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상무 vs KCC 보신분 계신가요?

전반까지 크게 지고 있던 KCC가 상무의 실책과 김지후의 대활약으로 역전해 4쿼터 10점차까지 앞서나갔습니다. 경기 종료 5분 남을때쯤 김지후 교체 아웃시키고 상무의 재역전 시작. 계속 따라잡히고 있는 상황에서 김지후 다시 투입시킬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심지어 작전 타임도 끝까지 안 부릅니다. KCC의 1점차 리드에 20초 남은 시점, 누가 봐도 상무의 파울 작전이 뻔한 상황에 가드를 네명 투입해놓고 자유투 가장 불안한 김진용에게 첫 패스하고 김진용은 바로 스틸 당해서 박세진 덩크로 역전합니다. 7초 남은 상황에서 역시나 작전타임 쓰지 않고 하프라인도 안 넘어오고 밍기적거리다 하프라인 근처 3점슛 미스로 게임종료됐네요.

보는 사람 입장에서 상무 연승 밀어주기라고밖에는 생각이 되지 않는 경기였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