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강민호를 잡을 생각이 롯데는 있었을까요
동아리 내에서 사귄 여친과 헤어지고 싶으나
말을 못하고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여자친구와 애정이 식어가자 학업에 더 신경 쓰고 싶었고
바람을 피겠다가 아니라 다른 여자얘들이 눈에 들어와서 비교가 되었으며
안좋게 깨지면 동아리 후배라 동아리내 인맥도 깨질거 같아서
어떻게든 좋게 헤어지고 싶었습니다
그 방법이 헤어지자는 소리를 상대방이 하길 바라며
건성으로 대답하고 연락을 뜸하게하고 다른 사람들과 시간을 자주보내니
그녀는 서서히 실망을 하였고 다른 남자들이 그녀에게 접근하였습니다
결국 그녀가 다른 남자가 다가오는데 괜찮아라는 말에
강한 부정을 하지 못하였고 실망한 그녀는 떠났습니다
저의 잘못이지만 동아리 사람들은 오히려 그녀가 바람을 피운거처럼 났고
그녀는 동아리를 나가게 되었으며 저는 동아리에 아무렇지 않게 나갔었습니다
위 내용은 실제 대학생 때 제가 겪은 일이었고
롯데가 강민호에게 하는 행동이랑 비슷하게 느껴지는 것은 기분 탓일까요?
만약 롯데는 강민호라는 선수에게서 값비싼 몸값에 애정이 식었고
다른 젊은 프랜차이즈 선수 손아섭에게 집중하고 싶었으며
김준태 안중열 나종덕이라는 느낌좋은 후배가 눈에 들어옵니다
결국 다른팀 삼성에서 연락이 왔고 입장을 밝혀달란 말에
롯데는 대답을 정확히 하지 못하고 실망한 그가 떠나자
억울한 입장을 내며 롯데팬과의 관계를 유지할려는 거...
사실 롯데가 작년 1라운드 픽으로 나종덕을 상상했던 팬은 거의 없을 겁니다
경남고 좌완 이승호가 떡하니 있었는데 나종덕을 픽하자 다들 물음표를 던졌습니다
당시는 김준태 안중열 잘해준터라 강민호 백업에 또 나종덕이 필요하지는 않았죠
다들 조만간 강민호 지타 시키나 의아해 했던 건데 그게 아니라
강민호가 몸값이 높다면 그냥 보내고 신인 포수 키워야지 했을거 같지 않나요?
그리고 과연 이대호 4년 150억을 계약이
그 다음해 손아섭 강민호 황재균이 FA이고 잡을 생각이었으면 그렇게 크게 질렀을까요?
더 이상한 점은 롯데의 대처가 너무 계산적이고 침착한 점입니다
타팀으로 가게 되자 우리는 최선의 제안을 한거라는 돈액수 바로 공개
갑자기 빠진거면 2차 트레이드에서 포수 자원 지명할만도 한데 그렇지도 않구요
그리고 만약 강민호에 대한 금액이 따로 빠져있었다면
그 금액으로 어떻게든 보완하겠다는 기사라도 있을텐데 전혀 없습니다
저의 소설은
1 재작년 안중열이 강민호 백업으로 성장 가능성 봄
2 작년 김준태 강민호 부상때 생각보다 잘함
3 손강황 FA시에 강민호 재계약 안하고 안중열 김준태 카우기로 생각함
4 혹시나 하는 맘에 나종덕 픽으로 김준태 안중열 공백 대비
5 김준태를 군대 빨리 보내고 김사훈 백업으로 테스트 시 백업으로 가능성 봄
6 내년 안중열 김사훈 나종덕 성장의 해로 둠
7 내년 시즌 후 김준태 나종덕으로 가고 안중열 군대
8 안중열 군대 다녀오면 김준태 안중열에 나종덕 군대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을까 상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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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니라고 보는게, 작년에 이대호를 150억에 데리고 왔고 방금 뽑은 2차 드래프트를 보면 지금 롯데의 방향은 확실한 윈나우 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최고 포수를 자신들이 책정한 값에서 10억정도 차이날텐데 그 돈을 아껴가면서 새파란 신인들을 그것도 포수 포지션에서 키운다? 이게 말이 안됩니다
우승을 하려면 필요한 조각들이 몇개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센터라인. 그중에서도 우리팀 수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가장 중심이 되는 포수. 그것도 국가대표 원탑 포수를 보낸다는게 이건 그냥 꼴런트 잘못입니다. 여자친구랑 헤어지길 바랐다기보단 여자친구가 떠나갈줄 몰랐던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