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KBL
/ / /
Xpert

18년차 KBL팬의 올스타 직관

 
17
  2133
Updated at 2020-01-20 00:06:03


2002년은 간당간당하고 2003년부터는 확실히 기억이 나니 참 KBL팬한지 오래됐너요.
98년생인데 시간 참 빠르군요
올스타전 직관은 세번째입니다.
말이 세번째지 처음 두번째는 좀 옛날이라, 참 감개무량합니다.

팬서비스 논란이 참 많아서인지 선수들이 걱정될 정도로 친절했습니다.
옆에서 김을 먹는 원주(라고 부르고 아직은 성대가 더 익숙한)이윤수선수, 애기한테 계속 말거는 허일영선수, 수없는 싸인에 다 답해주는 최진수선수 등 DB와 오리온 근처 자리에서 참 많은걸 봤네요.

올스타전진행은 덤으로 또 수준과 별개로 정말 준비 많이한게 느껴졌습니다.
삼콘, 덩콘, 경기의 화려함 다 떠나서 선수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낼만 한 수준이 아니고 보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학교까지 농구를 한지라 3대3대회도 아직 많이 참여하고 있는데 상대팀이었던 김훈선수랑 화장실에서 만나 이야기나눈것도 참 재밌있었네요.

최근 크블 경기들을 다니면서 생각보다 관객이 꾸준하다고 생각했는데 더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느바보며 눈이 높아졌다해도 국내의 프로리그, 특히 아이들이 보는 국내리그는 어쩔 수 없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크블보며 정말 실망 또 실망을 거듭해왔지만 오늘만큼은 무한한 칭찬을 해줘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농구를 전혀 안보고 같이하는 친구와 같이 직관했는데 경기와 별개로 참 재밌었다고하는걸 보니 나름 선수들 고생이 보상받는 기분입니다!!!


6
Comments
2020-01-20 01:38:45

네이버로 봤는데 직관으로 보면 더 재밌을거 같았습니다.  선수들이 준비를 많이 했더군요 

WR
2020-01-20 12:07:54

정말 부끄..러웠을것도 많고 이제는 단순히 농구만 하면 된다는 인식은 좀 바꼈구나 싶었네요

2020-01-20 01:43:09

김훈 선수 정말 팬들에게 매너 좋더라구요. 직관했을때 저도 응원 인사 건넸습니다. 프로에서 성공했음 좋겠습니다.

WR
2020-01-20 12:08:46

DB경기는 멀어 가본적이 없는데 워낙 잘하나보군요 홓 신인왕도 가자형~~~

1
2020-01-20 11:05:21

대우 제우스의 김훈 선수가 올스타 직관와서 이야기 나눴다는줄 알았습니다

WR
1
2020-01-20 12:09:44

엇 김훈코치님..! 안뵌지 삼년이 넘었는데 잘 지내시나 모르겠네요. 참 매너 그자체셨는데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