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대시절 고려대에서 현주엽과 전희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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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4-29 10:35:04
오래전이고 또 키가 크니까 그냥 빅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당시 고려대에서 센터라고 부를만한 선수는 박재헌이었죠
별명은 캘리포니아특급이었는데 전혀 특급선수는 아니었지만요
전희철은 3~4번을 오가는 선수도 아니고 퓨어 3번에 가깝고
현주엽도 대학때도 3.5번정도 타입의 선수였죠
둘다 몸싸움을 좋아하지 않았고 전희철은 진짜 골밑으로는 어지간하면 안가고 비비기는 자제하는 신사농구를 했었죠
국대에서는 가끔 비벼줬지만 국대한정이고 원래 플레이스타일이 그렇지는 않았죠.
당시 고려대는 베스트5에 센터도 없고 전문 파포도 없는 다소 특이한 라인업이었죠
뭐 맞수 연세대도 포가하나 센터하나에 스포셋인 특이한 라인업이긴 마찬가지였지만요.
전희철이나 현주엽을 요즘 이승현, 함지훈, 윤호영등과 비교를 하는데
후자는 빅맨이었다가 포지션을 바꾼거지만
이둘은.. 특히나 전희철은 빅맨이었던 적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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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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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억속에 전희철은 센터역할을 했었는데요? 3점이나 점프슛 위주로 스타일이 바뀐건 프로출범 이후 외국인 선수랑 경쟁이 안되니까 스타일을 바꿨구요. 연고전할때는 서장훈이 워낙 커서 공격에서 골밑 공격이 힘들었으니 좀 나와서 던지는 경우가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골밑공격하는 선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