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희 슛 강의 대단하네요

Comments

2020-03-20 04:27:54

확실히 하체를 이용한 슛 메커니즘은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똑같네요 다른 점이 있다면 상체의 쓰임이 좀 다른거 같아요

2020-03-20 04:42:52

생각보다 훨씬 재밌고 유익하네요. 점퍼의 정점이론은 생각도 못해봤습니다. 배운 대로 한 번 시도해봐야겠어요.

Updated at 2020-03-20 04:54:45

댓글에도 비슷한게 있던데 풀업점퍼에 대한 개념의 오류라든지 엔비에이 선수들의 스틸컷에서 느껴지는 이미지 때문에 차이가 있다고 보는데, 일반인들은 운동능력도 좋지 않고 최정점에 올랐다고 느껴질때 던지는 것이 오히려 밸런스라든지 힘의 분배에 있어서 좋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2020-03-20 05:47:40

저도 어릴 때 조던 점퍼에서 느껴지는 그 투모션 느낌 때문에 최대한 높이 뛰고 내려오면서 쐈는데 (조던은 하프라인 점퍼도 그렇게 투모션으로 쏩니다.)

손이 크거나 손목을 엄청 잘 쓰지 않으면 슛거리 자체가 잘 안나옵니다. 그래서 제가 팔힘이 꽤 좋은데도 3점이 없었어요.

일반인은 무릎을 이용해야만 옆으로 안흔들리게 쏘면서 슛거리가 나오고 그러려면 영상에 있는 것처럼 쏘는 수 밖에 없어요.

요즘 아이들 참 부러운게 저렇게 유튜브로 필요한 부분을 배울 수 있어서 시간 낭비하고 헤매지 않아도 되는 거네요.

2020-03-20 09:59:39

제 지인중에 점프도 뭔가 올라가면서 살짝 뛰는거 같고 타이밍이 뭔가 여자같아서 멋짐과는 거리가 먼 분이 있는데 밸런스나 타이밍은 기가막혔어요. 물론 슛도 잘 들어가구요. 이충희 이론과 상당히 맞아 떨어집니다. 그리고 이충희 예전 영상에 보면 슛은 골대에 패스하는거다라는 말이 있고 평소에 연습도 벽에다 패스하는 연습을 하는게 슛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공을 하늘 위로 던지듯이 슛하면 안되고 골대에 정말 패스하듯 던지는게 쑥 밀듯이 패스하듯 하라고 하는데 굉장히 설득력이 있더군요. 물론 실제 해봐도 그게 더 거리나 정확도에 도움이 되는듯 하구요.

2020-03-20 12:50:59

그 영상도 저도 봤습니다. 본문 영상에서도 손바닥 자연스럽게 올리고 쏘라고 말하잖아요. 그냥 딴 잡기술 없이 방향과 슛거리 잘 맞으면 들어간다는 지론인 것 같고 저한테도 잘 맞습니다.

2020-03-20 09:22:52

그런 듯 하네요. 저 영상을 보고 나니 지금까지 정점에서 던졌다고 느끼던 샷들이 사실은 무릎에서부터 올라오는 힘을 온전히 싣지 못하고 던졌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Updated at 2020-03-20 05:04:13

저는 아주 오래전에 이충희가 한 림 앞을 살짝 넘겨라라는 조언 보고

자유투가 진짜 엄청 좋아졌었습니다

앞을 보고 쏴라 뒤를 보고 쏴라 이런 말들 많은데 라인을 살짝 넘겨라라는 설명이 정말 귀에 바로 꽂히더군요

스핀 주든 안주든 한손으로 던지든 상관이 없이 그냥 라인만 넘기면 쏙

2020-03-20 04:51:42

개인적으로 자유투에 관한 단 하나의 팁이라고 생각될 정도네요. 실제로도 저게 맞다고 경험상 느껴지고요. 정말 림 앞만 넘기면 어떻게든 들어가는 경우가 많고 매번 조준점이 흔들릴 이유도 없고요.

2020-03-20 05:49:36

영상 지금 보니까 나중에 한손 슛 얘기도 나오는데, 그래서 자유투도 한손으로 연습했었습니다. 나중엔 그냥 팔을 쭉 뻗어서 어깨와 상박은 고정시키고 팔꿈치 약간이랑 손목으로만 밀어 쏴도 들어가더군요

2020-03-20 07:31:34

가르치는 능력이 탁월하신 것 같아요. 그만큼 연구도 많이 하신 것 같구요. 귀에 쏙쏙 꽂히네요.

최근에는 회내스냅이라는 슛 메카니즘이 많이 소개가 됐었는데 이충희 감독님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세대가 많이 달라서 비거리의 개념이 많이 달라진 것 같지만 조금만 연구하시면 누구보다 쉽게 설명해주실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2020-03-20 09:10:42

이렇게 가르치는
능력이 탁월 한데 ㅜㅜ 왜 감독만 하시면 ..ㅠㅠㅠ말아드시는지 ㅜㅜ 후

2020-03-20 09:30:11

기술고문으로 적합하시지 감독으로는 적합하지 않으신걸로.....

기술적인 완성도나 가르치는 것에 대한 고민,노하우 등등은 국내최고수준이실텐데 (특히 슛과 관련된 것들은)

나머지는 그렇지 않으신가봐요....

2020-03-20 09:56:06

감독이 이론이나 가르치는 기술도 있겠지만 통솔력이나 전반적인 관계같은게 좋아야 하는데 이충희 감독은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2020-03-20 14:50:26

하하 저도 같은 생각했습니다

2020-03-20 10:38:04

와 왜슛도사인지 알겠네요 넣기도 잘하시고 가르치시는능력도 탁월하시군요!

2020-03-20 10:41:57

아.,...점프슛 정점론은 뒤통수를 빡 갈기는 느낌이네요.

2020-03-20 11:57:19

제일 큰 함정이...
저렇게 올라가면서 쏘지만 밸런스도 유지하는 역량이 보통은 없다는거네요. 다들 쏠까 마음 먹고 공 다듬고 하다보니 느려지는건데
클탐이 '슛? 그냥 공 받아서 쏘는건데 늬들은 너무 어렵게 생각해'하는 격...

Updated at 2020-03-20 12:02:31

오랫동안 슛연습하면서 어렴풋이 체득하고있던것들인데

이렇게 심플하고 확실하게 풀어주시니 많은걸 느끼네요.

진짜 명강의입니다.

2020-03-20 14:09:37

이충희 시절의 농구를 보진 못했지만..
그와 별개로 가르치면서 무리없이 성공시키는 모습이 괜한 레전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법적인것을 말로 가르치는것과 직접 보여주는것은 또다른일인데 슛을 참 쉽게 잘넣는다는 느낌을 받네요.

2020-03-20 15:21:11

자유투는 르브론에게 알려주고싶은;;;

2020-03-20 17:24:25

이거보다 더 옛날에 점프볼에서 만든 영상에서
3점라인 훅슛을 클린으로 넣는 거 보고 정말..

Updated at 2020-03-20 17:32:40

슛 정점 지나서 쏘는건 아마도 조던과 코비의 영향이 컸던거 같애요.

수비수 다 지나가고 슛쏘는 아크로배틱 영상을 많이 봐서 그런듯..

문득 코비가 올랜도와의 파이널인가에서

하워드 블로킹 지나가고 피해서 슛 쏘던 생각이 나네요.

2020-03-20 18:05:26

저도 슛에 한정된 가르침에 있어서는 최고라고 생각되어지는데..

왜 지도했던 대다수의 슈터들이 이충희 감독을 만나면...슛이 꼬였는지 참...

2020-03-20 22:02:26

다른것보다, 이 영상이랑 같이 있는 우지원이랑 삼점슛 대결에서. 힘이 딸려도 뭔가 뭐랄까요 본인만의 메커니즘을 이용해서 슛을 성공시키는 느낌? 그러다보니 슛폼 자체는 이쁘진 않은데 성공률은 상당하고. 정말 대단하신거 같아요

2020-03-20 22:24:09

영상 잘봤습니다. 슛에 대해 박사라 그런지 중계진들이 하프라인 뒤쪽에 있는데도...중계할때 항상 슛던지면 공 날아갈때 이미 짧아요, 길어요 미리미리 성공여부를 말했었죠,그거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은근 많았었는데 말이죠

Updated at 2020-03-21 17:44:15

저도 조던으로 입문해서 코비로 농구 배운 세대라

흔히 말하는 투모션 슈터인데(점프 정점에서 멈춘 후 슛)

이게 선수급 신체능력이면 괜찮지만

일반인에게는 결코 좋은 폼이 아닌 거 같습니다.

확실히 이충희나 커리처럼 원모션으로 올라가면서 던지는 게

하체힘을 사용하기에 훨씬 좋은 자세인 거 같아

요즘 들어 슛폼 교정중인데 20년 이상 익은 폼이 바뀌지가 않네요.

2020-03-21 14:35:56

이충희가 슛도 슛인데 수비도 수준급 선수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