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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형님은 NBA가 재미없으시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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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9-04 12:48:33

개인기 쓰고 패스 안했다고

친선게임 중에 선수 뺨 때린

고딩때 선생님이 생각나네요..

응원하다 벙쪘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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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9-03 23:16:59

스퍼스 경기 안 보셨나 보네요

2015-09-03 23:19:54

가드 혼자 넘어가는 경우는 NBA에서도 잘 없는데.... 내용을 자세히 보면 전술의 다양성을 보는것 같은데..

스퍼스나 골든스테이트는 전술변화가 장난아닌데 말이죠. 물론 몇몇 팀들은 원맨GO도 있지만 물밑작업 엄청 하는데 말이죠.
3
2015-09-03 23:20:44

포인트가드 볼운반이 중요한데 패스로 커버된다는 뉘앙스말엔 딱히 동의 못하겠네요

2015-09-04 04:45:23

그러게요. 패스로 풀려고 해도 받아줄 사람이 있을때나 하는 얘기지 볼운반이 안되서 세계대회에서 맨날 죽쓰고 있지 않나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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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9-04 08:05:37

유재학 감독은 kbl에 있으니까 그런 생각을 가질 수 있지만, nba 클래스에서는 개인 기량이 전술을 깨부숩니다. 그러니까 플레이오프 때는 슈퍼스타 가진 팀이 어마어마해지죠. 수비가 그렇게 빡세지는 플레이오프에서도 개인기로 30-40점 찍어대는 슈퍼스타들을 지도해보지 못한 우물안 개구리 식의 생각으로 보입니다. (유재학 감독을 욕하거나 비난한 것은 아닙니다.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015-09-04 01:08:33

저번시즌 애틀랜타 생각나네요. 시즌중에 그렇게 날라다녀도 플레이오프는 개인기량에 철저히 무너졌죠 

4
Updated at 2015-09-04 01:11:47

솔직히 지금 한국농구의 현실에서 NBA는 뜬 구름 잡는 얘기인게 사실이죠.  이기는게 지상과제인 프로감독의 입장에서는 유럽 농구가 훨씬 솔깃할 겁니다. 그치만 목표는 높게 잡아야 하는게 아닌지... 그리고 자기가 잘 모르는걸 얘기할때는 항상 조심해야 할것인데... NBA에 대한 편견이 느껴지네요. 곽현기자가 스퍼스 농구를 본 적은 있는지 한 번 물어봤을면 좋았을건데... 기자들도 유재학 감독을 왠지 어려워 할거 같긴합니다. 

6
2015-09-03 23:44:49

재미없는 농구가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이유를 조금은 더 알 것 같네요

9
Updated at 2015-09-03 23:50:38

이건 기자가 더 자극적으로 쓴 기사 같은데.
예전에 NBA를 즐겨보지 않는 이유로 배울게 없다.
와 비슷한 늬앙스였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NBA전술을 수행할수 없어서 유럽농구나 WNBA를 즐겨보고 배울게 많다고는 했었죠.

3
2015-09-03 23:49:35

그건 유재학 감독이 특이한 거죠. 슈퍼스타의 개인기로 효과적인 득점이 나오도록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한 전술입니다. 그러면 농구를 잘 모르는 사람조차 뭔가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보게 되죠. 우리가 아무 것도 모른 채 한 대머리 선수의 플레이를 보며 그랬던 것처럼요.  

 

만약 그 대머리 선수가 타이트한 수비에 막혀서 공도 잘 못 만져보면 50%에 이르는 야투 성공률과 몰입도 100%의 클러치슛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트라이앵글 오펜스 같은 전술로 조던이 림에서 되도록 가까운 거리에서 공을 안전하게 받고 트리플 쓰렛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줘야죠.

1
2015-09-03 23:52:27

둘 다 성공하면 좋은 전술이고 실패하면 별로인거죠.
그래도 전 난사가 폭탄돌리기보다는 덜 답답하더라구요. 형님먼저~ 아우먼저~

3
Updated at 2015-09-04 00:06:36

유재학 감독의 저 인터뷰는 지극히 "kbl감독"의 입장에서 한 인터뷰라는 걸 감안하고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nba와 kbl은 기본적으로 구현 가능한 농구가 다르니까요. (nba는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없는 것에 더 가까운것 같아요)
nba가 정말 재미가 없어서라기보단 현직 크블 감독 입장에서 nba를 보고 써먹을 수 있는게 없기 때문이겠죠. 볼 운반에서도 분명히 이야기했죠. "이것저것 할 수 있는 가드라면" 괜찮다는 뉘앙스. 저 분이 말은 저렇게 해도 nba도 파이널까지 챙겨보고 유로바스켓 ncaa도 보신다는 것 같던데(저도 들은 이야기라서..) nba를 폄하하려는 의도로 말씀하신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여기 이용자분들이 nba팬이신건 알지만(저도 물론이지만) 너무 댓글이 공격적이셔서 남겨봅니다.

2015-09-04 00:29:55

생각해보면 nba도 근 10년간 전술이 다양해졌는데 보신지 15년 이상이라면 충분히 그럴수도 있죠. 근데 저는 유재학 감독과는 다르게 확실히 개인기량에 의존하다기 보단 개인기랑이 뛰어날수록 전술이 더 다양해진다는거..

2015-09-04 01:03:03

사실 NBA 가 전술적으로 뛰어난 리그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소수의 팀 예를 들자면 샌안이나 골스같은 전술적으로 뛰어난 팀이 있지만 대부분팀들은 선수들의 개인능력에 의존하는 농구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재학감독의 저 발언이 개인적으로 수긍이 갑니다. 유럽이 전술적으로는 더 뛰어나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NBA를 보고 그렇게 배울게 많아보이지 않습니다. NBA 에서도 샌안이나 골스같은 팀들이 유독 돋보이는것을 본다면 전체적인 NBA 의 흐름도 예전의 개인기 중심에서 전술적인 측면을 점점 중시하는 흐름으로 변한다고 봅니다.

2015-09-04 01:34:30

유감독이 전술전술 찾아도 양동근 군대갔을때 성적이 바닥이였던것같던데 아닌가요?

2015-09-04 01:51:58

양동근 없을때도 빡구랑 김현중이 잘해서 바닥은 아니지 않았나요? 상위픽으로 뽑은선수가 양동근을 제외하면 딱히 기억나지도 않구요..물론 정확하진 않습니다

2015-09-04 02:44:39

한시즌은 키나영 오웬수에서 오웬수 대신 산드린 현재 이승준으로 교체하고 개망탄 시즌이었죠. 건진거라곤 부상으로 후반기 꽤 못뛰며 팀성적과 신인왕을 내준 함지훈의 발견이었구요.
한시즌은 김현중 우승연 등 임대신화 일으키며 빡구 김효범 천대현 우지원등 던스톤 박아놓고 양궁부대로 정규시즌 하위권일거라던 전문가 예상들을 뒤엎고 정규시즌 우승을 했으나 통합우승에는 실패 했었죠. 이때부터 유감독의 선수조련과 전술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2015-09-04 02:41:21

저도 자기 취향으로 보고 이해는 되네요.

애초에 nba가 팀전술에 의존할 필요성이 낮은 리그죠. 선수들의 개인능력이 워낙 뛰어나니깐요. 그런부분이 유감독 눈에는 재미없게 느껴질수도 있는거죠.
2015-09-04 02:58:25

뭐 개인 취향이겠지만 정말로 동감하기 어렵네요.

3
2015-09-04 04:36:05

전술도 여러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전 어떤 의미로든 NBA가 크블보다 전술적으로 못난 점을 찾지를 못하겠습니다. 애당초 전술을 수행하는 선수들의 질이 다르고 경쟁하는 팀들의 숫자가 다른데 전술이 후달릴 수가 없죠. 


몇 년 단위로 공격전술의 트렌드가 달라지고 그에 맞춰 수비전술도 눈돌아갈 정도로 바뀌고 있고 10년 전만 해도 트위너라고 괄시받던 키 작은 3.5번/기럭지 긴 3.5번들의 역할도 재발견해내는 리그인데요. 

동양 스포츠계에 뿌리박힌 고정관념 중 하나가 신체조건(몸)이 딸리니 팀 전술(머리)로 메워야된다는 건데 - 여기엔 흑형이나 운동하는 백형들은 머리가 모자라고, 동양인들은 몸이 약하지만 머리는 좋다는 인종차별 의식/컴플렉스도 잠재돼 있다고 봅니다 - 전술 수행도 결국 선수가 하는 거고 선수가 능력이 좋으면 구사 가능한 전술도 늘어나기 마련입니다. 야구도 결국 NBA를 개척한 선수는 피지컬/구위도 압도적이었던 노모와 박찬호였고, 박지성도 축구지능은 물론 활동량이 장점인 선수였죠. 

농구도 아시아건 세계건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개인기량에서 경쟁할 생각부터 해야될 겁니다. 애초부터 우리는 몸이 안되니 전술로 커버하겠다는 생각이면 발전은 요원할 겁니다.. 
2015-09-04 08:46:33

저는 nba가 전술적으로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동양 스포츠계에 뿌리박힌 고정관념 부분 내용은 다르게 생각됩니다. 신체조건이 딸리니 팀 전술로 메워야된다는 것은 흑형이나 운동하는 백형들은 머리가 모자라고 동양인들은 몸이 약하지만 머리가 좋다는 인종차별 의식/컴플렉스가 잠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신체조건을 극복하기 어려우니 그나마 극복할 수 있는 팀 전술로 승부를 보자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8
2015-09-04 07:50:09

"가드가 혼자 공을 몰고 오는 것보다 패스가 더 빠르고 효율적이다. 정말 기술이 좋아 이것저것을 할 수 있는 가드라면 모르겠지만"
굉장히 현실적인거 아닙니까?

2015-09-04 12:06:40

굉장히 현실적이죠. 뒤집어 생각해보면 국내 가드는 이것저것 못하기 때문이란소리도 되구요. 기자가 기사를 너무 자극적으로 쓴거같습니다. nba를 보고 배울수 있는게 없다고 생각하는거지 자긴 조직력을 추구해서 개인기하는 느바는 싫어한다 이런의도가 절대 아닌걸로 아는데..

1
2015-09-04 09:09:00

NBA 팬의 입장에서 보면 어이없는 답변이지만,

KBL의 감독 입장에서 답변했다고 보면,
현실적이고 일반 팬이 보지 못하는 것까지 아는 사람이 한 답변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2015-09-04 09:37:08

유재학감독이라고 우리가 아는걸 모를까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nba를 따라가기엔 너무나도 힘겨운것 같습니다

8
Updated at 2015-09-04 09:46:20
뭔 기사 하나로 이렇게 사람 매도하려하고 그러십니까
과거에도 이거하고 비슷한 기사로 많이 깠잖아요.
유재학감독 여농도 많이보고 유럽농구도 보고 해외농구 잘 챙겨봅니다.
과거에도 그랬듯이 nba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건 개인기량이 워낙 뛰어나다보니까 그들이 쓰는 전술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무리이기때문입니다.
여러분만 nba 아는거 아닙니다. 유재학감독만큼 해외농구 챙겨보는 감독 없을텐데;;
그리고 재미없을수도 있죠. 그걸로 왜 뺨때린 선생이 생각나십니까?
4
2015-09-04 09:46:59

저거 그말일겁니다.
NBA봐봤자 내팀에 적용 못해서 안본다.

쉽게 말해서 수능수학보는데 별 상관도 없는 필츠상 논문을 왜읽어보고있냐? 이런뜻 아닐까요?

6
2015-09-04 10:15:16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비슷한 인터뷰 기사 본 기억이 있는데 NBA는 개인기 위주 전술인데다 수행능력이 불가능한 한국선수들로선 별 도움이 되질 않아 참고가 안된다고 했었죠. 결론은 기본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패턴 플레이가 주를 이룰 수 밖에 없다고요.

그래도 전술적으로 운영하는 스퍼스라던가 해외 유명팀들은 체크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아래 링크 인터뷰들 보시면 프로팀 감독으로서 승리를 해야 되기 때문에 개인마다 롤 제한하는 것에 대해 미안해 하는 것도 있고, 상위권 유지로 상위 드래프트 지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선수 자원에서도 한계를 느끼기 때문에 저렇게 인터뷰 할 수 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7172631&ctg=1400
http://sports.media.daum.net/sports/basketvolley/newsview?newsId=20130910070712991

/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1578016
2015-09-04 10:17:34

그냥 농구월드컵 전패하는 감독일뿐이죠

한국축구가 바르샤 티키타카 못한다고 재미없다 말하면??

4
2015-09-04 10:38:19

재미없다고 할 수도 있죠.
재미를 어디에서 찾냐에 따라서.
재미 없다 = 수준 낮다 가 아닙니다.
다 재밌다고 느낄 필요는 없죠.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
2015-09-04 11:54:29

근본 없다기에는 아시안게임 우승시켰죠.
농구 못하는 건 맞는데 농구란게 무슨 스타크래프트도 아니고 좋은 전술 만들면 바로 실행가능 한 스포츠입니까. 기본적으로 그 전술 수행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어야하고요.

토니파커 - 팀던컨 픽앤롤이 쉬워보이지만 픽으로 한명을 벗겨낼 수 있는 스크린을 가진 선수랑 더블팀에서 끝까지 드리블해줄 수 있는 선수가 있어야죠.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15-09-04 12:07:17

배울게 없다가 못해서 배울게 없다는게 아닙니다. kbl 감독 입장에서 현실적으로nba를 보고서 뭔가 써먹을게 있을까요?
유재학 감독이 어떤 농구를 하는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든 자유지만 저 발언 자체는 문제될 게 없다는 겁니다.

6
2015-09-04 11:15:00

뉘앙스를 묘하게 틀어놓으셨네요.

유재학 감독이 NBA가 '못한다고' 한적이 있습니까? 위에서 수많은 분들이 썼듯이 KBL 레벨에서 구현 불가능하기에 재미없어서 보지 않는다고 했을 뿐인데요.

KBL이 분명 NBA보다 실력이 떨어지더라도 KBL보다 NBA 농구가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습니다. 그건 실력과 재미는 비례하는 경향이 있지만 동일하다고 볼수는 없죠.
3
Updated at 2015-09-04 11:11:25

 

백보양보해서 유재학 감독의 말을 글자 그대로,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도 문제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NBA 경기의 수준이 높다낮다와 지극히 주관적으로 나에게 재미있다없다가 일치해야할 이유는 전혀 없으니까요.

누군가에게는 MLB가 수준이 높은건 당연히 알지만 그와는 무관하게 자신에게는 KBO가 더 재미있을 수도 있는 겁니다.

수준이 높으니 더 재미있다고 느껴야만 하고 그것이 보는 눈을 말한다?

글쎄요, 공감하기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내가 응원하는 스타와 팀의 유무, 동질감, 몰입도, 스토리텔링,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 개인적 기억 등 재미라는 것에는 실력과 객관적 수준 외에도 많은 요소가 작용합니다.

저만해도 NBA를 즐기기고 NBA가 감히 다른 리그가 절대 범접할 수 없는 리그임을 확신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NBA가 가장 재미있는 리그라던가, 또는 가장 존중받아야하는 리그가 되어야하는 이유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저만 해도 가장 몰입도 높게 봤던 농구는 이충희-허재의 세대교체기와 기아-연대를 비롯한 대학춘추전국시대의 농구대잔치 시절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플레이어는 허재와 김영만입니다.

그렇다고 이충희-허재의 대결이 조던-말론(제가 처음으로 NBA를 제대로 보기 시작한 때)보다 수준이 높다거나, 김영만이 노비츠키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그건 그냥 다른 이야기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말씀하신 KBL 감독으로서 유재학은 더더욱이 할 수 있는 말임에 분명하구요.

 

또한 각론에서도 틀린 말은 없지 않나요?

 

가드가 볼운반하는 드리블로 운반하고 간수하는 능력을  가져야 하는건 당연합니다. 기본이죠. 

가드가 드리블친다고 뺨을 때리는건 잘못된 겁니다.

하지만 볼을 드리블로 운반하는 능력이 탁월한 가드라 할지라도 패스를 기본으로 해서 공을 운용하는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좋다는건 당연한 것 아닌가요?

아무리 좋은 가드라 할지라도 패스 우선보다 드리블 우선으로 볼을 운반하는 것이 크게 봐서는 효율적일 수는 없습니다.

특정 필요한 시점이나 전술상에서, 또는 필요에 따라 구사한다면 모를까요.

(물론 필요에 따라서 구사할 실력도 못되는건 별개의 문제입니다.)

 

또 전술 측면에서는 제가 감히 NBA와 유로리그의 전술적 차이를 논하기는 부족합니다만,

적어도 전술적 측면만 떼어놓고 본다면 뒤떨어지지 않거나 낫다고 본다고 한 것이 그렇게 택도 없는 말로 느껴지지는 않는군요.

 

저도 농구에서 스타플레이어의 비중과 역할을 높이 보고,

소위 재능농구를 보여주는 선수들에 감탄하면서 NBA를 봅니다.

또한 유재학 감독을 정점이라 볼 수 있는 시스템과 전술 중심으로 선수들을 지나치게 꽉 얽어매는 듯한 농구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답답함을 느끼고 비판적입니다.

한국농구의 지향점이 거기도 아니라고 보구요.

 

하지만 유재학 감독의 이번 발언만 놓고 봤을 때는 잘못된 부분이 느껴지지도, 비판받을 이유가 생각나지도 않습니다.

 

 

3
Updated at 2015-09-04 10:39:02

아실지 모르겠지만, 모비스 팀컬러의 롤모델이 샌안입니다......
모비스의 단장님이 인터뷰등에서 여러번 언급한 내용이기도 하고요.

골스의 엘리베이터 스크린등 쓸만한 전술을 몇개 갖다쓰기도 하지만, 모비스의 기본 토대는 샌 안토니오 벤처마킹인데 NBA를 아예 안보실리가..
다만, 위에분들의 언급처럼 봐도 못따라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배울점이 많지않다.' 이거 아닌가요?
솔직히 전술적으로는 유럽 농구가 더 맞겠죠. NBA에서 전술로 득세하는 팀보다는 재능 위주의 팀이 더 많은걸 보면.

2015-09-04 11:47:25

농구만큼은 전술 전략보다 개인 기량이 많이 좌지우지 하는거 같아요.

2015-09-04 12:06:32

유재학감독님 예전부터 인터뷰보면 nba 보기는 하지만, kbl에 적용할수가 없어서 참고 못한다고 하시는걸로 기억하는데....

국내선수들중에 개인기량으로 득점 폭격하거나 어시스트 미친듯이 하는 선수들이 없으니, 시스템 농구로 어쩔수 없이 가야하는 지라...
Updated at 2015-09-04 12:49:14

유럽농구 좋아하는것도 뭘 좋아하는지 유럽국가들 요즘 가드영향이 큰데 가드가 볼운반할필요도 없을만큼 롤제한을 하는지
슬로베니아 드라기치 프랑스 파커 농월준우승팀 세르비아 보그다노비치등
그쪽 가드는 탑에서 탱탱볼 안치는데

1
2015-09-04 13:45:26

뭔가했는데 기사에 나온 그대로라고 해도 아무 문제가 없네요. 가드가 혼자어쩌구 멘트도마지막에 중요한게 나와있죠. 혼자 이거저거 할수있다면 몰라도라고..

3
Updated at 2015-09-04 16:54:04

별 문제가 없는 멘트의 기사이긴 해도 왜 윗분들이 흥분하시거나 화를 내시는지 이해는 가네요.
직접 사사받거나 들은 얘기는 없어서 확신할 수는 없지만 유재학 감독도 젊었을때 팀전술이 먼저라는 이유로
선수들의 개인기량을 다 죽여버리면서 현재의 한국농구를 만든 지도자 중 한명이기 때문이죠
애초에 어떤 스포츠든 개인의 기량이 올라가면 전술의 깊이와 다양성도 커지는게 당연한건데
리그나 팬들이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의 활약을 누릴 기회나 아니 그 기반조차 없어버린 지도자가
NBA는 개인기량에 의존해서 안좋아한다 우리는 팀전술이다 라는 뉘앙스의 인터뷰가 과연 곱게 보여질까요?

2015-09-05 23:43:51

전 공감합니다. kbl에는 혼자 다 때려부술 수 있는 클래스의 선수는 없죠.

2015-09-06 06:22:16

전 감독의 저런 시선때문에 kbl 인기가 더 떨어진다고 생각해요. 


프로농구팀의 감독으로 왜 nba는 세계적인 인기가 있고 kbl의 인기는 몰락했는지 전혀 느껴지지 않나봐요. 우리나라 최고 감독인데 안타깝습니다. 
2015-09-08 15:56:43

전 충분히 이해 가는 발언입니다. 설마 유감독님이 NBA경기 보는데 그게 진짜 재미 없을까요? 일반인이 봐도 재미난 경기 많은데 농구 관련 종사자가 그런 경기 보면 당연히 재미있죠. 아마 저런 발언은 NBA 경기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적용 가능한게 없다는 측면이 더 강할겁니다. 


또 저도 어느 정도 동의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저도 킹 제임스 경기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물론 경기 보게 되면 입이 떡 벌어지지만 말이죠. 농구란 종목 자체가 점점 매력이 떨어지는 이유가 아마 유감독님이 언급한 이유 같은데, 이런거죠. 농구는 아무리 전술이 좋고 별 난리를 피워도 타고난 신체 조건과 신체, 그 자체가 엄청난 능력이고 무기죠. 킹 제임스는 정말 영리하고 아주 좋은 선수지만, BQ를 떠나서 킹 제임스 같은 몸을 보고 있으면 과연 이게 정당한 스포츠가 될 수있는가? 점점 이런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단느거죠. 유감독님 경우는 애틀 호크 경기는 꽤 재미나게 보시고 할겁니다, 제가 딱 그렇거든요. 

저는 스포츠 베팅도 나름 건전하게 (?) 즐기고, 베팅 경력에 비해 베팅을 아주 잘 하는데 저 여깃 여기 있는 분들처럼 엄청난 미국 스포츠 매니아입니다. 베팅 하면서 다시 NBA 살펴보며 눈에 띈 팀이 바로 혹스예요. NBA 흥미 떨어지게 된 이유가 유감독님이 밝힌 이유와 비슷한 거 같은데, 전 언더독이 이기는걸 보고 싶고, 신체적인 능력이 떨어져도 팀의 조직력으로 깨부수는 언더독을 좋아하는편입니다. 화려한 쇼타임 농구라기 보다 조직적인 농구가 더 좋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어느 정도 이해 가는 인터뷰이긴 합니다 .

위에도 언급했지만, 설마 저 분이 NBA 경기 보면서 재미없어서 못 보겠네..이런 수준이 아닐겁니다, 재미 없겠습니까? 전세계에서 농구 제일 잘 하는 애들 모아둔 최고 리그인데 ^^
1
2015-09-09 01:42:18

저는 문제있는 발언이라 생각합니다

재미있다 없다는 상관 없습니다
수준 높은 농구만 재밌다고 느끼는게 아니고
수준 낮은 농구도 재밌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근데 NBA지도자들보다 유럽지도자들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이건 아니죠
유럽에서 날린다고 데려온 감독들 중에서 NBA에서 성공한 감독 몇이나 됩니까?
성공을 떠나서 전술적으로 NBA에서 인정받은 감독은 또 누가 있나요?

리그최적화라는 말이 없는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비슷한 레벨의 리그일때나 통하는 겁니다.
전술, 전략 모든면에서 NBA감독들이 유럽리그 감독들 압살합니다

또한 팀웍도 유럽국가대표팀들이 더 뛰어나다고 하는데(농구월드컵에서 본 팀들이라고 했으니 국대란 말이죠)
세상에 매년 80경기 넘게하는 NBA클럽팀보다 국제대회있을때나 가끔 소집되서 훈련시간, 경기시간 모두 비교가 안되는데 국가대표팀이 팀웍이 더 뛰어나다는게 말이 됩니까? 

지도자들이니까 더 잘알거다. 설마 팬들보다 모르겠냐?
아쉽게도 농구나 야구나 이런종목들 지도자들보면 일개 팬들보다 이론적으로 훨씬 모르는 사람이 현역지도자들중에서 널리고 널리고 널리고 널렸습니다. 

그리고 운동능력과 사이즈에 관한 문제라면 연습해도 답안나오지만
개인기에 관련된 문제라면 프로와서도 연습하고 기량을 닦으면 됩니다
조던도 신인때랑 3핏할때랑 기술적 격차가 넘사벽입니다
올라주원은 신인땐 할줄아는게 없이 몸뚱이만 갖고 농구하던 수준이었고요 근데 몇년뒤엔 드림쉐이크를 하고 역대 센터들중에서 기술적으로 몇손가락안에 드는 수준까지 발전한겁니다.

미국 4대 스포츠 드래프트하는거 보면 기술은 안보고 운동능력과 사이즈만 보고 선수 뽑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하면 칼루이스처럼 육상선수로 농구는 하지도 않았던 선수를 뽑은적도 있습니다.
농구 하나도 모르지만 저정도 운동능력이면 가르치면 될거라는 믿음을 갖고 뽑은 거죠
프로라고 개인기 연마 안해도 되고 프로진출 이전에 기본기는 다 마스터해야한다는 생각 자체가 틀린 겁니다
프로와서도 계속 단련해야하는거죠. 상위리그에서도 이걸 아는데 하위리그에서 이걸 모르면 어떡합니까?

이것 저것 할 수 있는 가드면 모르지만이라고 할게 아니라 이것저것 할 수 있는 가드로 만들려고 노력을 해야죠. 

유재학의 이런 발언이 원투데이도 아니고 과거에도 NBA팀이나 NCAA감독들의 팀이나 전술을 무시하는 발언을 많이 했습니다. 지금와서 기자들이 낚은거다고 말할수도 없을정도로요. 

또 이런류의 의견을 보면서 정말 의아하고 답답한게
선수의 개인기에 의존하는 것도, 특정 에이스에 의존하는것도 그것도 전술입니다.
에이스한테 아이솔레이션을 시키는것도 전술이에요. 그것도 패턴입니다. 
그건 전술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편견입니다. 
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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