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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일승 감독님의 오리온 감독시절을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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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19 15:01:57

제가 개인적으로 13-14 시즌부터 KBL을 보기 시작했기 때문에, 오리온 감독으로 부임한 2011년부터

2013년까지의 행보는 잘은 모르는 관계로 생략하겠습니다.


어쨌든 제가 KBL에 13-14 시즌에 입문은 했었지만, 그때는 아직 응원팀을 확실히 정한 상태도 아니었고...

서울이 연고인 제 입장에서는 당시 SK와 삼성을 라이트(?) 하게 응원하는 정도였다가 확실히 오리온을 제

1순위 응원팀으로 확정지으며 그때부터 쭈욱 팬으로서 추일승 감독님과 함께했네요.. 


그래도 13-14 시즌에도 6위로 6강 PO 진출, 14-15 시즌에도 5위로 6강 PO 진출했을때만 해도 그래도

중위권 정도는 하는 팀으로서 서서히 KBL의 맛을 들여가고 있었는데...


15-16 시즌에 드디어 팀을 챔프전 우승으로 이끌면서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도 응원하는 스포츠 팀의

우승의 순간을 (농구 포함 모든 스포츠 다 통틀어서) 최초로 현장에서 직접 만끽할수 있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16-17 시즌은 비록 백투백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정규리그 2위에 4강 PO 진출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며 두 시즌 연속 편안한 농구를 볼수 있었습니다. 


17-18 시즌은 주축선수들의 타팀 이적 (김동욱 삼성, 헤인즈 및 고인이 된 정재홍 SK), 그리고 이승현과

장재석의 군 입대 등이 겹치며 6강 진출은 실패했지만, 지난 시즌엔 초반 10연패를 딛고 추슬러 5위로 6강

PO에 진출할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이번 시즌은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외국인 농사에 완전히 실패하며 최하위의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어쨌든 제가 오리온 팬이 되고 난 이후로 쭉 감독직을 맡아오신 추일승 감독님에게 정도 많이 들고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것입니다.


그동안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김병철 코치의 감독대행으로 남은 시즌을 치르게 될 것인데, 부디 다음 시즌엔 정식 감독으로 부임하여

다시 오리온의 부활을 펼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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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2-19 15:06:58

예전 ktf시절부터 오리온스까지
외국인선수 뽑는 능력은 정말 탁월한
감독님이었죠.

하지만 본인의 최대장점이었던 외국인선수 뽑는능력이 올시즌 실패(거의 유일한 실패시즌?)를
하면서 오리온스시대도 아쉽게 끝이났네요.

오리온스 거쳤던 외국인선수만해도

크리스윌리엄스
길렌워터
헤인즈
조잭슨
맥클린
먼로

WR
2020-02-19 15:10:21

윌리엄스는 제가 KBL 입문 전이라 잘은 모르지만, 이것저것 검색해보니 상당히 성과있던 외국인 선수였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길렌워터도 괜찮았고, 헤인즈는 뭐.... 최고였죠 

 

조 잭슨의 다이나믹한 농구도 15-16 시즌 우승에 큰 기여를 했고...

 

맥클린도 17-18 시즌때 잘해줬고, 먼로도 쏠쏠한 활약으로 득점을 잘 넣어줬는데...

 

그런데 이번 시즌 외국인 농사는 진짜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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