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팬인데 그 날이 다가옴을 느낍니다.

무뇌턴오버야 그러려니 하겠는데 리바단속 안되고 슛 안쏘고 주저주저 하고 패스돌리다가 

턴오버 맞는거는 용납이 안됩니다. 

KBL이 거의 다 그렇죠. 상대방 못할 때 승리를 어떻게든 가져가야 상위권인....

잘해서 이기는 것 보다 상대방 정신 못차릴 때 어떻게든 더 털어야 이기는 리그하고 봅니다. 

저도 있을 때 욕했었는데 안보이니까 그립습니다. 

아무리 박찬물 박찬물 해도 김지완.김낙현은 그 찬물 뜨지도 못하는 그런 경기력을 보여줍니다. 

할로웨이가 그냥 리바셔틀이 되버린 느낌이에요.

다들 돌파 한 다음에 패스를 뒤로 돌리고 슛도 좀 뒤에서 쏘게 되니까 당연히 공리 잡을 사람은 할로웨이나 

이대헌 한 명 있을까 하고 그러니 공격 할 때 리바운드 잡을 사람이 없고 아무튼...참 

떡사세요에 이어서 명언 한 번 다시 처방 받아야 할 듯 합니다.. 

창단 때 부터 팬입니다만 이 팀에는 제대로 된 감독이 유재학/유도훈 정도 밖에 없었기 때문에

거물급 감독이 풀리지 않는 이상 가만히 있는게 상책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전현우는 볼 때 마다 한희원이 데뷔시즌에 보여준게 정말 엄청난 플레이였음을 계속 상기시켜주고 있고

김지완은 경주용 말 처럼 시야가리개 하고 경기하는건가 싶고 그래요. 

이대헌은 부상 안 나은거면 그냥 쉬고 민성주 나오는게 낫겠다 싶고............... 

쇼터 그대로 유지하고 박봉진.민성주쪽 기용을 늘렸으면 했는데 이젠 쇼터로부터 파생되는 미스매치 효과도

없어서 짜내기도 안되고 파생공격도 없습니다. 길랜워터가 암만 슛 넣으면 뭐하나요 수비에서 2점 주는데..

김지완은 드리블 치고 슛 올라가는 용도로 써야지 게임을 풀어 가라고 하면 아직은 안됩니다. 

비꼬는 겁니다. 전랜 어이없이 질 때 마다 삭발식 안하냐? 라는 리플 많이 봤어서....

올해는 안하고 넘어가도 될 것 같았는데 저번에 인삼전도 그렇고 KCC대역전패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점점 마일리지 쌓여가는게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