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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입문 이후 처음으로 달성한 한시즌 전구단 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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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3 12:46:33

지난 13-14 시즌에 처음 KBL에 입문한 뒤로, 지난 18-19 시즌까지 단 한번도 전 구단을 한 시즌에 직관으로

본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전 구단을 직관가서 봐야겠다는 계획을 이번 시즌 개막

두달 전부터 세워놓았습니다.


물론 제 1순위 응원팀 오리온의 경기로서 말이죠. 




그리고 마침내, 작년 10월 5일 개막전이었던 KGC 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지난주 토요일 KT 와의 홈경기를

마지막으로 전 구단 직관을 완성했습니다! 


나름대로 KBL 팬질하면서 달성한 최초의 한 시즌 내 전구단 직관 계획이라, 뿌듯하면서도 아쉬운 면도

많습니다.


왜냐하면 다들 아시다시피 이번 시즌 오리온의 성적이... 


결과적으로 이번 시즌 오리온 제외 나머지 9구단 상대로 간 직관 성적은, 총 3승 6패 입니다.


최하위에 쳐져있는 팀의 성적 치고는 그래도 9경기 중 3승 건진거면 나쁘지는 않다고 볼수 있을거 같습니다.

(내심 그래도 4승 5패는 바랬었는데, 아쉬웠습니다)

 

공교롭게도 제가 직관승한 경기들을 돌아보면, 라건아가 소속된 팀들 상대로만 두번을 이겼습니다.


바로 트레이드 전에 아직 현대모비스 소속으로 있을때랑, KCC로 트레이드 된 이후 소속이었을때 말이죠.


그리고 같이 하위권에 위치한 LG 상대로도 한번 이겼고요.


그 외 나머지 경기들은 때로는 아쉽게, 때로는 처음부터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할 정도로 무참히 박살나는 등

6패를 하고 말았네요. 




물론 아직 정규시즌은 3월말까지 남아있고, 봄농구도 4월중에 계속될테니 제가 또 추가 직관을 갈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선 전 구단을 한번씩은 직관을 했다는 점에서는 나름 의미가 큰거 같습니다.




밑에 차트는 제 직관 경기들 성적 차트 입니다.

 


서울 팀들인 삼성과 SK를 상대로 한 경기들은, 제가 서울에 사는지라 원정경기로서 잠실실내와 잠실학생을

방문해서 직관했고, 나머지 팀들을 상대로는 전부 홈 고양에서 직관했습니다.

 

직관 경기들 내용을 한개씩 돌아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안양 KGC 인삼공사


날짜: 2019년 10월 5일 (토) 오후 5시

장소: 고양체육관 (홈)

결과: 71-73

관중: 3,629명

개막전이라 당연히(?) 승리할거라 다짐하고 큰 마음먹고 간 경기였습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KT에서 데려온 마커스 랜드리는 기대 이하였고, 브랜든 브라운에게 골밑싸움에서

압도당하며 시종일관 KGC에게 끌려가는 양상만 보였던 경기였습니다. 


오세근도 역시 건세근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최종 점수차는 비록 2점차였지만, 그건 4쿼터 막바지에 인삼이 느슨하게 플레이를 해서 그랬을 뿐 전체적인

경기내용으로는 완벽히 KGC에게 압도당했습니다.


지난 18-19 시즌 당시 제가 마지막으로 오리온 경기를 직관갔던 경기가 정규시즌 막바지 KGC 상대로 치른

안양 원정경기였는데, 당시엔 오리온이 2점차 승리를 가져가고 6강 진출도 확정지었던바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첫 경기 직관에선 홈 고양에서 인삼에게 그대로 2점차로 패배를 돌려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KBL 입문한 이후로 KGC 전은 이 경기를 포함해서 총 여섯번을 직관했는데, 3승 3패 동률을

기록중에 있습니다. (고양 홈 2승 1패, 안양 원정 1승 2패)


실제 오리온과 KGC의 역대 상대전적도 이번 시즌 네번의 맞대결을 포함해서 KGC의 47승 46패 근소차 우세로

거의 호각세이고, 이날 경기를 직관패 했음에도 불구하고 역시 이 두팀의 라이벌 관계는 끈끈하다는걸

다시금 느꼈습니다.


하지만 첫 경기만 치렀는데도 불구하고, 팬심에서는 벌써부터 랜드리를 교체해야할거 같다는 느낌이 든

경기였습니다. 






2)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날짜: 2019년 10월 12일 (토) 오후 5시

장소: 고양체육관 (홈)

결과: 69-62

관중: 2,676명

이 경기를 앞두고 이미 오리온은 개막 3연패 중에 있었고, 더우기나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현대모비스라

솔직히 기대를 많이 안하고 있었습니다.


라건아도 아직 건재하고, 더우기나 오리온은 랜드리가 아킬레스 건 파열로 인해 용병 교체 작업중에 있어서

외국인 선수는 조던 하워드 한명으로 뛰어야 하는 더욱 불리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라건아 마크를 장재석이 훌륭히 해주면서 잘 메꿨고, 현대모비스의 외곽포가 침묵하는 와중에

오리온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가며 결국 시즌 첫 승이자 저의 이번 시즌 첫 직관승에 성공했습니다.


참고로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KBL 입문 이후 현대모비스 전 직관을 승리한건 이 경기가 처음이었습니다.


14-15 시즌 당시 한번, 그리고 지난 18-19 시즌에 한번 가서 두번 다 패했었는데 (공교롭게도 두 시즌 다

현대모비스가 우승한 시즌이었네요), 이번 세번째 직관 맞대결 만큼은 승리하면서 뿌듯했습니다.


경기와는 별도로, 이날 직관 이후 고양시 근처 서양식 레스토랑 가서 저녁식사 하다가 라건아 가족들이

식사하는걸 포착하고, 오리온 팬이지만 라건아 선수를 개인적으로 응원한다는 메시지도 전하는등 훈훈한

기억을 남겼던 날이었습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kbltalk&wr_id=279224&sca=&sfl=wr_subject&stx=%EB%9D%BC%EA%B1%B4%EC%95%84+%EA%B0%80%EC%A1%B1&sop=and&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3) 서울 삼성 썬더스


날짜: 2019년 11월 3일 (일) 오후 5시

장소: 잠실실내체육관 (원정)

결과: 74-82

관중: 1,363명

이번 시즌 직관 계획상 다른 구단들을 상대로는 고양 홈경기로 직관가는걸로 마음먹고 있었지만, 서울 두팀을

상대로 하는 경기들 만큼은 원정 직관을 계획했습니다.


그래서 삼성 상대로 잠실실내에서 치른 이날 경기가 바로 그중 하루가 되었습니다.


오리온도 그다지 좋은 흐름은 아니었지만, 삼성도 이제까지 원정만 치르면서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던데다가 전날 DB 상대로 연장전까지 치르며 (비록 승리는 했지만) 체력적으로 불리할거라는걸 감안해

나름 승리할수 있겠다는 확신을 갖고 지켜봤습니다.


경기 자체는 2쿼터까지는 나름 팽팽했고, 3쿼터 종료 직전 아숄루가 터뜨린 버저비터 3점이 들어가면서

7점차까지 리드를 벌렸기에, 이정도면 충분히 승리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만...


4쿼터 들어서면서 급격히 경기력이 나빠지더니, 미네라스에게 계속 당하고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삼성 전은 KBL 입문한 이후로 두번째였는데, 첫번째 직관 당시엔 오리온이 승리를 거두긴

했었지만 그날은 제가 KBL 입문 이후 최초 직관이었던데다가 아직 오리온 팬이 되기 전이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오리온 팬이 되고 나서 왔던 이날 경기는 패했네요... 


그리고 경기 자체와는 별도로, 이날은 최근 연애의 맛에 출연했던 배우 정준이 김유지 양과 농구장 데이트를

하는 장면을 바로 옆 블럭에서 포착했습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kbltalk&wr_id=290260&sca=&sfl=wr_subject&stx=%EC%A0%95%EC%A4%80&sop=and&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그당시에는 몰랐는데, 알고보니 이미 그날 농구장 데이트를 했던 날도 둘이 정식으로 사귀기 시작한

이후였더군요.


두분 행복한 연애 하시길 바랍니다. 






4) 전주 KCC 이지스


날짜: 2019년 11월 30일 (토) 오후 5시

장소: 고양체육관 (홈)

결과: 87-73

관중: 2,869명

이날 경기도 솔직히 큰 기대는 안하고 있었습니다.


안그래도 KCC가 현대모비스와 트레이드를 하면서 라건아와 이대성이 팀으로 건너왔고, 상당히 업그레이드

되어있는 와중에 오리온은 아직도 하위권에서 허덕이고 있었으니 말이죠.


하지만 그나마 위안이었던건, 찰스 로드가 부상으로 빠져있었고, 임시 대체용병이던 알스턴은 벤치에서

앉아만 있었을뿐 경기에 한번도 나온적이 없어서 사실상 라건아 혼자만 외인으로서 (귀화 문제와 상관없이)

버티는 KCC를 상대한 날이었습니다.


역시, 이날은 농구열기가 뜨거운 도시 중 하나인 전주를 연고지로 하는 KCC여서 그런지, 원정 팬분들이

상당히 많이 와서 응원을 하더군요. 


경기는 접전의 연속이었고, 이대성이 정말 3점을 잘쏘더군요 이날따라... 


그러나 결국 4쿼터 가면서 조금씩 격차를 벌려가더니, 확실히 쐐기를 박아버리는데 성공했습니다. 

 

아무래도 이 시점의 KCC는 트레이드 이후 선수들 간의 호흡이 잘 맞지 않는 시점이어서 그런지, 오리온이

그 점을 잘 이용해서 승리한걸로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KCC 상대로 직관한건, 지난 15-16 시즌 챔프전 이후 이날이 세번째 였습니다.


당시 챔프전 3차전과 더불어 우승을 확정지었던 6차전을 직관했었고, 두 경기 모두 KCC를 압살하면서 완벽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었는데... 전력이 약화되고 기대도 안했던 이날도 승리하면서 KCC 전 직관은 3전 전승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거기다가 저는 두번째 직관 경기였던 현대모비스 전 이후로 트레이드 때문에 본의 아니게 라건아를 또 보게

되었는데, 라건아 소속팀 상대로 두번이나 직관 승리를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5) 창원 LG 세이커스


날짜: 2019년 12월 7일 (토) 오후 3시

장소: 고양체육관 (홈)

결과: 72-64

관중: 2,964명

이날 경기는 솔직히 진짜 내심 많이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1주일 전에 KCC 상대로도 승리를 거두어, 같은 하위권에 있는 LG 상대로는 더 잘할수 있겠지 라는

자신감 때문이었습니다.


더우기나 이날 경기를 앞두고 두팀은 공동 9위에 놓여져 있어, 승리하는 팀이 단독 9위로 올라설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KCC 전에 이어서, 이날도 농구열기가 뜨거운 도시 중 하나인 창원을 연고지로 하는 LG여서

그런지, 원정 팬분들이 상당히 많이 와서 응원을 하더군요. 


하지만 아무리 LG가 하위권이어도, 캐디 라렌과 마이크 해리스의 존재는 무서웠습니다. 


경기는 예상대로 접전이 치러졌고, 경기 1분 종료 직전까지 안심이 안되던 경기는, 오리온의 3점차 리드에서

이승현이 2점을 성공하며 다섯점차로 벌리고, LG의 이어진 반격이 실패하고 이승현이 쐐기 3점을

박아버리면서 완전히 오리온 쪽으로 기울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LG 상대 직관은 KBL 입문 이후 세번째 였는데, 앞선 두번은 1승 1패였고 이번 승리로 인해

2승 1패로 앞서나갈수 있었습니다.


나름 저로선 직관 2연승을 할수 있어서 매우 기분이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6) 서울 SK 나이츠


날짜: 2019년 12월 13일 (금) 오후 7시

장소: 잠실학생체육관 (원정)

결과: 72-89

관중: 3,170명

앞서 11월 3일 당시 삼성 상대로 서울 원정 직관을 갔던 이후로, 이번에는 SK 상대로 한 두번째 서울 원정

직관이었습니다.


이날 경기는 솔직히 단독 선두 SK를 상대로 치르는 경기라 기대는 많이 안했지만서도, 바로 1주일 전인

12월 5일 경기 당시 오리온이 SK 상대로 2점차까지 접전을 벌였던 점과 더불어서, 불과 이틀 전인 11일

경기 당시 SK가 KT에게 홈에서 이번 시즌 첫 패를 당했기에 분위기가 가라앉았다는 점을 감안해 혹시나 하는

기대를 조금은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기대는 1쿼터부터 무참히 깨지고 말았습니다. 


SK는 이틀 전 KT에게 당했던 패배에 대한 분풀이라도 하듯이 무자비하게 오리온을 몰아붙였고, 이미 1쿼터

중반에 7-21 까지 점수차가 벌어지면서 일치감치 승부가 결정지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그렇게 대패를 하면서도, 어차피 전력상 단독 선두 SK를 이기기엔 무리일수도 있겠다는

점을 감안했기에 무덤덤했습니다. 


이날의 수확이라면, 경기 시작 전 이승현의 싸인을 클래퍼에 받을 수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리온 경기로서 SK 전을 직관한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이전까지는 S-더비 및 17-18 시즌

당시 DB 상대로 한 챔프전 직관이 전부였습니다), 이날 경기는 그냥 참패 그 자체였습니다.






7) 원주 DB 프로미


날짜: 2019년 12월 15일 (일) 오후 5시

장소: 고양체육관 (홈)

결과: 73-82

관중: 1,988명

이날 경기는 솔직히 어느 정도 기대를 했었습니다.


아무리 이틀 전 SK에게 대패를 했었어도, 이날 상대하는 DB는 당시 4연패 중인데다가 DB의 외국인 선수중

한명인 치나누 오누아쿠가 부친상으로 라인업에서 빠져있어 칼렙 그린 만이 남아있는 상황이었기에

오리온이 유리하겠지 하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예상대로, 오리온은 1쿼터에서 DB를 압도했지만... 2쿼터 중반쯤부터 조금씩 따라잡히더니, 결국 하프타임

직전에 역전을 허용하는 어이없는 상황을 만들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3쿼터 이후부터는 그린만이 외국인 선수로서 버티는 DB 상대로 모든 면에서 압도당하며 어느 하나

제대로 플레이를 하지 못했습니다. 


아숄루 대신 데려온 보리스 사보비치는 뭐 하나 제대로 해주는 것도 없었고 말이죠. 


결국 3-4쿼터 내내 시종일관 끌려만 가다가 무기력하게 패하면서, 이날 경기만큼은 DB의 분위기 라던가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했을때 용납할수가 없는 패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DB 전 직관은 KBL 입문 이후 세번째 였는데, 앞선 두번은 1승 1패였고 이번 패배로 인해

1승 2패로 쳐지게 되었습니다.






8)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날짜: 2019년 12월 29일 (일) 오후 5시

장소: 고양체육관 (홈)

결과: 65-78

관중: 2,302명

아무래도 전자랜드의 상위권 전력을 감안했을때, 이번 경기는 큰 기대를 하진 않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예상대로, 오리온은 경기 내내 전자랜드에게 압도당하며 시종일관 점수차를 10점차 이하로

좁히질 못했습니다. 


머피 할로웨이도 문제였지만, 트로이 길렌워터를 도저히 막을 재간이 없더군요. 


아무튼 이날은 그냥 뭐 하나 제대로 되는게 없는 완패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자랜드 전 직관은 KBL 입문 이후 세번째 였는데, 앞선 두번은 1승 1패였고 이번 패배로 인해

1승 2패로 쳐지게 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유일한 1승은 인천 원정때 거둔거였고, 나머지 2패는 이번 경기 포함 전부 홈 고양에서 당한

묘한 상황이었습니다.






9) 부산 KT 소닉붐


날짜: 2020년 1월 11일 (토) 오후 5시

장소: 고양체육관 (홈)

결과: 91-94

관중: 2,037명

전 구단 직관 달성까지 남은 한 팀이 KT였고, 이날 경기는 그래도 나름 기대를 어느정도 하고 있었습니다.


KT의 최근 행보가 연패로 인해 안좋은 편이었고, 아무리 허훈이 돌아왔다 해도 KT를 상대로는 오리온이

은근 선전했던 적이 많았었기에 말이죠.


비록 전반전은 KT에게 밀렸지만, 2쿼터 막바지에 1점차까지 격차를 좁히고 3쿼터 들어서면서부터는 10점차

안팎까지 리드를 벌리며 승리에 근접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허훈 한명의 존재가 결국 비수를 꽂을 줄은 몰랐습니다. 


허훈은 그냥 용병이나 다름없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쏘는 3점마다 다 들어가고, 특히 4쿼터 막판에 오리온의

9점차 리드를 모두 다 갉아먹고 동점 3점슛과 더불어 알 쏜튼에게 셋업해준 결승타 3점슛까지 찬스를

만들어주는 등 할말을 잃게 했습니다. 


결국 이길수 있을거라는 희망이 가득했던 제 팬심에 경기종료 2초 남겨두고 큰 멘붕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날 경기가 이번 직관 9경기 중 가장 멘붕이 컸던 경기였습니다.


아무래도 막판까지 이길수 있겠다는 희망을 품었다가 역전패한거라 말이죠.


개인적으로 KT 전 직관은 KBL 입문 이후 세번째 였는데, 앞선 두번은 2전 전승이었으나 이번 패배로 처음으로

KT 상대 직관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전구단 직관을 달성하게 되었는데, 유감스럽게도 팀 성적이 그리 좋지 않은 시즌이라는게

매우 안타깝습니다. 

 

차라리 상위권으로 잘나가던 15-16 시즌, 혹은 16-17 시즌때 이렇게 직관했었으면 직관승률도 훨씬

높았을테고, 잘하면 전구단 상대 승리도 노려볼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4
Comments
1
2020-01-13 16:26:40

용암수...

WR
2020-01-14 08:05:07

네번째 직관이던 KCC전 당시 제주용암수를 선착순으로 관중들에게 나눠주길래 마셔봤습니다.
뭔가, 일반 생수와는 다른 묘한 맛이 나더군요

1
2020-01-13 23:32:14

RESPECT!

WR
2020-01-14 08:06:00

어쩌다보니 의무적(?)으로 가게 되더군요.

이제 한동안 직관좀 쉬다가, 정규리그 막바지 혹은 플레이오프때 가봐야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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