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종료전 오리온 선수들이 화난 이유는?

공까지 넘겨준건데 저걸?
황당하네요.
SK DB랑은 완전히 다른 상황 아닌가요?

화날만하네요.

화면보니 홍경기는 내가 한게 뭐가문제냐고
제는 안되겠네요...

전자랜드 팬인데 경기력도 개똥이어서 빡치는데 매너도 똥팀 되버렸네요

그와중에 홍경기는 적반하장이네요.

경기 끝나고 정영삼이 홍경기에게 이런 상황에서는 슛쏘지 말라고 했을 것 같습니다

경기 보다가 빡쳐서 1분전에 그냥 꺼버렸는데 뭐 저런 .........

저런게 속된말로 스찌가 아닐까 싶습니다. 

졌으면 곱게 가야지 경기 끝나니까 열심히 하고 있어 

이승현선수한테 괜히 미안하네요.

끝까지 수비한것도 아니고 노매너네요

아... 저런 사람들 꼭 있죠...

근데 저 상황에서 공 넘겨 받은 다음에 굳이 상대편 코트로 넘어간 선수도 이해가 안되고.... 나름 꽤 경력되는 강상재가 저 상황에서 굳이 또 패스 준 것도 이해가 안가네요..만약 강상재가 공 받고 그대로 끝냈으면 깔끔하게 끝났을 경기인데...

이기고 있는 팀도 아니고
지는 팀인데 던져볼 수 도 있는거 아닌가요?
저 3점이 승부에 영향을 주는건가요??
골득실 같은 걸 따지는 경우가 있는거에요???
이기고 있는 팀이 던질 줄 알았네요..

장재석의 퇴근 미소는
쟤 재밌네 라는 웃음 같네요

저 선수는 볼때마다 bq가 없어보이네요..

글쎄요. 점수차도 많이 나고 승패가 난 상황에서 지고 있는 팀에서 저렇게 하는건 nba에서도 흔하지 않나요?
이기고 있는 팀에서 했다면 모를까 지고 있는 팀 이미 승패 난 상황. 전 그걸 가지고 매너 따지는건 아닌것 같네요

요 몇경기 경기 종료 직전 득점 가지고 감정 다툼이 좀 생기는 듯하네요. 저는 이번 경우는 전자랜드 측에 큰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농구 경기를 보면 대체로 승패가 결정된 이후에는 무리한 공격을 감행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저는 이게 '패한 상대를 몰아붙이지 않는다'는 존중의 의미라기보다는 '이미 승패가 결정되었으니 무리한 공격을 하다가 무의미한 손실(가령 선수의 부상)을 당하지 않겠다'는 자기 절제의 성격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맥락이 있기 때문에 (이기는 쪽이든 지는 쪽이든) 공을 쥔 팀은 '공격하지 않는 것'을 선택하여도 프로페셔널리즘의 위반은 아닌 것으로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공을 쥔 쪽은 (승패와는 별개로) 언제든 '공격할 것'을 선택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 과정에서 지나치게 상대를 조롱하는듯한 행동을 한다면 그것은 별개의 상황이 되겠습니다만, 그런 문제가 아니라면 시간이 남은 이상 공격권을 가진 팀이 공격하는 것은 상대팀이나 팬들이 문제삼을 상황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수비 측에서는 물론 이 경우에도 앞서와 같은 이유로 '수비하지 않을 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선택의 결과로 실점을 허용한다면 그것은 역시 자신의 선택을 이유로 감수해야 할 부분인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이승현 선수의 행동이 선뜻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자신들이 공격을 포기하는 것과 별개로 그 상황에서 굳이 상대에게 선선히 공격권을 넘겨줄 이유가 있었을까요? 나아가서 '내가 공은 넘겨 주겠지만 공격은 하지 맙시다'라고 말할 권리는 없지 않은가 싶습니다. 실제로 지고 있는 팀이 승패가 결정된 가비지 상황에서 (어떠한 이유에서든) 빠른 공격을 감행하여 득점하는 것은 그리 드문 풍경이 아닙니다. 그럴 때 상대방이 '어떻게 우리가 수비도 안하는데 골을 넣을 수 있어?'라고 말한다면 저는 그게 무척 어색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생각과는 별개로 이승현 선수가 전자랜드의 마지막 공격에 대해 항의를 했다고 하더라도 이를 탓하거나 비난할 생각은 조금도 없습니다. 코트 위에 있는 선수들은 아드레날린이 물씬 분비된 힘든 경쟁을 마친 상태이고, 이러한 영향을 받아 나타난 심리적 충돌에 대해 지나치게 이성적인 잣대로 평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SK의 경우(최준용, 전태풍)에도 그렇고, 오늘 오리온의 경우(이승현)에도 그렇고요. 좀 과격하게 말해서 상대한테 (반드시 정당화될 수 있는 이유가 없다고 하더라도) '짜증 좀 낼 수도 있지 않나' 싶고요.

요약하자면, 농구에서 상대편에게 '거 다 끝났는데 살살합시다~'라고 말할 불문율은 (제가 알기론) 성립하여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d리그에서 많이 뛰는 어린 선수라 그럴수 있다고 봅니다..
담에 안그러면 되죠..

전자랜드 선수들이 이승현 선수가 공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수비하고 공을 빼앗으려는 자세를 보였으면 모를까 그냥 지켜보면서 시간을 보낸다는 건 경기를 그냥 끝내겠다는 암묵적 합의로 보여지는 데 그 상황에서 뜬금없이 공격을 진행하는 건 어이없을만 하죠.

막판이고, 오리온도 공격의사 없고, 전랜도 수비의사 없었죠.

경기 끝난거 아니니까 촤선을 다한다고 하기에는 맞지않다고 생각합니다.

홍경기가 옛날에 농구 예능 나와서 현주엽 감독이랑 살짝 시비붙었던 그 선수 아닌가요?

어딜가나 눈치없는 사람은 꼭 있죠
홍경기가 딱 그런부류 같네요

진짜 비호감이네요 

오리온 공격의사도 없었지만 애초에 전자랜드도 다들 멈춰서 이대로 끝내자는거였죠.

몇개 댓글은 이게 이상하다고 생각안하신다면 만약 전자랜드 선수들 다들 끝내자는 분위기로 서있는데 오리온이 골넣었다면? 이것도 괜찮다고 넘어갈수있을까요? "프로인데 끝까지안한 전자랜드가 잘못한거다" 라고 하실 댓글들이 보이는데 아마 난리날겁니다.

저는 문제 없다는 입장입니다

지는팀이 게임 포기하고 수비 안하는데도 이기고 있는 팀이 기어코 넣으려고 기를 쓰면 비매너인것 인정합니다

반면 지는팀은 이기는팀이 수비 안해도, 아니 다른 팀 동료들도 포기해도 혼자 어떻게 기를쓰고 돌파하는 것 가끔 봅니다

공까지 넘겨준 암묵적 합의라고 하는데, 그건 이기는 쪽 사정이고 지는쪽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걸 뭐라 할건 없다고 봐요

어차피 승패 결정난 마당에 컨택 일으켜가며 돌파하는 것도 아니고 슛날린건데요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