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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 갔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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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24 22:14:17

이런 게임을 돈 주고 시간 주고 보러 간 제 선택이 한심스럽습니다. 단언컨데 근 몇년동안 본 게임 중에 최악의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11월 SK전보다 더 최악이에요.

사실 휴식기 뒤 첫경기 + 동천 이라 이길거라 딱히 기대는 안했습니다. 근데 슛이 안들어가는건 상관없는데 경기 후반부 팬들은 포기하지 않았는데 선수들이 먼저 포기한듯이 거의 뛰지 않는건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공격 시에 외국인 선수가 하이포스트에서 공 잡고 있을 때 대체 몇 초를 흘리는지 모르겠네요. 한두번이 아닙니다. 오프볼 움직임도 의미없는 기계적 움직임처럼 보였습니다. 그마저도 후반부되니 그런 움직임도 안보이더군요. 뛸 마음이 없는건지 뛸 체력이 안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그리고 코칭스탭은 대체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휴식기 길게 쉬고오면 첫 경기는 늘 이 모양입니다. 이게 한두번도 아니고 대체 휴식기에 뭘 하는건지 알 수가 없네요.

올 시즌 동천 와서 이런 납득할 수 없는 경기력이 대체 몇 번째인지 모르겠습니다. 농담반 진담반 농구보는 지인들 사이에서 용인 현대모비스라는 얘기가 돌더군요. 지더라도 최소한 납득할 수 있는 경기는 보여줘야 기분좋게 돌아갈텐데 이건 아닙니다. 정말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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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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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4 22:08:39

저도 오늘 직관했는데 득점을 너무 못해서 좀 당황스럽더군요
‘nfl도 많이 날때는 저정도 스코어 내는데’ 하는 생각이 계속 나더라구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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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4 22:17:33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명절 연휴에 시간 내서 게임 보러 간 사람들에게 필드골 30% 자유투 40%가 안되는 경기력으로 보답하니 참 한숨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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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4 22:44:58

이러다가 오토몬스시절 다시 올꺼 같네요. 코칭스텝이나 선수나 의욕도 없고 프로같지도 않은 경기력이 너무 자주 나와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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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4 22:56:29

쉬어가는 시즌이라고 해서 이런 경기력까지 참고 넘어가는게 아닌데 말이죠. 언제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아웃넘버 상황에서 함지훈-리온-김국찬-박지훈 4인이 서로 슛하라고 떠넘기는 거 보고 환장하는 줄 알았습니다. 결국 공리 따고 김국찬이 마무리하긴 했는데 이게 말이 되나요? 서로 하겠다도 아니고 서로 떠넘기는 모습이라니.. 하나같이 의욕 없는 모습에 질려서 4쿼터 도중에 나왔네요.

오늘 경기는 어쩌면 시즌 끝나고 되돌아볼때 6강의 승부처였다라는 평가가 나올 수 있을만큼 중요한 게임이었습니다. 이기면 KT 제치고 단독 6위였어요. 그런 게임에서 이런 경기력이면 선수단이나 코칭스탭이나 다 같이 반성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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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5 01:16:14

경기를 풀어낼 스타일의 선수들은 모두 노장들뿐이고...

그 노장들인 양동근이야 올해도 컨디션 괜찮은 날에는 옛날의 양동근모드일때도 있습니다만 어찌됐든 허벅지부상 이후 먼가 폼이 떨어진 느낌이고 함지훈 볼핸들러 전략도 계속 써먹을수는 없다보니 쉽지가 않네요.

 

그 이외의 볼핸들러진이라고 서명진(부상중) 김국찬 에 잘봐줘야 박경상까지라고 보는데 다들 넘어오기전부터의 압박부터에 약한데다가 1:1이나 2:2 모두 장점이 있다고는 보기 힘든 스타일.

셋다 슛터지는 날엔 먼가 다 잘풀리지만 슛이 안들어가면 다 안되는 스타일.

 

이러다보니 오늘 같이 다같이 버로우 타는 날엔 정말 충격적인 경기력이 나오네요. 그래도 작년 우승팀인데..

상대가 차라리 지역방어를 서주는게 나을 정도로 맨투맨 때 외국인선수 넣어주고 핸드오프 하는 거에서만 본문에 쓰신대로 엄청 시간을 잡아먹습니다.

상대 팀들도 어떻게 막으면 되겠다라는게 기계처럼 다들 똑같이 알고 있는듯한 모습이구요..(강하게 압박하거나 2:2 시 헷지해버리면 공격 꼬인다.)  여기서 먼가 풀어내주는 선수가 없습니다

다른 팀에서라면 이럴때 외국인선수들 1:1로 풀어낼텐데 오카포와 리온은 또 그런 스타일은 아니죠.

 

저는 크블보면서 현대농구에 볼핸들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항상 깨닫고 있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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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25 01:53:21

많은 말씀에 공감이 됩니다. 특히 마지막 말씀에 극공감이구요. 저도 현대농구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은 볼핸들러라고 생각해요. 트레이드 후 모비스의 고질적인 문제도 결국 핸들러죠. 말씀하신대로 모비스 파훼법은 이미 나왔습니다. 파울 감수하고 핸들러를 강하게 압박하던가 스크린을 제대로 타지 못하는 핸들러를 파이트스루로 뚫어서 쫓아가거나 핸들러가 스크린을 제대로 타더라도 상대 빅맨이 스위치해서 헷지를 강하게 가면 핸들링이 불안정해서 스크린 후 롤해서 들어가는 빅맨에게 패스를 제때 못넣어주죠.

서명진은 분위기 타고 자리 잡나 싶더니 부상.. 김국찬은 본인 공격 안풀리면 아무것도 안되는 타입이고 박경상은 그거보다 더하죠. 오늘 1번으로 나와서 뛰었는데 그 시간 지켜보는게 참 힘들었습니다. 박경상은 키만 1번이지 윙 자원이라고 봐야해요. 그 밑으로 있는 가드들은 핸들링 자체가 1군 수준이 아니죠. 결국 마흔살 양동근이 죽쓰면 경기력이 오늘같이 개판나는겁니다. 양동근 다음으로 믿을만한 핸들러가 놀랍게도 박지훈인 것이 팀의 현실인데 박지훈은 롤을 늘리면 늘릴수록 실책이 많아지는 타입이라 최대한 롤을 줄여서 써야 효율이 나오는데 팀 사정은 그게 안되네요.

사실 작년에도 이런 고구마 먹은 경기력이 종종 나왔는데 작년엔 쇼터가 이런 부분을 많이 풀어줬죠. 팀의 부족한 에너지레벨도 채워주고 볼운반도 해주고 필요할땐 간결하게 볼처리 해주고 폭탄처리도 해주고 속공 뛰어주고 수비에서도 라건아가 어려워하는 브라운 같은 선수도 곧잘 막았으니까요. 종종 나오는 턴오버는 세금이라고 생각해도 충분했죠. 하지만 올해 외국인 선수들은 말씀하신대로 본인이 주도적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선수들은 아니라 이런 경기력에서 공격쪽에서 해법을 제시해주긴 어렵습니다. 오늘 같은 경기에선 유독 쇼터가 참 그립네요.

그리고 서명진이 생각보다 더 좋은 선수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비에서 털리는 모습의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서명진이 뛸때 공격은 이모양은 아니었거든요. 일단 본인부터가 3점 44%를 꽂을만큼 슛도 있고 리딩도 오늘 양동근 쉴때 1번 보던 박경상에 비하면 선녀 수준이죠. 그래도 부상기간 중에 휴식기가 많아서 결장 경기는 몇경기 안되고 적어도 3월초엔 복귀할 거 같은데 건강히 돌아왔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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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5 03:22:43

공감되신다니 감사합니다.(뻘댓글이면 ..)

우리나라 농구가 현대농구와 동떨어진 농구를 구사하긴 합니다만...(포스트업 중시)

그래도 역시 좋은 볼핸들러가 있고 없고는 어느 시대를 가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박경상은 말씀하신 것처럼 키만 1번 키일뿐 고등학교때부터 스타일은 전형적인 에이스 및 스윙맨 스타일이긴하죠. 프로에서 3점이외에 다른 것이 통하지 않을뿐... 개인적으로 박구영인데 드리블 좀더 치는 박구영이라고 보고 있구요.

박지훈은 말씀하신데로 이런것도 할줄알아? 싶을 정도로 다재다능한 느낌이 있지만 그걸 경기내내 보여줄 능력치는 안되다보니 하나가 잘되면 다른 하나가 안되는 느낌이 강합니다.

 

모비스에는 쇼터같은 스타일이 작년보다 올해 더 필요하긴 하죠.  어떻게 보면 브라운 같은 선수가 모비스에 지금 딱 필요합니다. 골밑장악력도 뛰어나지만 3점라인에서 자기 혼자 돌파도 가능한 선수..

 

개인적 생각으론 내년에 오카포 재계약하고 한명은 자기혼자 풀어낼수있는 선수를 데려와야 모비스의 재반등이 가능할것으로 보구요.  서명진은 지금 모비스 로스터에서 한줄기 빛이긴 합니다

나이가 일단 깡패고... 패스센스도 있고. 문제는 국내가드들 대부분이 보이는 강한 압박에서의

볼처리 문제인데 연차가 쌓이거나 웨이트가 좋아져서 극복하는 선수도 있고 은퇴할때까지

극복 안되는 선수들도 있어서 서명진이 어떤 스타일로 클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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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5 05:29:47

서명진은 아직 고졸 2년차이기도 하고 지난 비시즌에 본인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려고 역도까지 할 정도에 인터뷰에서도 계속해서 보완점을 얘기하고 있어서 기대가 됩니다. 그래도 팀에서 투맨게임 같은 투맨게임을 하는 몇 안되는 선수니까요. 오카포와 계속 뭔가를 하려는 유일한 선수였기도 하고요. 맨발 190에 가까운 가드가 저런 슛에 저런 패스 센스를 가지고 있는건 기대를 안할 수 없는 재능이긴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내년에 오카포 재계약하고 리온 대신 혼자 득점할 수 있는 1옵션급 외국인 선수를 데려와야죠. 둘다 2옵션으로는 나무랄데 없는 선수지만 메인으로 쓰기엔 아쉬운 점이 분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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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5 03:08:22

휴식기 동안 용병교체 안하는거 보고 올해는 마음 버렸습니다

 

명진이나 빨리 복귀해서 경험치나 먹이길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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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5 05:33:16

저도 올해는 6강 가면 좋고 아니면 어쩔수 없는 마인드이긴 합니다. 다만 어제 경기는 여러가지 의미로 역대급 경기여서.. 아무리 쉬어가는 시즌이라도 어제 경기력은 프로답지 못한 경기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명진이는 참 아쉽죠. 분위기 타는 와중에 딱 부상을 당한 케이스니까요. 하지만 휴식기가 많아 실제 빠지는 경기수는 몇 경기 안되서 다행입니다. 3월에 경기가 많은데 명진이 복귀하면 최대한 기회 주면서 경험치 먹여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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