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환 기자 '문규볼'기사 수위가...!!
이문규감독 돌려까기로 아주 가루를 내버리네요
제목부터 이러합니다.
‘정신력이 세다면 교체는 필요없다’ 세계농구에 혁명을 불러온 ‘문규볼’
인상적인 부분만 발췌해보겠습니다.
-가히 세계농구계의 혁명적인 용병술이다. 국가대표 이문규 감독이 세계농구의 새 지평을 열었다.
-한국은 초반부터 강이슬과 박혜진, 김단비의 3점슛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특히 강이슬은 전반전 시도한 3점슛 5개를 모두 림에 꽂았다. 이에 이문규 감독은 이 세 명의 선수에게 단 1초의 휴식시간도 주지 않았다. 한국농구 특유의 정신력이라면 교체없이 끝까지 뛸 수 있다고 본 것. 그 혜안은 보기좋게 적중했다.
-김단비는 정신력의 끝판왕이었다. WKBL에서부터 허리가 좋지 않은 김단비였다. 하지만 이문규 감독의 조기소집 요청에 따라 김단비는 진천선수촌과 인천을 오가며 프로농구 일정까지 묵묵히 소화했다. 덕분에 부상이 더 심해졌지만 불평 한마디 하지 않았다. 김단비는 가장 중요한 영국전에서 고통을 참고 풀타임을 뛰면서 16점을 몰아넣었다. ‘문규볼’효과다.
-한국은 센터가 박지수 한 명이다. 경기 후반부 박지수가 체력저하나 파울트러블에 시달릴 경우 대안이 전혀 없다. 그러나 이문규 감독은 가드 심성영, 포워드 고아라를 대체선수로 뽑는 등 백업센터는 전혀 보강하지 않았다. 센터는 WNBA에서 뛰는 박지수 한 명이면 된다는 그만의 지론. 그만큼 박지수의 정신력을 높이 산 것.
-영국은 4쿼터 칼리 사무엘슨이 코너에서 3연속 3점슛을 터트리면서 쫓아왔다. 웬만한 감독이라면 크게 흔들릴 수 있는 위기였다. 선수교체나 수비변화를 고려할만 했지만 이문규 감독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수비변화를 전혀 가져가지 않는 배짱을 선보였다. 명장다운 결정이었다. 이미 체력이 바닥난 선수들은 발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이 감독의 말에 정신이 번쩍 뜨여 마지막까지 혼신을 다해 뛰었다.
-중국전에서도 김정은은 뛰지 못할 것이고, 주전들 대부분이 풀타임을 각오해야 한다. 하지만 한국에는 명장 이문규 감독이 있다. 특유의 정신력을 강조한 ‘문규볼’만 있다면 중국전도 ‘이문규 매직’이 예상된다. 과연 이문규 감독이 중국전에서는 또 어떤 기상천외한 용병술을 보여줄까. 세계농구계가 주목하고 있다.
욕 하나 없는 칭찬 일색인 기사로 이렇게 맥이네요. 정말 신랄하게 까고있습니다
웃음포인트가 한두개가 아니네요.
요즘 시대가 어떤 시댄데 아직도 정신력,투혼 타령하는 인간이 국대 감독이라는게 참...서정환 기자님 좋은 기사 써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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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기사급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