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po 결과는 진짜 장담 못하겠죠?
1. DB
젤 강력한 우승후보입니다. 용병이 오히려 약간 불안요소 같아요. 부족함을 보여주는 칼렙그린 뿐 아니라 오누아쿠가 1옵션치곤 득점력이 약하고 경험이 부족해서 토너먼트에서 어떨지 궁금하네요.
토너먼트에선 에이스 한명이 미쳐주는게 전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도 우승 0순위 같습니다.
2. SK
일단 최준용선수가 거의 시즌아웃급이라 전력누수가 큽니다. 김선형도 3월에 복귀하지만 몸상태가 좋지 못하고요. 용병조합도 좋고 김선형 안영준 최부경 김민수는 여전히 위력적이긴 합니다.
3. KGC
클러치 에이스역할을 해주던 맥컬러가 빠진게 젤 뼈아프겠죠. 보울스가 득점력은 괜찮지만 수비가 워낙 안 좋더라고요. 변준형도 정규시즌은 아웃일듯 하고요.
오세근이 곧 돌아오는데 이게 과연 팀에게 좋은 소식일지 모르겠습니다. 올해 오세근은 팀에게 득도 되지만 해도 되는 모습이었거든요.
그렇지만 브라운이 건재하고
문성곤, 기승호, 양희종, 박지훈, 이재도, 전성현, 김철욱으로 이어지는 두터운 선수진은 무섭습니다.
4. KCC
우승은 거의 힘들다고 봅니다. 용병이 전력의 70이상인 KBL에서 라건아의 시즌아웃은 치명적입니다. 결국 찰스 로드를 바꿔야 할거네 주어진 예산 42만불로 2명을 데려와야 하니 쉽지 않을테지요. 시점도 좋지 못하고요.
경기숫자가 적음에도 6강 탈락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5. KT
제가 응원하는 팀인데 다크호스는 되겠지만 허훈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심합니다. 멀린스나 앨런 모두 에이스 스타일이 아니라 롤플레이어라 PO에서 치명적 약점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팀은 스코어러가 너무 부족해요. 양홍석, 김영환도 폭발적 득점력은 없고...
허훈이 1옵션인데 과연 3년차 선수가 큰무대에서 이걸 해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6. 전자랜드
약점도 강점도 특출나지 않고 좋게 말하면 전력이 안정적이긴 합니다. 근데 용병들이 너무 공격(길렌워터) 혹은 수비(할로웨이) 특화된 선수들이라 상대를 압도하는 맛이 떨어집니다. 강상재, 김낙현 모두 좋은 선수들이지만 국내에이스를 하기엔 작년 정효근에 비해 역량이 좀 딸려 보입니다.
7. 모비스
양동근-함지훈의 노쇠화보다는 용병이 너무 아쉽습니다. 리온으로는 4강은 커녕 6강도 가물가물한 상태죠.
레지 윌리엄스가 좋은 기술자이긴 한데 함지훈-김상규로 상대 빅맨을 막긴 버거워 보입니다.
8. 삼성
미네라스가 요즘 온파이어라 엄청난데 김준일의 공백이 너무 큽니다. 새용병 톰슨도 델로이보단 낫지만 공격력이 너무 약해요. 냉정하게 6강도 어렵다고 봅니다.
우승 가능성만으로 봤을때, DB가 영순위고 KGC, SK가 비슷비슷하게 그 다음 순위같고요.
KT가 미미하나마 그나마 다크호스고...그담은 전자랜드.....나머지는 냉정하게 우승가능성이 1%미만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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