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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직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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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9 22:37:09

 

안녕하세요 저지매니아입니다.

 

오늘 시간을 내어 부모님을 모시고 전라도에서 출발해 올스타전을 직관하고 왔습니다.


올스타전 직관이 처음인 관계로 비교를 하기는 어렵습니디만

개인적으로, 올해 올스타전을 한 마디로 요약해보자면 '팬 친화' 라고 요약하고 싶습니다.



올스타전에 선수로 참가하지 않는 선수들도 모두 올스타전의 일부로 참여해,  티켓을 검사하고 음식을 나누어주고 길을 안내해주며 팬들과 시간을 보내는 기획은 정말 박수를 쳐 주고 싶습니다. 


좋은 선례로 남아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에 전구단 선수가 참여한다고 했을때, 신인 급 선수들만 소소하게 참여를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양희종 함지훈 등 팀을 대표하는 고참급 선수들도 솔선수범하여 나서고, 


강상재 선수 등 국가대표 선수도 동참하는 모습에  조금이라도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고, 팬들과 시간을 보내고자 노력한 모습이 느껴졌고, 상당히 보기 좋았습니다.


3점슛 컨테스트나, 덩크 컨테스트의 퍼포먼스는 살짝 아쉬웠으나 김종규 선수의 감전규 퍼포먼스허훈 허웅의 형제 대결 등을 비롯해 다양하게 펼쳐진 행사들은 참신했고, 재미있는 올스타전을 위해 많이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선수들이 모두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보았고, 왔다갔다 간식도 먹고 한 관계로 많은 선수분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두장만 올려봅니다.


먼저 한기범씨를 만나 사진을 한장 부탁하였는데, 웃으면서 찍어주시더라구요^^


 


(저도 키가 180은 넘는데... 정말 크더라구요. 프로필에 207이라고 되어있으나, 더 커보입니다)


다음으로 이 분을 만나서 사진을 한 장 부탁하였습니다. 이왕이면 경기장 배경으로 멋지게 찍자고 친절하게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혹시 이 분이 누군지 모르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혹시 허재 감독의 "이게 불낙이야?" 는 들어보셨는지요?


 

 

 

"이게 불낙이다!" 사건의 주인공 홍기환 프로농구 심판부장입니다.

2018년부터 프로농구 심판 부장을 맞고 계십니다.



제 닉네임이 저지매니아...인데 게시물에 저지가 빠지면 조금 섭섭하겠지요? 



지방에 살아 평소에 경기를 보는게 어려워 싸인을 받고싶었던 저지들을 가방에 차곡차곡 쌓아 설레는 마음으로 인천을 찾았는데, 운이 좋게도 모두 싸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득템한 저지들입니다.





모두 싸인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시간 순서대로 이야기하자면 


가장 먼저 몸을 풀던 길렌워터 선수에게 전자랜드와 LG 시절 저지에 싸인을 받았습니다.

LG 시절 저지를 보고 상당히 반가워 하더라구요


다음으로 민성주 선수에게 싸인을 받았습니다. 올해 쏠쏠한 활약을 보여줘 팬들이 제법 될 줄 알았는데, 자기 유니폼은 처음 본다고 상당히 좋아하더라구요.


김진영 선수, 리온 윌리엄스 선수, 칼렙 그린 선수, 미네라스 선수 그리고 에메카 오카포 선수에게 싸인을 받았습니다. 오카포의 경우 NBA 마지막 시즌에 플레이한 뉴올리언스 펠리칸스의 저지입니다.


경기장 밖을 나가 구단 샵에서 홍보를 하던 멀린스와 쏜튼 선수에게 싸인을 받았습니다.


멀린스의 경우 KT 저지와 샬럿 시절 저지 쏜튼의 경우 KT와 클리퍼스 시절 저지를 챙겼습니다. 두 선수 모두 본인들의 예전 저지를 보고 정성스럽게 사인을 해 주었습니다.


바로 옆 문태영 선수에게 삼성과 모비스 시절 저지에 싸인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송창무 선수를 만났습니다. 개인적으로 KBL에서 플레이하는 국내선수 중 정말 좋아하는 몇안되는 선수 중 한명인데요, 매번 만날때마다 친절한 모습 보여주는 멋진 선수입니다. 선수 시절도 막바지로 접어드는데, 부상 없이 커리어 잘 마쳤으면 합니다.



아침부터 출발해 빠듯한 일정을 보내니 몸이 상당히 피곤하네요^^

슬슬 쓰러져 잘 듯 합니다. 



오늘 너무 재미있는 올스타전이었고, 혹 직관을 망설이시는 분이 계신다면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KBL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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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1-19 23:11:06

정말 멋지십니다. 생생한 후기네요!
추억도 많이 만드신거 같아 부럽습니다

WR
2020-01-19 23:48:44

감사합니다^^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2020-01-20 00:05:06

 다른 선수들 참여 아이디어는 정말 좋네요

kbl도 좀 살아나면 좋겠습니다


WR
2020-01-20 14:37:56

올해 부활의 징조가 보이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경기력만 좀 살아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0-01-20 01:38:37

이처럼 멋진 팬이 있기에 KBL도 더욱 흥할 거라 믿습니다. 글 잘 읽었어요

WR
2020-01-20 14:38:18

작은 팬심을 좋게 봐주셔 감사합니다

좋은 한 주 되세요~ 

2020-01-20 06:18:28

 닉값 제대로 하시네요

WR
2020-01-20 14:38:41
 감사합니다^^ 
2020-01-20 11:59:37

 정말 저걸 다 챙기기도 쉽지 않으셨을 것 같은데 대단한 열정입니다

WR
2020-01-20 14:39:38

하나하나 받으려고 모아둔 것들을 한꺼번에 해결했습니다^^

모아서 원기옥 날리는 기분이었네요 

2020-01-20 13:02:16

준비성도 확실하셨으니 선수들도 많이 좋아했겠네요! 축하드립니다

WR
2020-01-20 14:40:23

옛날 저지를 보고 반가워하는 선수들을 보며 저도 기분이 흐뭇하더군요^^

감사합니다. 

2020-01-26 00:49:07

오카포 선수 반응 어떤가요
샬럿 어카퍼 져지가 있어서 ..
타이밍을 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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