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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5 17:22:56

휴식기라 벌써부터 심심하네요. 지인이 들어보는걸 추천하길래 듣고 개인적으로 의문스러운 점이 많아서 원래는 어제 정리해서 올리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나서 쉬는날인 오늘 하게 됐네요. 최대한 워딩 그대로 가져오려고 노력했습니다. 매니아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평어체 양해부탁드려요.

 

- 이대성 트레이드

모비스 내부(프런트)에서 이대성의 연봉협상으로 인한 트러블이 있었음. 모비스 코칭스탭은 그동안 이대성에게 갖고 있던 불만이 표면화되며 감독에게 트레이드를 계속 권유, 트레이드 최종 결정권자는 감독이지만 감독은 끝까지 이대성을 지키려고 함. 

 * 이동환 기자 : 최후의 최후까지 고민하다가 결국 트레이드를 결정. 유재학 감독은 이대성을 정말 굉장히 아낌. 끝까지 트레이드를 안하려고 함. 둘 사이에 갈등이 생겨서 트레이드 한 것은 절대 아님.

 

- 모비스의 김상규 영입은 팀이 짜그러지고 와해된 최악의 선택 

모비스가 진짜 무리수를 둬서 김상규를 데려옴. 문태종이 은퇴하고 이종현이 다쳐서 당분간 뛸 수 없기 때문에 우승 전력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2미터 장신 포워드 김상규를 데려옴. 김상규 때문에 팀이 짜그러지고 와해되서 트레이드를 하고 갑자기 리빌딩을 하게 됨. 우승하려고 김상규를 데려왔는데 리빌딩을 하게 됨. 이번 모비스의 FA 영입은 최악의 선택. 

 

- KCC와 트레이드를 하지 않았다면 모비스는 2~3년 동안 계속 우승권

트레이드를 하지 않고 유재학 감독이 자기의 의지대로 이대성을 지키고 있었다면 지금 멤버에 라건아 + 오카포였을 것. 이 전력이면 모비스가 짱임. 모비스는 라건아가 있는 동안, 최소 2~3년동안 정상권을 유지할 수 있는 팀이었는데 트레이드로 인해서 기약없는 리빌딩 팀이 되어버림. 

 

- 라건아, 이대성이 있을 때도 모비스가 중하위권이었지 않느냐?라는 댓글에 대한 반론

라건아, 이대성이 대표팀에 다녀온 후 과부하가 걸려서 휴식을 하고 있었음. 트레이드 직전엔 이대성이 30-15 하면서 모비스가 3연승. 이대성이 본인(정지욱 기자)에게 "형 이제 됐어요."라고 한 다음 경기에서 30-15 달성. 

 

- 이대성은 100% 모비스에 남았을 것이다.

 

- 모비스 선수들의 스트레스(부담감) 중 하나는 앞선이 뚫렸을 때 라건아의 림 프로텍팅이 약한 점이었음. 

 

- 이재범 기자 기사에서 경기 중에 패스 안준다고 동료 머리를 친 선수는 에릭 그리핀(살인 미수 혐의로 감옥도 갔다옴) 

 

 

* 이동환 기자 얘기 

- (이번 트레이드 승자는 박지훈이다?란 댓글을 보고) 유재학 감독이 박지훈을 정말 아낀다. 트레이드 되어 온 선수들 중에 제일 좋아함. 김국찬보다 더 좋아한다. 

- 트레이드 이후 모비스가 만족하는 부분은 외국 선수들부터해서 너무 착함. 트레이드 이전에도 분위기는 좋았지만 트레이드 이후에는 선수들이 너무 착하다보니 컨트롤이 잘되서 좋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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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2-15 17:27:54

이러쿵저러쿵 이까지 왔으니 앞으로 모두가 또 열심히 하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박지훈 선수는 정말 완소입니다... 꽤직관을 많이 가서 보았는데 수비 커버, 리바운드 참여, 외곽슛과 림 어택, 거기서 보조 리딩까지.. 스탯으로 드러나지 않는 엄청난 기여를 하더라구요. 정말정말 보물같습니다.

WR
2020-02-15 17:56:17

저도 박지훈 너무 좋습니다. 살림꾼타입이라서요.

3
2020-02-15 17:37:40

모비스는 농구를 잘하는 선수를 원하는게 아니군요. 감독 및 코칭스태프들 작전수행 군말없이 잘따라주고 잘듣는 선수가 필요한거 였네요.

WR
6
Updated at 2020-02-15 18:15:59

농구를 잘하는 선수를 원하는게 아니라는게 이대성 말씀하신거죠? 정지욱 기자는 이대성의 대변인이라고 할만큼 대표적으로 이대성과 친한 기자입니다. 

 

 | http://ilyo.co.kr/…

 

그런데 유재학 감독은 또 다른 비장의 카드를 제시했다. 바로 이대성이었다. 이대성은 지난 시즌 연봉 협상에서 스스로 연봉을 낮춰 받는 선택을 했다. 모비스 구단은 이대성에게 3억 원을 제시했는데 선수가 1억 9500만 원을 받겠다고 하면서 시즌 종료 후 FA로 나갈 때 보상선수 없이 팀을 선택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이대성은 모비스와 1억 9500만 원에 계약하는 것으로 내년 시즌 모비스에 남지 않겠다고 공표한 셈이었다. 모비스 입장에서는 이대성을 데리고 있을 경우 내년 시즌 보상선수도 받지 못하고 이대성을 내보내야 하는 상황이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대성과 라건아가 우리 팀으로 온다면 이정현, 송교창을 포함해 대표팀 포지션별 선수들이 모인 거나 마찬가지다. 유 감독을 만난 후 전창진 감독에게 트레이드 관련 의향을 물었더니 ‘당연히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대답하더라. 물론 김국찬을 포함해 리온 윌리암스, 박지훈, 신인 김세창을 내줘야 하는 아픔이 있지만 우리로서는 라건아, 이대성의 합류로 전력 상승을 노릴 수 있어 외면하기 어려운 트레이드였다.” 

 

이대성 연봉협상 과정에서 이해관계가 하나도 얽혀있지 않은 KCC 단장이 저렇게 생각하는거면 대부분의 농구인이 저렇게 생각하는게 당연한게 아닐까요? 이 부분은 손대범 기자도 지적했었습니다. 외부에서 보는 시선이 이런데 모비스 내부에서는 당연히 떠날거라 생각했겠죠. 그래서 프런트도 시즌 중 트레이드 언급을 하고 선수 요구액에 도장 찍은거고요. 그 와중에 각 구단에 전화 돌려가며 30위선 밖에서 최대한 연봉을 많이 받게 해주려고 노력도 했습니다. 이대성이 마냥 구단에게 일방적으로 피해만 받으면서 트레이드 당한건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모비스 구단이 이대성을 섭섭하게 대한 부분이 있다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농구를 잘하는 선수를 원하는게 아니다라는 얘기를 들을 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럼 양함은 농구 못하는 선수인가요? 모비스에 남은 선수들은 농구도 못하면서 단지 코칭스탭의 작전수행만 군말없이 따라주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나요? 이런 비난은 도저히 납득 할 수 없습니다.

1
2020-02-15 19:13:37

정지욱 기자 좋아하지만 단점이 자기랑 친한 선수 과대평가하고 

자기가 싫어하는 선수(대표적으로 바이런 멀린스) 엄청 비하하죠

WR
2
2020-02-15 19:31:27

모비스 팬 입장에선 솔직히 좋게 볼 수 없어요. 솔직히 굳이 왜 이런 얘기를 다시 끄집어 내는지도 모르겠고 이대성 모비스 있을 때 모비스 시스템이 이대성을 죽이고 있다, 이대성 타팀가면 좋겠다 식의 얘기를 여러번 꺼냈거든요. 그래놓고 정작 KCC 가서 이대성이 조금 못하던 시기에 모비스에선 이대성을 잘 활용했다는 식의 기사를 내더라고요. 

 

더군다나 모비스가 기약없는 리빌딩 팀이라니요.. 팬심 빼고도 올 한해 바닥치면(그나마도 최대한 6강 싸움 하면서) 내년부터 다시 달릴수 있는 팀인데 기약없는 리빌딩 팀이 됐다라면 정지욱 기자 기준으론 우승팀 제외하면 다 리빌딩팀인건가요? 이해가 안되네요. 솔직히 개인적으로 자꾸 이런 얘기만 할거면 모비스 언급 안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2020-02-15 20:33:54

솔직히 정지욱 기자는 내로남불이 심하긴 하죠.
긍정적인 면도 있으신 분이긴 한데 자기 주관이 너무 강해서 그걸 진리로만 생각하고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성향이 강합니다.
이대성 연봉협상이나 트레이드때도 정지욱 기자에게 조언을 구했었다는데 하나도 맞는 말을 한것이 없고 지금은 자기일 아니라서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말하지 않을까 합니다.
예전처럼 자신의 말이 진리인양 말하진 못하겠죠. 그러다 이대성 인생 망하면 자신이 덮어쓸테니까요.

WR
2020-02-15 20:47:55

말씀하신 조언 부분에서 정지욱 기자나 서정환 기자가 트레이드 후 이대성에 대한 얘기를 하는 걸 들었을 때 저는 이 기자들에 대해 좋지 않은 시각을 가지게 된거 같아요. 심한말로 하면 선수 옆에서 바람 넣고 정작 일터지니까 나몰라라 하는거랑 똑같은 거에요. 선수를 아끼고 좋아하는 건 이해합니다. 기자들이라고 그런 감정 느끼면 안된다는 법 없잖아요. 손대범 기자가 내가 어릴때 동경하고 좋아하던 이상민이란 선수와 1:1로 인터뷰를 하게 됐구나라는 얘기를 할 때 그 모습을 보고 저는 손기자가 참 좋아보였거든요. 근데 정지욱 기자는 그런 면이 조금 심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냉정히 말하면 이대성은 벌써 1억 손해본거고 FA 시장에서도 모비스에 있을 때보다 저평가 받을거에요. 결국 옆에서 뭐라고 하든 이대성 본인이 선택한 것이라 누굴 탓할 수 없는 문제지만 모비스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될 수 있는 선수였고 말끝마다 울산 팬들 감사합니다, 울산 팬들이 최고입니다 얘기하던 이대성의 모습을 기억해보면 참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Updated at 2020-02-15 21:03:45

그러니까 아쉬운 일이지요.
그런데 저는 작년부터 이대성이 이기적이긴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지라.
일단 그런 자신을 받아줄수 있는 팀을 잘 찾아봐야죠. 그런점에서 트레이드 된 kcc는 이대성 선수에게 최악이었고요.
kt나 kgc, kcc, db 등은 이대성에게 안맞을것 같습니다.
결국 최적은 삼성인데 같은 시기 fa인 이관희와 어떻게될지 모르겠네요.
오리온스나 엘지도 가능하긴 한데, 오리온스는 가드보단 포워드 성애자인 감독의 성향, 엘지쪽은 유일한 에이스인 김시래와 롤이 많이 겹친다는점.. 강병현도 이대성과 롤이 조금 겹치고요.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이 올시즌까지가 계약인걸로 알고있는데 김병철 코치로 감독이 바뀐다면 그리고 이대성 위주로 전술을 짜준다면 이대성에게 삼성보다 더 최적일것 같긴 합니다.
최진수, 이승현, 허일영 그리고 혹시나 남을수도 있는 장재석까지.. 휴스턴의 하든을 꿈꾸고 있는 이대성에게는 최적의 핏이죠.

연봉상 이대성을 잡으면 장재석은 못잡을것 같은데 어차피 비슷한 롤의 이승현이 있으니 상관 없을겁니다. 친구가 팀을 떠나는거야 뭐.. 프로니까요.

삼성같은 경우에는 일단 문태영 은퇴하면 이대성 연봉은 맞춰줄것 같은데 오리온스보다는 공을 잡고 플레이를 하고 경기를 컨트롤 할줄 아는 선수들이 많아서 오리온스보다는 이대성 효율이 덜 나올것 같아요. 그리고 그쪽도 이대성 절친인 이관희가 있죠.
이대성이 삼성으로 간다면 이관희가 연봉 욕심이 없애지 않는 이상 같이 뛸수 없을텐데...

가장 잘맞는 팀들에 절친 둘이 있는지라 비시즌 이대성 선수의 선택도 기다려집니다.
kcc에 남을 확률은 5% 이하라고 보고요. 팀에서도 잡을것 같지도 않고요. 어차피 이대성 선수는 보상선수 없는 fa 상태라...

WR
2020-02-15 21:11:43

코트 내에선 어쩌면 이기적이다라는 평을 받을 수 있는 선수이긴 하지만 팬들을 대한 자세만큼은 KBL 탑티어인 선수니까요. 자신있게 플레이 하는 모습과 더불어 설령 턴오버 해도 "그건 세금이죠. 여러분들은 세금 안냅니까? 저는 성실 납세자입니다."라며 스스럼없이 웃어넘기는 모습이 참 미워할 수 없는 선수였는데 나중에 김효범처럼 말년에 오는게 아닌 이상 모비스에서 볼 수 없는 선수라 아쉽습니다. 


저는 오리온으로 가는게 좋을거 같아요. 선수 구성이 진짜 이대성이 들어가면 방점이 찍힐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가면 이대성이 원하는 농구 마음껏 할 수 있을거 같아요. 반면 삼성에는 김준일을 제외하면 국내 선수층이 가드에 편중되어 있어서 오리온에 갔을 때 만큼 퍼포먼스는 안나올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삼성 캡이 많이 비어서 문태영이나 김동욱 연봉이 빠지면 이대성, 이관희 둘다 7억까진 충분히 맞춰줄 수 있을거 같아요. 

2020-02-15 23:48:25

삼성은 이관희보다 이대성 잡아야죠. 파엠까지 타본 이대성과 국대경력도 없는 이관희는 레벨이 다릅니다.

3
Updated at 2020-02-15 17:42:20

유재학감독이나 구단은 양동근한테 미안해 해야죠. 연봉자진삭감 해줬더니 김상규 4억영입.. 영입하면서 감독은 팀이 강해지기위한 선택이였다하며 사과 했지만 플러스는 커녕 마이너스였구요. 리빌딩한다고 이대성트레이드 했는데 오히려 부담은 더 커졌습니다. 그리고 코칭스텝이 이대성에게 가지고있던 불만이 뭔지 궁금하네요. 이러나 저러나 트레이드는 이해가는 트레이드입니다만 김상규가 잘했으면 할 필요없는 트레이드였습니다.

WR
1
2020-02-15 17:57:57

양함한테 미안해해야죠. 뭐 김상규 산 선택을 탓하고 싶진 않습니다만 김상규가 와서 이정도까지 못할 줄은 프런트, 감독도 몰랐을거라 생각하기 때문에요. 영입이 실패인거지 영입 시도가 잘못된건 아닌거 같아요. 

2020-02-15 18:36:11

최근 3시즌보시면 원래 그정도하는 선수였습니다. 못할줄 몰랐다는건 그냥 핑계죠.

WR
Updated at 2020-02-15 18:52:54

비시즌 시점에선 모비스가 이 선수의 공격적인 면을 보고 데려온건 아니니까요. 모벤져스라고 불리던 작년에도 상대 장신 포워드 상대로 미스매치가 나는건 모비스의 고질병이었습니다. 송교창, 최준용, 양홍석, 정효근 등 요새 장신 3번은 잘나가는 팀의 트렌드니까요. 라건아, 이대성, 양동근 등 공격해줄 선수는 많으니 최소한 그 선수들 상대로 미스매치만 안나게 수비만 해줘도 이득이라는 생각으로 데려왔을겁니다. 근데 트레이드 이후엔 상황이 바껴서 김상규도 공격에서 어느정도 몫을 해줘야 하게 됐으니까요. 그런 부분과 함께 비시즌 어깨부상을 감안하고도 더 못한다는게 문제죠. 저는 비시즌에 김상규를 영입한다는 팀의 판단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
2020-02-15 18:56:01

김상규 고질병이 소극적인 모습과 몸싸움을 기피하며 키만 크고 오히려 가드수비 더 잘하지만 그나마 나은거지 수비에 장점있던 선수는 아니였습니다. 못할줄 몰랐다 이런식이면 잘못된 판단으로 영입된 선수는 없을겁니다

WR
1
Updated at 2020-02-15 19:00:49

문태종, 쇼터가 나간 3번자리를 채워야할 상황이었고 보상 FA는 영입 불가능한 상황에서 김상규, 최현민, 정희재 중에 제일 평가가 좋던 김상규를 영입한겁니다. 그게 왜 잘못된 판단인건지 모르겠네요. 풀시즌을 오용준-배수용으로 지낼 생각이 아니라면 저 셋중 누구든 채워넣었어야 했습니다. 시즌 시작 전 유감독의 구상에 전준범은 없었고요. 김상규가 지금같은 퍼포먼스기 때문에 이건 실패한 영입이다라는 의견은 동의합니다만 그 선택이 잘못된 판단이라는 것엔 동의하기 어렵네요. 

2020-02-15 20:03:26

외국인선수로 채울 수는 없었나요?

WR
Updated at 2020-02-15 20:11:40

그래서 쇼터 재계약을 끝까지 고민했었습니다. 근데 그 과정에서 쇼터는 이미 마음이 상했죠. 이종현의 복귀가 언제 이루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쇼터랑 같이 간다는 판단을 하긴 어려웠을 거에요. 더더군다나 30분 맡아놓고 뛰는 라건아 옆에서 10분 남짓 뛰는 상황을 쇼터가 받아들일지도 의문이고요. 외국인 선수들은 한해한해 성적이 자기 포트폴리오잖아요.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1인 출전제에서 빅맨 아닌 외국인 선수를 쓰는건 굉장히 어려운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DB 버튼 급 아니면 말이죠. 더군다나 밀러-와이즈, 테리-블레이클리 시절 이종현이 상대 빅맨 외국인 선수를 막은게 지금 부상의 일정정도 원인이 됐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더더욱 3번으로 외국인을 채워 넣는다라는 선택지는 받아들이기 어렵네요. 공격에서 3번인데 상대 빅맨까지 막을 정도면 KBL 안올거고요. 솔직히 작년 플옵 4강에서 쇼터가 브라운을 잘 막은건 사실입니다만 쇼터가 워니, 라렌을 잘 막을거란 생각은 잘 안들어요.

2020-02-16 09:43:01

그런걸 해결하는게 프론트의 일일텐데 제가 모비스팬이라면 상당히 아쉬운 상황이네요. 감사합니다

2020-02-15 20:47:25

아마 뛰는 시간을 15분 내외에서 30분 남짓으로 늘린다면 최소 득점은 7~8점 남짓.. 어느정도 3번 포지션을 버텨줄것으로 생각하고 데려온 것이 아닐까요?
정효근이나 차바위 그 이상을 기대하진 않았겠죠. 그랬으면 전자랜드에서 후보로 밀릴일은 없었을테니까요.

지금은 완전히 모비스 프론트 계산 착오겠죠.
물론 국내스포츠 특성상 프론트에시 책임지는 일은 없겠지만 팀이 망가졌으니 책임져야 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WR
2020-02-15 20:50:54

코트를 넓혀주는 오픈 3점 정도에 상대 장신 3번을 상대로 신장에서 미스매치 나는 수준이 아닌 정도가 모비스 프론트나 코칭스탭이 김상규에게 바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솔직히 그정도는 해줄줄 알았어요. 솔직히 정효근, 차바위만큼 할 선수였으면 FA 직전 시즌 공백기를 가진 김지완에게 2억 7천 주는 전자랜드에서 무보상으로 두진 않았을거 같아요.

2020-02-15 21:08:09

커리어 로우는 김상규의 몸상태가 안좋은점이 크다고 봅니다.
몸상태가 좋았다면 그정도 기대는 80~90% 정도까진 채워줬을것 같아요.
연봉이야 내년부턴 1억대 후반~ 2억대 초반으로 맞춰주면 되고요.

하지만 지금 같아서는 내년 연봉을 1억 준다고 해도 할말 없을듯 해요.
몸상태가 좋아지면 개인성적이야 올라가겠지만 몸상태가 좋아진다는 보장이 없죠.

WR
2020-02-15 21:11:10

정말 비시즌 부상이 원망스럽네요. 기록지만 보면 정말 좋았었거든요. 제발 올해가 바닥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봐도 이정도 선수는 아니에요. 그리고 올해만 4억2천이지(그나마도 인센티브 같은거 다 못챙길거 같은 폼이라 3억6천) 내년부터는 1억후반~2억초반이 예상되던 선수죠. 1억 줘도 할말 없는 폼이긴 한데 어차피 캡 비워봐야 데려올 선수도 없고 기자들이 하도 짜다짜다 소리 하는데 이 참에 선수들 좀 잘 챙겨줬으면 하네요. FA 직전 시즌인 전준범 연봉도 좀 올려주고 양댕 연봉도 다시 좀 올려주고 하면 좋겠네요.

2
2020-02-15 18:04:09

그 이유는 간단하죠.
구단에서는 팀 시즌 준비를 힘들게 하면서 해외진출을 도와줬는데 연봉협상 과정에서 잡음이 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2020-02-15 18:34:20

그이유라면 충분히 이해가네요.. 그러면 훨씬전부터 팔고 싶어했겠네요

WR
1
2020-02-15 18:55:15

제 뇌피셜입니다만

17-18 시즌 플랜 구상 중 이대성이 미국 보내달라고 해서 시즌 플랜이 박살난것을 포함해서 여태까지 쌓인 불만이 이대성의 비시즌 무보상 FA 요구에서 터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KCC 단장도 말했듯 저건 시즌 끝나고 팀을 나가겠다라는 말과 마찬가지니까요. 설령 이대성의 의도는 그게 아니었다고 해도 말입니다.

2020-02-15 17:51:26

용병닷컴 어느 영상 인가요? 영상링크도 같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WR
2020-02-15 17:55:11

 

12~13분대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2020-02-15 18:48:22

결국은 김상규영입이 예상대로 안좋은수가 되버렸네요...

WR
1
2020-02-15 18:52:07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저는 정지욱 기자와는 다르게 모비스가 내년부터 다시 달릴수 있는 팀이라 생각해서요. 기자 입에서 너 때문에 팀이 짜그러지고 와해됐다는 소리를 듣는 김상규는 물론이고 트레이드 되어 온 박지훈, 김국찬, 김세창이 잘해줘서 김상규 영입 - 트레이드가 안좋은 수였다라는 평가를 뒤집을 수 있도록 해야죠.

2020-02-15 18:56:04

김상규 너무나도 실망스럽습니다
특히 수비가 못내 아쉽네요
물론 공격도 기대이하입니다만

WR
1
2020-02-15 18:59:51

사실 오픈 3점만 넣어줄 정도만 되도 트레이드 전 3번 자리는 공격에서 바라는 점이 그다지 없거든요. 배수용이 중용받지 못하는 점도 오픈에서 쏴도 안들어간다는 점이었고요. 비시즌 기록지만 보면 참 괜찮아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어깨부상이 대체 어느정도길래 뛰는 것 조차 힘들어보인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인지 답답합니다. 

1
2020-02-15 19:33:32

김상규가 안타까운건
비싼몸값에 비해서 못하는게 아니라
그냥 못한다는 부분이네요.

특히 3점이 이 정도로 안들어갈줄은 예상하지 못했을거 같아요. 시도갯수가 많은 선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30퍼센트 중,후반대는 예상이 되서 영입한거 같은데 올시즌 27퍼센트입니다. 커리어 로우죠

WR
2020-02-15 19:35:49

네. 그 말씀에 공감합니다. 4억이 어떻고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못해요. 오버페이라서 배가 아픈게 아니라 그냥 못해서 배가 아파요. 솔직히 김상규에게 바라는게 많은 것도 아닌데 그정도도 이렇게나 못채워줄줄은 몰랐습니다. 그나마 박지훈이 있어서 다행이지 박지훈 없었으면 올 시즌 3번자리는 정말 재앙 그 자체였을거에요. 제발 올 시즌이 커리어 로우, 바닥이었으면 좋겠네요.

2020-02-15 20:49:07

몸이 아픈것이 큰것 같습니다.
저도 요즘 몸이 아픈데 무리해서 농구하니까 되는게 없어서 나을때까지 쉴 생각이거든요.
그런데 프로선수들은 쉬고 싶어도 쉴수가 없지요.

2020-02-15 19:49:22

kcc팬인데 이미 저희는 이번시즌 글렀다고 생각이 들어서(라건아 부상+용병 문제)이왕 이렇게 된거 박지훈 김국찬 리온 다 터지고 우승하길..

김국찬은 제 느낌인데 부상없이 짬 좀 차면 대성 할 것 같아요

WR
2020-02-15 20:01:12

일단 라건아 부상... 위로 드립니다. 로드 보내고 2명 데려온다는 얘기가 있던데 쉽게 데려올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저희팀 작년 쇼터(30)+클라크,DJ존슨(12)였는데 생각보다 빡셉니다. 전감독이 이번 라건아 부상으로 많은걸 깨달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대성은 올해까지지만 라건아는 내년까지고 올해 보강 잘하면 내년에도 KCC는 무서운 팀이니까요. 

 

현재 김국찬이 이정현이랑 같이 3점 성공횟수 81개로 1위더라고요. 경기당 평균 3점 성공도 2.1개로 4위고요. 성공률도 34.8%니까 보통 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국찬 볼줄 보면 시원시원하게 날아가서 좋아요. 그리고 플레이하는거 보면 초창기 이대성의 느낌도 나고요. 모비스팬으로써 말씀하신대로 김국찬이 큰 부상없이 대성했으면 좋겠습니다. 

2
2020-02-15 20:47:49

동의하는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네요.

 

김상규 영입으로 시즌 플랜이 꼬인건 팩트고, 이건 구단의 명백한 패착이라고 봅니다만... 이대성이 100% 남을것이다, 남아있었으면 상위권 전력이었을 것이다 라는 말엔 그다지 동의하지 않습니다. 사적으로 친하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워딩이죠. 구단 입장에서는 선수가 남을 것이란 그 어떤 보장도 믿음도 없습니다. 

 

어쨌든 모비스는 트레이드로 단기간 전력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그래도 김국찬-박지훈이라는 준수한 스윙맨 자원들을 얻었습니다. 트레이드 직후 감독이 했던 '현재와 미래를 바꿨다' 라는 말이 가장 적절한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WR
2020-02-15 20:54:58

공감합니다. 김상규 영입은 현 시점에서 실패라고 봤을 때 이것은 구단의 명백한 패착입니다. 결국 거기서부터 스노우볼이 꾸역꾸역 굴러서 지금까지 온것이니까요. 다만 정지욱 기자가 트레이드 전 모비스 전력을 너무 고평가 하며 현 시점과 미래의 모비스 전력을 너무 저평가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대성이 100% 남았을 것이다라는 얘기는 선수 본인이 아닌 이상 그 누구도 모르는 것이고요. 

 

저도 트레이드 후 박지훈이나 김국찬을 보며 보상선수 없이 나갈 수 있는 선수로 정말 알차게 선수를 데려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양함의 한시즌 한시즌이 소중한 가운데 휴식기 없이 계속해서 달릴 수 있는 팀을 한시즌 쉬어가게 만든 프론트도 분명 반성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020-02-15 21:30:28

잘 읽었습니다.

WR
2020-02-15 21:32:15

감사합니다. 

1
2020-02-15 21:32:27

이대성이 남을 확률이 100%였다라는 말은 웃음이 나오네요. 아무리 좋게 봐도 절반 이하였다고 생각합니다.

WR
2020-02-15 21:33:39

선수 본인도 남을지 말지 확신을 못했는데 어떻게 저걸 저렇게 확신하면서 얘기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2020-02-15 21:35:58

그러게요.. 그래도 덕분에 재밌는 의견을 알게 되었네요. 정성어린 자료 감사합니다.

WR
2020-02-15 21:36:32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20-02-15 22:29:43

김상규 영입은 결과론적으로 실패지만 어찌됐든 할수밖에 없었던 영입입니다. 그리고 김상규를 영입한다고 이대성이 무보상선언을 반드시 할 이유는 없었습니다. 모비스는 이대성에게 일반적으로 대어급들이 FA전해에 받는 금액을 제시했고 이대성이 무슨 이유에서든지간에 그 일반적인 안을 받지 않은 것뿐입니다. 이대성이 실제로 떠날 의도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대성이 외부로 보인 행위가 타인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가 중요하죠. 그건 누구한테나 이적선언으로 들렸고 해서 무보상으로 잃기전에 가용자원과 바꿔온 거뿐입니다. 

 

정지욱 기자는 기자라면 좀 객관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가 이대성한텐 가족같은, 내부인에 가까운 사람인건 압니다만 모비스구단입장에서 이대성은 선수중 한명이었을뿐입니다. 이대성의 감정에 다 배려해줘야하고 이대성의 생각을 미리 알고서 행동해야하고 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객관적인 태도가 안되겠다면 그냥 이대성 에이전트를 하든가 하면 될 겁니다. 그렇다면야 저러는거 다 이해할수 있습니다.  

WR
Updated at 2020-02-15 22:33:21

정말 공감합니다. 김상규 영입의 성공/실패를 떠나서 그 시점에선 해야하는 영입이고 할수밖에 없었던 영입이죠. 김상규 영입에 불만이 생긴 이대성의 대답은 무보상FA 연봉을 받는 것이었고 이 것에 대한 구단의 대답은 트레이드였습니다. 거기서 설령 이대성의 의도가 '나는 구단을 떠날 의도는 아니었다.'였다고 하더라도 일반적인 농구인이라면 대부분 떠날 생각이구나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냉정히 우승각도 안나온다고 하는 상황에서 이대성-라건아로 4강, 6강에서 멈추고 빈손으로 이대성을 보내느니 한해 쉬고 다시 달리기 위한 자산을 데려온거죠. 

 

그리고 모비스 팬들이 정지욱 기자에게 눈살이 찌푸려지는 이유도 말씀하신 이유죠. 이대성 아끼는건 이해하는데 팀 팬 입장에선 이대성은 절대선이고 모비스 구단을 마치 절대악처럼 생각하고 발언을 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솔직히 이대성이 떠났을 때 아쉬움도 아쉬움이지만 한편으로는 정지욱 기자에게 더이상 관심받지 않아서 좋겠다라는 생각까지 할 정도로 그 간의 정지욱 기자의 모비스에 대한 발언은 팀 팬 입장에서 굉장히 불쾌했었거든요. 말씀하신대로 기자라면 조금 더 객관적인 태도를 가질 필요는 있는거 같습니다.

2020-02-15 22:19:46

용닷을 즐겨보지만 이대성에대해 너무나 고평가하는거 같아요. 몹팬으로써 이대성은 양동근같이 간결하게 해줄수있고 세팅해줄 선수없으면 효율이 많이 떨어집니다. 온볼러답게 혼자치고박다가 말아먹은 경기도 적지않구요. 물론 잘한경기도 많지만.. 제가 생각하는 이대성은 최대 단점은 부상입니다. 매년 풀타임을 뛰어본적이 없어요. 그러면서 연봉은 높게 부르겠죠. 에고가 강하니까요. 인터뷰에서는 돈욕심없다했지만 연봉조정도 자주갔죠. 그런거보면 말과 행동이 다르다 느껴져요. 예전 김효범 사례도 있어서 남아주길 바랬지만 결국 똑같이 나가게됐네요. 그리고 정지욱기자는 모비스얘기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마치 모비스망해서 이대성한테 잘못대했다는걸 사람들이 알아주길 기원하는 사람같아서 아주 별로에요. 갠적으로 트레이드는 아주 잘했다고 생각해요. 라건아는 좋은선수이고 열심히해주지만 분명 위력은 줄어들었고 수비문제는 나아지질 않았죠. 팀디펜스로 그걸 상쇄했지만, 1년뒤면 또 나갈 자원이죠. 김국찬하고 박지훈은 미래이자 현재라고 봐요. 박지훈은 차세대 박과장이구요, 김국찬은 사실상 풀타임 첫해인점을 생각할때 잘하고있다고봐요. 군면제이기도하구요. 또 긍정적인건 이대성 나가면서 서명진이 클 기회가 생겼다는거죠. 부상이지만 이전까진 잘 하고있었죠. 이대성있었음 출전도 못했을거라 봅니다. 암튼 내년에 팀 잘추스려서 양함 은퇴전 우승했음 좋겠네요.

WR
Updated at 2020-02-15 23:20:49

공감합니다. 이대성 최다 출장 시즌이 신인 시절 43경기니까요. 내구성이 상당히 떨어지죠. 이대성 중심의 시스템이 만들어진다면 굉장히 무서운 선수지만 조건을 많이 타는 선수라는 약점도 분명 있습니다. 연봉조정 간 거야 선수의 권리행사니 탓하진 않습니다만 그 간의 행보가 rlaclqk님처럼 말과 행동이 다르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는 건 한번쯤은 생각해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차라리 프로는 돈이니까 돈으로 대우받겠다고 얘기 했다면 (말과 행동이 다르다고 느낀 팬들 중에서도) 이해하는 팬들이 많았을거에요. 

 

그리고 저도 느끼는 거지만 가끔 정지욱 기자는 모비스에 대해 굉장히 악의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라는 걸 종종 느껴요. 방송에서 모비스에 대해 발언하는 걸 보면 모비스 망하고 후회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는게 아닌가?라고 느낍니다. 

 

아무쪼록 한시즌 쉬어간 만큼 양함 은퇴전에 우승 트로피 한번 더 드는 모습을 꼭 보고싶습니다. 그러려면 이 상황의 시작인 김상규, 트레이드로 온 김국찬, 박지훈, 그리고 김세창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겠죠. 모비스는 절대 기약없는 리빌딩 팀이 아니라는걸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2020-02-15 23:25:33

모비스 팬이라면 느꼈을겁니다. 무보상 FA 선언했을떄.. "아 떠나겠구나' 라는걸요.

그런데 100% 남았다..? 설사 본인도 100%남을 계획이었고, 협상시 연봉을 더 땡기려고 본인이 칼을 쥐기 위한 액션이었다 하더라도, 그건 본인만 아는 생각이지 구단 직원이고 팬이고 그걸 어떻게 알까요.. 그냥 떠나겠다 공표한 셈이었죠 타인들이 보기엔. 개인적인 생각으론 99% 떠났다 봅니다. 풀 한 포기 안남을 수 있는 상황에서 박과장과 김국찬을 얻어온건 좋은 무브라 생각합니다. 

WR
Updated at 2020-02-15 23:41:52

공감합니다. 솔직히 저도 무보상 FA 소식 듣는 순간 별일 없으면 떠나겠구나하고 생각했어요. 솔직히 모비스를 오래 지켜봐온 구단 팬 입장에서 이대성이 빈손으로 떠나버리면 로스터에 진짜 풀 한포기 안남거든요. 구단과 구단 팬 입장에선 당연히 불안하죠. 올해 우승하는거 아니고서야 이대성 저렇게 떠나보내면 최악이니까요. 그런 와중에 장사는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라건아를 받아줄 수 있는 KCC에서 접근 가능한 카드들 중 최선으로 받아온 것 같아요. 

 

배성재의 스스스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이대성은 결국 '구단에 대한 서운함'이 제일 큰 감정이었죠. 그런 상황에서 선수 본인도 아닌 선수와 친한 기자가 이대성은 100% 모비스에 남았을거다는 말은 솔직히 믿기 어렵습니다. 사실 이대성이 지금 나는 FA 때 모비스에 100% 남았을거다라고 얘기해도 믿기 어려울만큼 많이 꼬여있는 상황이었죠. 설령 남을 생각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말씀하신 것처럼 비시즌 일련의 상황을 지켜봐온 구단이나 팬들은 이대성의 의도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020-02-16 01:34:50

1~2년이 아닌 오랜 시간동안 모비스를 강팀으로 운영해온

유재학 감독님의 역량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제가 보면서 느낀점은 선수들의 장점을 잘 뽑아내 

시너지를 내긴 하지만 역활을 많이 한정 시키기 때문에 

선수들 입장에선 약간 난 더 잘할수 있는데 

너무 역활을 한정 시킨다 라고 느낄수도 있었을것 같아 보입니다.

올해 부족한 포지션을 메우려던 움직임이 결과적으로 많은 논란을 낳았고

양/함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앞으로의 모비스가 어떻게 변화해 갈지 걱정반 궁금반 입니다.

(기대반이라곤 안썼습니다. 저한테는 잘해서 얄미운 팀중 하나라서. )

WR
2020-02-16 01:52:35

롤플레이어 수준의 선수들은 잘 하는 것만 하도록 최대한 장점만 뽑아 쓰는게 모비스 시스템이긴 합니다. 그러기에 롤플레이어들의 약점을 메워줄 코어들의 재능이 매우 중요합니다. 트레이드 후 모비스의 약점은 선수들의 재능총량이 시스템으로도 메워지지 않는 것이었죠. 이 팀의 근간이었던 양함의 코트 지배력이 더이상 예전같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롤플레이어 수준에서는 역할을 한정시킨다는 얘기가 나올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모비스 농구를 봐온 입장에서 이대성은 그런 얘기를 할 입장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유감독이 그렇게나 밀어준 선수는 없었어요. 심지어 양동근조차 그정도까지 허락하진 않았습니다. 감독의 묵인과 양동근의 희생으로 이대성 중심의 시스템이 완성되었고 그 시스템으로 결국 우승까지 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이대성을 모비스에서 1번으로 뛰었지만 생각하지만 이대성은 모비스에서 자신이 2번으로 뛰었다고 생각하는 인터뷰를 한 것으로 보아 이대성은 모비스에서의 농구가 성에 차진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인터뷰를 보고 저는 설령 김상규 영입과 관련된 상황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도 어쩌면 팀에 오래 남아있지 못했겠구나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어쩌면 유감독이 부여할 수 있는 한계치와 이대성의 원하는 최소치가 맞지 않음이 그 인터뷰에서 드러난것이니까요. 

 

양함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여러가지 상황때문에 한 시즌 쉬어가게 된 점은 굉장히 아쉽지만 트레이드로 김국찬, 박지훈 등 다시 도약하기 위한 자산을 많이 얻었으니 양함 은퇴 전에 우승 트로피 한번 더 들어야죠. 유감독 이하 선수단이나 모비스 구단, 그리고 모비스 팬들의 새로운 목표는 아마도 양함 은퇴 전 우승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0-02-16 02:25:01

아마 그런 부분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코어 플레이어 중심으로 롤플레이어들 활용을 잘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팀의 구성원으로서

성에 차진 않지만 받아들이고 뛰는 느낌들이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대성 선수 같이 본인 느낌을 바로바로 표출하는 

스타일의 선수들이 우리나라 스포츠계에선 잘 없으니까요.

올해 이대성 선수의 무브를 보면서 비슷한듯 안비슷한듯 김효범 생각이 나더군요.

그리고 진짜 양동근은 무지하게 갈굼 받아가면서 성장했죠. 

저렇게 잘하는데도 뭐라고 하나? 라고 느낄정도로요.

WR
Updated at 2020-02-16 02:37:56

저는 유감독이 선수 기용에 있어서 꽉 막힌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롤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그렇게 받아들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박구영을 제외한 대부분의 롤플레이어는 FA때 타팀의 좋은 오퍼를 받아서 나갔죠.

양동근은 진짜 무지하게 혼났죠. 신인시절 너무 혼나서 울었던 적도 있다고 했으니까요. 지금 유감독의 텐션과는 너무 다르죠. 최근엔 정말 유해졌습니다.

김효범에 대한 말씀을 들으니 생각나는게 그리고 저는 유감독이 김효범을 먼저 만났기 때문에 이대성에게 조금 더 유연하게 다가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비슷한 캐릭터고 두 선수 모두 감독과 농구관이 맞지 않았고 결국 팀을 떠났다라는 결과를 낳았지만 이대성은 김효범과는 다르게 타 팀에서 오래오래 롱런하며 대성하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Updated at 2020-02-16 02:42:18

많은 기대감과 아쉬움을 동시에 갖게 하는 재능들이라고 봅니다.

쉽게 보기 힘든 유니크 함을 가지고 있으니

선수 본인이 잘 이겨내서 멋진 경기들 많이 보여주기를 바래야죠.  

2020-02-16 13:17:05

모비스에서의 김효범과 그 이후의 김효범은 정말 차이가 엄청났죠. 그걸 보면서 유재학 감독의 농구를 좋아하진 않지만 선수에게 맞는 역할을 부여하고 제대로 썼다는 걸 알 수 있었죠. 저도 이대성이 잘 하면 좋겠는데, 아직까지는 김효범의 전철을 따라가는 거 같아 불안합니다. 제발 그러지 않길 바라는데...

WR
2020-02-16 22:25:13

김효범 SK로 옮긴 첫시즌은 정말 괜찮았어요. 그 뒤에 너무 급속도로 망가져서 그렇지만요. 저도 이대성은 김효범처럼 금방 져버리는 꽃이 되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모비스 나가서도 계속 승승장구 하면 좋겠네요.

2020-02-16 09:21:21

요약하면...프런트가 팀을 박살낸건가요..

트레이드는 감독이 하는건 확실한가보네요..전창진은 왜...케이티를 박살내고..

WR
2020-02-16 22:39:21

개인적으로 굉장히 편향된 시각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지만 어쨌든 정기자 생각은 그렇다는거죠.

모비스는 유감독이 벽에 똥칠할때까지 감독한다고 해도 시켜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만큼 감독 존재감이 어마어마한 팀이기도 하고 재임기간동안 단장이 몇번이나 바뀌다보니 감독의 발언권이 엄청 세죠. 반대로 이번 트레이드의 상대인 KCC는 전감독이 아닌 단장이 나와서 협상을 진두지휘 한 걸 보면 단장의 발언권이 세고요. 트레이드 결정권자는 구단마다 다릅니다.

2020-02-16 12:46:05

정지욱기자 솔직히 극혐입니다.
너무 친분을 드러내는 의견이 많아요

WR
2020-02-16 22:26:56

저만 정지욱 기자 안좋게 생각하는게 아닌가 했는데 저와 비슷한 의견을 가지신 분이 많네요. 모비스 팬 입장에서 이대성을 고평가 하기 위한 도구로 팀을 후려치는걸 너무 당하다보니 솔직히 짜증납니다.

2020-02-16 13:21:18

편애적인 성향이 강한 정지욱기자라서 딱히 동의 되지 않네여... 이대성과 모비스에대해 워낙 편애하는면이 있어서 이대성 라건아가 있다고 최소 2~3년동안 상위권이랑 의견도 별로 동조도 안되네여.. 물론 지금보다는 성적이 나을수도 있지만 상위권 전력은 아니라 봅니다. 플옵에서 몇년째 안양에게 무너졌는데 .. 이런 이야기는 쏙 빼놓고 하네여.. 편애하는 구단과 아닌 구단의 대한 워딩이 너무나 달라서여..

WR
2020-02-16 22:32:52

타팀팬분들이 보기에 정지욱 기자가 모비스를 편애한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이대성 있을 때 팀에 대한 워딩 같은걸 따져보면 그런 감정과는 거리가 멀어요.

솔직히 지금 이런 얘기 꺼내는 것도 저 같은 모비스 팬 입장에선 결국 이대성 팔아먹더니 우승권팀이 기약없는 리빌딩팀이 되어버렸네? 이렇게 얘기하고 싶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차라리 팀 팬들이 정지욱 기자가 차라리 모비스 언급을 안해주면 좋을만큼 모비스 구단에 안좋은 감정을 가진 편에 가깝습니다.

2020-02-16 14:06:20

어용기자랑 다르게 이대성 진짜 잘 내보냄. 모비스팬으로서 엄청 기분 좋네요.

WR
2020-02-16 22:34:27

솔직히 모비스 팬 입장에서는 정기자 어용기자 얘기 들어도 할 말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구단 입장에서는 틀어진 상황 속에서 최선의 수를 둔거죠. 제 개인적으로는 이도저도 아니게 시즌 마치고 이대성에게 이리저리 끌려다니는거보단 차라리 트레이드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2020-02-17 11:24:59

1. 김상규 영입은 어쩔 수 없는 팀의 선택. 오히려 아무 선수도 영입하지 않았다면, 팬들은 구단을 엄청 욕했을 겁니다 
2. 다만 김상규가 이렇게까지 못할 거라는건, 팀도 팬도 예상하지 못함

3. 대성이가 모비스에 남을 확률은 솔직히 50% 미만이라고 생각.

4. 팀은 이대성이 떠날 수 있는 마당에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봄 

5. 만약 이대성, 라건아가 팀에 계속 있었다고 해도 맥시멈 순위는 3~5위권으로 예상. 그리고 시즌 후 이대성이 팀을 나갔다면 암흑기가 이어지는 것은 당연한 예상 

6. 김국찬은 잘 터지면 이대성 이상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함 

7. 라건아에 대한 모비스 팬의 애정을 논외로 한다면, 라건아가 외국선수로 분류되는 당분간은 압도적 지배력이 없기에 모비스 입장에서는 전력상 크게 아쉬울 건 없음 


WR
2020-02-17 12:56:49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문태종, 쇼터 나간 자리를 아무도 안채우고 기자들이 얘기하듯 우승멤버 연봉 올려주는데 쓰고 전력보강 안했으면 팬들은 그거대로 프런트 욕 했을거에요. 김상규 데려온건 좋은데 데려오고 보니 생각보다 너무 못한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죠.

이대성이 무보상 FA를 선택한 시점에서 모비스 구단의 움직임은 좋았어요. 말씀하신대로 4강권에서 시즌 마무리 하고 이대성이 빈손으로 나가는게 제일 최악이었고 저는 실제로 딱 그정도 전력이라고 생각했거든요. 현실적으로 트레이드가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라건아 보낸건 전력의 문제를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만 팬의 입장에서 정말 아쉽습니다. 대학 막 졸업하고 온 프로 새내기가 모비스에서 3시즌 뛰면서 쓰리핏 하고 삼성으로 떠났고 다시 돌아와서 1.5시즌 1우승을 하며 총 4.5시즌 4우승이라는 말도 안되는 기록을 남기고 다시 팀을 떠나게 됐는데 트레이드 소식 듣는데 참 아쉽고 미안하고 그렇더라고요. 정말 언젠가 다시 돌아올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건아는 충분히 모비스 영결 받을 자격 있는 모비스 레전드라고 생각합니다.

2020-02-17 16:22:34

오랜 모비스 팬으로써 모비스는 이대성 선수한테 해줄만큼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갈때도 모비스는 팀 입장에서는 엄청 손해인데도 그냥 보내줬죠.

이관희 선수가 얘기한거처럼 본인은 모르지만 프리롤도 어느정도 줬구요.

내구성이 그렇게 강하지 않은대도 어느정도 연봉은 챙겨 줬다고 생각합니다.

WR
Updated at 2020-02-17 22:18:28

저도 감정적으로는 기분이 상하게 대한 부분은 있을지 몰라도 연봉 부분이나 대우 부분에서 섭섭하게 대한 부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 부분은 생각하기 나름이고 저나 그린짱님과는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거라 생각해요. 분명한건 모비스에서는 양함 다음 프랜차이즈로 생각하고 걸맞는 대우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대성의 대우에 대해 주로 나오는 파엠 시즌 1억원은 신인시즌 이후 이대성의 풀타임 시즌이 없고 군대 갔다온 다음 시즌이 미국 갔다와서 반시즌 소화한 시즌이라 저는 이대성에게 박하게 굴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2020-02-18 00:05:42

공짜로 걸어나갈 이대성으로 박지훈/김국찬 얻어온 트레이드는 너무 잘한거죠
국내선수층 보강을 알차게 한간데
내년 용병 잘 뽑고, 이종현 회복 정도에 따라 우승 노릴수 있지 않을까요??

다만 오래 지켜본 감상규 선수에 대해서는 조금
부상 때문에 아쉽다 <- 매년 반복 레파토리 였습니다. 부상 안고 뛰는데도 쏠쏠함, 내년 건강한 김상규 기대해보자 but 또 부상 안고 뜀

부상이 매년 반복되자, 선수도 조심해요.
몸싸움, 리바운드 피하고, 골밑도 조금 피하고 3점슛 감각 좋은 날 터지는 선수로
2m 장신인데도 4번 수비는 아예 불가능, 3번도 잘 못 막는데 가드는 잘 막았죠

전자랜드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관심있던 김상규/김지완 드래프트 동기인데
한명은 매년 부상으로 고생하더니 타팀 이적해서 또 부상 역사 반복, 한명은 음주

WR
2020-02-18 02:43:09

트레이드는 이대성이 빈손으로 나갈 수 있는 상황에서 모비스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종현 부상 복귀도 복귀지만 내년 전력에 외국인 선수만 잘 뽑아도 우승권 전력이라고 생각 합니다. 물론 외국인 선수 잘 뽑으면 우승권인건 KBL 모든 팀이 다 그렇지만요.

모비스는 올시즌 김상규는 딱 3번까지만 막아줄 선수로 생각하고 데려왔을겁니다. 공격에서는 오픈 3점 정도만 바란거고요. 4번 수비는 힘좋은 배수용이 더 낫습니다. 근데 올해도 여전히 배수용의 슛이 안들어가고 팀 플랜이 트레이드로 완전히 바껴서 김상규가 공격쪽에서도 어느정도 해줘야하는 것과 동시에 상대 빅맨을 막아야할 상황이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특히나 올 시즌엔 금강불괴 함지훈이 부상으로 몇경기 결장한 부분도 있죠. 팀에서 기대하고 데려온 상황과 지금 상황이 너무나 달라졌기에 폼 떡락을 일정부분 이해하려고 합니다만 그럼에도 폼이 너무 바닥이네요. 특히나 말씀하신대로 몸싸움이나 경합 상황을 회피하는 모습이 너무 자주 보이는 점은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사실 올해보다 더 못할 수는 없을거라 생각은 하지만 솔직히 걱정이 많습니다. 5년 계약이라 어쨌든 모비스 장기 플랜에 무조건 들어있어야 하는 선수니까요. 내년에 반등해서 잘하길 바래야죠.

2020-02-18 12:56:09

무보상 fa선수로 연봉삭감할때부터 뭔가 낌새가 생기지 않았나싶네요.

솔직히 누가봐도 나 내년에 나갈거야 라고 하는걸로 보이는데, 구단입장에서는 트레이드로 선수 알차게 보강한거죠.

그리고 구단에서 이대성선수에게 할 수 있는 노력은 충분히 했다고 보여집니다.(g리그 도전, 롤 부여 등)

WR
2020-02-18 20:31:20

저도 크로아티안 랩소디님과 같은 생각입니다만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겁니다. 다만 구단이 이대성을 무작정 박대한 것은 아니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물론 그 과정을 세세히 아는 것이 아니다보니 과정과정 사이에 구단이 이대성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무언가 있을 수 있다고도 생각하고요.

Updated at 2020-02-18 21:08:54

저도 마찬가지로 구단이 이대성 선수에게 박하게 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구단은 충분히 할만큼했고 은연히 비춰지는 모습들이 구단이 이런선택할 수 밖에 없게 만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모비스구단이 너무 안좋은 모습들로 기사에 나오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이 상황을 이대성 선수 본인이 자처한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거든요.

감사히 봤습니다.

WR
2020-02-18 22:11:19

‘개인적으로는 모비스구단이 너무 안좋은 모습들로 기사에 나오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라고 생각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제가 이렇게까지 하는것도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은 부분도 있지만 이런 생각을 해주시는 분이 한 분이라도 더 계시면 좋겠다라는 부분도 있거든요.

저는 비시즌때부터 트레이드 직후까지 구단이 이대성에게 무작정 잘해줬고 이대성이 배은망덕하게 구단을 배신했다라고는 절대 생각하진 않습니다. 막말로 구단이 선수 마음을 조금 더 신경쓰고 챙겼다면 비시즌 무보상FA 요구나 트레이드 같은 상황이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겠죠. 구단이 잘못한 부분은 분명 있습니다.

다만, 여론이 너무 일방적으로 모비스 구단을 가해자로 생각하는 것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구단이 잘못해서 욕을 먹어야 할 부분은 응당 그래야겠지만 그 이상으로 과하게 두들겨 맞는다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거든요.

“모비스 팬들은 양함처럼 선수들이 희생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팬덤이다.”와 같은 말도 안되는 얘기를 기자라는 사람이 마치 모든 모비스 팬들이 그런 생각을 하는 것처럼 일반화해서 자기 이름, 자기 얼굴 내놓고 방송에서 스스럼없이 하는 상황에서 몇년간 구단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지 않은 일반적인 농구 팬들은 기자들이 생각하고 말하는대로 따라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부터도 기자들이 타팀에 대한 안좋은 얘기를 하면 일단 그런가?할 것 같으니까요.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기자들은 그러면 안되죠. 몇몇 기자들은 몇몇 선수와 친하다는 이유로 모비스를 아주 나쁜 구단으로 만들어놨어요. 제 주변 모비스 팬들은 이를 박박 갈 정도로 악의적인 얘기를 기사로 내거나 방송에서 얘기하거나 하더군요.

이번 일도 그렇습니다. 김상규 영입은 이미 두들겨 맞을만큼 두들겨 맞았고 현 시점 실패한 영입이라는 걸 모르는 모비스 팬은 없을겁니다. 김상규 영입을 제일 앞장 서서 두들겨 패던 사람이 이제와서 그것도 언급 중간에 김상규 선수 이렇게 언급해서 미안합니다 한마디 하고는 ‘너때매 모비스가 망했어’라는 얘기를 왜 또 합니까? 막말로 자기랑 친한 선수만 선수고 자기랑 친하지 않은 선수는 선수 아닙니까? 기자라면 중립적인 시각에서 발언을 해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2020-02-18 18:05:59

이분 모잘알이시네요 댓글까지다봤는데 대단하네요

WR
2020-02-18 20:33:50

저는 그런 얘기를 들을 만큼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보다 모비스, 그리고 모비스농구를 잘 아시는 분이 훨씬 많다고 확신합니다. 저는 그저 모비스, 그리고 모비스농구를 자주 관심을 가지고 보는 팬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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