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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ert

죄송합니다

 
  3737
Updated at 2015-04-12 00:10:20

자꾸 논의가 공격적으로 되다 보니 저도 즐기며 얘기하기 보단
짜증내고 억지부리게 되네요.


사과말씀부터 드리면
[MIA/DEN] RG III님께서 얘기하셨다시피 2010시즌의 에이스는 토종빅맨으로서 극한의 공격력을 보여준 함지훈 선수였고
올해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선수는 라틀리프 선수가 맞습니다.
자꾸 화가 치미니 이기기 위해 소중한 선수들을 폄하하게 되네요. 기분나쁘셨던 분들 죄송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것은 용병끼리의 고정된 매치업이나 평준화된 실력에 의해
국내선수의 기량차이가 팀의 승률에 영향을 끼치는 바가 늘어났고 그런점에서 볼때
올해 모비스의 가장 큰 상대우위는 공수 양면에서 백코트를 홀로 지배한 양동근 선수라는 제 생각입니다.

다른 분들께서는 라틀리프 선수의 빼어난 활약이 더큰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신 거고 그건 그냥 서로 '다른' 생각의 차이 아닐까요.

외인선수상이 없었고 투표로 양동근 선수가 mvp를 받았다면 저와같이 생각하신 관계자분들이 더 많았다는 거고 아니라면 반대였겠지요.

외인 선수상이 신설되서 이런 논의가 무의미해졌고 그렇다면 같은 매니아 식구들끼리 이렇게 싸울 필요는 없지않을까요?

기분상하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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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4-11 00:11:00

저도 울컥하는 마음에 글을썼었는데,   서로의 의견이 다르다는걸 받는 자세를 먼저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015-04-11 00:20:00

그런데 갑자기 생각난건데,   

라틀리프 MVP 여론이 일자   외국인상을 부활시키니까,   왠지  외인에게만은  MVP 를  주기싫어 어거지로 
외국인상 만든거라고  느껴져서   저처럼 더욱 거부감 느끼는 분들이 계신것 아닐까요?

기존에 외국인상을 폐지안했으면   이런 논란없이 잘 운영되지 않았을까요?
결국 오락가락 kbl의  운영문제일수도 있겠죠. 하   
1
2015-04-11 03:48:48

올해 모비스의 가장큰 상대우위는 공수양면에서 코트위를 홀로 지배한 라틀리프였어요 

생각의 차이나 시각의 차이가 아니라 사실이 그래요... 
3
2015-04-11 11:54:59

라틀리프가 대단하긴 했지만 양동근도 정말 대단했던것 같은데요.. 팀이 쫓기거나 흐름이 뒤집어지는 순간에서 클러치능력이 대단하던데요.. 코트에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영향력도 엄청 커서 유재학감독이 혹사시킬 수 밖에 없게 했구요... 그렇게 사실이 그렇다고 못박을 정도는 아닌것 같아요. 물론 10개구단 통틀어 라틀리프만큼 위력적인 용병 찾아보기 힘든 것도 맞지만 모비스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원동력에는 양동근도 상당부분 기여했다는게 제 생각이에요.. 글쓴분이 글쓰신 의도를 제대로 보셨다면 또다시 이런식으로 단정지으시는 건 좋은 댓글은 아니신것 같아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15-04-11 16:39:40

그렇게 따져대도 kbl 생긴이래로 외국선수가 무조건 스텟1등이었기에 외국인선수상을 따로 줬었던 거죠 여태까지. 그러다가 중간에 폐지되서 말이 많았는데 외국인선수상 부활했으니깐 문제 없다고 봅니다. 애당초 kbl에 국내선수가 mvp 받을만한 선수가 없죠 허재가 뛰었어도 용병보다 잘합니까? 아니거든요. 그래서 만든 제도에 갑자기 라틀리프 하나로 시끄러운게 이해가 안가네요. 라틀리프가 자유계약시절용병들 급도 아닌데 왜 갑자기 라틀리프만 이렇게 시끄러운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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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5-04-11 20:58:17

별로 기분 안나쁜데..;;;피드백이요? 이런...하하하하 피드백이 뭔지는 알죠? 

내가 제임스 형님한테 피드백을 받을만한 내용이 뭐가 있는줄 알아요?
"야! 너 그러다 운영진한테 경고 먹는다" 
그래서 최대한 여기 수위에 맞춰서 얘기하고 있잖아요? 
글쓴이가 사과를 한건 자신이 이기기 위해서 소중한 선수들을 폄하한거 같고 그래서 죄송하다고는 했지만 결국 뭐라고 했나요? 그럼에도 자기는 양동근이 mvp에 어울린다는 것이었고 
그 이유와 결정만은 변함 없다 는거 아닙니까
결국 정신승리 아닙니까...사과는 하지만 니 말은 틀리고 결국 내 말이 맞아. 
이거 아닙니까? 이랬을때 사과와 그 사람이 결국 하고자 하는 말에 대한 반박은 따로 봐야죠.
이걸 묶어서 봐요? 그럼 어떻게 되는줄 알아요?
"이것들봐, 사과 했고, 생각의 다름을 인정하자고 했으니 내 주장과 근거와 결과에 대해서 반박하지마"
이런 얘기 밖에 안되는 거에요 


Updated at 2015-04-11 21:46:27

이거야 말로 이런 커뮤니티가 원하지 않는 태도 아닙니까? 정중하고 예의 바르므로

그 사람이 결국 하고자 하는 주장과 근거에 대해서는 반박하지마.
이런걸 원해요? 그냥 글쓴이와 내가 서로의 주장을 근거를 대가며 까고 까이는 과정에서
별 문제가 되지도 않는 부분을 가지고 제3자가 훈장선생님 노릇하면요 
피드백이고 뭐고 그3자 덕분에 대화 자체가 중단되고 관계 자체가 중단되요
그3자 덕분에요.  서로 까고 까이기는 했지만 잘 지낼수 있는여지가 있던것도
중간에 3자가 끼어들어 훈장질 하기 시작하면 그런 여지 자체가 사라질수도 있단 말입니다
Updated at 2015-04-12 01:28:40

그리고 자국선수보호 리그차원에서 안하나요? 일단 중간에 잠깐 끊기기는 했지만 mvp를 그동안 나눠서 해왔었고, 안나뉜 구간들에서도 최우수 선수상은 국내 선수였고 올스타전 mvp도 그렇고 계약조건이며 용병을 선출하는 방식 같은곳에서 자국선수보호 지금 충분히 하고 있어요. 

그 스페인리그에서의 mvp와 크블리그에서의 mvp는 얘기가 좀 달라요.
유로리그에서는 자국선수의 실력에 대한 자부심이 있고
그 자부심은 경기내용으로 드러나며, 그런것들을 바탕으로 외인 선수는
그냥 단순한 계약관계로서의 외인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경우가 별로 없어요.
유로리그와 크블, 각 리그에서 외인 선수들이 부여받는 롤의 비중자체가 다르고 요구되는 것들의 크기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적절한 비교대상이 아니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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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Updated at 2015-04-11 17:21:11

외국인선수상을 만들었으니 MVP는 국내 선수에게 돌아가야한다라..

우리나라에 깊히 박혀있고 제 살을 파먹는 썩은 관념중에 하나가 아닌가 싶네요
당장 프로배구만 하더라도 레오가 3년연속 MVP를 수상했습니다. 여기서 반문을 하는 사람은 없어요. 제일잘했고 성적이 보여주니까 그렇습니다. 하지만 재작년, 작년 수상때만 하더라도 '너무 몰빵배구다', '어느 용병이나 삼화가면 저정도는한다' 말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결국엔 처음 발을 딛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올해에도 라틀리프가아닌 다른 국내선수에게 상이 돌아간다면 리그는 퇴보할것이고 그 책임은 리그 흥행을 외치는 김영기 총재와 우리들이 선도하는 여론이 져야될꺼라고 봅니다. 
당장에 여론내에서도 라틀리프냐 국내선수냐로 갈리는데 누구에게 책임을 묻겠습니까
그리고 '어차피 용병들의 실력은 비슷비슷하고 결국엔 국내선수들의 역량에 따라 성적이 나뉘니까 그 차이를 만들어낸 선수에게 MVP를 줘야 한다' 는 말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공감이 되지 않는군요. 이 말의 전제는 1옵션들의 기량이 비슷비슷해야된다 라는게 전제가 되야 하는데 라틀리프는 여기에서조차 차이를 보여줬습니다. 이게 실제 경기를 봐도, 스탯지를 봐도 확연하게 뛰어난게 드러난 부분이에요.

어떻게 보면 우리도 모르게 실력이 아닌 외국인 선수라고 색안경을 쓰고 바라보는 차별이 아닐까하고 생각해봅니다.

2015-04-12 12:58:42

개인적으로는 turnup 님 의견 120퍼 공감합니다.
물론 다른 견해도 충분히 그런 의견이 나올수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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