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희 입장을 '굳이' 고려해보면
(들어가기에 앞서 박찬희를 변호하기 위해서
글을 쓰는것은 아닙니다. 프로선수가 전국중계를 타는 방송에서 그러면 안됐습니다. 이건 이유불문 입니다. 여기에 대해선 더 얘기가 안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밑의 유튜브로 편집한 영상을 봤습니다.
https://youtu.be/VyuF9TqOI_8
제 나름대로 박찬희가 왜 그랬는지 생각해봤는데, 지난경기 22분뛰고, 17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올시즌 득점은 시즌하이고, 어시스트수치도 높았던 시즌 최고의 경기 였는데요.
처음으로 혼나는(?) 시간대를 보니
4쿼터 1분45초 남기고, 14점차면
아무리 팀이 전자랜드임을 감안해도
지기가 힘든점수입니다. 특히 오늘 박찬희는 베스트경기 였죠.
결국 사건은 1분남기고, 12점차 상황에서
터지는데요. (유튜브영상으로 50초정도에 시작)
박찬희
수비리바운드 이후
김낙현이 공을 몰고오고, 박찬희에게 유감독이 패턴을 지시하는데 박찬희가 다른곳으로 가버립니다. 감독의 지시불이행이죠.
하지만 저는 굳이 저 시간, 저 점수대에 억지로 패턴을 지시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습니다. 승,패가 전부는 아니지만 저 상황이면 공갖고 있는 김낙현이 할로웨이 데리고 투맨게임을 하든, 아이솔레이션을 하든 프리한공격을 해도 되는 시간이라 보거든요. 사실상 가비지타임이나 다름없는 시간대죠.
근데 유도훈감독은 여기서 끝나지않고, 박찬희를 계속 큰소리로 부릅니다. 여기서 박찬희가 결정적으로 멘탈을 놔버린 상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즌하이급 잘한경기에서도 호되게 질책을 당해야되나 생각이 들었을거 같다고 추측을 해봅니다.
잘못은 99퍼센트이상 박찬희가 해서 문제였지만상황이 특별했고, 프로선수면서 베테랑인데 유도훈감독이 어느정도는 감안해서 질책을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들더군요.
kbl을 많이 보면서 느끼는건데
작전타임때 일일히 위치조정해주면서
(시주니, 승혀니, 승주니, 아이롹)
그러는게 너무 아마추어대하듯이 선수들을
대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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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희 건이 이 상황이군요.
이기고 있고 수훈선수 활약을 했으면 기분이 좋았을 거 같은데,,,
저 상황 하나로 다 판단하기는 어렵네요.
못할때는 비난받고 잘 해도 뭐라하네 ? 이렇게만 단정짓기에는 섣부른거 같고
패턴지시의 경우는 휴식기간동안 연습한것을 실전에서 적용해 볼 수도 있는터라
감안하기 어려운 부분일거 같구요
KGC에서 트레이드 요청하는 과정도 그렇고 자존심이 강하고 87년생(오세근,이정현)
다른 선수들만큼의 위상과 영향력을 인정받고 싶어하는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김기윤, 김낙현, 김지완 등에게 밀려나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든 모양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