕 군대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을까 상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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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11-24 02:25:05

저는 아니라고 보는게, 작년에 이대호를 150억에 데리고 왔고 방금 뽑은 2차 드래프트를 보면 지금 롯데의 방향은 확실한 윈나우 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최고 포수를 자신들이 책정한 값에서 10억정도 차이날텐데 그 돈을 아껴가면서 새파란 신인들을 그것도 포수 포지션에서 키운다? 이게 말이 안됩니다

우승을 하려면 필요한 조각들이 몇개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센터라인. 그중에서도 우리팀 수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가장 중심이 되는 포수. 그것도 국가대표 원탑 포수를 보낸다는게 이건 그냥 꼴런트 잘못입니다. 여자친구랑 헤어지길 바랐다기보단 여자친구가 떠나갈줄 몰랐던거죠

WR
2017-11-24 06:49:49

저는 오히려 황재균 강민호 놓치는거
보고 워나우는 아닌거 같습니다
만약 원나우라면 정말 프론토 잘못입니다

1 원나우였다면 손강황은 잡았어야 합니다 양현종 나지완 최형우 잡듯이요
2 외인계약도 너무 늦습니다 기아처럼
헥터급 버다니나 급을 데려올려고요?
그러면 손아섭 만큼이나 중요한 사항을
딜레이 하는겁니다
저는 그냥 손아섭 계약 기다리고 놓칠때
대비하는거 같습니다
3 팀에 유망주가 너무 많습니다 기아처럼 이승호급 주고 약점 보완 했어야합니다

저는 오히려 리빌딩 이라봅니다

1 내야진을 김민수 한동희 신본기 라인으로
2 포수진은 김준태 안중열 나종덕으로
3 선발진은 박세웅 김원중 윤성빈으로
4 불펜진은 박진형 조정훈 구승민으로
5 외인은 젊고 싸게 영입해서 육성으로

2차 드래프트는 분명히 잘했습니다
그러나 원나우를 위한 베팅 보다
당장 좌완이 김유영 군대가고 신인들 육성이 안되서 즉전감 고효준
좌익수 김문호의 불획실성과 박헌도의 불안한 수비로 즉전감 이병규
언더 정대현 김성호 은퇴 이재곤 미성장으로 즉전감 언더 오현택

저는 이대호 효과로 팬심달래고 위에 언급한 선수들이 4~5년차 되는 시점
즉 조원우 감독 임기 마지막쯤
대권 도전하리라 봅니다

Updated at 2020-11-29 14:26:15
WR
2017-11-24 14:16:02

그렇다면 왜 안잡은 걸까요
안일하게 대처해서 ??
만약 잡을 의향이 있었다면
다시 찾아왔을때 아차 했을겁니다
만약 여친에게 소홀해지고
딴거에 잠시 정신팔렸다가도
딴남자가 찝쩍된다고까지 말해쥤을때는
그여자를 잡겠다면 바로 행실을 바로 해야죠
거기다 전례도 있는데ㆍㆍㆍ

저는 리빌딩까지는 아니여도
리툴딩이라보네요

Updated at 2020-11-29 14:26:26
WR
2017-11-24 18:41:50

생각의 차이 같은데 님의견도 맞을
거 같습니다

다만 손아섭 이후 80억을
외부 영입하면 강민호 잡을생각으로 돈을 남긴거고 그냥 80억 아낀다면 의도적으로 놓친거거로 밖에 안볼거 같습니다

1
2017-11-24 12:28:46

올스타전때도.무릎.치료받으러.일본까지.간.애인데...포수로서 뛸수있는.시간이 얼마 없죠... 삼성 재활시스템보고 간거일수도.있고

그렇다고.쓸만한.신인들 잔뜩.있는데.키우는것도 나쁘지.않죠

강민호 수비력이야 포시 봤으면...다.아는거고
공격력도..감독이 후반기에 조금만.관리 안해줬더니..뭐....

그런애를.거액주고 붙잡기가 망설여지겠죠 삼성이 100억+@을 써가면서.데려간게.대단한거

WR
2017-11-24 14:17:27

저도 이게 맞다 봅니다

그래서 딴팀이 거액으로 데려가길
내심 기다렸지 않았을까하는
막연한 생각이 듭니다

2017-11-24 13:02:17

저번달에 오너한테 검찰이 징역10년에 벌금 1000억을때렸는데 일개 계열사 사장이 강민호 잡자고 돈쓰자고하긴 어려운 분위기였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WR
2017-11-24 18:43:32

그런부분이면 삼성도 만만치 ㆍㆍㆍ

2017-11-25 06:07:37

여긴또 전병x씨도있고 삼성이랑은 상황이 다르기애... 그냥뭐 추측입니다
뒤에있는 아섭이 어떻게 하는지 봐야겠죠 전 사실 엘지팬이라 이리왔음 싶지만 롯데가 손아섭도 놓치면 그부분 생각 안할수 없을꺼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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