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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잘 나가고 있음에도 불안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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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8 22:16:59

오늘 경기보면서 플옵 준우승시절 슼에게 역스윕당하던 디비 모습이 그대로 떠올랐습니다

"3점이 안들어가면 한없이 불안한 경기력"
이겁니다.. 물론 3점 안들어가면 어느팀이든 경기가 어려워지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좋은팀은 3점이 안들어가도 다른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갑니다
골밑, 컷인, 미스매치를 이용한 골밑 득점 등 여러가지로 득점을 해내며 상대가 쫓아오지 못하게 혹은 상대팀과 득점경쟁에서 벌어지지 않게 분위기를 만듭니다

오늘 경기에선 그런 모습을 거의 못 본 것 같습니다.. 아마 시도했는데 통하지 않았을 수도 있겠죠

슼과 챔결 역스윕에서도 수도 없이 오픈 3점이 났지만 다들 넣어야한다는 부담이 컸는지 번번이 림을 벗어났고 결국 버튼이 원맨캐리하는 모습으로 슼에 지고 말았죠..

오늘 3쿼 막판에 드디어 터지기 시작한 3점에 점수차를 벌려 달아났지만 플옵에서는 한 경기 한 경기 소중한데 오늘 같이 안터지는 날엔 넣어야 된다는 강박이 생겨서 더 안들어가고 결국 무기력하게 지게 될 것 같은 그림이 자꾸 떠오릅니다

물론 선수와 감독이 저보다 훨씬 농구에 대해 많이 아시는 분들이지만 이런 모습을 봤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경기때 이런 모습이 보면 불안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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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2-28 22:43:29

챔프전 우승컵 들기까지는 절대로 언더독이다 생각하고 뛰었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그때는 두경민-버튼 두 주요 선수의 주무기가 둘다 3점이었는데 지금은 김종규-오누아쿠의 빅맨 공격도 가능한지라 그점을 믿고 있습니다.. 올시즌엔 제발..

WR
2020-02-28 23:02:43

김종규와 오누아쿠가 있는데도 둘다 골밑 기술이 투박하고 힘이 아닌 탄력기반 빅맨이라 골밑 안정성이 떨어지는 게 불안해보여요.. 김종규는 가끔 미스매치 만들어서 하는데도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불안하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오늘은 특히 라렌이라 더 그런 것 같고 더 좋아지길 바래야죠!!

1
2020-02-28 23:36:16

DB가 준우승이 가장 많은 팀이다보니, 은근 만년2인자 라는 이미지가 많이 각인되는거 같습니다. (우승경력도 3번이나 있고 세번째로 우승 많이한 팀인데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엔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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