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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기 이후 남은 스케줄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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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4 10:34:29

2주후 다시 일정이 재개되기 까지 KBL은 2주간 휴식기에 들어갑니다.


현재 각 팀들의 순위 순서대로 남은 스케줄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칼라 박스는 홈, 하얀 박스는 원정입니다)



이번 시즌이 워낙 상대전적도 물고물리는 경향도 예전 시즌들에 비해 잦았고, 각 팀들간의 전력차가 그리

큰 차이가 없는걸 감안하더라도 이쯤되면 어느정도 큰 층은 윤곽이 드러난거 같습니다.


우선 상위권은 DB, SK, KGC 세팀이 4강 직행을 위한 2강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KCC, KT, 전자랜드 세팀은 중위권에서 6강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힘쓸 것이나, 최근 전자랜드가

6강권에서 쫓겨날 위험이 가장 커져있는 상태입니다.


휴식기 이후 재정비하여 그 우려를 씻어낼지는 두고봐야겠지만 말이죠.


그 밑으로 현대모비스, 삼성, 그리고 LG 까지 세팀은 아직까지는 실낱같은 6강 희망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오리온은.... 산술적인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으나, 제가 알기로는 6강 탈락 확정 트래직 넘버가 4 내지 5 정도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상 오리온은 아웃이라고 봐야할거 같습니다. 






우선 DB, SK, KGC 세팀의 상위권 싸움이 흥미로운데, 남은 스케줄을 감안해 예상 승수를 따져보니 DB와

SK가 시즌 끝까지 1게임차 안팎에서 엎치락뒤치락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고 봅니다.


특히 두팀의 6라운드 맞대결 결과가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그 맞대결을 DB가 승리한다면 상대전적 4승 2패로 SK보다 윗순위를 차지하는데 있어서 매우 유리해지나,

SK가 승리한다면 3승 3패 동률인 동시에 SK가 득실차에서 무조건 앞서게 되므로 SK가 우선순위를

차지하는데 큰 탄력을 받게 될 것입니다.

(상대전적에서 3승 2패로 DB가 앞서는 지금도, 누적 득실차에 있어선 SK가 408-401 로 7점 앞섭니다)


KGC는 예상승수를 따져봤을때 DB나 SK보다 약간 쳐지는걸 감안하면, 큰 추락을 경험하지 않는 이상

이대로 3위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럼 중위권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KCC, KT, 전자랜드 세팀이 계속해서 사정권 내에서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습니다.


이 세팀들 내부에서 순위가 어떻게 바뀔지는 변수가 너무 많아서 상위권보다 예측이 더 어려운거 같습니다.


다만 변수는, 이 세팀중 어느 팀이 극도의 부진을 거듭하여 6강권 밖에 있는 현대모비스나 삼성 및 심지어

LG에게까지 기회를 부여해주느냐에 달린거 같습니다.


일단 휴식기 직전까지의 모습만 보면 전자랜드가 가장 취약해 보이는데, 휴식기 동안 재정비하면서 그

약점을 어떻게 극복했을까도 변수입니다.


다만 분명한 사실은, 6강권 밖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현대모비스, 삼성, LG 세팀 모두 전자랜드 와의

상대전적에서는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현대모비스는 5라운드 까지 전자랜드에게 3승 2패로 앞서 있고, 득실차도 +25로 앞서 있습니다.


즉 6라운드 맞대결에서 전자랜드가 26점차 이상으로 승리하지 않는 이상, 승률 동률시 현대모비스의

순위싸움 우위가 확정입니다.


삼성은 전자랜드에게 2승 3패로 뒤쳐져 있지만, 득실차는 오히려 +3으로 앞서 있습니다.


6라운드 맞대결에서 삼성이 점수차 상관없이 이기기만 하면, 승률 동률시 전자랜드보다 윗순위를 차지할수

있습니다.


LG도 전자랜드에게 3승 2패로 앞서는 데다가 득실차도 +18로 앞서 있습니다.


즉 6라운드 맞대결에서 19점차 이상 대패만 안당하면 동률일시 우위를 점하게 됩니다.


물론 LG는 현실적으로 게임차상 전자랜드를 따라잡기엔 가장 많이 쳐져있어서 어려워보이지만서도 말이죠.




결국 중위권은, 현재 4-5-6위를 점령 중인 KCC, KT, 전자랜드 세팀이 전부 그대로 자리를 유지하거나,

만에하나 변동이 발생한다면 셋중 한팀 정도만 6강권 밖의 팀들 중 한팀과 맞바꾸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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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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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시즌 개막하기 전부터, 이번 시즌 만큼은 못해도 3위 내지

4위는 할거라고 굳게 믿고 있었던 저의 1순위 응원팀 오리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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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2-14 11:00:52

 정규시즌 우승은 SK에게 양보할께요.. 파이널 챔피언은 DB에게로~

2020-02-14 11:02:09

잘 보았습니다. 일단 쓴이님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또르르...

디비팬으로서 이번시즌이 우승 적기같습니다.

호영선수도 콩라인을 벗어날 기회이고 여타 다른 선수들도 우승을 할 수 있는 최고의 시즌인듯 합니다.

이왕이면 통합우승을!!

디비 가즈아!!!

2020-02-14 12:50:34

 오리온은....


2020-02-14 17:18:01

Sk팬으로서 Sk가 우승 적기라 생각했는데 두경민이 온 동부가 정말 대단한 퍼포먼스로 이 팀도 우승 적기라 생각되네요.. 우선 최준용이 없는 sk라 정규시즌 동부가 우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챔프때 최준용이 돌아오더라도 부상 이후라 폼 하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챔프도 동부가 우승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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