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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렌더햄은 KT에 완벽한 퍼즐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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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29 22:18:18

적어도 지금까지는 말이죠.
KT의 가려웠던 모든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고있습니다.

1.인사이드 득점력 강화
ㅡ높았던 외곽의존도에서 벗어나 경기력의 기복을 줄일수있네요


2.적재적소에 빼주는 패싱력
ㅡ킥아웃 더블팀대처가 상당히 좋다보니
비어있는 동료들을 상당히 잘 봐주네요.
외곽자원들이 좀더 좋은밸런스에서 슛을
올라가더군요. 자연히 성공률도 높아지는 효과가 보입니다.

3.버티는 수비
ㅡ그동안 힘으로 밀고들어오는 빅맨용병에게 속수무책 당했었는데 힘을 바탕으로 버티는 수비가 상당히 좋네요.
그 라건아가 밀고 들어가질 못하더군요.

4.멀린스의 체력안배
ㅡ1옵션 역활을 맡아왔지만 체력적으론
아쉬웠던 멀린스에게 상당한 휴식시간을 부여함으로서 멀린스도 높은 에너지래밸을 유지하며 뛸수가 있을듯하네요.
간간히 보여줬던 체력빵빵한 멀린스의
압도적인 높이도 기대할수 있습니다.

5.허훈이 쉴때 까먹지않는 득실마진.
ㅡ오늘 눈에 뛰는부분이 허훈이 벤치에있음에도 오히려 경기를 압도하며 역전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동안은 허훈이 빠지면 마이너스 득실마진은 당연시 되었는데 더햄이 안쪽에서 득점도해주면서 질좋은패스로 동료들도 잘 봐주니 경기력이 전혀 떨어지지않더군요.
가장불안한 부분이었던 높았던 허훈 의존도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본거 같습니다.


고무적인 부분은 지금 보여주는 모습이
일시적인것이 아닌 더햄의 선수 커리어 줄곧 장점으로 꼽히던 부분이란거죠.

힘좋고 인사이드 득점 잘해주고
수비좋고(프랑스2부 올해의 수비수 수상) 패싱력도 좋은(직전 필리핀 리그 평균어시스트 6개이상)..

아직 슛감이 올라오지않아
3점은 보여주지못하고있지만
필리핀에선 40%이상의 높은성공률을
기록했을정도로 열리면 쏠수있는 능력까지 갗춘 선수입니다.

아직 보여줄게 남은 선수라는 얘기죠.
물론 상대팀에서도 점점 파악하고 대처를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BQ와 이타적인 마인드를 갖춘선수라 전 앞으로 적응할수 더 무서운선수가 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서동철감독이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현재까진 KT에 딱 맞는 조각처럼 보이네요..

MVP모드인 허훈에
폼 올라온 김영환 김현민
더햄&멀린스의 용병조합
올시즌 유독 기복을 보이는 양홍석의
폼만 정상궤도로 올라와준다면
KT도 무시못할 전력으로 보입니다..

골밑에서 2점 꼬박꼬박 메이드잘해주고
수비에서 잘 비벼주기만 해도 대만족인데
빼주는 패스까지 좋고 3점 능력도 갖추고있으니 제가 딱 바래왔던 용병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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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1-29 22:28:35

 수비와 힘도 힘이지만 무엇보다 공격시 패스가 눈에 많이 띄더라고요 지난 kcc전도 그렇고

 

그리고 그 결과가 오늘 트리플 더블로 이어지지 않았나싶네요. 오늘모습보니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2020-01-29 22:40:12

저는 아까 게임 보는데 삼성이 줄곧 이 선수한테 넣어주는 골밑 패스 -> 1대1에서 손쉬운 득점&킥아웃 외곽오픈 메이드

에 당하기 시작하자마자 더블팀을 들어오면서 결국 알렌더햄이 한 번 패스미스 턴오버를 했었는데,

 

그 다음 턴에 골밑에서 자리잡고 공을 안받고 하이로 와서 공 받은 다음에 시간끌지 않고 바로 원드리블-> 포스트업 -> 조금 달라진 공격 리듬 때문에 강하게 붙던 더블팀이 약간 타이밍&강도에서 흐트러지게 들어옴 -> 다시 아까 털어먹던 대로 개인득점 or A패스 

 

이렇게 플레이 하는거 보고서 깜놀했습니다.

 

그냥 다방면으로 잘하는것도 그렇지만, 상대가 자기 팀과 자기를 어떤의도로 왜 이런 디펜스를 펼치는지를 빨리 캐치 해내는 것 같습니다.

 

요약: BQ가 높아요

2020-01-29 22:52:02

허훈 없을때 포인트가드는 하프코트까지 공만 운반하고 일단 더햄한테 공넣어주고 그다음 유기적으로 공뿌려주니까 진짜 좋네요

2020-01-30 01:46:36

저도 오늘 게임 보면서
"물건이네" 했지만, 팬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삼성 수비는 정말 안습입니다.

LG해리스의 경우도 있었지 않겠습니까?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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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0 07:12:30

해리스는 미친 3점슛감 때문에 초반에 반짝한 거 같고 무엇보다 몸상태가 안 좋았어요
반면 앨런은 몸도 좋고 패스와 리바운드가 되기 때문에 연구되어도 기본은 할 겁니다

Updated at 2020-01-30 12:10:57

해리스는 점퍼 위주라 기복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데뷔전에서는 우주의 기운을 몰아 쓴 것 같고,

그에 비해 햄님은 상위 피지컬에 기본기와 bq가 장착된 것 같아 망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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