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KCC전 마지막 포제션에서 공격을 안했다?

이런 얘기가 많은데, 사실 어폐가 좀 있는 말입니다.

당시 SK는 20초 남은 상황에서 스틸을 했고, 공격을 했죠.

8초 남은 마지막 포제션에서 공격을 안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전에 샷클락이 멈춰진 상태에서 이미 공격을 햇어요. 그런데도 SK는 마지막 포제션에서 공격 안했다고 얘기하는 것은 숲을 안보고 나무만 보는 거 같습니다.

두번째는 불문율에 관한 것인데요. 승부가 결정되었을 때 공을 멈추는게 불문율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한팀에만 적용되는 게 아니라 양팀에 적용되는 것입니다. SK쪽에서도 안영준이 공격할 때 이미 샷클락이 멈춰있었습니다.불문율이라고 한다면 SK도 공격을 멈추고 악수를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NBA에서도 점수차가 난 상태에서 공을 멈추지만 지는 팀이 끝까지 공격을 하면 상대팀도 맞불을 놓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더구나 SK의 마지막 공격에서 어이없는 파울콜로 자유투 3개를 준 상태인데 이걸 그냥 넘어가는 게 더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